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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6 14:25:41
Name 총알이 모자라.
Subject 영어보다 국어가 더 문제
<사설>"신입사원, 영어보다 국어가 더 문제"

[문화일보 2005-07-06 14:11]  

요즘 기업체 신입사원들은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능력보다 국어 능력에 더 문제가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한 취업정보 업체가 기업체 인사담당자 72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업무능력을 묻는 질문에 국

어 능력을 지적한 응답자가 5.6%로 외국어 능력을 꼽은 응답자 5.1%보다 많았다고 한다.

국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제대로 사용하는 능력은 어느 분야에서든 업무 능력의 기본일

뿐만 아니라 논리적 분석력과 판단력을 가름하며, 문화적 정체성으로 도 이어지는 것이

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교육 일선과 사회 모두 젊은층의 국어 능력 부족을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대책을 모색해 야 할 때라고 본다.

신세대의 국어 능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현실은 이번 설문조 사 결과가 아니라도 주변

에서 쉽게 확인된다. 어법에 맞지 않아 도무지 의미 전달이 되지 않는 문장을 쓰는 현상은

일반화하다시피 했고, 인터넷 언어는 문법 파괴 수준을 넘어 해독조차 어려운 ‘외계인 언

어’로 치닫고 있다. 인터넷에서 문법을 파괴하는 행태는 그대로 일상생활 속의 언어 왜곡

과 파괴로 이어지고 있다 . 국어를 제대로 구사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한자 실력이 문맹 수

준인 대학생도 많다. 이런 현실에서 신입사원들의 국어 능력 중에서도 가장 부족한 점이

쓰기와 말하기 등 표현 능력이라고 지적된 조사 결과는 오히려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기

업이 신입 사원 채용에 국어 능력시험 도입의 필요성을 절감할 수밖에 없다.

외국어도 국어 능력이 뒷받침돼야 잘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 국어 능력이 낮은 사회

가 경쟁력 있는 사회일 수도 없다. 국어 능력 배양을 위해 학교교육 강화는 물론, 가정과

사회에서도 국 어 경시 풍조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회사에서 공문 등 외부에 발송하는 문서를 작성할 때 기본적인 단어조차 몰라서 쩔쩔매는

사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생소한 일이라고 그렇다고 생각해도 공식적인 일에 쓰이는 단어들 정도는 공부가 되어 있

어야 합니다.

왜 이렇게 어려운 말을 쓸까 하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한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문

장의 오류를 줄이고 확실한 의미를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게다

가 우리말에는 높임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자신도 모르고 실례를 저지르는 것이 개인적

인 경우에는 용납될 수도 있지만 조직에서는 용납이 될 수 없습니다.

언어란 그 사회의 지적수준과 역사의 결과물이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

니다.

올바른 언어 사용이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가볍게 쓰던 말이 점점 입에 배면서 자신의 사고 또한 가볍게 변해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신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한마디 말이 자신의 인생을 결정적으로 망쳐버릴 수도 있

습니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젊은이들이나 청소년들께는 사회과학 서적이나 철학 서적, 순수 과

학 서적 등을 충분히 읽기를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

독서를 통해 얻는 것은 지식만이 아닌 말하는 법 생각하는 법 글 쓰는 법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때론 재미만큼 무게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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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6 14:33
수정 아이콘
덧붙여 말하면 국어능력이란 보통 생각하는 것처럼 띄어쓰기나 맞춤법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맞춤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어휘력이나 문장력, 논리를 전개해나가는 능력, 글의 요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합니다. 국어능력이란 결국 얼마나 읽었느냐에 달린 것이기 때문에 국어능력감퇴는 독서량감소와도 일맥상통합니다. 총알님 말처럼 이것저것 많이 읽어보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논술준비한다고 책 읽는 학생들이 많은데, 읽는건 좋지만 "여기서 무슨 문제가 나올까"라는 궁리로 읽는건 별로 효과가 나지 않습니다. 책은 책 자체를 받아들이며 빠져들어가 읽어야합니다.
항즐이
05/07/06 14:36
수정 아이콘
국어 능력 큰 문제죠. 대학생들 리포트에 맞춤법이나 문법 틀리는 건 예사고 이모티콘까지 등장합니다. 대학원 석사 지원 원서 수학계획서에 이모티콘이 있어서 기절할 뻔 했습니다.

