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08 21:40:39
Name 不꽃미남
Subject PC방 예선을 보고싶다. 그분의 중계로..?!
듀얼 1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잔인한 PC방 예선이 끝났습니다.

선수들 개인적으로도 그렇겠습니다만, 이번에도 각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희비가 교차함을 느낄 수 있는 날입니다.


팬들이 아쉬워 하는 점!!

그 무엇보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경기를 다음 시즌에서 볼 수 없다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문득 비록(?) 예선이지만 방송에서 중계를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제안에는 물론 많은 어려운 점이 산재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첫째, 중계 시간의 문제입니다. 90여명의 프로게이머가 참가하는 규모이다 보니, 각각의 경기를 모두 중계하는데 드는 시간이 엄청나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실시간 중계보다는 경기직후 현장의 리플레이를 받아서 2배속으로 중계하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물론 각 조 결승이나 진출전처럼 상대적으로 높은 중요도의 경기는 1배속으로 중계를 하는 것이죠.


둘째, 중계진의 문제입니다. 계속 중계를 한다면 그에 따른 피로가 상당한데, 이것은 객원 해설진을 구성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그 예로 이미 스타리그에 진출해 있는 선수들이 경기 해설을 하는 것입니다.

이번 같은 경우라면 홍진호 캐스터, 임요환 해설, 이런식으로 소위 "말주변"이 좋은 선수들로 중계진을 여럿 꾸민다면..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셋째, 주관 방송사인 온게임넷의 방송편성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은 잘 아실겁니다. 하지만 온게임넷의 오늘 방송편성표를 보면 대부분이 재방송입니다.

스타크래프트의 팬으로써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일 수 있습니다만, 오늘 같이 예선이 있는 날은 그 하루를 예선 중계에 할애하는 것입니다.

물론 e-스포츠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일지 모르지만, 스타크래프트가 e-스포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할애할 만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종일 방송일지라도 중간중간에 광고라던가, 생방송으로 편성된 방송(진남선수(?)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진행하고 말이죠.



이상 두서없이 써내려왔는데 이것이 안된다면 차선책으로서,

비시즌 동안에 예선전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거나 예선전 리플레이를 보여주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또 한가지 일부 팬들이 우려하는 점으로 예선전 경기의 수준문제인데요. 그것은 "만화 드래곤볼"을 그 예로 들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전국민의 게임이 되면서, 프로게이머들의 평균 실력은 손오공의 전투력이 상승하듯이 상승했습니다.

그러니 이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걱정 붙들어 매십시오. ^^;;



p.s 신인들의 돌풍도 있어야 재미있는 것이 스포츠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올드플레이어들의 선전을 바라고 있습니다.

박경락 선수, 강도경 선수, 도진광 선수의 개인전 플레이 모습을 하루 빨리 방송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7-09 10:5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걸으는드랍쉽
05/07/08 21:47
수정 아이콘
저번 엠겜에서는 피시방 현재 상황과.. 주요 몇경기 리플을 보여준적 있었죠.. 그게 나았던것 같았는데여...
Zakk Wylde
05/07/08 21:47
수정 아이콘
취지는 좋지만 현장중계는 현실적으로 좀 힘들것 같구요..
10시 이후에 재방송만 할것이 아니라..
중계가 없는 일요일이나 목요일도 좋겠군요..

리플레이로 재미있었던 경기를 방송해 주는것은 정말 좋을것 같은데..

