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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08 13:27:01
Name 총알이 모자라.
Subject 비난의 신 모모스
모모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불평과 비난의 신입니다.

네이버 사전에는...

밤의 여신 닉스가 남성과 관계를 갖지 않고 낳은 자식 가운데 하나이다. 추상적인 개념을 의인화한 신이다. 황소의 뿔을 어깨가 아니라 머리에 나게 했다고 탓하는 식으로 항상 신의 섭리를 비판하는 자로서 죽음의 신 타나토스와 잠의 신 힙노스, 운명의 신 모로스, 숙명의 신 케르, 보복의 신 네메시스, 불화의 신 에리스, 노쇠의 신 게라스, 아픔의 신 오이지스 등의 형제이다. 저승의 궁전에서 하데스의 명령을 기다린다고 한다.

...........

형제들이 무섭죠?

모모스는 하데스의 휘하 중에 거짓말의 아바테와 함께 지하의 신 하데스의 오른팔격입니

다.

외국 사이트에서 그에 대한 해석은 이렇습니다.

<모모스는 아마도 가장 짖궂은 신 들 중 하나일 것인데, 그의 임무가 모든 신과 인간들의

행동을 보고 크게 비웃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문제는 그의 죽음입니다.

그가 어떻게 죽었는가?

<그는 구제불능의 괴로움에 의하여 죽었다. 이는 아프로디테에게 아무것도 그가 비웃고

조롱할 것이 없음에 의함이었다.>

또 다른 모모스에 대한 얘기는

<모모스는 이솝이야기에서 나왔는데, 이 이야기에서 그는 세 신들의 세공품을 심판하는

것으로 나온다.(이 세명의 신은 이야기마다 다름) 그러나, 그는 그들이 만든 것들에 대해

질투를 느끼고 그들 모두의 것을 비웃는다. 그리고 그는 그 질투로 인하여 제우스의 명령

을 받고 올림푸스에서 쫓겨나게 된다.>

비난의 신이라서 그런지 해피앤딩은 아니군요.

이상은 네이버에서 인용한 것이구요.



비난에 관한 글을 하나 인용하겠습니다.


‘비난 = 사이드 브레이크’

비난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은 모든 이들을 부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본다. 그들은 좋은 머

리로 문제점만을 지적하며 그들의 지식을 뽐낸다. “그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이것은 이러

해서 안되고 저것은 저러해서 안됩니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의욕도 꺾어버린

다. 그리고는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해결책은 말하지 않는다. 그저 비난만 하면서 목소

리를 높이는 것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는 사람이

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자동차라 할지라도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운 상태에서는 차가 잘

나가지 않는다. 아무리 액셀러레이터를 밟아도 차는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마찬가지

로 비난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스스로 채운 사이드 브레이크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충분

히 발휘하지 못한다. 조직에도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운다. 조직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

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부정적인 사람이 채운 사이드 브레이

크 때문이다.


동·식물도‘비난’은 싫어한다

비난, 비평, 불평하지 마라. 그러면 부정적인 태도가 서서히 긍정적인 태도로 바뀌기 시작

한다. 부정적인 태도가 뿌리째 뽑히기 시작한다.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개인과 조직

이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팀워크가 살아나면서 에너지가 창출된다. 심리학자 스키너

는 동물과 식물을 대상으로 한가지 실험을 했다. 동물이나 식물에게도 비난, 비평, 불평을

하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이었다. 결과는 비난이나 비평, 불평을 하는 것보

다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이 동물이나 식물의 성장을 훨씬 촉진한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면 왜 우리는 인간 관계에서도 이러한 원리를 적용하지 못하는가? 사람들을 비난하기 이

전에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그들이‘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하고 이해하려고 노력

하자. 그것은 비난보다 훨씬 유익하고 흥미로운 일이다. 또한 그것은 동정과 관용과 우애

를 길러준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한번 꾹 참고‘비난, 비평, 불평을 하지 말자’라고 되뇌

어 보라! 그러면 모든 인간관계가 원만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용서하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도 인간이 죽을 때까지는 인간을 심판하지 않는다. 비난, 비

평, 불평을 하지 말아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 된다..



“남을 심판하지 말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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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8 13:37
수정 아이콘
적절한 때에 적절한 글을 올려주시네요 ^^
비록 자신의 관점에서 어처구니 없는 글이 올라왔더라도 흥분에 휩싸여 댓글을 남기지 말았으면 하네요. 흥분하며 쓴 댓글이 무슨 효력을 발휘하는지 뻔히 알면서도 자꾸 거듭하는 실수가 없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장난스런 딴지를 걸자면;;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웠더라도 엑셀을 세게 밟으면 차는 그냥 앞으로 나갑니다 ^^;;
lightkwang
05/06/08 13:5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좋은 글이네요.
요즘 저도 모모스 신이 강림했는지 몇몇 글들 보고 흥분에 휩싸였었는데.. 자중해야 겠네요~
Connection Out
05/06/08 16:46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이 많은 이야기 소재는 도대체 어디서 다 구하시는 것인지...독서량이 정말 대단하신가 봅니다. 존경스러울 따름이네요..

어...//정말인가요? 저도 한 번 실험(?)을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앞으로 나가지는 않았지만 제자리에서 돌려고 하길래 안되겠다 싶어 멈췄었는데...
구경만1년
05/06/08 16:55
수정 아이콘
어느분의 댓글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란 댓글이 있더군요.
칭찬만 하는 세계가 올바른것인가 비난만 하는 세계가 올바른것인가.
그것의 정답은 없겠죠 ^^; 다만 중요한건 어느것을 얼마만큼 더 적절하게 사용할수 있는가 마인드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대기님이 컴백을 하셔야 -0-;
05/06/08 17:06
수정 아이콘
Connection Out님
저도 그렇지만 제 주위에서도 깜빡잊고 사이드를 풀지 않은채 주행하는 분들 종종있죠 ^^;;
그리고 사이드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간혹 주행 중 사이드를 채우면 차가 급정거를 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데 결코 아니거든요. 5단이상의 속도에서 주행중에 사이드를 채워도 차는 거의 변함없이 주행합니다. 사이드를 너무 믿지 않는게 좋습니다 ^^
자스민
05/06/08 17:53
수정 아이콘
아...........; 정말 .... 너무 많이 올라오는 글과 그 글 속에 정말 범람하고 있는 어이없는 사상들. 버겁습니다. 심판하지 않으려 애쓰지만, 그렇게 애써봐도 댓글만 달지 않을 뿐 저 자신은 이미 불타오르고 있으니까요.... 저도 좀더 수양을 쌓아 자중하겠습니다....
My name is J
05/06/08 17:57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이곳에 올리는 댓글수를 줄이고 있는 노력! 중입니다.--;
사실 굉장히 네가티브-한 인간인데....여긴 저보다도 더한분들이 많아서...이젠 명함도 못내밀겠어요!으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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