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18 07:44:41
Name 아케미
Subject 주간 PGR 리뷰 - 2005/06/11 ~ 2005/06/17
휴우, 정신없는 한 주였습니다. 오죽하면 '이번주 리뷰는 그냥 거를까' 하는 생각까지 했을까요. 그러나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멋진 글들이 저를 잡고 놓아 주지 않더군요. ^^

자, 그럼 6월 11일부터 6월 17일까지의 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서바이버리그에서는 박정길·성학승 선수, 듀얼토너먼트에서는 최연성·박성준(삼성) 선수가 각각 메이저에 진출하게 되면서 게시판이 달아올랐고, 일정이 겹쳐 결국 다 떨어진 전상욱 선수에 대한 안타까움이 이어졌습니다. 큐리어스 팀내 불화 의혹이 이재항·심소명·서기수 선수의 방출로 드러나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구요. MSL에서는 최연성 선수가 이재훈 선수를, 서지훈 선수가 전태규 선수를 꺾으면서 결국 프로토스는 박정석 선수밖에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금요일 OSL 4강전에서는 많은 분들의 예상을 뒤엎으며 이병민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네요.


1. 토성 -   박정길선수의 메이저도전기. (2005/06/11)
지난 토요일 서바이버리그에서, 박정길 선수와 성학승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워낙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기쁨도 더 컸겠지요. 그 중 만년 유망주라는 말을 듣던 박정길 선수의 파란만장한 사연은 특히나 극적입니다. 떨어지고 떨어지고 그러나 다시 올라오고… 정말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 무대에 이름을 쓰게 됐으니, 좋은 성적 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관련 글
울랄라~ -   이적한 플러스 맴버들 전부 스타리그에 입성! (2005/06/11)
워크초짜 -   이제 다시 한번 날아보는거야... [MuMyung] (2005/06/11)
작자의 다른 글
fOru의 이름으로. (2005/06/15)

2. Daviforever -   11개팀에서 왜 1팀이 떨어져야 하는지? (2005/06/11)
   Apatheia -   [잡담] 오랫만에. (2005/06/12)
프로리그에 대한 작은 불만과 함께 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해 오신 Daviforever님(이후에도 3개의 글을 더 올리셨습니다), 김정민 선수의 생일잔치에 다녀오셨다며 '주군'에 대한 사랑이 여전함을 보여주신 Apatheia님. 내용보다 더 좋은 것은 반가운 이름입니다. 오실 때마다 많은 분들이 기뻐한다는 걸 잘 아실 터인데, 바쁘시더라도 종종 들러 주시면 안 될까요? ^^

3. Port -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22-25회] (2005/06/13)
한동안 소설을 올리지 않으셨던 Port님이, 4편 분량을 1편 분량으로 묶어 올리셨습니다. PgR 연재를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하셨다는데, 그래도 적으나마 독자가 있는 이곳을 포기하지 않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테란 오리지널 미션 부분이 끝났지만 아직도 남은 여정은 길기만 한데, 수고스러우시겠지만 앞으로도 포기하지 말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감히 가져 봅니다. "여러분! 연재물도 재미있어요~"

4. [SuhmT] -   토스 그까이꺼 대충.-_-; (2005/06/13)
최근 다시 부쩍 늘어났던, 프로토스 유저들의 불평. 분명히 일리 있는 말들이지만, 어차피 종족균형 패치가 되지 않을 마당에 "스톰 데미지 높여야 합니다" 식의 논쟁은 득이 될 것이 없지요. 프로토스, 어렵습니다. 타 종족 상대하기 정말 힘듭니다. 그러나! 참 멋있는 종족이잖습니까? 어렵기는 하지만 아예 극복이 안 되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이겼을 때 희열은 두 배가 되니까요. 두려움 없는 유닛들과 함께 오늘도 배틀넷을 누비는 모든 프로토스 유저 여러분(저도 포함해서^^;), 파이팅!
관련 글
Brave질럿 -   여러분들은 어떤 프로토쓰유닛이 되보렵니까? (2005/06/12)
마음속의빛 -   프로토스의 힘? 저그의 힘? 테란의 힘? 나의 바람... (2005/06/13)
Daviforever -   [OSL History]아둔스 트웰브--역대 OSL 프로토스 8강 이상 진출자들. (2005/06/14)