온겜넷 맨날 편성표가지고 낚시하지 말고..이런걸 좀 방송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더 리플레이 시간에 그래도 1~2경기 해줄것도 같은데..
그린웨이브
05/07/08 21:49
수정 아이콘
그냥 자막이라도 좋으니, 화면하단에 띄워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인터넷 접속 안하고, TV만 보시는 분들은, 듀얼 첫방해야 아마 대진표 알 겁니다.
05/07/08 21:56
수정 아이콘
엄재경해설 말하는거 보면 모든 경기는 리플저장되서 온겜쪽으로 보내지는거 같던데 홈페이지에서 공개할수있지않나요?
어딘데
05/07/08 22:23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는 일반인에게 절대 공개 불가죠
My name is J
05/07/08 23:21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 공개는 선수들이 반대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온게임넷과 엠겜모두 편성하고 있는 스타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pc방 예선의 주요 몇경기라도 볼수있기를 바라고 있을뿐이지요....우울.
05/07/08 23:22
수정 아이콘
본선이건 예선이건 리플레이의 외부유출은 절대 금지입니다. (이건 선수협과 방송사 사이에 있었던 협상안에도 있습니다.)

저번 6차 마이너예선전을 실시간으로 중계한 것이 참 새롭더군요. 그땐 본방시간 맞춰서 했었는데, 아예 오후 2시부터 저녁까지 방송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제작비는 둘째치고 중계진의 피로도가 바닥날까요? ^^;; 암튼 그랬으면 좋겠네요
05/07/08 23:43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낮시간대에 할바에야, 주구장창 재방송만 틀어놓는 것보단 낫지 않습니까?

