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09 15:38:27
Name tpztpztpz
Subject 방금 이승원 해설의 엄청나지 않은 실수
지금 이승원 해설은 팬더도 곰이라고 주장하고 계십니다.

한번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

과의 본류는 미국너구리과나 곰과에 포함시키는 등 여러 설이 있었으나
최근에 와서 왕팬더(giant panda:Ailuropoda melanoleuca)와
애기팬더 (lesserPanda:Ailurus fulgens)를 합쳐서
팬더과로 한다는 설이 유력하다.
왕팬더는 털색깔이 매우 특징이 있는 작은 곰만한 동물인데 1,800∼4,000m의
높은 지대의 대나무나 조릿대가 우거진 곳에 산다.

====================================================================

동식물 > 동물 > 척색동물 > 포유류 > 식육목 > 팬더과

결국...

팬더는 곰과는 상관없는 동물이었습니다...


방금 이승원 해설의 치명적인 실수가 하나 더 나왔기에 긴급히 추가합니다.

'과감하게 자ㅈ잡고...(헉) 자리잡고 내려옵니다!'


다시 추가하면서 제목에 약간의 수정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이라는 어휘선택이 다소 반감을 사고 있는 듯 합니다.
절대 엄청난 실수가 아닌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_-;
조회수 좀 높여볼려고 쮜라시 식으로 제목을 뽑아봤는데 부작용이 크네요.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곰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임성춘 해설과 옥신각신 하는 상황이 연출되길래 글 한번 올려봤습니다.

근데 자ㅈ잡고 내려옵니다! 는 정말 재밌지 않았나요?
ㅈ잡고 반성해라...라는 말이 생각나서요.

그리고 박상현 캐스터가 '아~ 양말토스 박용욱!' 이라고 한것도 포착하신 분 계신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rk..★
05/07/09 15:44
수정 아이콘
이크.. 저도 곰인줄 알았습니다 ^.~
바카스
05/07/09 15:49
수정 아이콘
임요환 ㅠㅠㅠㅠㅠ 이 얼마만에 양대리거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송이
05/07/09 15: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거 들었어요 마지막줄에 그거.
뺑덕어멈
05/07/09 15:51
수정 아이콘
너구리로 알고 있었는데... 그냥 팬더로 되었군요.
we get high !
05/07/09 15:52
수정 아이콘
그런데 팬더를 곰으로 알았다는게 왜 치명적인 실수죠?
05/07/09 15:53
수정 아이콘
저도 곰인줄..
"죽순 먹는다고 곰이 아닌게 아닙니다!!!" 재밌었는데..
김테란
05/07/09 15:53
수정 아이콘
다음 방송때 그 오류를 백과사전등에 의거해 정정한다면 그런것 역시 정말 재미있겠네요^^. 주요시청자가 꿈나무들이기때문에 해설자는 상식공부등도 소홀해선 안된다. 잘못된 지식전달이 있었다면, 공부해서 다시 제대로 알려주어야 한다! 흐흐~
fivetong
05/07/09 15:54
수정 아이콘
저도 팬더가 곰의 종류로 알고 있었는데....아니였군요...
05/07/09 15:55
수정 아이콘
이런건 유머게시판에 올려주셔야죠
F만피하자
05/07/09 15:57
수정 아이콘
'설'일뿐.. 팬더를 곰류로 분류한다는 설도 있네요.
폭풍저그박정
05/07/09 16:01
수정 아이콘
요환 선수 얼마만에 양대리그 동시 진출입입니까.. 넘 좋네요...
SoMac_Protoss
05/07/09 16:04
수정 아이콘
bless// 자게에 올리는게 더 좋을듯 싶은데요..상식적인 글이니..
정테란
05/07/09 16:09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랑 전상욱 선수는 차기 리그는 탈락인가요?
아리온
05/07/09 16:09
수정 아이콘
낄낄낄 ;;;

