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01 11:09:55
Name Aiur
Subject 그전까지 받았던 팀리그 오해를 풀기위해..
흔히 보면 팀리그는 팀이 아닌 개인들만을 위한 리그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저는 이런 지적들에 대해 어느정도는 공감하지만 100%는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지적들에 대한 반론을 펼까 합니다. 단순히, 프로리그가 싫다 팀리그
돌려줘~!! 이런게 아닌.. 팀리그의 오해를 풀려고 합니다. 은퇴한 한 선수를 그리며 쓰는 글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개인리그라고 오해 받게 된것은 바로 Ace의 올킬 때문 입니다.
바로 올킬로 다 한명이 해먹으니.. 이게 무슨 팀이냐? 한명을 위한 리그지.
개인리그랑 뭐가 달라? 이런말들이 많이 나오게 됬죠.
처음 한명이 마무리 할수도 최종 한명이 모든것을 뒤 엎을수 있는게 팀리그의 매력이지만
그 매력이 팀이라는 존재를 소외시킨다는 것입니다.

과연 팀리그를 개인리그 라고만 치부해버릴수 있을까요?
저는 첫째로, 감독의 역할을 꼽고 싶습니다.
그동안 e스포츠계의 감독은 매니저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선수들이 개인리그 나가서
지거나 팀에 적응을 못하면 달래주거나, 안심시키는 정도의 역할밖에 못했죠.
그러나 감독의 역할을 좀더 크게 만들어 준게 나타났으니.. 그게 바로 팀리그 입니다.

팀리그는 분명히 한 선수가 나갔을때 상대편 감독 입장에서는 이 선수를 막을 선수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럴경우 맵 상성, 종족상성, 상대선수와 천적관계, 우리 선수의 컨디션 등을 모두 고려해야죠. 특히 ace를 어느타이밍에 내보낼 것인가.. 도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이런게 감독의 제대로된 수싸움 이라고 생각 됩니다.

두번째, 선수들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볼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한 선수가 이기고 나서 올킬 분위기가 날때 그 선수는 자기팀 선수석에 가서 이야기 나눕니다. 선수들과 상의 하죠. 이러이러한게 문제였어, 다음엔 이런걸 보완해 식으로..
이뿐이 아닙니다. 원포인트 릴리프 처럼 한맵에 특화된 선수가 나올수 있습니다.
그맵만 죽어라고 파는 선수가 나올수 있죠. 중요한때 한명을 잡을수 있다는건 확실히 팀에 득이 됩니다.

세번째, 팀리그는 ace 한명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LG IBM 팀리그때 최연성 선수가 무지막지한 포쓰를 보여줬다고는 하나,
vs KTF 전에 한웅렬 선수, 그리고 결승에서 김정민 선수에게 무너진 적이 있습니다.
당시 최연성 선수 테테전이 약하다는걸 노린게 주요한거죠.
이외에도 ace가 아닌 이변의 주인공들이 많이 탄생했습니다.

(PLUS팀은 당시  오영종,박지호 선수가 이윤열,이병민 선수가 버티는 투나팀을 4:3 기적의 스코어로 잡아 냅니다. 덕분에 SG팀은 탈락하게 되죠..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라고 불렸던 KTF
홍진호,변길섭,김정민,조용호 라인을 마재윤이라는 비교적 신예 저그가 올킬로 잡아 냅니다.
조병호 선수가 T1 임요환 최연성 선수를 차례로 연파합니다
이외에도 김성제 선수가 Soul을 올킬한 리그도 있었죠.. 당시 변은종 선수까지 있었던
저그군단 Soul을..)


그동안 팀리그에는 많은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감독의 능력이 극대화된 투싼배 팀리그
(전상욱vs최연성 , 김성제vs전상욱 , 박태민vs김성제, 임요환vs박태민, 임요환vs서지훈
박용욱vs서지훈 ,박용욱vs이재훈) 이런식으로 상대에 따라 내보내는 선수가 달라지죠
T1 vs KTF 임요환 선수 상대로 조병호 선수 투입(이때 인투더다크니스 전진 게이트를 시도했죠.. 인투더다크니스만 연습한것 입니다) vs 소울전 강민선수 투입 (프vs저 극악의 밸런스 애리조나가 존재했는데도 말이죠..) 아마 소울은 분명 홍진호 선수나,조용호 선수가 나올줄 알았을 겁니다.(올킬이 안되면 안되는 KTF에게 애리조나가 존재했기 때문에)
등등..



