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17 02:40:34
Name Daviforever
Subject [픽션]스타리그 4강을 몇시간 앞둔 새벽.
팬택&큐리텔 숙소는 혹시 이런 모습?

이병민 선수의 머릿속

다들 "결승이 저저전이 되니 어쩌니" 나 참...-_-;;;
아이옵스 결과 가지고 섣불리 판단하지 마.
그때는 그랜드파이널 개인전도 빠지고 준결승 때 올인, 체력을 완전 소진했다구.
3-4위전하고 준결승하고 일주일도 차이 안났구...
거기다가 이틀뒤에 듀얼...하마터면 떨어질 뻔했지...
상대전적이 많이 차이나는 것도 아니야.
프리미어리그하고 아이옵스 16강은 내가 다 이겼는데...
요새 팀분위기도 뒤숭숭한데 지금은 내가 한번 해줘야되니까...
승리도 팀을 다시 추스릴 수 있는 요건이 될수 있으니까...
이번에 4강에서 태민이형 이기고 결승에서 성준이 이기면
"이병민 선수 4대테란에 포함되려면 우승 한번 해야죠"
"이병민 선수는 야외무대에서 약하죠"
이런 말 다신 안 나오겠지? 이기자.

이기면 이젠 다시 불쌍해지지 않을거야...

심리전을 써보자. 나도 셋팅시간을 상대방에 한번 맞춰볼까...


이병민 : 이런 아무리 셋팅을 느리게 해도 태민이형 셋팅시간 반도 안걸리잖아...;;;
안석열 정영주 : 병민아 연습 그만하고 잠좀 자자 잠좀 ㅠㅠ
나도현 : 심리전? 모든 경기에 8배럭 써보는거 어때?
이병민 : -_-;;;;;;




SKT T1 숙소는 혹시 이런 모습?

박태민 선수의 머릿속

병민이...지난번에 세판 다 이겼어도 쉬운 상대는 아니지...
병민이만 넘으면 결승에서 성준이...
지난 프리미어리그의 빚 꼭 갚아줄거다. 각오해라 성준아.
내 운영은 너보다 당연히 앞서고 컨트롤도 안 뒤진다는걸 꼭 보여줄테다.
"이기기는 내가 다 이기는데 우승은 성준이가 한다"고?
저그 최초 양대리그 우승 정도면 그런 말 쑥 들어가겠지...
스타리그 우승하고 랭킹 1위 향해 달리고...아직 갈 길이 멀다. 태민아, 가자.
예상은 그대로 간다. 이변은 없다. 나는 저그를 넘어선 저그, 박태민이다.

나 OSL 우승을 향해 러쉬간다. 모두들 각오해라.

지난번 준결승처럼 뒷심이 딸리면 안돼. 녹차나 빌려갈까...안 빌려줄텐데...
자는구나. 몰래 가져가야지...


성학승 : 내가 지난주에 이렇게 레퀴엠에서 이겼거든...(설명중)
전상욱 임요환 고인규 :  좀 자고 내일 연습하는게 어때...ㅠㅠ
박용욱 : (잠에서 깨어) 내 녹차는 왜 가져가는데?
박태민 : (이런 들켰다...;;;)
최연성 : 루나는 연습 안해도 돼?
박태민 : ^^





분위기가 토론으로 너무 달아오른듯 해서...
별로 재미는 없지만 그냥 혼자서 만들어본 잡설이었습니다.
이병민 vs 박태민의 에버 스타리그 2005 4강. 오늘입니다.
명승부 기대하겠습니다!!! 두선수 모두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6/17 02:48
수정 아이콘
나도현의 "모든경기를 8배럭으로 하는건어때?" 최강입니다 푸하하하
lightkwang
05/06/17 02:49
수정 아이콘
전적상 큰차이 나는것도 아니고.. 한데.. 이상하리 만큼 박태민 선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하지만.. OSL 4강은 예측불허~ 걘적으로 이번 경기 승자분이 투신을 꺾어줬으면 하네요. 두선수 화이팅입니다~
김승수
05/06/17 02:54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벙커링 많이 쓰셔도 안티 생기기 힘들듯.....
이병벙 하면 이상하잖아요-.-푸하하~~.... (농담입니다..;)

