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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26 19:34:42
Name 컨트롤황제
Subject 열두살소년이 어두운밤 푸른별을 가리킬때 처럼-
나태해지는 나로 인해,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있던
열두살 소년의 하늘은,
한 없이 낮아져만 가네요.

천하를 호령할 장군의 목소리로
어두운밤을 빛내던 푸른 별을 가리키던 그 곱디고운 손가락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태한 자신을 표현하듯 담배만이 연기를 내뿜고있습니다.

- 2005년 이른아침 창 밖 하늘을 바라보며.



...혹시 어릴적 꿈꾸던 꿈을 지금도 목표로 삼고있습니까?

-초등학교 발표시간.
교탁위에 올라서서 우렁찬 목소리로 급우들에게 외친 그 꿈을
지금도 당신은 외칠수 있습니까?


전. 그 시절 만큼 크게 목소리를 높히지 못할것 같습니다.
인생.. 이제 겨우 4월인데 벌써 주눅이 들어버립니다.
그 별을 잡으려 사다리를 만들고싶지만 노력은 발목을 붙잡네요.
그 5년이 무엇을 바꾸어 놓았는지 참..
뒤 돌아보면 한 숨만 나올 뿐입니다.

뭐..그래도...
우리 아직 젊으니까 다시 한번 하늘로 고개를 들어보자구요.

열두살 소년이 어두운밤 푸른별을 가리킬때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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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6 19:46
수정 아이콘
'가르킬' --> '가리킬' 수정이 필요한거 같아서...; -
컨트롤황제
05/06/26 20:03
수정 아이콘
^^ 수정할께요.
CoralEyez
05/06/26 22:58
수정 아이콘
크...정말로 다시한번 고개를 들어봐야 겠군요..
지금 이대로라면.....................
blue wave
05/06/27 01:13
수정 아이콘
힘을 내세요~! 어릴때 꿈을 잃지 않으려고.. 저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시기허네요
05/06/27 01:22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무념무상
05/06/27 08:08
수정 아이콘
아... 커가면서, 포기하는 법만 배워가는 것 같아요, 저는.
퀸오브저그
05/06/28 01:12
수정 아이콘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믿었던 그 시절... 다시 그때의 자신감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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