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로 친구들과 1:1 을 하는 제가 간혹 공방에 가면 로템 외의 맵들(기요틴, 노스텔지어 등)의 방들도 종종 보이더군요.

물론 그런 방의 방장들은 10에 6~8은 프토 유저들. ^^;

테란 하시는 분들은 공방에서 로템을 많이 만드시고, 프토분들은 로템을 피하시는 거 같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노스텔지아, 로템, 기요틴이 좋더군요.

노스텔지아는 테란이 아무래도 불리하긴 하더군요. 물론 벌쳐가 말도 안되게 많이 나와서 잠깐 삐긋하여 드래군을 허무하게 몇 기 잃으면 벌쳐에 농락 당하긴 하지만, 입구의 다리 두 개와 옆 가스 멀티로 빠지는 길만 잘 막아주면 할만 하더군요. 제 입구 조이기를 당해도 다리 두 개에 탱크와 벌쳐가 자리 잡기도 힘들지만 질럿은 비교적 달리기도 쉽고.

로템은 익숙해서 할 만 하더군요. 언덕 장악 당하는 점이 짜증나지만 소위 양아치 테란이라고 불리우는 드랍쉽 테란은 중앙 조이기를 할 병력이 없으니 유닛 생산할 돈으로 언덕에 캐논만 넉넉히 해주면 테란은 진격 타이밍이 없더군요. 물론 배째식의 앞마당 먹고 빠른 탱크, 벌쳐, 4~6scv, 마린 2~3기로 조이기 오면 너무 난감하긴 하지만, 불독토스가 있으니까 뭐 요즘은. ^O^

기요틴. 다른 토스분들은 좋아하시던데 전 이상하게 힘들더군요. 물론 테란 상대로 진 적은 없지만 본진이 너무 좁아서 게이트가 분산되어 유닛 집중도가 떨어지고, 멀티 할 곳이 너무 많아서 정찰 깜박 잊어 몰래 멀티라도 허용하면 힘싸움 때 너무 버겁더군요. 가스 먹을 곳이 많아서 하템과 캐리어가 좀 편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개방형이라 캐리어도 좀 그렇고.

싫어하는 맵은? mbc game league 에서 쓰이는 맵들. ^^;

여러분들은 어떤 종족이시고 어떤 맵을 좋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