p.s. 준결승에서 박태민 선수가 이기고 결승에서도 박태민 선수가 이겼음 좋겠습니다. 박태민 화이팅!!
Zakk Wylde
05/06/17 02:54
수정 아이콘
저저전이 결승이면...-_ -ㅋ 하기 때문에 테란이 올라가기를 빌어야하는데..
그 놈의 맵이..-ㅁ -ㅋ
05/06/17 02:55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진짜 잘하드라구요 우승할꺼같습니다
InTheDarkness
05/06/17 03:00
수정 아이콘
확신합니다 박태민 선수가 올라갑니다
풍류랑
05/06/17 03:05
수정 아이콘
이벙민 어때요...-_-;; 벙민을 대세로~
정테란
05/06/17 03:10
수정 아이콘
병민선수는 엥간해서는 안티 없을 듯 합니다.
Ms. Anscombe
05/06/17 03:24
수정 아이콘
흐흐흐... 재밌습니다.. 내일 집에 빨리 들어올 수 있을지.. 1차전만은 박태민 선수 오~~래 셋팅했음 싶네요.

8배럭이 백미~~
정현준
05/06/17 07:47
수정 아이콘
ID대로 gorush gogogo~
메딕아빠
05/06/17 07:52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의 미세한 우세를 예상합니다 ...!!
Hide_In_X
05/06/17 08:05
수정 아이콘
야간 피시방 알바하고..집에가면 집에가는바람에..
지난주는 일어나니까 경기끝나고 오늘하는 게임 예고를..
오늘은 꼭 일어나서 봐야겠습니다..
Hide_In_X
05/06/17 08:0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두선수중에 박태민선수를 더좋아하지만..
결승 저저전 방지차원에서..이병민 선수를 응원..ㅜㅜ
저그가 한번도 우승못한 시절이있었는데..
저그대저그 결승이라니..( --);;
바카스
05/06/17 08:34
수정 아이콘
이런 말도 있더라구요. 박태민의 분노게이지라고.

예전 박태민 선수가 OSL 3,4위전에서 이병민 선수를 3;0으로 셧아웃 시키기 가장 최근 경기인 OSL 준결승전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2;3으로 통한의 역전패.

이번에도 박태민 선수가 가장 최근에 강민 선수에게 1시간 1분의 大접전까지 가서 통한의 패배.. 과연 이번에도 3;0으로 박태민 선수가 이긴다면 분노게이지 이론 검증 -_-???
05/06/17 10:08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무.. 무섭군요 -_-a 박태민 선수 분노게이지 이론;; 안 그래도 환상적인 운영 때문에 너무 무서운 박태민 선순데;;
여하튼 결승 저저전은 살짝 피하고 싶은 관계로.. 이병민 선수 응원할껍니다~
05/06/17 10:34
수정 아이콘
오늘은 제~발좀 박태민선수 셋팅좀 빨리 됐으면~
05/06/17 10:34
수정 아이콘
다비포에버님, 오랜만의 글이네요.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DuomoFirenze
05/06/17 10:42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화이팅이요
호수청년
05/06/17 10:54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봤습니다~^^
05/06/17 11:04
수정 아이콘
이 벙 민 .. 죄송합니다 (후다닥~)
Dive To Blue
05/06/17 11:05
수정 아이콘
이번엔 박태민의 우승이 예상되는군.와화홧
05/06/17 11:15
수정 아이콘
5전 3선승제에서 매번 느끼는거지만 다 훌륭한 선수들이기에
무조건 3승 2패 승부가 나오길 ... ;;;
sgoodsq289
05/06/17 11:31
수정 아이콘
저 저 전이....참 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재밌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영~~ ㅋ
05/06/17 11:50
수정 아이콘
저도 결승에서 저저전을 보고 싶지는 않지만 양박의 대결이라면 재있을 것 같네요.

