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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10 22:44:44
Name 히또끼리
Subject 대한민국교육은 미쳤다.....불쌍한 돈없는 아이들이여
방금전 한겨레의 기사를 읽었다

요약하자면...

서울대의 논술중심의 입시안 타결로

강남 대치동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논술 학원가의 열풍이 분다는것이다..

위의 내용의 기사를 읽은 나로선 정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려고 그러나 싶을정도로

지금의 고1 학생들....뭐 돈많고 사교육 여건이 갖춰진 동생들이야

별 걱정안되지만 그저 평범하게 학교 교육 충실히 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너무도 절망적인 현실을.....

안겨주는게 아닌가 싶다.

시험이라는 것은 정당한 수단이다. 서로의 실력을 평가하여 더 뛰어난

사람은 더 좋은 곳에 배치시키는 그러한 태도는 결코 부정할 수 없다.

스타리그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있는 사람이 우승하듯이 말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현실은 그러한 태도 조차도 부정 하려하는듯 하다..

좀 대 놓고 말하면 돈있는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교육 받고 또 좋은 수업으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체제로 넘어가는거 같다

사실 난 경쟁이라는것을 반대 하지 않는다 다만 반대하는것은

불공정한 경쟁이다. 서울대 관계자 여러분들

교육부에서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내신 중심의 입시제도 편성을 한다는데

좀 따라주면 안됩니까??

대한민국에서 제일로 잘난 교수들 머리들 모아다가 연구 하고 논문 쓰시고

그러시는 분들 개념 있지 않습니까??

물론 내신에도 차이가 있을수있고 뭐 문제가 있을 수도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차마 글쓰기 실력이 부족해서 논리적으로 글도

못쓰고 이 이상은 말 못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한번쯤은 우리 아이들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서 한번쯤은

진심으로 생각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지금의 서울대 입시안이 우리 공교육이 따라 줄 수있는지??

물론 공교육도 문제지만...그렇다고 그런 현실을 반해서까지 그런 무리한

본고사 비슷한 논술은// 좀만 배제해주십시요

타워펠리스에서 에쿠스 정도 차는 기본으로 타고 집 한 두채 있고

아버지 어머니 다들 훌륭한 분이신분들의 자제가 아닌

가난하지만 아니 평범하지만 희망과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도 기회를 줬으면 좋겠습니다





p.s 죄송합니다 기사읽고 홧김에 썼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 아시는데로 댓글 달아주십시요 제 동생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p.s2 논술이 잘 못됬다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껏 수시모집이나 기타 다른 곳에서 경험해본 논술 구술 기타 수리 논술 등....분명 학교 교육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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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0 22:46
수정 아이콘
아예 교과목에다가 논술이라는 과목을 하나 넣어주었으면 좋겠네요.
악하리
05/07/10 22:49
수정 아이콘
논술을 하던 본고사를 치던 수능을 치던
잘하는 사람은 붙기 마련이죠
집이 가난하던 부유하던간에
카이사르
05/07/10 22:51
수정 아이콘
저는 서울대안에 찬성입니다. 학생 선발의 자율권은 대학에게 줘야 합니다. 이놈의 정부는 지나치게 큰 정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러니까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리가 없습니다.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임에도, 이놈의 정권은 밥만 먹으면 어떻게 해야 더 규제를 할 수 있을까 그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학생들을 뽑고 싶어 하는 것은 대학의 본능입니다. 교육도 상품의 시대이고, 전세계적인 무한 경쟁 시대에 언제까지 저런 멍청하고 고리타분한 정책을 따라가야 합니까? 믿을 수도 없고 학교별로 차이도 많이 나는 정권의 내신제를 따라가라니 대학 입장에서는 기막힌 노릇 아닙니까? 대학이 자기네가 원하는 학생들을 자기 입맛대로 골라 뽑겠다는데 왜 그러게들 난리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한상빈
05/07/10 22:51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pgr에 홧김에 쓴 글들은 큰 논란이 됬는데.. 과연.. 두둥..//
we get high !
05/07/10 22:51
수정 아이콘
시험이 쉬워지고 대학가기 쉬워진다고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사교육비가 절감되는건 아니죠...
어떤 입시정책이 나와도 그에 걸맞는 사교육이 그 사이 등장하죠...
어차피 돈 없는 집 자식들은 뒤쳐지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이건 서울대가 입시정책을 어떻게 펴느냐에 따라 달라질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 정치하시는 분들 서울대 때리기 하는 거 보면 아주 적반하장도 유분수입니다...
그렇게 고도의 경쟁만 유도하고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가중시키는 장본인 가운데 한 사람이 누구인지 본인들은 모르나 봅니다...
김성태
05/07/10 22:52
수정 아이콘
좁은 땅덩어리에서 이런 얘기를 해도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교육의 본질이라는 걸 의심스럽게 하는게 우리나라의 교육인것 같습니다. 수학 한문제보다는 하나의 명언이 더 중요한 것인데, 우리나라사회는 너무 벗어나느것 같습니다. 전 고3이지만, 모르겠습니다. 과연 이렇게 해서 우리나라에 참 인재가 나올런지...
견습마도사
05/07/10 22:56
수정 아이콘
내신이 가장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이 따라 가기 좋은 제도입니다..
누구라도 성실성과 기본기와 의지만 갖추면 훌륭하게 해낼 수 있죠..
그렇지만 내신의 변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니 반발이 심했죠.

내신은 내신대로 싫어하고
수능은 수능대로 문제많고
본고사는 본고사대로 문제가 있으며
논술은 논술대로 싫겠죠..