5. Dizzy -   앞을 내다보는 힘 (2005/06/13)
POS의 박성준 선수, 요즘 제대로 물이 오른 것 같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놀라운 전투력으로 서지훈 선수를 꺾고 OSL 통산 3회 결승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월요일에는 질 것 같았던 경기를 멋지게 뒤집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저그가 강한 것이 아니라 박성준이 강한 것이다'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지 않는 사람이 없을 만큼, 투신의 모습은 정말 강력합니다. 그는 과연 어디까지 질주할 수 있을까요?
관련 글
마음속의빛 -   pos 프로게이머 여러분 화이팅!! (2005/06/13)
작자의 다른 글
4년 이상 만년 유망주 2명이 드디어 동시에 메이저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2005/06/11)
심심해서 조사해 본 박성준선수의 분기별 전적 (2005/06/14)

6. 호수청년 -   장미꽃 한다발사기 - 부제:어느남자의미친짓 (2005/06/15)
귀가길 무심코 주위를 둘러보니, 저기 저 꽃집에서 팔고 있는 붉은 장미. 그냥 왜인지 모르게 이끌려, 결국에는 만 원짜리 한 다발 사들고 집에 돌아옵니다. 방 안에도, 차 안에도 몇 송이씩 꽂아두고 나니 괜스레 기분이 좋아집니다. 호수청년님은 '미친 짓'이라고 하셨지만, 잠시나마 미소 머금을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것이라면 가끔은 미쳐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작자의 다른 글
[후기]스니커즈 2Round 3, 4위전 - "따르릉, 따르릉" (2005/06/11)
MSL 패자준4강 - "당신은 최고수준의 테란대토스전을 볼 수 있습니다." (2005/06/15)
우주(Uzoo.com) MSL 패자준4강 - "최고수준의 메카닉테란" (2005/06/16)

7. 청보랏빛 영혼 -   [MSL이야기] 살아남는 자가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이다. (2005/06/16)
                             [OSL이야기] 올인하는 자가 승리한다. (2005/06/16)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강력함을 요한다, MSL! 모든 것을 걸고 태연하게 상대의 패를 기다리는 자신감을 요한다, OSL! 양대리그의 서로 다른 매력은 시청자들을 매우 즐겁게 합니다. 그러나 정글이든 카지노든 피할 수 없는 공통점은, 계속 싸워 가며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모두에게 파이팅을 외칩니다. 그나저나 청보랏빛 영혼님의 문구들은 광고에 쓰여도 될 것 같은데요? ^^
작자의 다른 글
테란이여... 4번째 황제를 선택하라! (2005/06/11)

8. 달려라달려라닭다리야 -   "형 일어나!" (2005/06/17)
이병민 선수와 박태민 선수의 결승 진출을 위한 한 판 승부, 결국 이병민 선수의 3:1 승리로 끝났습니다. 1경기는 저그가 무리 없이 가져갔지만 2경기부터 테란이 정말 선전해 주어, '결승은 저저전이 될 것이다'라는 많은 분들의 예상을 깨 버림과 동시에 '완전소중뱅미'라는 말이 게시판에 차도록 해 주었습니다. ^^; 관련 글이 많았는데, 그 중 박태민 선수에게 보내는 애정 가득한 응원글을 골라 보았습니다. 긴 글인데도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고, 읽다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글입니다. 역시 '프로게이머 박태민'을 쓰셨던 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관련 글
Daviforever -   [픽션]스타리그 4강을 몇시간 앞둔 새벽. (2005/06/17)
We Got the noise -   드디어 시작입니다! (2005/06/17)
fury..And..Permanent -   이병민선수 마침내.. 마침내 탈퇴했네요... (2005/06/17)
메카닉저그 혼지너 -   운영의 마술사님, 인생의 운영에 마법을 걸어주세요 (2005/06/17)
The Siria -   2003년 7월 이병민, 2005년 6월 이병민. (2005/06/17)

지난주 리뷰 보기


이번주 추천릴레이
pgr21 이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하다(추천릴레이) - (7) 토성 (2005/06/14)