그분의 양대리그라!! 정말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05/07/09 16:12
수정 아이콘
엄청난 정도는 아니고.. -_-;;
05/07/09 16:13
수정 아이콘
이승원해설이 맞네요. 예전에는 너구리과로 분리했었는데 이제는 확실히 곰과로 분리한다고 하네요. 엔카타 조사해봤습니다. 여기 원문... http://encarta.msn.com/encyclopedia_761579740/Giant_Panda.html
뺑덕어멈
05/07/09 16: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보니 G.O에서 SKT1으로 이적한 전상욱 박태민 선수는 어느새 양대 마이너리거가 되었군요.
이적의 여파가 상당하네요. 강민선수도 이적후 부진하더니 말이죠.
05/07/09 16:17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 심한 실수가 있었죠. 임성춘해설이 박용욱선수팬들이 빨간 풍선을 들고 있었는데 그 풍선에 '병민' 이라는 글자가 보이자 빨간색 풍선은 이병민 선수 팬이죠 ㅡㅡ;; 이래 버렸는데 제가 자세히 보니깐 '병민이 들어가' 이렇게 써있더군요 ㅡㅡ;;
저그는 어려워
05/07/09 16:19
수정 아이콘
이승원해설이 전문가도 아니고 무슨 엄청난 실수...-_-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넘어갈텐데요...
tpztpztpz
05/07/09 16:2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너구리과, 곰과라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최근에는 팬더는 팬더과로 독립시켜 구분한답니다.

결국 곰과가 아닌 거죠.
오롤롤롤로
05/07/09 16:25
수정 아이콘
이런거 가지고 엄청난 실수라고 말하는건...
팬더가 최근에 팬더과로 독립되었다는걸 아는사람이 몇이나 될런지
최근에 그렇게 됬는지 모르겠지만, 원래는 곰과였습니다
05/07/09 16:27
수정 아이콘
조금 오버가 아닐지..그 정도는 모를수도 있죠.물론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05/07/09 16:33
수정 아이콘
팬더과로 따로 분리되는 것은 Red Panda 뿐입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Giant Panda는 염색체 분석결과 곰과로 본다고 하네요.
tpztpztpz
05/07/09 16:39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giant panda와 lesserPanda도 팬더과로 구분한다고 하네요.
더롱앤완딩로
05/07/09 16:43
수정 아이콘
동물의 세계 해설가중에 이승원이라는 분에 관한 글인가 보죠? 어떻게 그런 엄청난 실수를 하셨을까...
아마추어인생
05/07/09 16:48
수정 아이콘
빨간 풍선은 당연히 박용욱 선수 팬들 꺼라는 거 알고 있었는데..
"병민이 들어가" 는 좀 심했군요.;;
05/07/09 16:48
수정 아이콘
tpztpztpz님// 글쎄요.. 제가 검색한 결과로는 모두 Giant Panda는 곰과라고 얘기하는데요? 혹시 출처를 알려주실수 있나요?
Mark-Knopfler
05/07/09 16:54
수정 아이콘
자이언트 팬더, 렛서 팬더, 너구리, 곰 사이의 유연 관계를 알기 위한 연구들이 계속되었는데, 1985년 미국의 오브리엔과 그의 동료들은 DNA분석, 효소 분석, 면역학적 비교, 염색체의 구조와 같은 분자 생물학적 연구를 통하여 이들 4가지 동물 사이의 진화적 유연 관계를 밝혔다.

즉, 자이언트 팬더와 렛서 팬더 사이에는 수많은 구조적, 행동학적 특징이 비슷하지만, 자이언트 팬더는 곰과 더 가깝고 렛서 팬더는 너구리와 유연 관계가 더 가깝다.
-----
다음은 야후 검색에 팬더관련 사이트 첫번째로 올라온 사이트에서
가져온 원문입니다.
Scientists have debated for more than a century whether giant pandas belong to the bear family, the raccoon family, or a separate family of their own. Molecular studies were carried to determine how close the giant panda is related to the red panda and what family the giant panda should be placed in.
---
The results of these four studies showed that the giant panda was closer related to the bear line than to the raccoon or red panda.


Chromosomes of the giant panda showed homologies (similar to) to bear chromosomes. The giant pandas have 42 metacentric chromosomes; bears usually have 74 acrocentric chromosomes. There is evidence linking the banding patterns of the bear's chromosomes to those of the giant panda. The banding patterns are alomst the same as the bears in the giant panda. Chromosomes of the giant panda are a painr of bear chromosomes attached together.