각기 제도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복합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학생들의 부담만 가중할 뿐이고..
적당히 괜찮은 제도 하나 골라서
굳은 심지로 추진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실한 학생을 위한 잣대인
내신을 강추하지만..물론 단점도 많죠..
그렇지만 단순히 사교육비 절감만을 목표로 한다면
내신이 가장 좋은 제도입니다.
05/07/10 22:57
수정 아이콘
그저 이 땅에 교육철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만 다시한번 증명된 셈이죠 뭐.....ㅡㅡ))))
05/07/10 22:57
수정 아이콘
못따라가는 공교육이 문제입니다. 서울대가 욕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05/07/10 22:57
수정 아이콘
전 내신이나 수능이나 본고사나 논술이나 별로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잘 하는 사람이 대학에 가는 것이지요.
저 네가지로 각각 줄을 세운다면 70%이상은 겹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머지 30%는 입시제도의 덕을 보는 사람인거구요.
폐인28호
05/07/10 22:59
수정 아이콘
첫 댓글을 이렇게 올리게 되는군요
저는 그것보다 이번에도 노통의 편가르기 전략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_-a
서울대 출신 vs. 비서울대 출신의 편가르기 시도가 아닌가 싶어요
여지껏 편가르기에 혈안이 되어서 국민들을 이래저래 케이크 자르듯 갈라온 대통령인지라 저는 그런 관점에서 보게되는군요
정지연
05/07/10 23:0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서는 어떤 수단을 써서 대학입시를 치르더라도 돈에 좌우될수밖에 없습니다.

수능 중심으로 뽑으면 수능 과외, 학원이 성행을 합니다.
내신 중심으로 뽑으면 내신 과외, 학원이 성행을 합니다.
논술 중심으로 뽑으면 논술 과외, 학원이 성행을 합니다.
면접 중심으로 뽑으면 면접 과외, 한원이 성행을 합니다.
본고사를 보면 본고사 과외, 학원이 성행을 합니다.

어떤 수단을 써도 마찬가지입니다.
히또끼리
05/07/10 23:0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수능 중심이었으면 좋겠씁니다

그건 하면 충분히 될 여지가 있으니까요
tpztpztpz
05/07/10 23:04
수정 아이콘
정지연님 리플이 제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범국민적인 마인드 변화없이는 무슨 짓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견습마도사
05/07/10 23:05
수정 아이콘
교육제도중 해서 안되는 것 없습니다.
예전엔 내신 본고사 수능중에 셋중에서는
수능이 노력으로 점수 올리기 가장 어려운 축에 속했었죠..
Azumi Kawashima
05/07/10 23:05
수정 아이콘
근데 박터지게 명문대 가면 뭐하나요? 전 고대 경영 3학년까지 마치고 1년반 휴학인데요 솔직히 인생에 도움되는 거 하나도 없는 거 같은데 -_-;;;;;;;
hyun5280
05/07/10 23:06
수정 아이콘
학연을 따지지 않고 학벌을 따지지 않으면 인성교육이든 머든 할수 있겠
죠. 하지만 이건 한국이 존속하는이상 없어지지 않을것 같군요.
근본적 시스템과 사회적 가치관이 바뀌지 않는 이상 한국의 교육에는 별
기대할게 없어 보입니다.
서라벌
05/07/10 23:07
수정 아이콘
논술도 하면 충분히 됩니다... 저는 대치동삽니다만... 뭐 이쪽 학원에서 대단한거 가르치는줄 아십니까? 대치동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것은 워낙 부모들이 극성맞게 시키고 아이들이 거기에 별 반항없이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하기때문입니다. 요즘엔 세상이 좋아져서 저렴한 인터넷강의도 넘쳐납니다... 돈때문에 대학못간다는 소리는 이제는 정말 헛소리입니다.
trinite~
05/07/10 23:10
수정 아이콘
수능을 쉽게 내니깐 저러죠 -_-; 요즘 수능이 수능인가요... 상위 변별력은 포기한지 오래고 중위권 변별력 조차도 없으니... 쩝... 그냥 97년도 수준으로 내서 열심히 공부한 애가 성적 잘나오게 하는게 젤 좋은데 수능을 어렵게 내면 어렵게 낸다고 뭐라 그러고 쉽게 내면 쉽다고 뭐라 그러고 논술 본다면 본다고 뭐라 그러고...

어줍잖은 내신성적과 아무나 다 잘보는 수능점수가지고 어떻게 대학이 사람을 뽑나요?

수능이 변별력이 생겨서 그거 하나만 열심히 해도 대학 갈 수 있었던 때가 차라리 더 좋네요...
05/07/10 23:1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학원 못다닌다고 서울대 못가고, 과외 못한다고 서울대 못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돈 많고 여러 기회가 있으면 서울대 가기 좀더 쉽겠죠. 하지만 열정과 노력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다 경험해보고 하는 말입니다. 주위에 공부 잘하는 녀석들 정말 많지만, 그렇다고 전부 학원을 다니는 것도 아닙니다. 책 몇권이면 충분합니다. 질문을 받아줄 사람은 학교 친구들이나 학교 선생님들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내신 중시 제도와 시험 중시 제도(?)의 차이점은

좀더 실력이 있는 아이들을 뽑을 수 있는가 아닌가로 나뉜다고 봅니다...
Azumi Kawashima
05/07/10 23:12
수정 아이콘
서라벌님 말씀에 어느 정도 동의. 이젠 돈 없어서 안 되는 건 대학부터죠. (고시공부같은 거)
indego Life
05/07/10 23:13
수정 아이콘
지방학생들 무자게 불쌍해 졌군요..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처음. 제가 대학와서 느낀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교육의 차이입니다. 저 어렸을때 책읽고 있음 부모님한테 혼났습니다. 놀구 있다고. ㅋ 그런적있으신가요??
그리고 지방에 (광역시 제외) 영어 학원 가보신적 있으십니까?? 서울 사시는 분들 행복한줄 아세요.. 지방 다닐 만한 학원 찾기 어렵습니다. 선택의 여지 없는 곳 무지 많고요. 처음 영어 배우겠다고 학원다니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유학 일번지. "박정" 말그대로 정말 대단한 곳입니다. 지방학생들 박정 학원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이익훈" "헤커스" "시사" 이것이 무엇하는 곳인지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참... 물론 천재들은 필요 없겠지만.. 저같이 기초도 안되 있는 사람들은 도움 많이 되더라고요... 교육여권 지방 무지 안좋죠.. 좋습니다. 영어 학원쯤이야.. 논술? 자 두고 봅시다. 강남 압구정 종로 논술 이제 뜹니다.. 최고 강사들 다몰립니다.
전 지금 압구정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왔고요.. 살다살다. 이런 동네 처음입니다. 저희 고시원 주차장에 한 11대 정도 주차할수 있는데.. 9대 외제차더라고요.. 그 유명한 bmw 벤츠 넥서스.. 참나.. 우리동네 에쿠스 처음 들어 왔을때.. 동네 소문 다 났습니다. 무자게 좋은 차 있다고. ㅡㅡ?
교육받는 수준요.. 비교하지 마십시요..
에어하트
05/07/10 23:17
수정 아이콘
정지연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사실 왜 뛰어난 인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예 서울대학1 서울대학2 서울대학3으로 다같이 뺑뺑이 돌려서 입학시키죠~뭐하러 뽑습니까? 똑똑한애 뽑아서 가르쳐보려고 뽑는겁니다;

