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10 05:05:41
Name 뉴[SuhmT]
Subject En Taro Adun! - 나의 서시.
GG 받는 그날까지 마우스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바로 옆에서 마인을 박던, 농약섭취 마린이 미친듯이 달려오던,
     초지일관!
     꿋꿋히 선체로 미동조차 아니하는 드라군의 굳은 절개.
     내 가슴에 이어지나이다..아아 프로토스의 마인드여!

     마인달고 달려가는 질럿들의 미친독주는
     연인의 고백마냥 내 가슴을 울리는가!
    
     아아 다템난입 성공일세.
     scv 들 '동수야 하지마라 어버버버버'
     지화자 좋구나 아아 프로토스의 마인드여!



그나마 만만하다는 테란에도 나는 괴로와 했다.


      앞마당 언덕에 드랍쉽 3기
      삼용이 먹자마자 나오는 타이밍 러쉬
      본진에 벌처 난입! 늘어가는 테란 멀티!
      스테시스와 프로브면 다 막는다.
      나의 러쉬는 이제 시작일지니..
     '앞마당을 주고 본진을 치리라'
     '프로브 잡히든 말든 팩토리는 다 날려주리라'


테마송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탱크벌쳐에씨비 에게 스톰뿌려야지(프로토스 테마송)

      
       하템 킬수 두당 8킬 넘어가네,
       셔틀에 4하템 죄다 태사다의 현신인가!
       그까이꺼 토네이도러쉬, 스톰이랑 캐리어 8기면 눈물을 뿌리면서 지지 치겠지.
       캬캬캬 <-
       나의 러쉬는 이제 시작일지니..
       내가 너보다 삼용이 빨리 먹고 잘돌리니
       내 물량을 누가 감당하리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빌드를 잘타봐야겠다.


        제발 부탁인데, 다템 빠른 멀티 먹는데 2팩벌쳐 오지마라.
        눈물난다.
        아아..녹는다 녹아.
        으아아앙..
        귓가를 울리는 왱알앵알
        2팩벌쳐 오지말랬더니 앞마당에 2탱크네
        빌어먹을 드라군 사업도 안했는데.
        로템 나빠요.


오늘밤에도 내 병력들 테란본진 입성한다.

         캐리어로 멀티만 끊어먹고
         영웅운영 박죠물량
         몽상가의 끝나지 않는 악몽만이  
         지워지지 않는 악마의 숨결을 남기는가
        
         아싸 좋구나.
         이럴땐 어택땅.  
         심심할까봐 떨궈준 3질럿 1다크에
         마인대박. 로또 당첨 따로 없네.

         안되셨소 상대테란.
         내 사랑 가득담아 먼곳 보내 드리리다.
         내가 꼬신 시즈 1부대
         좋구나 테란 본진에 죄다 리콜일세.

        센터에서 X폼 잡던 테란 병력
        3방향 쌈싸먹고 흔적조차 남지않네.
        이 맛에 토스하네

        아아!! 로망의 프로토스여!!
-------------------------------------------------------------------------------


  ...윤동주 님의 서시를 흔적도 없이 망가트려놨습니다;
윤동주 님의 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사죄를..-_-;

  그냥 한번 웃자고 써봤습니다.

    
  Ps. 아무리 우울해도 토스유저분들. 로망을 잊지 마세요.
저렇게 되는 겜은 반드시 다가옵니다!

  Ps2. 윗글에 나오는 동수는..웃찾사 보시면...나옵니다.
보기시는 힘듭니다;;

  Ps3.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6/10 05:31
수정 아이콘
김동수해설인가 했습니다. 거기서 왜 김동수해설이 나오는지궁금했다는..
sAdteRraN
05/06/10 05:35
수정 아이콘
웃기네요 근데.. 어감을 좀만다듬으면 더좋겠네요^^
먹고살기힘들
05/06/10 06:32
수정 아이콘
전 플토유저인데도 이상하게 저그보다는 테란잡는게 더 어렵습니다.
저도 언젠간 저렇게 테란의 씨를 말리는 날이 오겠죠?
fUry..And..Permanent
05/06/10 06:39
수정 아이콘
테란.... 의 몰락을 위하여!!!
05/06/10 08:44
수정 아이콘
플토하다가 다들 쌓이신 한이 많은신듯 ^^;
Zakk Wylde
05/06/10 10:58
수정 아이콘
저는 플토상대가 제일 편했어요~ -ㅁ -ㅋ
05/06/10 12:28
수정 아이콘
테란이여 영원하라 ~! (쿨럭) 왠지 다굴 당할듯한 분위기 ㅋ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604 투신, 또 해내다! 온게임넷 4강전 [35] 종합백과4760 05/06/10 4760 0
13602 강민 대 박태민의 그것이 알고 싶다가 업데이트 되었네요. [20] 이지아5809 05/06/10 5809 0
13601 명경기의 옥의티에 대해서, 여성의 고음에 디메리트가 따른다. [28] 데모4891 05/06/10 4891 0
13600 이번주 우주배MSL 사진+후기입니다^^ [5] Eva0104756 05/06/10 4756 0
13599 06 독일월드컵은 진출하였으나 앞으로가 더욱 걱정입니다... [49] 제발4393 05/06/10 4393 0
13598 여러분의 건망증은 어느정도신가요 [26] ahaneo4480 05/06/10 4480 0
13596 [영화만담] 연애의 목적 (스포일러 無) [9] 체게바라형님4621 05/06/10 4621 0
13593 [여름대비긴급]싱글 탈출법 [22] 초콜렛4814 05/06/10 4814 0
13592 우연히 보게된 고교야구. [17] 최유형4427 05/06/10 4427 0
13591 실수가 과연 어찌될지.. [3] CooL4286 05/06/10 4286 0
13590 [용서]용서를 빌고 싶은데 여러분 도와주세요 [41] [NC]...TesTER4370 05/06/10 4370 0
13589 에버 스타리그 4강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37] fUry..And..Permanent4142 05/06/10 4142 0
13588 버스기다리며 생긴 사소한 에피소드 [8] 호수청년4948 05/06/10 4948 0
13587 [잡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쁘지는 않네요. [14] My name is J4307 05/06/10 4307 0
13585 En Taro Adun! - 나의 서시. [7] 뉴[SuhmT]4904 05/06/10 4904 0
13584 김동수 해설의 진실이란? [73] Sad_Prophet9601 05/06/10 9601 0
13582 레퀴엠이 방송 경기 최다전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합니다. [36] 이지아6509 05/06/10 6509 0
13581 대한민국이 XX의 왕국이냐? [34] Timeless5925 05/06/10 5925 0
13579 잠깐 생각 [7] Dostoevskii4167 05/06/10 4167 0
13578 가식 [15] 총알이 모자라.4593 05/06/09 4593 0
13573 서지훈선수... 정말 난전의 대가인가요... [51] mw_ss_ri6332 05/06/09 6332 0
13572 전태규선수는 역시 안전제일?(스포일러) [49] F만피하자5979 05/06/09 5979 0
13570 엠겜. 컴퓨터 문제에 관해. [59] Toast Salad Man5978 05/06/09 59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