기본적인 소양의 중요성을 알아야죠. 맞춤법 하나에 되돌아오던 보고서의 속쓰림, 이제는 그 조교형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전 귀찮아서 도저히 그렇게는 못 봐주겠던데...
05/07/06 14:44
수정 아이콘
......저도 언어의 이해, 구사 능력자체에 문제가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눈팅하면서 뼈저리게 느낀부분이기도 하구요.
문화가 비쥬얼적으로 발달하면서 상상력의 자극보단 이미 상상을
구현한 시각적 자극이 늘어난 이유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양서를 즐길수 있는 문화 형성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쉽지 않죠.=_=;
총알이 모자라.
05/07/06 14:45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언어구사능력이나 문장 표현력이 없으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기는 힘들죠.
정테란
05/07/06 14:48
수정 아이콘
컥~~ 리포트에 이모티콘이라굽쇼.
호수청년
05/07/06 14:56
수정 아이콘
저도 찔리는게 많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젊은 사람들의 한자실력 '몰락'이
큰 이유라 생각합니다.
무난을 문안으로 사용하는 경우. 요식행위 라는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도
문서작성하다보면 가끔 있습니다.
어렵긴 하지만 확실한 의미전달 측면에선 한자어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Ms. Anscombe
05/07/06 15:08
수정 아이콘
논란의 여지를 만들 생각은 없지만, 한자 실력은 별로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무난하다'라는 말을 '문안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무난함'을 한자로 쓸 줄 몰라서가 아니라(저도 한자로 '쓰는 건' 잘 못합니다), '무난하다'라는 글자들을 많이 읽어보지 않아서이죠. 저도 '요'자, '식'자, '행'자, '위'자가 각각 어떤 의미를 가지고 그들이 합쳐져 하나의 의미를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요식행위'라는 말은 잘 알고 있습니다. 예컨대, '어이없다'라는 말은 전혀 한자어가 아니지만, '어의없다'라고 쓰는 사람들이 많죠. 요컨대 여기에서의 문제는 어휘력이 떨어진다는 점(호수청년 님 예에서의 '요식행위'라는 말의 뜻을 모르는), 낱말의 철자법을 잘 모른다는 점(무난을 문안으로 사용하는 경우)이고, 이는 한자어의 사용과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물론, '이유'는 존재합니다. 특히 어휘력과 관련이 있죠. 한자어로 된 말들 중에 상대적으로 잘 안 쓰이고, 어려운 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잘 안 보이는'은 이해하기 쉽지만, '비가시성'은 (상대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죠. 따라서, 문제는

1. 어려운 말들, 특히 일상적인 담화(이것 또한 쉽지 않은 말이죠), 이야기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말들을 잘 모른다는 점.

2. 낱말들을 '글자'를 통해서 접하지 않아 정확한 철자를 잘 모른다는 점.(더불어 그 낱말들의 '글 속에서의' 쓰임들도 잘 모른다는 점. 이는 1의 문제와도 상통합니다) 물론, 여기서의 '글'이란 제도권에서 통용되는 형태의 글을 말합니다.(귀여니 소설도 제도권에 진입하긴 했습니다만)

이모티콘 사용 등의 문제는 조금 다른 차원인 것 같습니다.