돈많은 사람이 좋은 대학간다....돈많아도 머리나쁘면 아무리 고액과외하고 돈쳐들여도 안되는거 많이 봤습니다; 돈없어도 머리가 좋으면 대학갈수있게 하는게 논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바라시리치!
05/07/10 23:18
수정 아이콘
폐인28호님// 제가 보기엔 오히려 님의 관점이 흑백논리에 빠져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모든 정책엔 찬성쪽과 반대쪽이 있는거죠 그런식으로 따지면 '편가르기' 아닌게 어딨나요.. 너무 정치적인 시선으로만 보지 맙시다.

각설하고 교육문제는 참 어려운문제죠. 역대 어느정권도 이문제에 손을 안대본일이없지만 모두 그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전 이럴바에야 최근에 차라리 최근에 불거진 '서울대 폐지론'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해봅니다. 다소 극단적으로 들린다해도 우리교육은 그냥 표면적인 정책만 바꾸는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분명히 누구나 '열심히'만 하면 좋은 대학가는건 분명합니다만 그 '열심히'할수 있는 환경이 잘 만들어여져야죠.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이 그 환경이 같을 수가 있습니까? 공교육이 바로 그런점을 충분히 보완해 줘야하는데 우리현실은 그것이 안되고있다는것이 문제죠.
서라벌
05/07/10 23:18
수정 아이콘
요즘 수능 변별력있습니다... 상위권 변별력이 없다는 소리는 어디서 줏어들으셨는지? 작년에 475점 정도가 연대치대를 갔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460대면 연고대는 무난히 갔을겁니다. 이정도면 아주 줄이 잘서있는거죠. 문제는 6차 과정이 더 문제였습니다. 6차수능중 00,01수능은 정말 쓰레기였습니다. 상위권 변별력이 전혀 없었죠. 특히 01수능은 제가 본 수능이기도 한데 평소 모의 340점 맞던사람들이 380점대를 맞는게 아주 다반사였죠. 00수능은 그나마 언어가 어려웠는데 나머지는 01보다 더 쉬웠으니 말다했죠... 그때 세대들보다 지금 7차수능이 훨씬 어렵고 변별력이있습니다. 물론 지금이 어렵다고 해봤자 97년 수능에 비하면 장난이긴하지만.... 00,01세대들이 지금수능이 수능이냐?라고 말하는건 솔직히 좀 어이없죠..
Azumi Kawashima
05/07/10 23:27
수정 아이콘
indego life님// ㅠ.ㅠ 지방에서 좋은 대학 가셨나봐요- 저도 고대 가긴 했는데 이거 쓸모가 없어요 ㅠ.ㅠ 님은 어떻게 성공하셨나요? ㅠ.ㅠ
플래티넘
05/07/10 23:28
수정 아이콘
460대에 연고대면 -_-;; 450에 동대떨어진 내친구는 머지 -ㅁ-;;;
이력서
05/07/10 23:39
수정 아이콘
한양대 수시모집 할 때 적성검사라는걸 보는데요..
그 적성검사 학원도 있는걸 넘어서서 많다네요 -_-

전 서울대 논술체제에 반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찬성입니다.
서울대는 국립대이기 때문에(이유가 좀 그런가요??) 훌륭한 인재를 뽑는걸 목적으로 합니다. 서울대 뿐만이 아니라 여러 이름있는 대학교 총장 입장에서 생각해보십시오. 그 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인재를 쓰는게 낫지 않을까요??

