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08 05:11:00
Name SoulMate
Subject 영웅토스 박정석
제가 스타중계를  처음 본 것이 2003년 비기배 4대천왕전부터거든요.
당시 젤 잘나간다는 프로게이머들 모아놓고 경기 했다고 하지만
사실 전 임요환이라는 이름 밖에 몰랐어요.
박정석 선수도 그 대회에 있었지만, 아마 전패로 4위 했던 걸로 기억해요.(3위였나?^^;;)

저는 솔직히 박정석이라는 이름앞에 항상 따라다니는 영웅이라는 칭호를
잘 이해 못해요. 프로토스의 암울한 시기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그런거다.
뭐 그런 정도로 인식할 뿐이죠.

제가 지켜본 프로토스의 우승은 강민 선수, 박용욱 선수가 전부였고
그나마 저그를 상대로 우승한 것은 아직 보질 못했네요.
뭐, 기욤선수나 김동수선수가 이미 했어, 라고 말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현 시점에서 그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흘러간 과거의 vod가 아니라...

저는 프로토스를 좋아해요. 스타를 잘 못하지만 그나마 프로토스가 젤 친근하고
많이하거든요. 그래서 프로토스가 잘 하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제 2명의 저그만 남았네요. 종족이나 맵이나 그동안 상대전적이나
최근 저그전 성적이나 여러모로 박정석 선수를 암울하게 만들지만,
한가지 박정석 선수에게 유리한 점이 있더라구요.

경험. 우승의 경험. 결승무대의 경험. 수많은 방송경기 경험.

앞으로 한달 동안은 질리도록 저그전 연습만 하겠네요.
한우물만 파는데...  안되겠습니까?

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제게 보여주세요. 당신이 왜 영웅인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7/08 10:42
수정 아이콘
tpztpztpz
05/07/08 11:45
수정 아이콘
잘나가는 저그 둘 내눈 앞에서 때려잡지 않으면 인정못한다. 이건 좀 아니구요.
굳이 왜 영웅인지 알고 싶으면 vod찾아 보세요.
요즘대세이재
05/07/08 13:12
수정 아이콘
켁 응원글인데 약간 생뚱맞은...
저그는 어려워
05/07/08 13:36
수정 아이콘
그4대천왕전은요...1위:임요환 2위:이윤열 3위:박정석 4위:홍진호 였습니다...^^
견습마도사
05/07/08 14:04
수정 아이콘
그때 양대리그 결승이었죠..하나는 우승 하나는 준우승
거의 동시에 하던 리그에서 양대리그 동시에 결승에 진출한건
대단했죠..
05/07/08 14:55
수정 아이콘
2002년의 정석선수를 보셔야만 할것같군요... 그 당시 그 모습하나만으로 영원히 골수팬이 된 죄수생입니다...당신이 왜 영웅인지 보여달라라.... 그는 이미 영웅인 이유를 그 때 보여줬습니다. 어쨌든 아랏차차 화이륑 박! 정! 석!
Dr.protoss
05/07/08 16:09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정말 대단했죠. 그 이전이나 이후로, 양대리그 동시에 결승에 진출한 프로토스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때 프로토스가 얼마나 암울했는데...
이뿌니사과
05/07/08 23:15
수정 아이콘
태클이 아니라 약간 투정섞인 귀여운 응원글인거 같은데요 ^^
음..제 생각에 정석선수가 영웅토스인 이유는...
1. 2002 스카이 우승 - 이때 아마..프로토스가 16강에 세명인가 그랬을거고, 8강부터는 정석선수 혼자였을겁니다. 8강에서 당시 토스잡는 최고 저그였던 강도경선수를 재경기끝에 떨어뜨리고 4강에서는 다섯경기 모두 초대박경기를 만들어내면서 홍진호선수를 떨어뜨리고 올라가서 당시 스타리그 3연속우승을 노리던 임요환선수를 , 아마 그때 임요환 선수가 결승전까지 전승인가 1패인가 그랬을겁니다, 3-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죠.
2. 우승후 정석선수도 슬럼프에 빠져들기는 했지만 저는 그 행보가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정석선수 데뷔가 2001년 코카콜라배였는데, 코크배 16강탈락, 스카이 2001대회 8강 탈락, 그 다음 대회도 8강, 그다음 스카이 2002 우승, 파나소닉 16강탈락, 올림푸스였던가 네이트였던가 한리그 쉬고 다시 16강 복귀, 마이큐브4강, 한게임 8강, 질레트 준우승, ever 2004 4강, iops 16강, ever2005 8강... 이렇게 긴 기간동안 이렇게 꾸준히 성적을 내 준 선수는 임요환 홍진호 선수 외에 없었습니다.
비오는날이조
05/07/09 01:58
수정 아이콘
11회 출전이란것만 해도 이미 그는 영웅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528 다음 e스포츠를 이끌어 갈 유소년 게이머들의 육성 [20] legend5462 05/07/11 5462 0
14527 LCD나 LCD TV 사시려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 [18] 토스희망봉사4857 05/07/11 4857 0
14526 아아... 이네이쳐 탑팀...(스포일러) [9] 마지막마법5187 05/07/11 5187 0
14525 눈물의 인터뷰...은퇴...그리고.... [10] XoltCounteR7227 05/07/11 7227 0
14524 감격의 1승...그러나. [결과있음] [27] hero6006326 05/07/11 6326 0
14523 We are the Best!(결과 있습니다!) [64] 이솔레스티7205 05/07/11 7205 0
14522 여친의 최근행동 [100] 벙커구석마린9685 05/07/11 9685 0
14520 단편 5부작 소설 - 올드엠페러(3) [4] ☆FlyingMarine☆5173 05/07/11 5173 0
14519 [뒷북]휴대전화 10초 아끼기. [20] 숨...4651 05/07/11 4651 0
14517 몇일전 어떤 분 글보고 만든 로템 개조버젼이에요.(스샷첨부) [20] Letsburn4293 05/07/11 4293 0
14514 eSports 스타 어휘 총집합(뜻과 그속에 의미를 알려주세요) [20] [NC]...TesTER7547 05/07/08 7547 0
14513 주훈의 승진시험 이야기. [15] 호수청년8271 05/07/11 8271 0
14512 스타리그 주간 MVP (7월 둘째주) [56] DuomoFirenze4936 05/07/11 4936 0
14511 간사한 마음 [6] kiss the tears4366 05/07/11 4366 0
14509 119 하면 생각나는 에피소드2 [9] 제일앞선4313 05/07/11 4313 0
14508 짧은 이야기 [20] 총알이 모자라.4633 05/07/11 4633 0
14506 [잡담] 실망(?)글 관련 댓글이었습니다. [39] N2Rookie5045 05/07/11 5045 0
14505 "준프로"에 대한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1] hero6006350 05/07/11 6350 0
14504 대한민국 사람들의 직업의식(?) [32] OddEye4644 05/07/11 4644 0
14503 [잡담]잠이 안와,, [12] 꿈꾸는사냥꾼5024 05/07/11 5024 0
14502 ....그리고 그녀는 없었다. [7] 타조알4802 05/07/11 4802 0
14500 나다의 수난은 시작이다? [87] 다크고스트7650 05/07/11 7650 0
14497 스타 삼국지 <28> - 송병석의 최후 [13] SEIJI6976 05/07/11 69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