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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6 14:07
디바우어, 뮤탈, 스커지, 퀸..
다 좋습니다만, 이 조합 갖추기 전에 상대 프로토스는 커세어 리버로 우리 불쌍한 저그 멀티 쑥대밭을 만들고, 저그는 본진에 갇혀서 자원 말라서 gg.. 생각만 해도 눈물이..T_T
04/01/26 14:10
저그를위해 열심히 글을 쓰셧지만 조합을 갖출수 있을지 의문이며 저그가 그만큼 조합을 갖추고 있다는것을 안다면 토스는 가만히 있을까요?그리고 누구나 이런 생각쯤은 했으리라 봅니다.하지만 그 실행에 옮기기는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토스유저가 자기보다 실력이 많이 모자라면 몰라도 비슷하고 A급선수들끼리 하면 가망이 없다고 봅니다 (조용호 선수가 플토전 사기승률 이니까 그만큼한것이고 박정석선수한테도 강하고 박정석선수가 저그전이 요세 부진이니까 그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04/01/26 14:15
박정석 선수 패러독스에서는 절대 저그전 부진하지 않았습니다.
박정석선수가 거의 문제없이 플레이 했는데 그 경기에서 조용호 선수가 잘했다는거죠 그경기에서 조용호선수 디바러 스콜지 무탈 퀸 디파일러 다썼거든요? 문제는 전투에서 컨트롤 미스로 조금씩조금씩 손해를 많이 봤구요.. 센터에 해처리 건설을 못해서 센터를 포토 밭으로 만들때까지 냅둔게 패배의 요인이었습니다. 조용호 선수 전략의 업그레이드 판이라 보시면 됩니다. 허황된 꿈이 아닌데요
04/01/26 14:21
디바러 무탈 스콜지 조합으로 조용호 선수 공중을 장악해서 커세어가 도망다녔었거든요.. 그 타이밍에 해처리 까고도 남았는데.. 정말 안타까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암튼 조용호 선수도 APM 한 50정도 더 늘어야 겠습니다. 패러독스에서 박정석 이길려면요
04/01/26 14:24
차라리 대 프로토스 전보다 대 테란전이 더 어렵습니다. 발키리와 레이쓰 베슬 그리고 마린메딕 or 메카닉 조합은 상상을 뛰어넘죠.. 머지않아 대 테란전을 더 어려워할 시기가 옵니다..꼭
04/01/26 14:27
개인적으로 일반 맵에서의 프로토스 대 저그의 양상과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르다면 전략적 플레이가 좀 힘들다는 점) 어쨌든 일반맵에서 프로토스가 실수 하나만 해도 지듯이(물론 저그가 완벽하면 이기기 힘들겠지만), 패러독스도 저그가 반대입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04/01/26 14:45
그만큼의 조합과 컨트롤과 극강의 타이밍을 갖춘다면야 프로토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낼 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조용호 선수의 입장이었다면 과감하게 대 프로토스 전 패러독스는 그냥 제끼고, 다른 두 경기의 연습에 몰두했을 겁니다.
04/01/26 15:25
그게 말처럼 쉽지 않으니까 당해왔던거죠.
이창훈선수 경기 이전까지만해도 [만약에 플토상대로 저그가 플토 본진으로 히드라만 난입시킬 수 있다면 필승인데 쉽지않더라] 라는 생각을 사람들이 해왔는데 히드라가 커널을 통해 무사입성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주기는커녕 오히려 병력에 피해를 입고 GG를 쳤어야 했습니다. 생각이나 빌드오더 짜는것까진 쉽다고 봅니다. 그걸 실행하는게 어렵다는거죠. 간파당한다면 플토는 그에 걸맞는 대책을 세우게 될테고, 만약에 저그가 한판정도 이긴다고 해도 다음경기때 부터는 그에 대한 대비도 충실히 하고 게임에 임하겠죠. 기본적으로 섬맵에서 플토가 강한데다가, 본진 미네랄도 많고, 게다가 반섬맵도 아닌 맵이라서 모님 말 따라 '저그는 플토를 이겨선 안된다' 라는 컨셉을 깔고 제작된 맵 같습니다.
04/01/26 15:38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종족 특성상 분명히 손해는 손해입니다. 플토와 달리 저그는 예약 생산이 안 되니 그만큼 컨트롤과 생산에 동시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질럿과 저글링을 뽑는다 해도 플토는 z 하나지만, 저그는 sz입니다. 커세어는 뭉쳐서 싸우면 되니 번호키만 누르고 있으면 되지만 뮤탈, 디바우러는 번호키 누르고 하나하나 산개해 줘야 합니다. 스커지까지 더해지면 난리도 아니죠. 프로게이머에게 그 정도 컨트롤은 어려운 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같은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에 섬맵에서 플토를 상대하려면 플토보다 저그가 두배 정도는 잔 손이 많이 간다고 봅니다.
04/01/26 15:59
저그가 위에서 말한 조합을 갖춘다고 몇경기 이겼다고 하면 플토도 바로 그 조합에 대항하는 조합이 나올꺼라고 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다크악콘의 마엘스트롬+하템 사이오닉 스톰이면 무난하게 플토가 이길거 같습니다..그리고 온리 커세어 대항법이라고 하셨는데. 미네랄 멀티만 먹으면 캐리어 체제까지 넘어 갈수있습니다...
04/01/26 16:18
조합도 좋지만... 그거 다 컨트롤하기 쉽지 않지요. 뮤탈, 스커지, 디바우러, 거기다 퀸, 디파일러 까지 그에 비해 플토는 커세어, 리버, 셔틀이 다지요.^^;; 섬에서 저그 해보신분이라면 저거 다 컨트롤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실겁니다. 순간 방심하면 커세어에 다 녹습니다.T_T
04/01/26 16:19
전 저그가 캐리어가 뜨지 않는 이상, 굳이 프토를 공중전에서 제압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그 종족의 특성을 살려서 사우론식- 멀티만 먹고 오는 병력 수비만 하면서 버티면서 결정타 날리면 됩니다.. 그러기엔 좁은 멀티 지역에서 웹+리버 견제가 무섭다..? 해법은 간단합니다. 저글링을 섞어 주면 됩니다.. (솔직히 패러독스, 플토전에서 싸디싼 저글링 유용하게 쓰는 저그분 한 번도 못봤습니다;) 결정적으로 폭탄 드랍이 힘겹다..? 공중유닛 방3업해주고 인스네어 난사하고 스컬지 달려들고 이곳저곳 난전을 만들면 됩니다. 또 캐리어가 무섭다? 플레이그에 방3업 디바우러 뮤탈 스컬지에 답 안나옵니다.. 저그 게이머분들 분발하세요.. 섬맵의 프로토스를 꺾는 것, 백일몽이 아닙니다.
04/01/26 17:01
'이론'과 '현실'의 대립같네요. 스타 초창기부터 항상 있던 일이지만... 제가 뭐라고 하기에는 제 저그 실력이 너무 아니라 민망하고-_- 다만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와 '이렇게 하면 된다'는 것은 차이가 매우 크다는 걸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하니 되더라, 라는 경험에 입각한 이론이 아닌 이상, 순수한 '이론'은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저그 프로게이머들이 노력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생각을 안하는 것도 아닐텐데 '이렇게 하면 되니 열심히 해라'라는 것은 당사자들이 보면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제가 봐도 좀 그런데-_-
04/01/26 17:04
조용호 선수가 손이 더 빠를 필요가 있다는 것은...ㅡ_ㅡ;;;
지금 현재 상태만으로도 조용호 선수 손빠르기는 이윤열 선수 못지 않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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