학생부 체제요?? 글쓰신 분이 고등학생이라면 아실겁니다.
학교시험 딱까놓고 힌트 줄거 다 주지 않습니까?? 평소에 공부 지지리도 안하는 것들도 1주일정도만 밤새면 '수'는 기본입니다.
그건 상위권 고등학교건 중하위권 고등학교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처럼 돈없고 중하위권 학교다니는 학생들이야 내신체제가 환영일테지만, 전 저보단 아직은 엿같은 이 나라를 이끌기 위한 인재를 우선을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 어렵디 어려운 아이비리그에 입학하기 위해선 에세이를 써야하는데 그 에세이 어짜피 글쓰는 것이죠.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문학소년소녀 학생들은 굳이 강남학원 아니여도 다른 논술학원에서 열심히 하면 다 될거라 생각합니다.
스타리그를 예로 들어주셨는데요. 박성준 선수를 보십시오. 실력 좋은데 상대적으로 스폰서나 연습상대는 낮은데도 불구하고 우승하지 않았습니까?? 실력좋은 사람들은 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히또끼리//수능중심으로 가다가는 과외가 판칠뿐입니다. 그건 제가 장담합니다.
어딘데
05/07/10 23:39
수정 아이콘
입시제도 백날 바꿔봐야 소용 없습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서울대 얘기처럼 본고사를 시행하던
교육부 얘기처럼 본고사를 시행 하지 않던 불만의 소리는 나옵니다
모두를 만족 시키지 못 한다면 최소한 다수를 만족시키는 제도가 있어야 하는데
현 상황에선 어떤 입시제도라고 해도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커녕 다수도 만족 시키지 못하고
일부 소수만 만족시키는 제도가 될 겁니다
일류대학의 정원에 비해 거길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수요공급의 불균형에서 오는 현상이기 때문이죠
서울대에선 본고사 치자고 하는데 수능 처음 도입될때 본고사 치다가 금지됐습니다
본고사 대비 고액 과외가 성행 했고 그러다 보니 돈 있는 집 자식만 대학 가라는 얘기냐는 얘기 나오니까 금지 됐죠
결국 내신과 수능으로 가게 됐는데 대학측에서 그럼 수능 변별력이라도 올려달라 해서 수능 어렵게 냈더니 난리가 났죠
그러다 보니 또 수능 쉽게 냈더니 이번엔 변별력이 없다고 난리가 났죠
수능 도입된지 10년 정도 됐는데 그 사이에 입시제도는 계속 바뀌어 왔지만 그 어느것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해 볼만한 입시제도 다 해보고 사실 더 해 볼것도 없습니다
독일처럼 대학이 평준화 되면 모를까 지금 상황에선 그 어떤 입시제도라도 성공 할 수가 없습니다
입시제도 고친다고 일류대 가고 싶어하는 학생수가 줄어드는 것도 아닌데 입시제도 고친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크날다
05/07/10 23:42
수정 아이콘
플래티넘님// 그 친구분이 전형을 잘 따지지 않고 하셨나보네요... 수능 분명히 분별력 있죠. 480점대 중반 이상 서울권 의대 노리고, 470~80 점대는 지방에서 적당히 좋은 의대(충대의대 이상) 노리거나 , 서울대 전컴 정도, 60~70점대는 서울공대 아니면 지방에 좀 안좋은 의대 , 50점대 이상은 연고대 .... 이정도면 분별력 충분하다고 보는데요....
05/07/10 23:47
수정 아이콘
하늘호수님과 indego Life님의 의견에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어차피 어려워도 할 사람은 한다는 것은..
출발선의 차원이 다른 사회적 문제를 개인적 차원으로 돌려보리는..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교육이 문제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솔직히 세계수준에 비교하면 우리나라 공교육 굉장히 질 높은 편입니다...평균 학생 성적으로 세계 5위권안에 전과목이 들어갈 정도로 우수한 편입니다. 맨날 언론에서 공교육이 문제라고 트집잡아서 그렇지..실질적으로 우리나라 공교육은 다른나라에서 평가는 괜찮습니다...별로 실질적 자료를 찾아보기보다는 기존 언론의 반복을 보는 듯합니다.
솔직히 서울대와 대학입시를 통한 기득권층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돈을 통한 점수 올리기..그로 인해 기득권 유지같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큰 정부라고 지적하신 분들이 있는데요..
아직 작은 정부입니다...세계적 추세가 작은 정부로 가려고 하지만...그것은 유럽이나 그들이 이미 지나치게 큰 정부로 기울어진 상태였기에 작은 정부로 가는 것이지..
우리는 아직까지 작은 정부입니다..
05/07/10 23:47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교육부는 뭘 해도 안되기 때문에.. 서울대 지지합니다..
05/07/10 23:55
수정 아이콘
JHfam님//대한민국 공교육의 질을 제대로 보셨습니까?? 학생성적은 학원 덕분이고 선생님들 수준이나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도 교육 선진국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교육 선진국 핀란드의 선생님들은 최소 대학원은 나와야 하고요. 그리고 교사의 지위나 봉급등도 꽤나 높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교사들은 대학교는 졸업했는지 알 수 없는 선생님부터 대우도 별로 좋은 편이 아니지요..
*블랙홀*
05/07/10 23:55
수정 아이콘
대학 잘가면 뭐합니까? 일류대 가서 노력 안하는 사람보다, 지방 4년제 나와서 노력 하는 사람 중에서 자신이 면접관이라면은 누구 뽑겠습니까? 저라면은 4년 지방대생 뽑겠습니다...(일류대 다니시는 분들을 폄하하는건 아닙니다.가정입니다.)...저도 지방대 다니지만 취직 잘 하시는 선배님들 많이 봤습니다. 대학은 대학입니다. 거기서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또 지금 우리나라 교육 제도는 정말 맨날 바뀝니다. 04학번입니다. 거의 매년마다 바뀌는 교육정책 갈피를 못잡습니다.
교육부..제발 한가지 정책으로 쭉~밀고 가면 좋겠습니다. 지금 7차과정 86~88까지 교육과정 있고 89~다르고 뭡니까 이게 교육부 나뻐요!!
그리고 우리나라 학원 죽이기? 절대 못합니다. 왜냐구요? 그때그때 학원이 맞추어 나가기 떄문이지요.
솔직히 대학 맘대로 학생들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등수 나누기 보다는 학교 자체적으로 뽑는것이 더 낳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교육 환경에서 다신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이나 같은 위인들이 나오기 힘든 나라라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님 같은 경우에는 체육적으로는 훌륭하나 다른 방면에는 형편 없다면서 해군 사관학교에서 임관 받고, 장군까지 가셔야 하지만 영어 수학 국어를 못하시기 때문에 해군 사관 학교 못들어 가십니다. 우스게 소리같죠? 현실은 이럴껍니다. 학교 자체에서 우수한 인제를 자기 손으로 뽑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학교에서도 공교육 수능, 내신(내신 부풀리기 정말 ...) 못믿잖습니까? 학교 스스로 학생 뽑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악하리
05/07/10 23:56
수정 아이콘
각자의 경험에 따라 다른 주장을 가지고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제 경험에 비춰 볼때는 돈이 없는 집안에서도
서울대를 잘만 들어가더라구요 제친구는
학원이라고는 입구도 들어가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해도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은
해보고나 그런 소리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악하리
05/07/10 23:57
수정 아이콘
블랙홀님//이순신 장군께서는 문무에 능하셨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
*블랙홀*
05/07/10 23:58
수정 아이콘
악하리님//수학은 약하셨겠죠...수학때문에 떨어지시지 않으실까요?
악하리
05/07/11 00:00
수정 아이콘
하하 ^^:; 그런가요.. 뭐 그래도 이순신 장군이라면 충분히 가능하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
EndLEss_MAy
05/07/11 00:02
수정 아이콘
입시제도도 입시제도대로 문제지만,
더 큰 문제가 하나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꿈이 없다.' 이거죠.
제가 02년에 수능을 보았습니다. 결과는 400점 만점에 308점..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수학을 80점 만점에 7점을 맞았다는 것이죠.
주위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거의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3년동안 학원이고 뭐고 구경해본적도 없고 운동한다고 아침 9시에 와서 잠만 자다가 4시에 운동하러 가고 주말자율학습엔 아예 참가도 하지않던 녀석이..수학제외 320점중에서 301점을 맞았으니 그럴만도 했겠죠.
그런데 정작 체대를 가려니 7년동안 한우물만 파느라 턱걸이 같은건 2~3개가 고작이었습니다. 결국 수능 평균에선 서울 소재의 K대, J대에서 100점을 앞서놓고도 떨어지고, 제 거주지역인 지방국립대에서도 덜어지더군요. 실기가 참 원망스러웠지요.
결국 제가 가고싶었던 대학은 가지못하고, 그나마 지방명문 사립이라 불리는 W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가끔은 창피할 때도 있습니다. 남들이 대학어디다니냐고 물어볼 때가 그 경우죠.
그러나 이미 제가 하는 종목에서 훌륭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확고한 꿈이있기에 다 참고 운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자랑스럽습니다.
제가 친구들에게 나중에 뭘 할거냐고 물어보면 이런 대답이 나옵니다.
'그냥..성공할거야..' '공무원 시험이나 봐야지..'
제 친구들이 못나서 그런건진 몰라도, 참 한심합니다. '난 뭘 할거야!'라는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해도 이뤄지지 않는 일이 있는데, 하물며 '그거나 해야지..'라는 정신으로 뭘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꿈이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을 '꿈'이라 여기는 학생들과, 그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공부해라' 라는 말을 하실 수 밖에 없는 선생님들, 그리고 자식의 착각을 같이 하고 있는 학부모들까지, 모두가 그 사자를 죽었다 인정하지 않고 잠시 어디 다녀올 거라고 믿는 것 처럼요.
어딘데
05/07/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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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스스로 학생을 뽑으면 이순신 장군 같은 분이 해사 갈 수 있나요?
교육부 입시제도로 뽑든 학교에서 뽑든 체육만 잘 하고 국영수 못 하면 못 가는 건 마찬가지잖아요
학교에서 학생 스스로 뽑으면 현재 입시제도와 관련된 잡음이 없어질까요?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겠죠
일류대 정원보다 일류대 가려는 사람이 훨씬 많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 오는 문제를 입시제도 고쳐서
해결하려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이죠

