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31 22:05:38
Name 초보랜덤
Subject 승패 막론한 강민선수의 10대 대박경기 (1-5)
원래 내일이나 모래쯤 올리려고 했으나....
오늘경기의 흥분감 때문에 오늘 올리게 돼었습니다.

1. 강민 VS 이윤열 신개마고원 (2003 핫브레이크 듀얼토너먼트 승자전)
역대 신개마고원 경기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불리우는 경기
이윤열선수의 2중벽 탱크와 강민선수의 전율의 셔틀 템플러 플레이가 화제만발했던 경기
도저히 막을수 없을꺼 같았던 이윤열선수의 병력을 셔틀 템플러 플레이로 한번 막아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윤열선수의 2차진출은 못막았죠
이경기는 이긴 이윤열선수보다 패배한 강민선수가 더 극찬을 받은 명승부였습니다.

2. 강민&박태민 VS 김종성&안기효 (피망 프로리그 슈마GO VS 투나SG)
프로리그 팀플레이 역대 최고의 역전 드라마로 불리는 경기
상대 안기효선수가 랜덤을 했는데 저그가 걸려서 투저그
거기다 박태민선수가 상대 투저그의 성큰러쉬에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2:1상황이 돼었으나 강민선수가 빠른 공1업질럿으로 김종성선수를 거의 그로기상태로 몰고가더니
발업까지 됐을떄 안기효선수까지 치면서 혼자서 투저그를 다때려잡고 대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3. 강민 VS 박용욱 네오기요틴 (마이큐브 OSL 결승2차전)
박용욱선수가 몰래 로보틱스를 지으면서 리버 한기로 강민선수의 프로브를 22킬할떄만 해도 이걸 어떻게 이겨 싶었으나 강민선수가 상대가 멀티하면서 조금 방심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역러쉬를 가서 대역전드라마를 펼쳤습니다.
물론 최종결과는 준우승을 했지만 해설진들이 어이없어하는 멘트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4. 강민 VS 이윤열 유보트-2004 (센게임 MSL 패자4강 2차전)
설명이 필요없는 MBCGAME 테란 VS 토스 최고의 명승부로 뿌리를 내린 경기입니다.
이윤열선수가 강민선수의 본진을 밀어버릴때만해도 도저히 이길수가 없겠구나 했는데
강민선수가 엄청난 끈기를 보여주면서 결국 믿을수 없는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결국 3차전에서 지면서 탈락했지만 센게임 MSL 경기중 최고의 명승부를 보여주었습니다.

5. 강민 VS 차재욱 네오기요틴 (SKY 프로리그 2004 KTF VS KOR)
이 경기를 가리켜서 강민의 묘기대행진이다라고 불리웠던 경기
차재욱선수가 이경기로 자이언트킬러라는 별명을 굳히게 되었죠
초반 강민선수가 가스러쉬를 감행하자 차재욱선수가 상대 기지앞에
얼굴벙커를 하면서 강민선수가 암울해졌습니다.
그후의 플레이들이 대박이었습니다. 벙커 무시하고 병력빠져나가기
신들린 리버 템플러 플레이....
네오기요틴 최고의 명승부 게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6-10은 다음글에서 이어집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낭만토스
05/05/31 22:10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5번에서 그 벙커를 양방치기로 다 없에고 안정적으로 갔다면 좋았다고 생각하네요.