For example, chromosome 1 in the giant panda is homologous to chromosomes 2 and 3 of the brown bear. This is a result of chromosomal fusion in an ancestor of the giant panda. There are few chromosomal homologies that the giant panda shares with the red panda or members of the raccoon family. The "molecular clock"hypothesis was used to base their results on.

----
The study speculates that the bear and raccoon families diverged about 30-50 million year ago. The ancestor of the giant panda diverged from the bear line about 18-25 million years ago. The study shows that the red pandas ancestor split frome the raccoon line shortly after the bear and raccoon divergence.
--------------------
음....아직 분류를 정하지 못한 걸로 결론나네요.
다만 분자생물학적으로
곰과 너구리는 3000~5000만년전 조상이 갈렸고 중국팬더는 곰에서 1800~2500만년 전 조상이 갈렸다.
중국팬더(자이언트팬더)는 곰에 가깝고(유전적으로)
레서팬더(레드팬더)는 너구리에 가깝다! 가 진실..
05/07/09 16:59
수정 아이콘
그거 말고 오늘 박상현케스터분께서 임요환선수보고 저분이 누굽니까 그분입니다 그분 이러는게 웃기던데 ~
SoMac_Protoss
05/07/09 17:0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젊은 박상현캐스터가 요즘 유머를 잘 알고있는듯...
솔리타드제이
05/07/09 17:14
수정 아이콘
글쓴분...혹시 팬더 컴플렉스.?...;;;;;;-ㅅ-
FTossLove
05/07/09 17:23
수정 아이콘
나 참....
글쓰신 분은 농담삼아 엄청난 실수라고 표현했을뿐인데...
한두분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꼭 말꼬리를 트집잡아야 겠습니까?
은근히 비꼬질 않나....
저그는 어려워
05/07/09 17:24
수정 아이콘
헉 제목을 바꿔주시는 센스! 대단합니다...^^
FTossLove
05/07/09 17:24
수정 아이콘
위에 트집잡으시는 분들은 설마 글쓴이가
진짜로 엄청난 실수라고 생각하고 지적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하늘 사랑
05/07/09 17:29
수정 아이콘
그냥 재미있게 같이 웃어 보자고 쓴 글인것 같은데
몇개의 댓글은 좀 심각하게 받아 들인것 같군요
팬더에 대해서 좋은 공부를 한 것 같군요
아직도 어디로 분류할지를 놓고 논쟁중인것 같군요
전 팬더하면 곰 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상식하나 배우고 갑니다
우울저그
05/07/09 17:36
수정 아이콘
고도의 온겜까.. .농담입니다 ^^;
05/07/09 17:40
수정 아이콘
박상현 캐스터의 그분 멘트에서 저도 넘어갔습니다
실수도 많이 하고 아직 많이 부족하긴 한데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더군요...
tpztpztpz
05/07/09 17:52
수정 아이콘
출처는 네이버 백과사전입니다~
체게바라형님
05/07/09 18:20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웃기네요^^ 글쓴이의 제목바꾸는 센스하며, 때아닌 팬더는 곰인가하는 논쟁에 전문적인 댓글들...
시커.R
05/07/09 18:37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steady_go!
05/07/09 18:39
수정 아이콘
팬더하고 곰하고 싸우면 누가 이겨요오?
[S&F]-Lions71
05/07/09 19:27
수정 아이콘
자이언트팬더와 랫서팬더는 얼굴의 얼룩무늬만 비슷할 뿐이지요.
사실 팬더라는 이름 아래에 묶이기엔 서로 너무 다릅니다.
자이언트 팬더가 곰쪽으로 분류한다는 것은 몰랐던 사실이군요.

개와 고양이가 그렇게 달라도 같은 개목에 묶이는 걸 봐도 희한하고
분류학은 참 오묘한 학문입니다.
바카스
05/07/09 19:52
수정 아이콘
역시 pgr스러운 리플들 -_-
05/07/09 20:37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걸로 싸우는데 도가튼 사람들....
비호랑이
05/07/09 20:56
수정 아이콘
거미가 곤충처럼 생겼지만 곤충에 속하지 않는다와 비슷한 건가요. -_-ㅋ
가스만먹자_-ㅁ
05/07/09 21:14
수정 아이콘
거미는 다리 6개 머리 몸통 배로 나누어져있지 않으므로 무효입니다. -_-;
05/07/09 21:53
수정 아이콘
아마 팬더를 곰으로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철권에서 쿠마를 고를때 다른 의상으로 바꾸면 곰대신 팬더가 나와서 그런걸껍니다 -_-;
05/07/10 00:50
수정 아이콘
곰아닌가요?
05/07/10 00:54
수정 아이콘
팬더는 곰과이냐 아니냐는 명확한 문제가 아니니깐..
윗분들 의견을 종합해보면 말이죠