그리고 낳지→낫지 우스게→우스개 인제→인재 가 맞습니다
05/07/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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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습니다...
대한민국 교사가 대학교는 졸업했는지 알 수 없는 선생님이라니요..
...
우선 사범대는 소위 명문대를 제외하고는 그 다음으로 꼽을정도로 높은 대학입니다...우리나라 사범대보다 더 낮은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훨씬 많습니다. 대학도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라니요..
그리고 제 주위에 사범대를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이 성적에 맞춰서 원래 교사를 지향해서 각기 다른 이유로 사범대를 다니기 시작했지만..들어간 이상...교사라는 데에 자긍심을 갖게 되더군요..왜 그러는지는 사범대를 안 다니니깐 모르겠고...굉장히 노력하고 싶어하고 열정도 많습니다..개인적으로는 대학민국 교사의 질보다는..공교육을 제대로 인정치 않는 대한민국 교육계의 단점이 그들의 열정을 식어버리게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공교육의 질보다는 우선적으로 대한민국의 교육이 계층을 결정짓는 믿음과 현실이 더 문제인거 같은데요
진공두뇌
05/07/1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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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야 대화가 전혀....-_-
공교육이 우수하....다는건 진짜 말도 안됩니다. 혹시 비평준화 상위권 지역이나 강남 지역을 대상으로 하셨다면 할말없습니다만...
물론 잘하는 학생들과 잘하겠다고 독기 품은 학생들은 다 서울대가고 좋은 대학교 잘 갑니다 무슨 입시제도가 들어오든. 그런데 지금 문제는 그 학생들을 놓고 말하는게 아니지않습니까, 그 학생들은 진짜 부모님 안계시고 생활보호대상자 되는 일이 있어도 성공하겠지요(개인이 타고난 선천적인 능력이 그렇다보니)그런데 그 사람들만 소위 명문대를 가는건 아니지않습니까, 나머지는 개인의 능력이 아닌 외부조건 - 즉 사교육 및 주위의 지원 - 에 의해 판가름납니다. 그런데 그것부터가 공정한 경쟁이 힘들게 환경이 조성되었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
05/07/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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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안된다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조금은 더 공정한 차원에서 경쟁해야 하는게 올바르다고 의견입니다...
헤롱헤롱
05/07/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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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본고사 부활하면 유리하신 분들이 많으신가보네요.
잘하는 애들은 가난해도 잘한다?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음은 이미 오래 전에 밝혀졌습니다. 말도 안됩니다.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던 가정 형편에 따라 하세요.
과학+영어 퓨전 논술을 볼만큼 영어 과외할 돈 있으신 분들은 찬성하시고,
저는 반대해야겠네요.
05/07/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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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겨레21 기사에서

세계 기구에서 초중고 학생 성적을 수학 과학 기타등등을 위주로 표본을 뽑아서 순위를 매긴적 있었는데...
상위 학생들의 성적은 10위권정도였고
평균적인 학생 성적은 5위안에 모두 들었습니다..
작년인가..올해 초인가 봤던 기사라서....기억이 약간 실수할 수 있지만..
순위 어쨌든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러면서 분석결과 한국 공교육을 높이 평가했죠..
우리안에서 느끼는 현실과 좀 더 냉정한 평가는 다르다는 겁니다..
교육은 어찌되었듯이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거니깐요...
웅컁컁♡
05/07/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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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츄샤는 토익 700 만 넘기면 뺑뺑이로 운이좋으면 갑니다.

다들 아시죠?