6-10에 리콜경기가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05/05/31 22:10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와의 기요틴경기 리버가 22킬이나 했었었군요;;; 기억이 가물가물;; 그 때 용욱선수가 사업이 늦었던가 그랬을겁니다. 친구랑 생방으로 보면서 "으아 강민~" 이렇게 외쳤었죠
불가능은있다
05/05/31 22:14
수정 아이콘
저도 조심스럽게 생각해본 6~10번중에
대 이병민 전 리콜/인텔커플전에서 대 이윤열 전 앤터 더 드래곤이 있을꺼 같네요
이재석
05/05/31 22:16
수정 아이콘
유보트 경기는 제가 10번 넘게 봤을겁니다.. 진짜 ㅡㅡ;
겜비씨 3대 대첩 ㅡ> 유보트 대이윤열전 패럴라인즈3 대이병민전 네오레퀴엠 대김준영전
밍구니
05/05/31 22:16
수정 아이콘
6~10경기를 예상해보자면.. 리콜경기는 당연히 있을것이고..
박정석선수와의 마이큐브 4강 5차전경기와...
그리고 이윤열선수와의 커플전..정도로 예상되네요^^
강민선수의 경기는 꼬박꼬박 챙겨보는데 막상꼽으려니..참
힘들군요. 기대되네요 다음편
밍구니
05/05/31 22:23
수정 아이콘
1경기는 강민선수가 패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보지 않은 경기이고 으음 -_-;; 2경기는 vod로 재방송을 시청했는데.. 아직도 mc용준님의
목소리가 생생히 들리는듯 하군요. 이정도는 해야 결승진출자
답지 않겠습니까? 강민 ~ (당시가 박용욱선수와의 마이큐브 결승을
앞두고 있던때로 기억합니다)3번째는 생방으로 시청한경기인데..
1경기 신개마고원의 엄청난 명승부와... 정말 박용욱 강민이라는
선수의 무서움을 뼈져리게 느끼한 명승부였죠 1경기는
이어지는 2경기에서 용욱선수의 리버에 완전히 승리가
기운듯하나.. 강민의 마지막 한방러쉬로 인해 승리 인상깊었습니다.
4경기는.. 생방을 보다가 강민선수의 리버가 어처구니 없게
죽음을 당하고 이윤열선수가 질래야 질수없는 상황으로 끌고
갔을때 채널을 돌렸는데...아직도 천추의 한이 되고 있는
경기입니다. 박서와 날라의 경기는 무슨일이 있어도 끝까지 봐야
하는건데.. 그둘의 아스트랄함을 당시에는 몰랐었죠 ㅠ_ㅠ
5경기는 아마도 강민선수가 케텝으로 이적한후 첫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공식경기로말이죠.
졌지만 역시 강민아다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대단한경기였지요.
거시기허네요
05/05/31 22:24
수정 아이콘
이재석님.. 겜비씨가 엠비씨게임으로 바뀐지 아주 오래됐어요^^
오늘 경기도 최고의 명경기중 하나이지만 그래도 1위는
리콜이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오늘 경기 오랜만에 긴장하면서 봤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05/05/31 22:25
수정 아이콘
빠질수 없을 것 같은 경기들이..
패러럴라인즈 대 이병민 선수 경기는 당연하고..
커플전 대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
작년 엠비씨 팀리그 정규리그 마지막에 저그 올킬할때.. 리버 2기로 76킬인가 했던거.
그리고 오늘경기까지 포함된다면 벌써 4개네요.
Lenaparkzzang
05/05/31 22:31
수정 아이콘
차재욱선수와의 경기는 옵저버가 만들어낸 명경기였죠.
속을 파고들어가보면 압도적인 차재욱선수의 관광게임.
이재석
05/05/31 22:31
수정 아이콘
거시기허네요님// 압니다.. 그냥 추억을 되새기며 써 본겁니다. ㅡㅡ;
피플스_스터너
05/05/31 22:36
수정 아이콘
~~~ 님// 댓글중에 위험한 발언을... ㅡ,.ㅡ;; 실수겠죠? 허허허...^^;;;
milkcandy
05/05/31 22:39
수정 아이콘
10대 대박경기에는 안 낄지 몰라도 그 외의 제가 생각하는 날라의 명경기
대 임요환 (스타우트 승자조4강 1경기, 한게임 16강) : 짐레이너스 메모리, 기요틴
대 홍진호 (마이큐브 16강) : 신개마고원
대 조용호 (마이큐브 16강) : 기요틴
대 변은종 (한게임 4강 4경기) : 남자이야기
대 soul (mbc movies배)
05/05/31 22:54
수정 아이콘
피플스_스터너 님// 솔직히 아직 pgr에 완전히 익숙해지지 않아서요. ^^;; 제가 잘못한 말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시면 다음부터는 절대 실수하지 않겠습니다. ^^;;

음... '방력'은 '병력'의 오타이고... '리버대박' 이게 잘못된 건가요?
여.우.야
05/05/31 22:54
수정 아이콘
기요틴 게임은 뭐 옵저버가 만든 명경기라고는 하지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선 정말 명경기였습니다.
그 수많은 강민선수의 기요틴 경기 중에서,
아이러니 하게도 제가 생각하는 가장 명경기는 저 경기거든요.
입구가 막힌 상황에서 벙커 사이를 달리던 질럿들
셔틀을 타고 멀티를 지키던 리버들
장벽 위에 서서 스톰을 뿌리던 하이템플러
가끔씩 다시보게 되는 명경기네요 :)
김성수
05/05/31 22:56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이주영선수와의 듀얼토너먼트5차전(꽤나 오래되어서 몇차 듀얼인지는 모르겠습니다)을 꼽습니다. 매번 듀얼에서 아쉽게 떨어지고 또 떨어지던 강민선수가 무난하게 저그한테 밀려가는가 했는데 말도 안되는 53킬(56킬이던가...)리버로 역전해서 최초로 스타리그에 진출한 경기죠. 그리고나서 16강 죽음의 조 당당히 뚫어내고 결국 결승까지 갔었던... 잊지 못할 경기죠.
05/05/31 22:58
수정 아이콘
박정석 대 강민 마이큐브4강전..

정말..로보틱스를 부시려는 박정석..옵저버를 기다리는 드라군들..

다크가 로보틱스를 썰던 몇초가 정말 길게 느껴진 경기~

왠지 있을듯..햐~
05/05/31 22:59
수정 아이콘
~~~님.. 2경기도 XX 않을 수 있었을텐데..... 쓰는 제가 쑥쓰..
05/05/31 23:00
수정 아이콘
허걱, 죄송합니다. 저 덧글 지우고 오타 수정해서 다시 달겠습니다. 이놈의 오타는... T.T
05/05/31 23:08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와의 결승전 2차전 경기는 박정석 선수가 상당히 아쉬워했다더군요. 연습한 대로라면 리버대박 이후 본진에서 병력을 생산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2경기도 지지 않을 수 있었을 텐데 괜히 리버 한 기 더 생산해서 다 이긴 경기를 졌다고 아쉬워했다고 들었습니다. ^^