매주 토요일에 올라옵니다만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추천게시판으로 간 글은 고르지 않으며, 되도록 좋으면서도 덜 주목받은 글을 고르려고 합니다. 댓글까지 고르는 것은 저 혼자로는 좀 무리입니다만, 리뷰 팀을 만들 생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
문제점이 있으면 댓글로든 쪽지로든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고, 특히 정말 들어가야 하는데 빠진 글이 있다면 바로 말씀해 주십시오. 그 다음주 리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하루하루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덧/좀 지저분하게 걸리던 링크를 수정해 보았습니다. 괜찮은지 모르겠네요(어디가 바뀌었는지 모르시는 분이 태반일지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견습마도사
05/06/18 08:03
수정 아이콘
늘 고맙습니다
Ms. Anscombe
05/06/18 08:10
수정 아이콘
이런 거.. 은근히 쓰기 어렵습니다.. 수고하십니다..
마음의손잡이
05/06/18 10:22
수정 아이콘
윗분//은근히 어려운게 아니고 커뮤니티에서 가장 어려운일입니다.
Ms. Anscombe
05/06/18 11:02
수정 아이콘
마음의손잡이 님 // 글의 길이(A4 2장 반)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친절히 설명해 드리자면, 길이로만 보면 금방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뜻이죠. 즉 '많이 어렵다'는 뜻입니다.(물론 길이 자체만으로도 길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마음의손잡이
05/06/18 11:4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뭐 어차피 어렵다는 출발 자체는 같으니 뭐 더 얘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고충은 남의 글을 자의로 판단해야 한다는게 가장 큰 고충이겠죠.
호수청년
05/06/18 14:01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일주일동안 못 읽었던 좋은 글들을 읽으니 재밌네요~
05/06/18 14:15
수정 아이콘
허헛 제.. 글이 있다니-_-부끄럽군요;;
아케미님 항상 수고하십니다~
소수마영
05/06/18 14:48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 많으시고,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 홧팅
청보랏빛 영혼
05/06/18 23:57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봤습니다. ^^
가끔 PGR에서 시간대가 안 맞아 놓치고 못 읽은 여러가지 글들을
아케미님의 주간리뷰 덕분에 빼지않고 볼 수 있게 됬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구요.
다음주에 또 뵈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828 으하하하하~! 드디어 강민 선수가 스타리그에 올라갔습니다. [19] 도루묵~!5433 05/06/19 5433 0
13827 몸에 좋은 약은 쓴법이다... 한국축구 뛰어라 [20] ILovOSy4079 05/06/19 4079 0
13825 축구 청소년 대표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44] swflying4601 05/06/19 4601 0
13824 테란 암울기? 허 참 [115] KissTheRain5072 05/06/19 5072 0
13823 "테란의 암울기" 와 "프로토스의 암울기"의 명백한 차이점! [24] llVioletll5308 05/06/19 5308 0
13821 [스타리그 관전일기] 강민, 변화의 목적 [11] sylent5592 05/06/18 5592 0
13820 이런건 어떨까요? [2] People's elbow4475 05/06/18 4475 0
13818 [수능관련이야기] 고3 수험생들에게 [33] 서지원4495 05/06/18 4495 0
13816 KTF 선수의 조합 간단 정리 [27] 헤롱헤롱7023 05/06/18 7023 0
13815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온게임넷,MSL 테란 암울기의 도래?) [114] 한방이닷7708 05/06/18 7708 0
13813 최고의 밸런스맵 루나.. [32] Aiur6182 05/06/18 6182 0
13812 PGR 이분들이 있어서 행복하다에 건의!! [3] 워크초짜6604 05/06/18 6604 0
13807 [어허] 남은 시간 한달, 하기싫은 공부를 해야하는데... [8] Point of No Return4735 05/06/18 4735 0
13806 스타 삼국지 <23> - 임요환과 송병석 [24] SEIJI6772 05/06/18 6772 0
13804 와...오랜만에 토스 데이!!!<현재 OSL 상황집계> [30] jyl9kr4584 05/06/18 4584 0
13803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9] 양아치테란4653 05/06/18 4653 0
13801 올해 스타리그 10대명장면이 나온다면.. [30] 올드카이노스5534 05/06/18 5534 0
13800 [잡담] 결승전에 대한 작은 꿈 [7] jjun014327 05/06/18 4327 0
13799 테란vs플토 [31] 정재완4353 05/06/18 4353 0
13798 2005 세계청소년축구대회 본선 3차전 한국 vs 브라질 프리뷰!! [35] hyun52805761 05/06/18 5761 0
13795 내 사랑 '사이다' [33] Timeless4988 05/06/18 4988 0
13794 방출된 선수의 이적 가능성 - 이재항 선수 기사를 보고 [43] 아홉꼬리여우8825 05/06/18 8825 0
13793 주간 PGR 리뷰 - 2005/06/11 ~ 2005/06/17 [9] 아케미5523 05/06/18 55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