대학이 무슨 뺑뺑이 입니까? -_-
05/07/1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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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오크날다 // 아마도 제 생각에는 플래티넘이 이야기하신분은 문과인듯 하네요... 이과에서 450이면 (뭐 과탐 200에 수학 70... 뭐이런 이상한 배치가 아니라면) 결코 낮은 점수가 아니죠. 하지만 문과에서 450이면... 제가 이과라서 정확히는 알지 못합니다만... 수학이 쉬웠던 관계로 그다지 높은 점수는 아닐껍니다.
작년 문과시험은 물수능. 이과는 수학과 약간 어려워진 영어때문에 어느정도 변별력이 있었죠.
05/07/1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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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내신.수능.본고사중 하나를 선택하라 하면 그래도 수능이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내신같은 경우에는 지금 8차커리와 같은 문제... 또 학교간 격차가 문제가 될 것이고 본고사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이 따라오기 힘든 제도가 될 것입니다. 혼자 독학으로 글 잘쓰기는 참 힘들죠.. (저도 글쓰는 것에는 문외한입니다.. -_-)
그나마 수능이 인터넷기반의 양질의 서비스를 어디서나 누구나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학생본인이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의지만 있다면 독학으로도 얼마든지 상위권대학을 갈 수 있다는 점까지... 그나마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05/07/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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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제가 생각하는 것은 좀 더 공정한 출발선에서 경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대학 자율에 맡기는 건 절대 반대입니다..
논쟁이 될 수는 얘기지만..
Y대 같은 경우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 수시로만 그냥 웬만한 다른 학교 상대도 안될만큼 많이 갑니다...과는 좀 구리지만..그래도 그 수는 말이 안되죠..참고로 제 모교가 Y대 기부금 학교 순 1위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솔직히 잘 사는 동네에서....학원이랑 과외 X나게 해서 이 대학에 들어왔습니다.. 솔직히 전 도리어 혜택받았지만...제가 생각해도 불공정한 경쟁이라고 느끼기에 .....
헤롱헤롱
05/07/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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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말씀을 인용하자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대학을 뺑뺑이로 가자는 것이 아니라,
1000분의 1을 수재를 뽑으려고 하지 말고 100분의 1을 수재를 뽑으라는 것이죠.
정도의 차이를 줄이자는 것입니다.
물론 자본주의사회이기 때문에 실력있는 사람은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 논리가 되버리면 사회 시스템 자체가 망가지죠.
서울대는 좀 더 완화된 문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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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나라 공교육이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물론 산출물(결과)은 그럴지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것을 생각하시면 결코 그런 소리 못 나올 겁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절대 서열 기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만 지지하세요.
괜히 그럴 능력도 안되면서 지지하지 마시고요.
05/07/1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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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된 문이 무엇이죠? 현재 수능 내신 1등급만 모아도 정원이 훨씬 넘습니다. 그럼 그 학생들 중 아무나 랜덤하게 뽑아야 할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그 중에서도 둘로 나누어야 합니다. 정원 내 학생과 정원 외 학생이요. 그걸 평가할 시험을 본다는 것인데...시험 안보고 어떻게 뽑으라는 말이죠?
Connection Out
05/07/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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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고민은 입시에 있어서의 기회 균등과 세계적인 대학으로의 성장이라는 목표 간의 충돌에 있는 것 같습니다.
금번 서울대 입시안은 전자를 버리고 후자를 선택한 것처럼 보입니다만... 제 생각에는 정부나 여당에서 하는 말이 맞습니다. 학생의 자율적인 선발과 세계적인 대학이 되려는 노력은 절대 상충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 유수 대학의 서열을 매기는 잣대인 연구 실적을 높여주는 것은 학부생이 아닙니다. 교육부나 과기부에서도 인정하는 말입니다. 연구하려면 좋은 박사 데리고 하라...궁극적으로는 연구중심, 대학원 중심으로 개편해야 하는데...그러기 싫은 것 뿐입니다. 예산...충분합니다. 비단 서울대만이 아니라 유수 사립대라면 최소 몇 백억에서 천억대까지 기금이 쌓여있고 현재는 이 기금의 이자로 재미보고 있습니다. 로스쿨 설치한다고 하니깐 앞다퉈서 초현대식 강의동 순식간에 지어내는 것 보면 절대 돈돈이 궁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단지 의지가 없을 뿐이죠. 비단 서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소위 명문대라고 하는 학교들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학교의 명성을 유지하려면 좋은 학생들 많이 선발해서 사회에 학연을 촘촘히 뿌려놔야하기 때문이죠. 학부생 줄이고 대학원 중심으로 개편했다간 근본이 흔들릴지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에 이런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한국의 공교육 수준이 결코 낮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단지 공교육에 비해 사교육이 너무 성행한 것이 문제겠죠.
헤롱헤롱
05/07/1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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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뽑는데 집중을 하시나요? 서울대가 2개, 3개, 4개면 안되나요?
왜 일렬로 세워서 뽑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카서스
05/07/1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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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험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어느 한 수재는 특정한 방면, 예를들어 논술 혹은 말하기 능력이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선진국처럼 초등학생때부터 교사가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하면서 한 학생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학생기록부에 적어넣었으면 좋겠는데요. 지금처럼 무조건 좋게 써주지 말고...

