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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6 23:15
저도 푸라면이 가장 나은듯 한데..요즘 농x아저씨들이 라면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맛이 옛날맛이 안나네요. 특히 너구리는 왠지 먹을수 없을정도. 그래서 새로운 라면을 찾고 있습니다. 추천좀 해주세요 -_-;;
04/01/26 23:24
13년간의 자취생활을 돌이켜보건대..T_T
라면 끓이는 실력을 늘리려면 신라면을 정복하시어야 합니다. 신라면이야말로 라면의 알파요 오메가!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간단한 라면조리법을 추천해봅니다. 1. 케찹라면. 요거, 맛이 괴상망측할 거라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시겠으나.. 의외로 깔끔하고 사람에 따라선 개운하기까지 합니다. ^^; 방법은 간단합니다. 라면 끓을때 케찹을 적정량 넣습니다. 양은 개인 입맛대로.. 2. 따로국밥 라면 에.. 그러니까 면과 스프를 따로 끓이는 겁니다. 면을 살짝 데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삶은 다음 스프 끓는 냄비에 풍덩~ 이거는 물을 조금 적게 넣어야 싱겁지 않고 맛있습니다. 물조절이 포인트라 할수 있지요. 3. 식초라면 라면 느끼하죠? 그럴땐 면 넣고 스프 넣고 끓을때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려보세요. 국물이 정말 개운해집니다. 실수로 식초 많이 들어가면 저 책임 안집니다. ^^; 간단한 라면 조리법은 이정도.. 복잡한 조리법은 복잡하니까.. 생략..^^; 그러니까, 2번 따로국밥 라면에서 면 끓이는 물을 파 데친 물로 하고, 건더기 스프는 버리고 따로 송이버섯 여미고, 저민 소고기 넣고, 국물은 멸치 육수로 하고.. 등등..이니까 실현 가능성이 낮죠. ^^; 저도 요샌 저렇게 안해먹습니다 -_-;;; 아.. 라면 얘기 했더니 배고프네요. 라면 먹으러 가야겠다..^^
04/01/26 23:26
최근에 나온(최근이 아니라고 하면 대략 낭패군요..^^;;) 라면중에 오징어 짬뽕라면이 맛있더군요. 오징어를 찾아 씹어먹는 재미도 있구요. 같은 이유로 신라면에 들어있는 버섯을 찾아먹는것도 좋아합니다. ^^;
04/01/26 23:29
너구리에 있는.. 미끌미끌한... 다시마가.. 최고죠^^ 혀에 닿는 촉감..^^;; 허허.. 저기 위에.. 음식물 쓰레기 생각나서 말인데... 예전에.. 제가 라면 끓인거.... 개밥 만들어 줬더니.. 한 입 먹더니.. 막 짖더군요..--+ 그게 음식물쓰레기였나 봅니다
04/01/26 23:34
제가 선호하는 조리법은 단 하나!입니다.
약간 설익어서 꼬들꼬들한 면발!!!!바로 그것이지요. 상당히 여러 종류를 섭렵했었지만 요새는 신라면만 먹고있습니다. 이유요? 간단하죠. 박스로 사다 놓으셨거든요.어머님께서.--;;;
04/01/26 23:38
보통김밥-보통라면/ 치즈김밥-치즈라면 /김치김밥-김치라면 ..이렇게 짝이 이루어지더군요.. 그래서 '참치김밥이 있으니까 참치라면도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라면을 끓이면서 참치한통을 쏟아부었습니다.(풍부한기름과함께...) ........결과는 대략....(....)
04/01/26 23:52
Ribsand님 글 정말 재밌어요^0^ 읽으면서 혼자 소리내서 웃었네요.
전 허구헌날 낭패면만 끓여서 좌절하다가 얼마 전부터는 아예 물을 확 적게 넣어서 립볶이를 해먹고 있습니다. 밥 물 맞추는 것보다 라면 물 맞추는 게 더 어려워요 >.<
04/01/26 23:54
pErsOnA님 케찹라면을 그렇게도 먹어요? 전 케찹라면 친구한테 배웠는데...면만 건져서 거기에 케찹 뿌리고 비비는데...;;첨엔 독한놈...이러면서 친구를 바라봤는데...이제는 케찹없이는...^^;
04/01/27 03:20
제 라면 끓이기 노하우를 잠깐 말하자면
라면은 엄청나게 강력한 불에서 빨리 끓이는게 맛있저.乃 근데 일반 가정에선 그렇게 강력한 불이 안나오니 어쩔수 없저-_-; 우선 면보다는 분말 스프부터 넣는게 기본이저.이유는 순수한 물에 불순물이 들어가서 끓는점이 변화해서 더 잘 끓는다는군요. 그 담에 면 넣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면을 쫄깃하게 할려면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일단 다 끓일 때 까지 면을 안 젓는겁니다. 근데 이거 보다는 끓이는 중에 면을 건져냈다가 넣었다가를 반복하는게 더 쫄깃해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 끓여서 불 끄고 냄비에 뚜껑을 닫고 30초 정도 지난 후에 먹습니다. 이렇게 하면 면발의 쫄깃함이 유지된다나-_-; 전 개인적으로 매운 고추와 파를 넣어서 먹습니다. 매운걸 좋아해서 계란 넣을 때도 있고 안 넣을 때도 있지만 넣을 때는 흰자와 노른자 분리해서 흰자는 분말스프 넣은 후 면발 넣기 전에 넣고 노른자는 다 끓이고 불끄고 나서 넣는게 제일 낫더군요. 노른자를 미리 넣거나 하면 국물 맛을 배려서;; 불 끄고 나서 넣어서 국물에 안 섞이게 하면서 면발이랑 같이 먹으면 고소하더라고요.
04/01/27 03:57
무파마와 짜파게티에 대한 리플은 없군요.. 그리고 오징어짬뽕면은 나온지 오래되었습니다. 농구대잔치에서 연세대가 우승할 시절이었으니까 94년부터 나왔던 것 같군요.
04/01/27 19:14
저는 너구리랑 사천짜장을 좋아하는데,
사천짜장의 경우 먹다보면 좀 맵죠-ㅁ-;; 그래서 다 만들고 난 후에 계란을 깨서 노른자만 짜장 위에 놓고 비벼 먹습니다..그면 느끼하지도 않고 맵지도 않은 사천짜장이 완성되죠=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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