다위포레버님 글 재밌게 봤습니다 ^^

박태민 분노게이지론이 왠지 들어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표정을 보면 질 것 같지 않거든요.
DuomoFirenze
05/06/17 11:51
수정 아이콘
분노게이지 맞을거 같은데요.. 분노게이지 꽉 찼을테니.. 어쨋든 화이팅입니다.
자갈치
05/06/17 11: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결승전은 언제 하나요?? 6월 25일에 하는 줄 알았는데 에버홈페이지가보면 7월2일에 한다고 되어있고 장소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고..
언제 하는지 아시나요??
My name is J
05/06/17 12:26
수정 아이콘
7월2일이 맞습니다.
아직 장소는 안정해졌지만 오늘 발표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지요..
FTossLove
05/06/17 13:39
수정 아이콘
웬지 이병민 선수가 이길 것 같습니다.
실력은 충분히 박태민 선수와 겨룰만 하니까요...

지난 대회에서 3:0으로 진건 결승전 진출이 좌절되고 흔들린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었을지..
이병민 선수가 의외로 좀 소심하다든가 정신적인 면이 잘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2003년 말쯤인가.....그 당시 괴물이라 불리던 최연성보다 높은 승률을
유지하던 이병민이었죠. 데뷔 이후 승률 80%대 였었던 것 같았는데..
그러다가 최연성과의 라이벌 대결에서 패한 시기부터(레이스 관광사건)
급격히 페이스가 하락했었다는....전혀 다른 사람 처럼...
마음속의빛
05/06/17 16:42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의 승리로 다시 한번 투톱 스타일의 저그 체제를 확인할 수 있기를... 박성준 vs 박태민... 두 선수의 심리 싸움이 보고 싶습니다.
05/06/17 17:45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화이팅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792 동족전에 관한 짧은 생각 [18] 욕교반졸4353 05/06/18 4353 0
13791 온겜넷 결승.. 하늘이 장난을 칠까요? ... .. [31] 파라토스★6760 05/06/18 6760 0
13787 2003년 7월 이병민, 2005년 6월 이병민. [24] The Siria5841 05/06/17 5841 0
13784 운영의 마술사님, 인생의 운영에 마법을 걸어주세요 [19] 메카닉저그 혼5455 05/06/17 5455 0
13783 이병민선수 마침내.. 마침내 탈퇴했네요... [58] fury..And..Permanent11666 05/06/17 11666 0
13781 드디어 시작입니다! [61] We Got the noise5602 05/06/17 5602 0
13780 이재항 선수 관련 본인의 생각. 그리고 팬텍팀의 득과 실. [23] 나야나♡8642 05/06/17 8642 0
13776 개인적으로 느낀 프로게이머들 특징 [16] 스타 절정 팬5959 05/06/17 5959 0
13775 [UZOO펌]SKY 2005 프로리그 중간결산 [10] 이지아4674 05/06/17 4674 0
13774 무엇이 진실인가. [22] Lunatic Love7372 05/06/17 7372 0
13772 스포츠조선에 팬택앤큐리텔팀 관련 기사가 떴네요. [161] 그린웨이브11452 05/06/17 11452 0
13770 저혹시 온게임넷에서 하는 카트라이더 리그 보시는분 있으신가요.. [20] 윤수달4728 05/06/17 4728 0
13769 [픽션]스타리그 4강을 몇시간 앞둔 새벽. [30] Daviforever5272 05/06/17 5272 0
13768 전인권씨, 이러시면 안됩니다... [225] 저녁달빛14314 05/06/16 14314 0
13767 당신이 영웅 일수 밖에 없는 이유 [34] 토스희망봉사5156 05/06/16 5156 0
13766 나는 당신이 그에 비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8] S의 독언..5324 05/06/16 5324 0
13765 오늘 최연성 대 이재훈 3경기를 보고.. [26] 크워어억6183 05/06/16 6183 0
13764 최연성... 팩토리는 나의힘 (스포일러 유) [133] Mr.머8200 05/06/16 8200 0
13763 한화, 그리고 장종훈과 함께한 프로야구 [24] SEIJI5777 05/06/16 5777 0
13762 [후추펌] 또 다시 눈앞의 승리에 영웅을 빼앗길 것인가? [70] 낭만드랍쉽6590 05/06/16 6590 0
13761 sbs 스포츠 뉴스에서 온겜넷 준결승전 이야기 하던데.. [23] 한인6566 05/06/16 6566 0
13760 삭제게시판을 공개해주십시요 [45] 스머프5729 05/06/16 5729 0
13759 레이드 어설트에서 테란의 해법 [46] 폐인5516 05/06/16 55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