물론 현 체제에서는 힘들겠지요.. 대부분 대학 졸업하자마자 임용고시를 보고 임용되니..;
MistyEyed
05/07/1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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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우스갯소리(?)로 들었는데, 지방중소도시 1등 = 부산 10등 = 서울 30등이라고 하더군요... 저희학교 상위권 몇명도 다른 지역 출신이구요.. 수도권과 지방 확실히 실력차이 존재합니다. 그것이 학원때문인지 타 요인에 의한건진 확실히는 모르지만 학원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이번시험 영어문제중 몇 개가 제 친구가 다니는 학원에서 기출문제로 준 것과 토시 하나 안틀리고 보기까지 똑같더군요.. 그친구 시험기간에 실컷놀고 영어점수 저보다 10점이상 높게 나왔습니다..(제 영어실력이 부족해서라면 할 말 없습니다. 억울한건 노력한만큼의 댓가를 받지 못했다는거죠...)
수업이라도 제데로 해주고 그렇게 내주면 모를까 수업내용이 자습서보다 허술하니...
지방살며, 영어시험을 제대로 망쳐 등급 떨어진 고1의 푸념이었습니다-_-;
Connection Out
05/07/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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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사 공부했던 사람으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장담컨데 한반에 30명이상 있는 현재의 교육 여건에서 공교육이 아무리 날고 뛰어도 절대 본고사는 커버 못합니다. 본고사 준비하려면 학생이 준 천재급이 아니라면 딱 두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우수한 선생에게서 과외를 받거나, 강남급의 우수한 강사가 소수의 학생 모아놓고 하는 과외식 학원 교습...이거 아니면 혼자서 공부하기 정말 힘듭니다.
헤롱헤롱
05/07/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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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현상이죠. 보상적 평등의 개념을 도입해야할 때입니다.
물론 지금의 교육 문제가 너무 복잡해서 하나 둘의 대안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확실한 것은, 지금의 본고사는 최악의 대안이라는 거죠.
헤롱헤롱
05/07/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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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제와는 별개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공교육 자체가 서울대에서 원하는 인재를 절대로 생산해낼 수 없습니다.
그 문제는 공교육 정상화로 해결해야하는 것이지
"공교육이 할 수 없으니, 사교육 제대로 받은 애들 뽑아야겠다"라는 식의 사고 방식으로는 해결해서는 안되는 문제입니다.
05/07/1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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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사가 예전 같으면 과외로 해결되겠죠. 서울대가 만을 통합교과 어쩌구 저쩌구 논술은 본다면 절대 과외로는 해결할 수 없는 형태로 갈 겁니다. 그래야 하구요. 서울대가 한다고 한다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7/1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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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롱헤롱님//그냥 적어보고 적절하지 않으면 지우는 습관이 있는 제가 리플달린걸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05/07/1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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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로 해결할 수 없는 형태로 갈 것이라...
별로 그다지 동감은 안 갑니다만...사교육의 위력을 절감한 이로서는 말이죠...우선은 그걸로 밥벌이로 매달리고 밤낮 그것만 연구하는 사람들인데 말이죠..
05/07/1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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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과 사교육의 목표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 생각은 해 보셨는지요? 과연 공교육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사교육의 목표는? 확연히 다릅니다. 달라요. 공교육이 무너지는 것은 '대학입시'가 공교육의 목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것에만 중점을 두고 평가하고 그것만을 요구하는 그런 사회와 목표를 잃어버린 학교에 그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굳이 더 큰 잘못을 따지자면, 사회쪽으로... '대학입시'만이 목표라면 학교보다는 학원 다니는 것이 확실히 우월합니다. 30명 넘는 반에서 평균치의 공부... 즉 자신의 수준과 다른 공부하느니, 자신의 수준에 딱 맞는 공부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대학입시'에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런 학생이 훌륭한 '인재'입니까? 과연 그렇습니까? 학교에서 배운 것을 판단하실 때, 내가 '대학입시' 시험에서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가? 이런 것들만으로 판단하신 적은 없습니까?
어떤 것이 공교육의 목표인지는 사람들마다 각자 다 다를 것입니다. 교육학 쪽에 공부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목표라는 것이 학자들마다 말만 다를지라도 다 다릅니다. 중구난방이죠. 저도 나름의 목표가 있지만... 사교육만큼 '대학입시' 공부가 안 된다고, 공교육에게 그런 것만을 요구하고 그것이 안 된다고 공교육이 무너졌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공교육이 무너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학원에서 다 배워와서 학원에서 늦게까지 공부해서 학교에서 자는 학생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이 제대로 모른다는 것도 모르는... 겉만 배우고 와서는 다 안다고 자고 장난치는 학생들에게... 어떤 것을 가르칠까요? 공교육이 무너진 것이 공교육만의 잘못인가.. 의문을 가져 보셨으면 합니다...)

(... 예산 부족한 것은 학교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들 항상 교육 예산 늘리겠다고 공약하지만... 지켜진 적 한번도 없고... 학교 교사들 업무 분담해줄 보조원이나 늘리던지.. 아니 부교사라도 늘려주던지... 그러고 나서 교사의 질을 따지던지...)
05/07/1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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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자율화를 주자는 말 참 달콤하죠.
대학의 경쟁력을 위해선 좋은 학생을 뽑아야 한다는 말 맞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제껏 대한민국 공부 잘한다는 대한민국 수재들 입학시켰던 일류대학의 경우 홍콩대학보다도 경쟁력에서 밀리기에 한숨 나옵니다.-_-
오롤롤롤로
05/07/1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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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정말 제 자식은 한국에서 교육시키지 않을겁니다...
쓰레기 교육..이 한마디면 되죠..
EndLEss_MAy
05/07/1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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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on Out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노대통령이 말한 100분의 1의 인재..정말 동감가더군요.
헤롱헤롱
05/07/1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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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화에는 자격이 필요하죠. 지금 대한민국 대학에는 자격이 없습니다.
자기들 기득권이나 지키려고 아웅다웅하는 모습,,, 정말 좋지 않습니다.
서울대는 한국이라는 골목에서 대장이 되기 보다 희생과 인내를 통해 다른 대학들과 함께 세계의 대장이 되어야합니다.
05/07/1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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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서 대학입시에는 대학에 맡겨줬으면 좋겠군요.
지금 교육제도로도 충분히 기득권은 유지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
왜 서울대를 못잡아먹어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노통은 왜 그리 대통령이 입이 가벼운지 모르겠습니다. 직접 나서서 말할 것까지는 아니라고 보여지는데요.
왜들 하향평준화를 시켜려고 하는건지.. 전 본고사가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05/07/1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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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여기서 대통령의 입을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D.TASADAR
05/07/1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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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사 부활 찬성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의입을 굳이 언급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공식석상에서 서울대를 언급하다니.. 그렴 다른 대학은 도데체 뭡니까?
그리고 내신대로 하면 애들이 공부에 좀 덜 억메이고 자율성을 보장받으며, 참된 교육 대로 살아갈 거 같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내신이 중요해지면, 지금의 국영수사과 중심의 학원이 아닌, 전과목 학원으로 오히려 사교육비가 대폭 증가할 겁니다.
그리고 내신이 중요해지면 부유층에서 돈으로 어떤 비리를 할 지 모르는 거 아닙니까?
암암리에 촌지가 부활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도 많아 질 건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D.TASADAR
05/07/1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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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나라 대학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 대학 내부의 문화와 교육이 잘못 된 거지, 입시제도의 탓이 아닙니다.
실제로 고등학생까지는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아닙니까..
바꿀려면 대학입학하고 나서 맹탕 놀다가 군대 갔다와서 1년 공부하고 1년 취업 준비하는 그런 문화를 바꾸어 나가는데 힘을 써야지...
내신 비중을 올리면 내신때문에 반친구를 적으로 보고 공부 죽어라고 하는 애들이 대학 가서 어지간히도 열린 학습을 하고 참된 공부를 하겠습니다. 더 퍼져서 놀기만 하겠죠.
05/07/1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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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가벼운 입이 지금 본고사 부활 토론과 관련되있지 않은 내용이기에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겁니다. 쓸데없이 주제를 벗어난 자극적인 발언을 할 필요가 없는거죠.
보세요. 쓸데 없이 본고사와 관련되지 않은 리플을 또 달게 되지 않습니까? -_-
D.TASADAR
05/07/1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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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본 문제를 꺼내서 지금 여기 게시판만 봐도 알 수 있듯, 국론 분열을 일으킨 분이 대통령이기에 대통령에 관해 충분히 언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입이 가볍니" 하는 문제는 달마님의 글을 보니 주제와 다른 쪽으로 빠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군요. 그렇지만, 대통령의 입으로 인한 다른 문제로 빠져서는 안될 지언정.. 대통령의 입이 만들어 낸 논쟁은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5/07/1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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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도든 잘하는사람이 가게 되 있다구요? 허허..맞는말이지요
그렇지만 어릴때부터 부모 잘만나서 돈쳐바르고 과외다 학원이다 엘리트과정을 밟는 사람들과 평범한 부모밑에서 그래도 혼자 열심히 해보겠다고 단과 한두개 다니며 밤새공부하는 사람들중 어느쪽이 잘하게 될 확률이 높다고 보십니까? '잘한다'는 말의 기준이 애매하긴하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의 썩어빠진 교육이 원하는 '잘하는' 아이들을 만드는건 전자가 훨씬 가능성높다고 보는데요.. 그렇다고 교육부나 서울대는 질책하는것은 아닙니다..우리나라 교육현실에서 이미 뭔가를 기대하기를 포기한지 오래니가요
05/07/11 08:43
수정 아이콘
쯥 서울에 살면서 지방교육을 논하시는 분들은 뭡니까? 아무리 인강이 좋다한들 실제 강의를 따라갈수 있을까요? 뭐 하기 나름입니다만...