저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것은 싫지만, 이모티콘을 쓰거나 맞춤법을 잘 못지키는 것에는 별로 불만 없습니다. 다만, 공식적인 상황에서는 그런 용법들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사실 정도는 인식하고 있어야겠죠.
05/07/06 15:10
수정 아이콘
한자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사람으로서도..(그냥 핑계없이 개인적인이유입니다만..)
확실히 한자가 기반이 되는 단어의 경우 한자을 알면 훨씬 이해하기가
쉽지요.. 뜻글자를 소리글자인 우리나라언어에 대입했을때 함축도 많이
되구요. 그 정도의 필요성으로 한자을 사용하는건 좋다고 봅니다만 더이상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본글의 취지와는 다른방향이군요..;;;
확실히 지금 절대 필요한건 자율적이고 올바른 언어능력 향상이라는데
그리고 그 방법의 가장 좋은게 독서 라는데 절대 공감합니다. 룰루루
Azumi Kawashima
05/07/06 15:11
수정 아이콘
크게는 시대 자체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객관적이라 할 수 있는 '옳고 그름'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주관적이라 할 수 있는 '행복'에 관심이 많죠. 행복과 국어 능력간에는 그다지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여지지 않으니까요.
05/07/06 15:12
수정 아이콘
며칠전 이 뉴스를 접하면서 문득 피지알이 떠 올랐습니다 하하 ^^;
05/07/06 15:19
수정 아이콘
그 행복이 개인적인 행복이 아니라 모두의 행복을 위한것 이라면
정확한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진심은 언젠가는 전해지기 마련이다.' 라고 하지만
그 진심이 아무리 고귀하고 진실되고 발전적이여도. 그걸 표현하는 방법이 틀리게되면
전혀 다른 해석이 될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표현능력은
언어능력이며 한국인의 언어능력은 당연히 국어교육에서 시작되어야죠.
특히나 툭하고 뱉은 말한마디가 순식간에 몇백 몇천이 보게되는
포털 사이트나 작게봐서도 제가 글을 쓰고 있는 피지알에서도 알수있듯이요.
Ms. Anscombe
05/07/06 15:20
수정 아이콘
한자어에 대한 지식이 도움이 되는 경우는 '모르는 말'에 직면할 때 입니다. 예컨대, '탈근대성'이라는 말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도(근대성이라는 말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탈'이라는 말을 보고, '아, 근대성이라는 것에서 뭔가 '벗어나려는' 그런 건가 보다'라고 추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은 '탈-'이라는 말의 사용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우리가 -able, -less, sym-, bi-, 등을 통해 낱말을 추론하고자 그 접두, 접미사들의 '어원'(가령 라틴어라든가)을 추적하지 않는 것처럼, '탈-'이라는 말이 '한자어로서' 어떤 사용을 갖는가를 알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그것까지 다 알면 '되게 좋겠죠'. '탈-'이 한자어든, 한글이든, 영어이든 간에 '탈-'이라는 말이 어떤 뜻을 갖는지 이해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것과 한자어 사이의 연관 관계가 있는 듯 보이는 이유는 우리가 '탈'이라는 음을 갖고, '무엇에서 벗어나는'이라는 뜻을 갖는 '한자어'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한자어라는 사실을 모르더라도, '탈근대적', '탈구조주의적', '탈출' 등과 같은 말을 사용하거나 이해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한자어가 쓸모없다거나 젊은 사람들(제가 얼마나 '안 젊은'지는 모르겠지만)의 한자 실력이 좋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컨대 여기에는 한자 실력이 아닌 다른 이유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05/07/06 15:22
수정 아이콘
반대의 경우;;; 제가 요즘 눈팅하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것이.
상대방이 아무리 정확하게 성심성의껏 의사전달을 해도.
그것을 부정확하게 받아들이는. 소위 '언어이해능력부족자'
(라고 써보니 엄청 신랄하네요;) 분들을 위해 언어교육은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같은 의견인데. 말꼬리잡고 , 잘못 이해해서
크게 싸움으로 번진경우를 요즘 자주 목격하게 되더군요.
Ms. Anscombe
05/07/06 15:30
수정 아이콘
둥이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아마도, 이곳에서 글을 쓰고, 읽으시는 분들이 다양한 맥락 속에서 생활하시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어교육은 어디까지나 '포괄적인 의미에서' 언어교육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 점에서 토성 님의 지적이 정확합니다.
간디테란.~@.@
05/07/06 16:20
수정 아이콘
아직 중학생이지만 찔리는게많은.. -_-
항즐이
05/07/06 16:26
수정 아이콘
Azumi Kawashima님//

행복과 국어능력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행복과 직업능력사이에 상관관계가 있고,
직업능력은 표현력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표현력은 다시 구술표현능력 및 서술표현능력으로 나뉘어 질 텐데,

결국은 국어능력과 닿아 있는 셈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상관관계가 몹시 낮을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사람들이 국어능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고 볼 때, 여전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테란님// 네, 꽤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엄격하게 지도하지 않으면 그것이 왜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큰일이죠.
Marriot Man..
05/07/06 16:29
수정 아이콘
많죠. 레포트에 ~여. 그랬는데여~^^ 이런식의 끝맺음 말들 저도 많이 봤습니다..참..황당하죠..나중에 정말 귀여니의 세상이 오는건 아닐지 ㅠ.ㅠ
스톰 샤~워
05/07/06 16:35
수정 아이콘
레포트에 이모티콘이나 그랬는데여~는 그래도 귀여운 편입니다.
이력서에 대뜸 '안녕하세여'라고 적어 놓은 사람도 있고 이모티콘 적절히(?) 섞어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사람도 있고, 기본적인 단어의 맞춤법도 틀리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창의력과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획이나 디자인 분야면 튀고 싶어서 그러나 보다 하겠지만 프로그래머가 이력서를 이런 식으로 작성해서 내면 끝까지 다 보지도 않고 바로 패스합니다. 대략 난감하죠.
05/07/06 16:37
수정 아이콘
둥이// 이미 고등학교 과정에서 그런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언어영역의 '사실적 이해' 라는것이 바로 그것이죠. 사실 그 과정을 충실히(그것에 관련된 문제가 나오면 95%이상 맞출정도) 이행한다면 상대방의 말을 이상하게 알아듣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자신이 읽고 싶은대로 읽는 경우는 더더욱 없구요.
05/07/06 17:01
수정 아이콘
국민학교(초등학교)와 중학교 당시 국어담당 선생님들이 늘 국어사전을 가지고 다니게 하셨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 영어 이상으로 국어공부를 시키는 것에 대해 이해를 못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늘 책을 보시던 아버지와 이런 은사님들 덕분에 평이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1회 수능모의고사에서 전교 1등을 먹어 당시 선생님들을 깜짝 놀라게 했었죠. (제가 더 놀랐습니다. -_-;)