음......... 6시간 7시간 생방했던 것을 재방송 해준다면 쫌 난감하겠네요 -_-
안용진
05/07/09 07:08
수정 아이콘
혹시 요번에 예선전 가신분 관람이 어느정도는 가능했습니까 ?
아니면 아예 막아놓고 못들어가서 게이머 얼굴정도 밖에 안보이는 센스?
가 있었습니까 ? 갠적으로 궁금하더라구요 . 서울에 안살아서 막상가면 헛탕치는 경우도 많아서 ㅠ_ㅠ 겁나서 못가고 있습니다 . 구경이 어느정도 허용됐다면 다음번에는 구경을 가고 싶군요 . 예선전만큼 재미있는게 없거든요. ^^
05/07/09 10:55
수정 아이콘
토게 사용규칙으 위반하셔서 자게로 이동합니다.
Sulla-Felix
05/07/09 11:01
수정 아이콘
지금 스타리그도 끝났으니 금요일날
명경기 위주로 예선전 방송하는것도 좋을 듯 한데요...
We Got the noise
05/07/09 11:08
수정 아이콘
더 리플레이코네에서 이런 경기들의 리플레이를 보여줬으면 하는군요.
핫타이크
05/07/09 11:31
수정 아이콘
선수들.. 프로리그 준비하느라 바쁘죠 ㅡㅡ;;;
스타워즈
05/07/09 11:32
수정 아이콘
일단 선수들의 동의가 있어야겠죠..
머뭇거리면늦
05/07/09 11:46
수정 아이콘
저두여^^ 예선이라서 묻힌 경기들 리플레이코너에서 보여주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김명진
05/07/09 11:52
수정 아이콘
언제나 찾을 수 있는 homy님의 오타,
토게 사용규칙으 위반하셔서 자게로 이동합니다. ^^
05/07/09 12:03
수정 아이콘
pc방 예선은 원칙적으로 일반인 참관 불가입니다.
팬클럽 분들도 밖에서 발 동동거리시면서 기다리는걸로 알아요.
발그레 아이네
05/07/09 12:26
수정 아이콘
편성표를 담당하는 사람으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시는 분이 있으시겠지만 THE REPLAY는 일주일에 한번 목요일 10시에 방송됩니다
세 분의 엄재경(스타리그), 김도형(프로리그), 김창선(듀얼토너먼트) 해설께서 나와 선수들이나 성준모 기자와 경기를 재해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어제 듀얼 토너먼트(이하 듀얼)은 총 185경기, 평균 15. 42 경기가 나왔습니다(2위 진출전 15경기 미포함)
THE REPLAY로 보기엔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경기 시간의 한정입니다 더리플레이에 배정된 시간을 2시간, 3경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185경기에서 3경기를 뽑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여러분들은 각자 좋아하는 선수가 다르셔서 보고 싶은 경기가 다 있으실것으로 압니다
한번에 각 조의 경기를 보여준다면 모를까 도저히 현실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두번째는 캐스터의 부재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더 리플레이는 해설자분들이 만들어 가시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한분이 캐스터 역할을 하시면 모를까 경기 중계때 세분의 해설자는 좀 많습니다
경기 중계를 할려면 캐스터분이 필요한데 우리의 전용준 캐스터께서는 맡고 계신 프로그램이 꽤 있으십니다
세번째로는 경기 일정입니다 아직 통합리그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한 주 일정이 남아있고 그게 끝나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듀얼 예선과 스타리그 결승이 끝났으니 조만간 새 리그가 개막할 것입니다
만약 더 리플레이로 보실시 한주나 많아야 2주의 여유밖에 없습니다
2주라고 해봐냐 6경기 최대 많으면 8경기 입니다 턱없이 부족하지요
제가 생각한것은 Zakk Wylde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목요일이나 일요일날 했으면 좋겠습니다
단 목요일은 이대로 새 리그가 개막을 한다면 비게되므로 생방이 없지 않겠습니까
그럼 저녁 6시에 하는겁니다 정규리그 생방송 같이요 매주 목요일 한조씩 4~ 6경기씩 하면 어떨까 합니다
그래서 빠르면 8시나 늦으면 10시 정도에 끝나는겁니다 미리 녹화를 한다면 더 좋겠지요
이상 허접한 장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논란이 되진 않을지 모르겠군요;;;
05/07/09 12:32
수정 아이콘
발그레 아이네꼬님//태클은 아니지만 목요일 6시에 차기 스페셜포스 리그가 할 것 같네요^^; 전 일요일 찬성입니다. 토요일까지 한 주 리그가 끝이 나고 일요일날 전체 결과도 알려줄 겸, 정리도 할 겸 중요경기 다시 보기 형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이번 듀얼처럼 예선전이 있을 경우에는 예선 특집!으로 편성하고.....)
스타워즈
05/07/09 12:43
수정 아이콘
일요일 반대,저처럼 야간자율학습하는 사람들은 생방송으로 보기힘듭니다. 당일 재방송도 11시정도 되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토요일,일요일 재방송이 아니면 SKY프로리그나 듀얼,스타리그 방송을 못봅니다.
발그레 아이네
05/07/09 12:45
수정 아이콘
kama님// 알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일요일날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지난주부터 편성표를 보면 아시겠습니다만 통합리그의 중복 재방송의 압박이 심합니다