그리고 지방분들 열심히 하세요. 솔직히 학원따위 없어도 혼자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 가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그정도 약간의 핸디따위는 충분히 안고 싸워도 할만 합니다.
05/07/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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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품고 공부하는 사람 어떻게 이기실래요?
심장마비
05/07/11 09:30
수정 아이콘
똑같이 잘하는사람은 물론 돈없어도 잘가긴합니다만,
같은 능력이라면 돈잔치(?)하면 서울대갈것을 혼자하면 연고대가는
그 차이겠죠~ 아니면 돈있는사람들이 한번에 서울대갈것을
돈없는사람이 재수 삼수해서 서울대가거나...
왜냐면 학생선발제도가 학생의 능력을 자유롭게 평가하는게 아니라
매우 경직된 제도이고, 이 제도에 잘 끼워맞춰서 애들 들여보내는 능력을
우리나라의 온갖 학원이나 과외교사들은 잘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블루 위시
05/07/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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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살고 초중고 12년 동안 과외도 2번밖에 안 받아봤습니다.
(합해서 5달정도..)
그래도 수능보면 이과로 4%정도는 기록하더군요..
재수할때도 재수학원 1달에 30만원도 안되는 곳에
다녔는데 1.5%나왔구요..
독기 품고 열심히하면 됩니다..
문제집사지 못할 정도로 궁핍하지 않은 이상 노력하면
적잖은 결과 분명히 나옵니다.
KissTheRain
05/07/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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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외동아들이라 부모님이 막 시키셔서 과외도 3달 해봤습니다만
돈아까워서 못하겠다고 그만뒀습니다.부모님 수입이 월 300만원정도 하셨을대 150만원 과외비까지 들이셨습니다(참고로 외동아들입니다). -_- 한마디로 저한테 다 쓰시고 부모님들은 아예 굶고 살겠다 이 마인드지요.돈을 많이벌어서 아이들한테 돈을 넘치도록 쓰는게 아니라 이렇게 자기들 돈 안쓰고 사는 부모님들이 강남 부모님의 70프로는 된다고 장담할수 있습니다.돈이 넘쳐나는게 아니라 여기 분위기가 학원을 안다니고 안가르치면 이상한 부모취급받기 떄문에 희생하면서 막 쓰시는 겁니다.

결국 그때 과외하던거 다 때려치고 평균 학원이 30만원 정도에 재수할떄도 종합재수학원 40만원 들이고 수능 3%정도인가 나왔었습니다.

그때 학원에 계시던 선생님들요? 다들 인터넷 강의하시더군요.
KissTheRain
05/07/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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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외동아들이라 부모님이 막 시키셔서 과외도 3달 해봤습니다만
돈아까워서 못하겠다고 그만뒀습니다.부모님 수입이 월 300만원정도 하셨을대 150만원 과외비까지 들이셨습니다(참고로 외동아들에 과외과목 한과목에 저정도 들인게 아니라 4개였습니다-_-;;). -_- 한마디로 저한테 다 쓰시고 부모님들은 아예 굶고 살겠다 이 마인드지요.돈을 많이벌어서 아이들한테 돈을 넘치도록 쓰는게 아니라 이렇게 자기들 돈 안쓰고 사는 부모님들이 강남 부모님의 70프로는 된다고 장담할수 있습니다.돈이 넘쳐나는게 아니라 여기 분위기가 학원을 안다니고 안가르치면 이상한 부모취급받기 떄문에 희생하면서 막 쓰시는 겁니다.

결국 그때 과외하던거 다 때려치고 평균 학원이 30만원 정도에 재수할떄도 종합재수학원 40만원 들이고 수능 3%정도인가 나왔었습니다.

그때 학원에 계시던 선생님들요? 다들 인터넷 강의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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