실수라고 하기도 엄하네요..
마술사
05/07/10 01:36
수정 아이콘
그 방송에 나왔던 팬더는 자이언트 팬더니까......곰과가 맞는 것 같네요^^
결국 이승원해설이 맞았다는 거죠.
인생이NG
05/07/10 02:33
수정 아이콘
팬더가 곰이건 너구리건 팬더건 스타와는 별 상관이없죠 ^^ . ㅁㄴㅇ
05/07/10 03:05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전문지식을 이야기 하면서 네이버 지식검색을 근거로 쓰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틀린게 너무 많아요. 각자 전공지식을 가진 분들이라면 자신의 전공에 관련된 내용이 지식검색에 얼마나 황당하고도 당당하게 올라와 있는지 아실겁니다.
격정천
05/07/10 06:2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네이버 지식검색, 그거 100% 정답이다! 생각하시면
큰일(?)납니다. 일반인들의 상식속에서 나오는 답변을, 다른 일반인들이 채택하는식이여서 아닌것도 맞는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tpztpztpz
05/07/10 12:20
수정 아이콘
네이버 지식검색이 아니라 백과사전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709 주관적인 해설랭킹! [78] XoltCounteR5643 05/08/18 5643 0
15671 스타중계는 '옵저버+캐스터+해설진'의 3박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7] 청보랏빛 영혼4215 05/08/17 4215 0
15179 언제 한번 온겜과 엠겜의 해설진이 만나는 파티를.. [18] SSeri3817 05/08/01 3817 0
14871 김창선 해설위원 님 리플레이 감사합니다. [14] 제일앞선6102 05/07/23 6102 0
14849 김동수 해설 그립습니다. [43] zenith6136 05/07/22 6136 0
14843 경기는 멋있었지만 엠겜 해설은 아직도 아쉬웠습니다. [73] bobori12346236 05/07/22 6236 0
14466 방금 이승원 해설의 엄청나지 않은 실수 [54] tpztpztpz11202 05/07/09 11202 0
14101 옵저빙+해설 해결방안. [19] 마나님4021 05/06/29 4021 0
14091 [옵져버]문제에 대한 대책과 [해설]에 대한 주관적견해 [42] 소유4156 05/06/29 4156 0
14083 온게임넷의 해설과 옵저버..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43] 그때부터4655 05/06/28 4655 0
14045 김동준 해설해설 스타일 분석. [54] 나야나♡5362 05/06/26 5362 0
13987 아쉽습니다..오늘 해설... [62] goodprice5374 05/06/24 5374 0
13935 이벤트전 말고 이벤트해설 한번 합시다! [8] 요즘대세이재4012 05/06/22 4012 0
13584 김동수 해설의 진실이란? [73] Sad_Prophet9273 05/06/10 9273 0
13515 김도형 해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덕분에 스타가 즐거웠습니다 [18] 데모5222 05/06/08 5222 0
13453 앞으로 김동수 해설이 안나옵니다. [82] 웅컁컁12623 05/06/06 12623 0
13351 게임의 진화와 해설의 완성도 .. [7] 다륜4043 05/06/03 4043 0
13337 해설자들의 특징을 살린 짧은 픽션 하나 써봤습니다. [6] 김정규4302 05/06/03 4302 0
13151 각 종족별 질 때와 이길 때의 해설 차이.. [16] jyl9kr4254 05/05/26 4254 0
12696 해설끼리의 충돌. [26] DeaDBirD6261 05/05/03 6261 0
11585 각방송 해설에 관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21] 너무하네3122 05/03/07 3122 0
11514 이윤열 선수 축하합니다!!! 이제 엄재경 해설 말처럼 역대 최강테란으로 등극한건가요? ^^ [71] 요시오카세이5770 05/03/05 5770 0
11456 장재영 해설의 두번째 글이 올라왔군요. [64] 웁스가이8072 05/03/04 807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