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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2 23:02
개인적으로 올드보이 너무 얼토당토한 엔딩이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가져보았습니다.^^ 제 상식적으론 이건 신선한 충격을 넘어서 약간 오버라는 느낌이^^;; 만화책 올드보이가 모티브라고 알고있는데 만화책같은 엔딩이 날뻔했군요.
04/01/22 23:12
저랑 생각이 같군요..^^a
원래 부부관계에서도 젊을때의 정열을 쭈욱 불태우면서 사는 분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반박당할지도,, 전 미혼이라서^^;) 결혼하기 전 사랑은 열정적이지만 점점 그것은 식어가고 서로간의 신뢰관계만 깊어갑니다. 좀 과장되게 말하면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나 신비감 그러고 스킨쉽과 같은 자극적인 것들이 역치(더이상 기쁨을 주지 못하는 상태..?)에 다다랐다고나 할까요.. 거기서 더 나아가지 못하면 커플은 깨지는거고, 아니라면 서로 믿음과 신뢰에 의해 더욱더 굳건해 지겠지요.. 저는 자랑은 아니지만 저희 부모님이 정말 이상적인 부부라고 생각합니다^^ 저랑 누나가 질투할정도로 사이가 좋으시죠~ p.s 이건 어디선가 들은겁니다만..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잠자리를 하면 그 이후에 그 여자가 더러운 존재로 보이고, 결혼을 약속할 정도로 책임감에 충실한 커플은 성관계이후 여자가 더욱더 사랑스러워 보인다네요.. 전 잘 모름^^;;
04/01/23 00:37
연애라는 것이.....조금씩 빠져나가는 열정의 자리를 믿음과 책임감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과정에는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겠죠.
글쓰신분이 남자라는 전제(맞겠죠?)하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줄어든 열정을 믿음과 책임감으로 채우시려는 노력은 훌륭한 것입니다만 그것을 여자 친구분에게 눈치채게 하시면 안되겠죠? 50,60이 넘어도 여자로 보이고 싶으실텐데 너무 '우애'를 주장하시면 아마 여자친구분이 섭섭하시겠죠? ^^
04/01/23 08:40
Connection Out님의 댓글에 동감. 사람이란 게 원래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도 예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동물이죠. 같은 말이라면 좀 더 부드럽게.
04/01/23 08:42
그리고 본문 쓰신 분께. 꼰대같지 않습니다 ^^ 21세기가 '열린 것'이면 다 좋아하다보니 그런 반응이 나오는 거죠. (21세기에서 논쟁에서 이기는 법 : '꼭(반드시) 모두가 그렇지만은 않다'는 논조를 자주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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