그동안 보여준 SOUL의 준우승이나, PLUS의 선전 등 팀리그의 이변도 많았었습니다.
저는 팀리그를 개인리그가 아닌 하나의 팀이 만들어내는 리그라고 생각 합니다.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면서도 감독,선수들이 하나의 팀의 색깔을 잃지 않는게 팀리그의 맛이자, 매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팀리그 이제는 사라졌지만, 은퇴한 선수 기억하며 글을 쓰듯이.. 은퇴한 리그를 생각하며 글썼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개인적으론 팀리그도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일때가 좋았던거 같네요..
그당시는 ace총출동이었는데.. 더블엘리미네션=엠겜 은 공식이 될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Zakk Wylde
05/06/01 11:26
수정 아이콘
팀리그가 저는 정말 그리워요..

아~ 싸나이의 로망 올킬..

특히 4번을 이겨야 경기가 끝났던 예전 팀리그 서지훈 선수의 올킬이란~캬

아직도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lilkim80
05/06/01 11:26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는 팀리그의 최고 경기는 투싼 팀리그 결승...
일진일퇴 공방속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손에 땀을 쥐게 했죠...
당시 안 질거 같던 최연성의 무너뜨린 선봉전의 전상욱
선봉전의 승리로 기세등등하던 토스전9승1패의 전상욱을 리버로 보내버린 김성제
당시 저그가 토스에게 무지막지하게 지던 루나에서 김성제를 역시 토스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대기석으로 들여보낸 박태민
반대로 저그가 유리하다는 데토네이션에서 저그 드랍 잘막고 투팩 물량으로 한방에 승리를 가져온 임요환 선수
일경기의 전상욱 빌드를 쓴 임요환을 상대로 알고도 못 막는 건 없다는 서지훈선수...
정석 힘싸움은 누구보다 잘해!! 서지훈을 상대로 아리조나에서의 대규모 물량전에서의 승리 박용욱선수
마지막 루나에서의 토토전 최고의 승부 샛길 리버 두기의 맹활약 박용욱 선수의 승리는 정말 팀리그 최고의 경기였죠..
팀리그란 무엇인가를 보여준...팀내 모든 선수가 일승씩을 해주는 그리고 대기석에서 벌어지는 끊임없는 작전회의들 숨가뿐 승부의 현장이었죠..
yonghwans
05/06/01 12:02
수정 아이콘
근데 MBC무비 팀리그에서 KTF나 SK팀이 2진을 선수를 데리고 겜하는건 보기좀 그랬습니다. 정수영감독도 3패할때까지는 이렇게 운영하겠다고 했었는데..
스트리트파이터를 연상시키는 팀배틀 제도가 재밌긴했지만
프로리그에 비해 감독의 능력보다는 선수의 능력에 많이 치중했던건
사실입니다... 감독의 머리싸움보다는 선수층,선수기량을 중요했던게
팀리그죠.. 그래서 SK와 GO가 우승을 독식하고..
그리고 서지훈선수가 MBC무비팀리그 마지막경기에서 최연성,임요환,박용욱선수를 올킬하는건 진짜 인상적이었음
그래도 팀리그에 최고의 스타는 최연성선수였죠. LG IBM팀리그에서
팀이 거둔18승중 14승을 최연성선수가 했었으니깐..
만약 팀리그방식이 온게임넷에서 시작했다면...
사라질일은 없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게만드네요... MBC게임이 스폰서좀 잘구하는 날이왔으면..
흐르는 물처럼.
05/06/01 12:27
수정 아이콘
시즌별로 번갈아 가면서 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호수청년
05/06/01 12:29
수정 아이콘
저도 투산배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결국 지오가 지긴했지만 ㅠ.ㅠ

제 마음대로 되는일이라면 프로리그의 팀플레이 경기를 3경기 한경기로 축소하고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은 사람을 미리 정해둔 후 맵을 4경기 후 추첨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보다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05/06/01 12:55
수정 아이콘
팀리그 .. 그짜릿함은 ..

팀리그의 또하나의 좋은점이라면 신인을 각성시킨다고 할까요 ..