그리고 이제 준플레이오프로 넘어가면 재방송이 더 많아질 것이고 새 리그가 개막하면 휠씬 더 많아지겠지요
편성표 흐름상 에버 스타리그 2005 결승전도 다음주까지는 더 재방송을 할 것 같구요 난감하군요;;;
스타워즈
05/07/09 12:45
수정 아이콘
예선 전부를 다 보여 줄수는 없으니 차라리 몇몇 경기만 선수들의 허락을 얻고 리플레이를 VOD 서비스로 하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발그레 아이네
05/07/09 12:49
수정 아이콘
알여->알려 오타 수정이요^^
05/07/09 12:50
수정 아이콘
정말 차라리 리플을 공개하면 안되나요?
스타워즈
05/07/09 12:53
수정 아이콘
희주// 선수협과 게임방송사 와의 타협 중에 리플레이 공개 금지 가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은 자신의 전략같은것이 리플공개가 되면 훤히 들어나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SoMac_Protoss
05/07/09 13:09
수정 아이콘
그다지 방송에서 경기를 보여주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정말 스타크래프트만을 위한 게임방송도 아니고 지금도 스타크를 방송하는 시간이 많은데 예선마져도 방송하면 완전히 스타만을 위한 게임방송으로 전락할겠네요..
SoMac_Protoss
05/07/09 13:12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 임성춘해설과 항즐이님이 한 프로그램에서 예선전 리플레이를 해줘서 괜찮다고 느꼇는데..온겜에서도 그렇게 해주면 좋겠네요..
Adrenalin
05/07/09 13:55
수정 아이콘
전상욱선수가 해설한다면...
용준 :아! 울트라 너무 많이 모였어요. 저런 상황에서 역전 가능성이 있을까요?
상욱 : 없어
김선우
05/07/09 13:59
수정 아이콘
예전 엠비씨 게임에선 결승이 끝나고서 몇주의 기간동안 선수들의 예선리플레이를 정규 방송시간에 보여줬죠.이처럼 온게임넷도 해설자분들과 캐스터님들께는 죄송하지만 스타리그 하는 시간에 예선 명게임을 리플레이로 선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이미 프로리그 재방이나 스타리그 결승등은 vod나 재방송을 통해서 몇번을 봤을겁니다.한번쯤 검토해주셨으면 하네요
지나가던
05/07/10 17:08
수정 아이콘
그냥 좋은 경기를 더리플레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는 식으로 하는게 괜찮을 것 같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466 방금 이승원 해설의 엄청나지 않은 실수 [54] tpztpztpz11626 05/07/09 11626 0
14465 불안감 [14] 임똘똘3811 05/07/09 3811 0
14464 패치 이후에 리플...깨짐? [9] 피어4765 05/07/09 4765 0
14462 지금 프랑스에서는 ESWC가 열리고 있습니다. [35] ELMT-NTING5252 05/07/09 5252 0
14461 배틀넷 채팅 시 발생하는 버그 문제 [18] 帝釋天4843 05/07/09 4843 0
14459 PC방 예선을 보고싶다. 그분의 중계로..?! [30] 不꽃미남10280 05/07/08 10280 0
14458 나에게 우승자 징크스란 없다 vs 병민이의 복수는 내가한다 [9] 초보랜덤5429 05/07/09 5429 0
14457 여러분은 어떤 유닛이 가장 사기? [46] XoltCounteR6132 05/07/09 6132 0
14456 차기시즌 플토의 몰락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9] Sulla-Felix5649 05/07/09 5649 0
14454 [소설] STARWARS EPISODE - 테란의 복수 [8] SEIJI6019 05/07/09 6019 0
14453 날지도 못할 날개는 꺽어버리고..그냥 걸어라. [14] 벙커구석마린3967 05/07/09 3967 0
14452 챌린지와 듀얼에서의 강민과 이윤열, 그 기이한 因緣(인연) [36] Peppermint7291 05/07/09 7291 0
14451 박지성 박지성 박지성 박지성!! [19] OnePageMemories5054 05/07/09 5054 0
14450 핸드폰 인터넷 사기당한 이야기!! [17] OddEye4376 05/07/09 4376 0
14449 담배엔 4000가지 화학성분이 들었습니다 [41] 호수청년5204 05/07/09 5204 0
14448 이번주 우주배MSL 사진+후기입니다^^ [13] Eva0104434 05/07/08 4434 0
14447 [소설] 환상게임 - 두번째 이야기 [5] 삭제됨3430 05/07/08 3430 0
14446 슥하이후로리그 추가 옵저버 모집합니다. [7] FreeDom&JusTice4194 05/07/08 4194 0
14445 최연성 vs 박정석 in Neo Requiem [44] 결함5831 05/07/08 5831 0
14444 이번 듀얼 1라운드 F조 = 스타리그 16강대진 [37] 초보랜덤6983 05/07/08 6983 0
14443 듀얼토너먼트 대진이 장난이 아니네요. [77] 오케이컴퓨터7791 05/07/08 7791 0
14442 제가 방금 본 기사가....거짓이길 바랍니다 [26] ☆FlyingMarine☆8364 05/07/08 8364 0
14441 저는 오프라인 예선이 싫습니다. [6] ggum3374098 05/07/08 409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