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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08 16:36:09
Name 헤이맨
Subject 협회의 존재의 이유
그동안 스타를 중심으로한 e-스포츠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지난과거 한국에서의 프로스포츠는 자본의 논리, 시장의 논리에 의해 자발적 태동이 아닌 정치적 고려에 의해 발전되었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e-스포츠만은 그당시 대중(특히 젊은세대)의 폭발적 관심과 대중을 취합하는 미디어, 성과에 의한 보상을 제공하는 스폰서 라는 프로스포츠의 구성요건을 어느정도 갖추고 시작한 진정한의미의 프로스포츠를 구축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협회를 중심으로 다시한번 도약을 위해 많은것을 준비하고 그런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결실을 맺어 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쓴 목적은  협회가 또 하나의 개인리그를 주관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형식은 잉글랜드의 FA방식이면 좋겠습니다.
참가조건은 모든 협회에 등록된 선수로 하며 만일 시드를 배정하게 된다면 협회에서 발표하는 랭킹에 따라 시드를 주면 될것같습니다.
모든 승부는 단판이며 철저하게 부커진을 없애기 위해 한라운드가 끝나면 라운드에 통과한 선수들로 다시 랜덤으로 조 추첨하면 될것같습니다.
FA리그에서도 홈, 어웨이 선정방식은 먼저 뽑힌 팀이 홈, 나중에 뽑히팀이 어웨이가 되듯이 먼저 뽑힌 게이머에게 밸란스가 맞는 맵을 선정하여 우선권을 부여하면 될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도 많은 리그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동안 우리가 볼수있는 선수들이 과연 몇명입니까? 물론 프로리그의 활성화를 통해 어느정도 신인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졌지만 팀성적을 통해 스폰을 구할려고 하는 감독의 입장에서 실험적 차원에서의 엔트리구성은 사실상 힘듭니다.
그리고 협회에 등록된 프로선수들에게 일년에 한번쯤은 자신을 위해 연구하고 대회에 나아가서 사용할수는 전략을 구성하는것이야말로 진정한 선수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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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청년
05/06/08 16:47
수정 아이콘
이번 프로리그 통합은 맵의 교류라는 측면에서 선수보호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고 봅니다. 지나치게 많은 게임과 리그수로 선수들이 혹사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으니깐요.
리그가 많아지고 경기가 많아지면 보는 저야 좋겠지만 최근 이스포츠에서 불고있는
흐름과는 조금 반대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스포츠도 희소성의
가치라는 개념을
조금씩 만들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직 먼 후의 이야기일지라도 말이죠.
과거 ITV VOD까지 꼼꼼히 챙겨보던 사람들은 제 말에 조금 공감하실꺼라 봅니다.

아참~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무념무상
05/06/08 16:50
수정 아이콘
아...적절한 엔터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하네요.^^

FA컵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네이버에서 찾아봤습니다.
글쓴분이 말씀하시는게,
단판토너먼트제의 개인리그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맞나요?
전 지금 상태로도 리그가 충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작년 말에 팀리그,프로리그,프리미어리그까지 같이 진행될때,
선수들에게 너무 무리한 스케줄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지 않았었나요?
그리고, 개인리그의 증가는 우리가 볼 수 있는 선수가 대폭증가할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프로리그가 신인선수분들에게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개인리그가 새로이 생긴다고 해도, 어차피 개인간의 경쟁이기에, 신인분들이 살아남을가능성은 적습니다.
오히려, 기존 개인 메이저 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겹쳐서 출전하는 경우가 생길듯 하네요.
결국 기존 선수들에게 가는 부담만 더 커질 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똑똑한리버
05/06/08 16:51
수정 아이콘
게임수를 더 늘리면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대신 게임 하나하나에 대한 집중도와 가치가 떨어지겠죠. 일주일내내 게임이 있으면 선수는 물론이거니와 관중도 지치기 마련입니다. 지금도 게임이 너무 많아 골라보는 마당인데요..
테크닉파워존
05/06/08 17:04
수정 아이콘
저는 정규리그를 프로리그로생각하고
개인리그인 OSL과 MSL을 FA컵처럼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보는게 편하지않나요???
05/06/08 18:00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_-;; 개인리그가 메인리그고 프로리그는 ....FA컵되겠습닏..
낭만토스
05/06/08 18:27
수정 아이콘
아직은 협회의 필요성을 못느낄지도 모르겠지만 더욱더 e스포츠가 발전된다면 그때 협회의 진가가 발휘될것 같습니다. 물론 제대로된 협회라면요. 축협같다면 G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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