한번 신바람.승세를 타면 무섭게 변하는 신인이 있다는것을

가끔식 보기도 하고 ..그런 신인을 .노장은 아직죽지않았다는 투로나와

노련하게 잡아버리는 것등 .. 묘미가 있었죠 .. 아마 이번 시즌은 팀리그 방식으로

양방송사에서 했다면 . 흥행면에서 더높은 점수를 줬을거라고 생각됩니다 .

mc용준의 팀리그 진행도 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
hyunman00
05/06/01 13:13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이 팀리그는 혼자서 다 하는 리그라고 하는데...물론 에이스의 역할이 중요한 리그지만 실제적으로 5판3선승제로 바뀐이후 부터는 올킬이 자주나온편이었지만 그 전에 7전4선승제로 했을땐...올킬...손으로 꼽을 만큼 적었던게 사실이죠...그리고 다륜님 말씀처럼 진짜 그날 컨디션 좋은 신인이라도 한명 나온다면 그 신인이 상대방의 에이스를 잡을 수도있는 변수가 될 수 있죠..이런거보면 정말 재밌더라구요..^^;무비스배였나?소울과 팬택의 결승전에서 진영수선수가 한건했었죠...진짜..그 당시에는 이윤열 선수까지 잡을 포스였는데...결국 마지막 1승을 남겨두고 윤열선수에게 패했을때..저도 모르게 아쉬움이 남고 그랬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시즌에는 팀리그 방식으로 하는것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yonghwans님//그 당시 팀리그는 투싼의 스폰을 받아놓은 상태였습니다.^^;
yonghwans
05/06/01 13:58
수정 아이콘
hyunman00님// 투싼스폰서 받은거 아는데.. 팀리그 진행할때도 MBC게임은 공백기가 굉장히 길었습니다. 팀리그 진행이 늦어서 챔피언스데이일정 맞출려고 스타리그 2주인가 쉬고 팀리그를 대신진행한적도 있었죠. 그게아마 투싼배팀리그였을때고....
MBC무비 팀리그때도 원래 팀리그 당분간 계획없다는 방침으로 팀리그 시간대에 다른 게임단이 나와서 서바이벌 어쩌고로 기억하는데.. 그거하다가 늦게 MBC무비에 스폰얻어서 늦게 시작했죠..
온게임넷도 프로리그진행이 이번에 매끄럽지 않았지만 스폰서의 문제때문에 진행이 늦은것은 아니었습니다.
05/06/01 14:16
수정 아이콘
팀리그가 원래 4월초에 시작될 예정이었죠 통합리그 때문에 이렇게 된거구요. 그리고 GO와 T1이 우승한건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강팀이 우승한게 이상한가요? 준우승까지 따져보면 SOUL,KTF,팬택엔큐리텔 초창기 한빛까지.. 다양한 팀이 준우승을 가져갔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강팀이 이긴것도 아니죠 분명 이변을 일으키는 팀은 존재했습니다.
05/06/01 14: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엠겜 무비스배가 2진급 선수들이 많이 나온 이유는 리그제를 해서 입니다. 그전처럼 더블엘리미네이션을 했으면(예 투싼배,LG IBM)은 에이스급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 없죠.(2판지면 바로 떨어지니까요)
녹차한잔
05/06/01 15:14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 // 무비스배 팀리그는 안할려다 한게 아니라 원래 다른 스폰이 있었는데 개막 바로 직전에 돌연 스폰을 취소해 버려서 MBC무비스 에서 스폰을 해준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05/06/01 15:46
수정 아이콘
녹차한잔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치터테란J
05/06/01 16:10
수정 아이콘
Aiur 님 고맙습니다.
제가 하고싶었던 마음속에 담아두기만했던 말들을 속시원히 해주시는군요 ㅠㅠ
팀리그 부활할거라 믿습니다!!!
하이메
05/06/01 16:54
수정 아이콘
팀리그 다시 부활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꼭꼭꼭
yonghwans
05/06/01 18:34
수정 아이콘
그때 분명히 팀리그 구체적인 계획없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도 온게임넷 프로리그 엠비씨 팀리그를 찬성합니다. 각 방송사의 개성? 아무튼 통합리그 안되길 바랬는데..
결과론적으로는 양방송사의 고른발전을 위해서...그리고 온게임넷이 양보에 놀랐습니다. 그랜드 파이널 중계도 엠비씨가 맡고...
동시간 중계라서 원래 독점중계인 온게임넷에 시청률이 많이 지장이있을텐데요.. 한번 통합된리그이기때문에 다시 분리될 가능성은 냉정하게 적지않나~~^^
어떤리그를 진행시키건...
아무튼 양방송사의 고른발전을 바라는 바입니다..
눈시울
05/06/01 20:55
수정 아이콘
저도 통합은 반대입니다.