이번에 모 대기업 공채시험에 응시했었는데, 직무능력검사라는 파트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국어 이해에서 파생된 문제들이라, 덕분에 점수가 잘나와 합격했습니다. 국어... 정말 중요한 것인데 뒷전인것 같아 조금은 아쉽더라구요.
소크라테스
05/07/06 17:14
수정 아이콘
토익과 같은 언어능력 검정 테스트를 만들어야합니다. 그걸로 입사시험에 반영을 하는거죠.
05/07/06 17:44
수정 아이콘
제일 심각한 것은 요즘 게시판에 글 올라오는 거 읽어보면
'뭐죠?'를 '머죠?' '뭐야'를 '모야' '낫다'를 '낳다'나 '낮다'로 적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네티즌 절반정도라고 생각될 정도로요.
요즘 받아쓰기 시험 안 봅니까? 기본적인 맞춤법 틀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말이 안 나옵니다. 나이 어린 초,중,고등학생들이야 그렇다치고 30대 아저씨 아줌마까지 문장 하나에 맞춤법이 5~6개씩 안 맞고 무수한 이모티콘 남발하는 거 보니까 진짜 한심 해 보입디다.
Azumi Kawashima
05/07/06 18:54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물론 돈과 행복은 거의 동의어죠^^;; 철학서적이나 종교서적에 관한 걸 생각하면서 쓰느라 글이 저렇게 되어버렸네요-
Azumi Kawashima
05/07/06 19: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도 Ms. Anscombe님께 동의- 이모티콘이나 어법은 뭐 그럭저럭 괜찮은데 말을 잘못 알아듣는게 완전 덜덜..
우주의여왕쉬
05/07/06 19:27
수정 아이콘
저도 기사 내용에 동의합니다.
참 이상한게 한국사람들 영어 스펠링 한자 틀리는건 엄청 창피해하면서
자기 나랏말인 국어 맞춤법 틀리는건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거 반대여야하는 것 아닌가요?

영어는 우리말이 아니에요. 우리가 영어를 잘못하는 이유는 너무도 당연합니다. 외국어이기때문이죠.
이 당연한 사실을 사람들은 종종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철자하나까지 꼼꼼하게 따져가며 완벽하게 잘할 필요없다는 거죠.

그렇지만 국어는 다릅니다. 국어는 모국어입니다. 글쓸때 맞춤법 및 기본적인 문법조차 제대로 구사할 줄 모른다면...
이것이야말로 정말 창피한 일 아닐까요?
구경만1년
05/07/06 19:36
수정 아이콘
한량님/ 정보를 보니 74년생이신데. 수능은 75년생이 1회를 봤었거든요. 제가 76년생이라 2회이고..
그런데 그때 당시에 수능을 치지 않으시는 학번(?)이신데도 수능 모의고사를 보셨군요? 음..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하네요 ^^;
청보랏빛 영혼
05/07/06 20:10
수정 아이콘
한글을 사랑해야죠.
얼마나 멋진 문자인데...
그런 의미에서 소크라테스님 말에 적극 동감해 봅니다.
김명진
05/07/06 20:29
수정 아이콘
구경만1년// 재수를 하신게 아닐까요? ^^
비호랑이
05/07/06 23:18
수정 아이콘
국어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요새 방송을 보면 발음도 틀리게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그 틀린 발음이 방송을 타고 더 퍼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틀린 발음을 하는 사람이 더 늘어나는 악순환이 되는것 같습니다.
한국사람이 한국어 발음을 틀리다니 참 오묘한 일이긴 합니다. 그만큼 국어가 어렵다는 생각도 들고요.
황사저그
05/07/07 00:47
수정 아이콘
소크라테스// 한국어도 토익과 같은 언어능력 검정시험 있습니다. KBS에서 실시하고 있죠. 죽도록 어렵구요. KBS는 입사시험에 토익 대신 그 점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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