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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7 16:24:19
Name 이지아
Subject 박성준과 서지수
제목이 좀 쌩뚱맞죠^^

UZOO에 갔는데 메인(메인이라고 하는게 맞나요?)에 지난 에버배 결승전 분석기사가 떴더군요.
(요즘 UZOO에 자주 갑니다. 온게임넷 인터뷰와 사진이 없는 아쉬움만 더하면 정말 좋을텐데)

"조이려는 자와 조이기를 풀려는 자의 치열한 대결. 5경기가는 접전이었기 때문에 두 선수의 집중력은 다소 흐트러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끝까지 참으며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테란의 병력을 상대한 박성준의 집중력이 이병민을 압도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병민은 두번째 조이기 병력마저 모두 잃자 순식간에 집중력을 잃는 모습이었다. 이병민이 꺼내든 빠른 탱크 조이기는 훌륭한 전략이었으나 그 전진 속도가 빠르지 못했고 경기 후반 집중력이 흐트러셔 자원 관리를 하지 못한 것도 하나의 패인이었다는 분석이다."

뭐 경기는 잘 모르지만 그림이 있어서 이해가 조금 쉬웠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눈에 띄는게 서지수 선수의 듀얼토너먼트 예선 참가 기사.
같은 여자 입장에서 저는 솔직히 그만 포기했으면 하는데 내일이면 9번째라고 하더군요.
놀랍습니다. 매번 떨어지면서도 어떻게 도전할 각오가 생기는지 말입니다. 그래서 역시 프로는 다른가 봅니다.
그래서...내일은 모든 것 제쳐놓고 서지수 선수와 이종미 선수를 응원하려구요^^
두 선수 힘들겠지만 열심히 하셔서 맨 마지막으로라도 듀얼토너먼트 본선에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에버배 결승전 분석기사
http://esports.uzoo.net/Es/Star/News/detail.do?categoryStep=040101&newsSeq=382164

서지수 선수 듀얼예선기사
http://esports.uzoo.net/Es/Star/News/detail.do?categoryStep=040101&newsSeq=382260

제목을 저렇게 써 본 것은 두 선수의 공통점이 보여서 입니다.
신기록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는 모습이 닮았다는 것이죠.
박성준 선수는 저그 최초 우승에 도전해서 성공했고, 최초 3회 우승을 향해 도전하게 됩니다.
서지수 선수는 여자 최초 본선 참가에 도전하게 됩니다.

두 선수 모두 열심히 하시는 만큼 원하시는 목표 꼭 달성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다음주 프로리그에서 서지수 선수 출전하는 것을 보고 싶어요. 김은동 감독님 출전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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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7 16:27
수정 아이콘
서지수 선수 정말 멋지네요. 저도 응원해야겠어요. 예선 꼭 통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5/07/07 16:2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와 이병민 선수의 결승전 5경기와 관련된 기사 흥미있게 봤습니다. 이병민 선수 자원상황 보니까 미네랄은 많이 부족했는데 가스가 1500정도 인게 눈에 띄더군요.. 어떻게 해서든지 베슬체제로 갔다거나.. 아니면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이 2번째 조이기때 들어갔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보이지만 그만큼 박성준 선수가 더 잘했기에 우승을 한 거라 생각하고,

요근래 본 기사중에 제일 완성도 높은 기사였습니다.
열을세어보아
05/07/07 18:14
수정 아이콘
무플방지위원회에서..;; 댓글이 왜캐 안달리는지..
제 생각엔 포르테에서 테란이 저그상대로 해법을 찾은듯한..한동안 포르테에서 저런 플레이가 유행할것같네요..대각선방향만 아니면 할만할것같네요...
개인적으로 박성준선수 결승1차전 포르테에선 보여준 경기운영이 꽤 좋았던것 같습니다만..뮤탈 관리만 잘했으면 박성준 선수가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되었을것 같던데..
서지수 선수도 더 열심히해서 꼭 듀얼본선에 나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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