괜히 프로리그 팀리그하면 취향에 맞는 리그 보면서 맘에 안 들면 안 보면 그만인데..
굳이 방식이 강요당하니까 팀플이 마치 공공의 적인양 욕먹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저로서는 결국 Team별 리그라면 팀플이 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기에 나쁜말 나오면
괜시리 신경쓰이게 되더군요). 그냥 자기가 보고 싶은 거 보고 괜히 시끄럽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KTF 선수 분할 전략에는 지금도 공감합니다. 결국 그 2군이다 뭐다 했던 선수 구성이 3승을 거뒀고
SK의 에이스였던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을 전부 잡아냈죠. 팬텍이 이번 봄에 에이스 위주의 무리한 투입을
반복하다가 한빛과 GO에 차례대로 패한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이죠.
Cos]StorM[moS
05/06/01 21:34
수정 아이콘
go가 팀리그에서 강한 이유는 철저히 킬러 중심의 엔트리에 있죠.
강민 박태민 김근백 선수들은 go 시절에 상대 테란 플토 킬러로 팀리그에 임했었으니 말이죠.
yonghwans//님.. 온겜이 양보를 많이 했지만 엠겜은 팀. 리. 그. 라는 엠겜의 자존심을 양보했죠...
서로 양보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듣는 엠겜 팬들은 가슴 아프답니다.
팀리그 스폰서 못잡아서 리그취소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팀리그 논쟁이 있을때만다 스폰서 말 나오면 답답합니다. 무비스배때는 1억이 넘는 상금 규모였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316 진짜 스포츠대회처럼 열어보자! [7] Mark-Knopfler4658 05/06/01 4658 0
13314 오늘 고3모의평가 본 학생으로써.. [78] SSeri4113 05/06/01 4113 0
13313 엠비씨게임 정말 실망입니다. [113] 바둑왕8751 05/06/01 8751 0
13311 팀리그가 사려져서 아쉬운 시절 [29] 토스희망봉사5054 05/06/01 5054 0
13310 이런.......-_ - 대략낭패 [3] ☆FlyingMarine☆4113 05/06/01 4113 0
13309 UZOO의 그것이 알고 싶다 시리즈 [7] 그대만쳐다볼5274 05/06/01 5274 0
13308 거절의 기술 [15] 호수청년4656 05/06/01 4656 0
13307 서울지방지법 파산부 문유석 판사의 글(무진장 길지만 재미(?)있어요) [23] 총알이 모자라.5941 05/06/01 5941 0
13306 [잡담]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 가볍게 가볍게! [19] My name is J4783 05/06/01 4783 0
13305 스타리그 주간 MVP (5월 넷째주) 결과 [6] DuomoFirenze3959 05/06/01 3959 0
13304 그전까지 받았던 팀리그 오해를 풀기위해.. [17] Aiur5325 05/06/01 5325 0
13303 저도 연성선수의 팬이다보니 올려봅니다. 제마음속의 최연성 Best 10. [44] FreeDom&JusTice5070 05/06/01 5070 0
13302 10부작 칼럼 - e스포츠가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하여(1) [1] KuTaR조군4500 05/06/01 4500 0
13300 박정석선수 명경기 best 10 [45] 완전소중등짝6795 05/06/01 6795 0
13299 이네이쳐 시청기 및 응원담. [7] 눈시울4804 05/06/01 4804 0
13298 [패러디] 날라 뎐! [27] greatFAQ5117 05/06/01 5117 0
13297 강민선수 정말 경기 전율이었습니다.. [21] 일택6449 05/05/31 6449 0
13296 잊을 때도 됐는데... [3] 김성수4295 05/05/31 4295 0
13295 에이스 결정전 ? [45] 사일런트Baby5550 05/05/31 5550 0
13294 슬슬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2005스카이 프로리그 [6] 밍구니4534 05/05/31 4534 0
13293 승패 막론한 강민선수의 10대 대박경기 (6-10) [47] 초보랜덤8240 05/05/31 8240 0
13292 승패 막론한 강민선수의 10대 대박경기 (1-5) [24] 초보랜덤8984 05/05/31 8984 0
13291 KTF, 대역전의 마지막을 대역전으로 장식하다. [15] 바둑왕5524 05/05/31 55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