오타 수정했습니다. 고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자신이 상당히 무안해집니다.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__)┐

자나깨나 오타조심~~!!! ^o^//
intothestars
05/05/31 23:36
수정 아이콘
자그마한 딴지를 걸어보자면, 1경기는 강민 선수도 대단했지만 이윤열 선수가 더 대단했다고 생각되네요. 1차 진출병력이 강민 선수의 말도 안되는 컨트롤로 괴멸 되어 버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오는 1차병력과 똑같은 2차병력, 그리고 센터에 일렬로 진을 친 엄청난 탱크의 벽!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그냥 제 생각일 뿐이니 딴지 걸지 말아주세요..ㅡㅡ;
블랙엔젤
05/06/01 00:3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1경기는 이윤열 선수의 활약이 더했던걸로 기억 되는데요;;
물론 첫 진출 병력을 말도 안되게 막아냈지만....
역시 앞마당 먹은 이윤열이다! 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카이레스
05/06/01 13:00
수정 아이콘
1번 경기는 이윤열 선수가 주인공이었습니다. 강민 선수가 첫 탱크부대의 진출을 셔틀스톰으로 전멸시켜서 감탄을 자아냈지만 이윤열 선수가 그 후 2중의 탱크월로 해설자들을 어이없게 만들었죠. 김창선 해설위원도 '이제 이 선수 인정해줘야죠. 정말 최강의 실력이에요!'라고 말했을 정도로 이윤열 선수의 강함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05/06/01 14:45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1 경기에서 강민선수가 아둔을 두개 짓지 않았나요? 그것때문에 발업타이밍에 약간의 차질이 생겼던거 같은데 -_-; 이윤열 선수의 탱크장막은 대단했죠 !
여.우.야
05/06/01 15:50
수정 아이콘
끝장/ 맞아요 그때 아둔을 두개 지었죠 흙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316 진짜 스포츠대회처럼 열어보자! [7] Mark-Knopfler4658 05/06/01 4658 0
13314 오늘 고3모의평가 본 학생으로써.. [78] SSeri4113 05/06/01 4113 0
13313 엠비씨게임 정말 실망입니다. [113] 바둑왕8751 05/06/01 8751 0
13311 팀리그가 사려져서 아쉬운 시절 [29] 토스희망봉사5054 05/06/01 5054 0
13310 이런.......-_ - 대략낭패 [3] ☆FlyingMarine☆4113 05/06/01 4113 0
13309 UZOO의 그것이 알고 싶다 시리즈 [7] 그대만쳐다볼5274 05/06/01 5274 0
13308 거절의 기술 [15] 호수청년4656 05/06/01 4656 0
13307 서울지방지법 파산부 문유석 판사의 글(무진장 길지만 재미(?)있어요) [23] 총알이 모자라.5941 05/06/01 5941 0
13306 [잡담]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 가볍게 가볍게! [19] My name is J4783 05/06/01 4783 0
13305 스타리그 주간 MVP (5월 넷째주) 결과 [6] DuomoFirenze3959 05/06/01 3959 0
13304 그전까지 받았던 팀리그 오해를 풀기위해.. [17] Aiur5325 05/06/01 5325 0
13303 저도 연성선수의 팬이다보니 올려봅니다. 제마음속의 최연성 Best 10. [44] FreeDom&JusTice5071 05/06/01 5071 0
13302 10부작 칼럼 - e스포츠가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하여(1) [1] KuTaR조군4500 05/06/01 4500 0
13300 박정석선수 명경기 best 10 [45] 완전소중등짝6795 05/06/01 6795 0
13299 이네이쳐 시청기 및 응원담. [7] 눈시울4805 05/06/01 4805 0
13298 [패러디] 날라 뎐! [27] greatFAQ5117 05/06/01 5117 0
13297 강민선수 정말 경기 전율이었습니다.. [21] 일택6450 05/05/31 6450 0
13296 잊을 때도 됐는데... [3] 김성수4295 05/05/31 4295 0
13295 에이스 결정전 ? [45] 사일런트Baby5550 05/05/31 5550 0
13294 슬슬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2005스카이 프로리그 [6] 밍구니4534 05/05/31 4534 0
13293 승패 막론한 강민선수의 10대 대박경기 (6-10) [47] 초보랜덤8240 05/05/31 8240 0
13292 승패 막론한 강민선수의 10대 대박경기 (1-5) [24] 초보랜덤8985 05/05/31 8985 0
13291 KTF, 대역전의 마지막을 대역전으로 장식하다. [15] 바둑왕5524 05/05/31 55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