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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23 14:36:47
Name 설탕가루인형
Subject 꾸준하세요?
꾸준,꾸준... 참 평소에 많이 쓰는 말인데도 막상 꾸준이란 단어를 타이핑해보니 어감이
조금 색다르네요. 피지알 식구들은 다들 꾸준하신가요? 전 참으로 게으른 성품을 타고난
관계로 무언가를 꾸준히 하지 못하는 편이랍니다. 뭐가 조금 제 성격과 맞다 싶으면
신나게 몰두하다가 금방 싫증을 내곤 하지요.(예외가 있다면 스타정도일까요;;)
제가 드랍동에 허접-_-한 솜씨로 연재를 하고 있는 글이 있답니다. 제가 재수를 할 때부터
시작했으니 약 1년하고도 10개월이 지났군요. 의외로;;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처음엔 신나하며 연재를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열의가 점점 떨어지네요. 4월에
입대;;를 하니 그 전까진 마무리를 지어야 할 텐데 정말 이놈의 성격은 뭘 하나 꾸준히
하지 못하는가 봅니다. 오늘도 그놈의 '퇴저록'을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는 결국 피지알에
들어와 버렸네요. 그러다가 문득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생각이 나더군요. 두 선수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OSL9회 연속진출(홍선수는 아쉽게 됐지만요)이란 보이지 않는
대기록도 그렇지만 정말 오랜시간을 꾸준히 정상을 지켜왔다는 사실이 새삼 존경스럽네요. 어느 분야에서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 그들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나 봅니다. 언젠가 그들을 만나면 한번 꼭 묻고 싶네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꾸준할 수 있니? How are you?-_-" 라고요.


                                                         I want lucid world  by 설탕가루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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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est One
04/01/23 14:40
수정 아이콘
저도 꾸준하지 못 하죠 -_-
저도 허접한 글 하나를 연재하기 시작하면 프롤로그에서 끝이 납니다.
요즘엔 게임들도 벅차서 못 하겠더군요 ㅠ_ㅠ
안녕하세요
04/01/23 15:03
수정 아이콘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선수..
이 세 선수의 가장 큰 강점은 '꾸준함'에 있는 것 같습니다
OSL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4회 결승 2회 우승,WCG2연패 의 임요환 선수..
OSL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10번의 메이저급 결승 진출의 홍진호 선수..
KPGA 3연패에 6회연속 3위 이내의 이윤열 선수..
이 선수들처럼 오랜 기간 꾸준한 성적을 올린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에 비해 그 바로 아래에 있다고 생각되는 박정석,강민,서지훈,최연성,변길섭,조용호,박경락 선수 등은 '꾸준함'만 보완하면 저 세 선수에 버금가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덕저글링
04/01/23 15:19
수정 아이콘
전 꾸준하 아닌데요.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모르는 어색한 분위기.-.-;)
풀메탈테란
04/01/23 15:26
수정 아이콘
언덕저글링님 // 순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
비류연
04/01/23 16:1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님// 꾸준함에서 박경락 선수를 아래에 두신 이류를 잘 모르겠네요-_-;; 박경락 선수는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해에 첼린지하고 듀얼을 걸쳐서 파나소닉배 올라오고 그 후로는 계속 4강내에 들었는데 말이죠-_-;; 최연성 선수역시 마찬가지고요. 최연성 선수는 작년에 데뷔한 후 본선에 올라왔다가 떨어진 적은 없는 것 같은데요. 꾸준하지 못하다라는 건 조금 아닌 듯 싶습니다만...
저글링분대장
04/01/23 16:56
수정 아이콘
비류연님// 안녕하세요님께서 예로 드신 세 선수는 우승 내지는 결승진출의 꾸준함인 듯 보입니다. 기준이 달랐을 뿐 박경락선수를 깍아내리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04/01/23 16:58
수정 아이콘
yes I'm fine thank you-_-;;갑자기 떠오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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