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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15 12:21:14
Name 하늘아래서
Subject [잡담]술먹고난후의 추억...
그냥 글 한번 올려 봅니다.

술을 끊은 현재에서 갑자기 술 땡길때가 있지만.. 각오를 하고..
안먹은지가 몇년 됬군요..
(근데 담배는 왜 이리 안되는지.. 담배는 마약인가..에휴)

술먹으면 다들 버릇이 어떤가요??
전 술이 약간 오르면 말이 많아집니다. 이말 저말,, 한말 또하고..
특히 후배만나면 더하죠.. 좀 미안한 감도 있고..

제친구들 같은 경우는 그냥 자는 넘도 있고..
술먹으면 꼭 싸우는 애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는지..
과거 수능끝나고 술마시는 고등학교 졸업생이랑.. 싸울 뻔 한거
말린 적도 잇고..

우는 애(여자들이 특히 많습니다. 여자분들 자제해 주세요.)
남자들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리고 전화 붙자는 넘(꼭 술먹으면 전화붙자고 애인에게 전화거는 친구 있죠)
이거 별로 안좋아 하더군요. 여자분들...

전봇대,쓰레기통 붙잡는 애들..
가장 기억에 남는 애는 장롱 열고 화장실 간 애..
자다가 일어나서 오바이트 하는 애..

제가 결정적인 실수를 한 적이 몇번 있는데..
한번은 여자랑 같이 버스타고 가다가 차안에서 오바이트 한적..
그리고 필름이 끊겨서 핸드폰 잃어버리고, 게단에서 구른적.
겨울이라 거의 동사할 뻔 했죠..
당시에는 무섭더군요.어떻게 집에 왔는 지도 기억이 안나고, 어디서 구른지도
기억 안나고, 온 몸이 상처투성이 였거든요..


그 이후로 술 안마십니다.

피지알 님들은 어떤 추억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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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verion
05/06/15 12:26
수정 아이콘
전 주량이 쎈편인데,,처음 필름 끈겼을때가 생각나네요..대학교1학년때 낮부터 먹기시작해서 암튼 끈기고 나서 택시비를 안내고 그냥 간 기억이.;;그때 택시기사분한테 정말 죄송;; 암튼 그담날 정말 고생했죠..계속 오바이트 하고 암것두 못먹구..안경도 잃어버려서 다시 맞추고,,생각하기도 싫습니다^^;;그때 술 이제 절대 안먹어야지라는 생각했었는데 딱 1주일만에 다시 먹게 되더군요..요즘은 술을 잘 안마시게 되네요 공부하느라ㅋ;;
이재인
05/06/15 12:31
수정 아이콘
술먹은 다음날이면 지갑이 텅텅.....
단하루만
05/06/15 12:40
수정 아이콘
흐음.. 처음에 필름 끈겻던 날이 생각 나는군요;;;

친구 컴퓨터에.. - _- 실수해서...;;;

엄청나게 미안했던적이;;;

키보드 사이사이에 보이는 이물질들이란;;
비만질럿
05/06/15 12:46
수정 아이콘
이재연님 처럼.. 술먹으면 돈이 돈으로 안보인다는..
펑펑 쓰고 다음날 후회한다는 ㅜㅜ
lightkwang
05/06/15 12:48
수정 아이콘
전 술먹으면.. 중간쯤.. 자다가 막판에 깨서.. 취한 얘들 데리고 갑니다...
하하.. 중간에 저도 모르게 잠이 오네요..
마술사
05/06/15 12:51
수정 아이콘
전화 붙는게 무슨뜻인가요?
EclipseSDK
05/06/15 12:52
수정 아이콘
술먹고 홧김에 유리창을 후려갈겨서 유리때문에 오른손 인대가 끊어지는 대형사고를 친적이 있지요...
Go2Universe
05/06/15 12:53
수정 아이콘
멍멍멍...orz
와룡선생
05/06/15 13:01
수정 아이콘
한때 술만 먹으면 달렸죠..
요즘은 자제를 많이 하는데 아주 가끔씩 달리곤 한답니다..
술만 안마시면 벌써 집한채...
goodseja
05/06/15 13:26
수정 아이콘
전 술만 마시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는지.. 평소 맘에 안들었던 사람들에게 할말 다합니다-_-; 문제는, 윗분들에게도 그런다는 것이지요^_^ 모 술먹으면 원래 다 그런게 아닐까요 하하--; 제 친구중 한명은 술만 마시면 술집 화장실에서 문을 걸어잠그고 자는 바람에 툭하면 119 출동하게 하는 친구 있습니다^^;
야한마음색구
05/06/15 14:29
수정 아이콘
술마시는게 술버릇입니다 -_- 술마시면 술마시고 싶고 또 마시고 싶고 또 마시다가 또 마시고 악순환 반복하다 gg
타조알
05/06/15 14:31
수정 아이콘
아하하하하.....ㅡ.,ㅡ
제 술버릇은..... 주위 사람들 웃길려는 행동인데...
얼마전에는..처음본 사람들 앞에서 히드라도 했었다는;;;
05/06/15 14:47
수정 아이콘
저도. 버릇이...
전 술을 많이 마실때면, 친구에게 휴대폰을 맡겨놓고 마시거나 안가져가거나 합니다. 몇 년전에 술 많이 먹고 다음 날, 통화목록보면서 너무 아찔했던 적이 있어서요.
존내논
05/06/15 16:58
수정 아이콘
같은말 반복하기, 실실웃으면서 농담하기,모르는 사람 시비걸기,토하기
밖에서 자기, 춤추기,공공기물 파손하기
_ωφη_
05/06/15 17:51
수정 아이콘
저도 술먹으면 말이좀많아지다가.. 그냥 자는스타일입니다...
예전에 술엄청먹고 집에가는길에 동네 문방구앞에 있는
(사람들 앉고그럴수있는데 그런걸머라고하죠..?) 거기서 잠들어서..
아침에 일어난적이있었죠... 여름이여서 다행이였습니다..
기쁨의순간
05/06/15 19:55
수정 아이콘
전 문자질.. 전화질 ;;;
My name is J
05/06/15 20:52
수정 아이콘
전화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습니다.--;
심지어 맨정신에도 전화는 별로 재미가 없는데...귀엽지도 않은 녀석들이 술먹고 전화해서 애교부리면...
살심!이 치솟죠.
뭐...귀여우면 좋지만...우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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