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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22 21:44:27
Name 낭만드랍쉽
Subject PGR의 언쟁들에 告한다.
유형 1.


예전에는 언쟁글의 중심에는 임요환 선수 팬 vs 반 요환 선수 팬 진영이었었는데.. 그때 진짜 재밌었죠. 요환 선수 성적도 너무 화끈했고, 그걸 거의 부러워하는 수준의 태클이었죠.

그런데.. 요즘 추세는 Nada 팬 vs Boxer 팬 + oov 팬 인거 같네요.

전체적인 언쟁의 중심 내용을 살펴보면,
① 많은 수의 박서 팬 들..
② 실력으로는 최강의 나다 팬 들..
③ 실력으로 나다와 라이벌인 박서와 같은 팀의 oov
라는 전제하에..

이런 글들이 올라온다.
① 많은 글로 옛 영광을 회상하고, 박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글이 올라온다.(비슷한 내용이 꽤 많이 올라온다. 최강은 아니지만, 최고의 게이머임을 알리고자 한다;;;)
② 현재의 영광을 이어가고 있는 나다.. 선전하는 글이 올라온다.(비교적 많다. 그러나 그 내용에는 항상 자신들의 수와 글이 적다며 푸념하는 내용이 섞여있음;;;)
③ oov의 실력을 칭찬하고 분석하는 글이 올라온다.( 이런 글도 비교적 가끔 접하게 된다. 박서의 영향을 받았거나, 나다와는 다른 또 다른 완성형 테란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섞여있다;;;)

이런 글들이 올라오면 이런 반박이 달린다.
① "실력으론 나다가 최고다.", "그랜드 슬래머 나다", "주제와 상관없는 박서의 물량 이야기" 가 나온다.
② "최고의 게이머는 박서다.", "박서가 최고의 인기를 얻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나다의 실력을 재미없음으로 격하시켜 버린다.", "oov의 존제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③ "나다에게 한 번 이긴걸로는 아직 알 수 없다.", "아직 OSL리그 본선 경험이 없음을 물고 늘어진다.", "그런 이유로 아직 검증이 부족하다."는 얼토 당토 않은 말을 내뱉는다.(준결에서 나다를 3:1로 꺽고, 결승에서 옐로우를 3:0으로 이겼는데도 부족하단다;;;)

언쟁으로 번지게 되는 결정타.
① 몇 몇 팬들의 반박이 이어지다. 글쓴이가 흥분에서... 박서를 부르짓는다.
②  몇 몇 팬들의 반박이 이어지다. 글쓴이가 흥분해서... 나다를 부르짓는다.
③ 몇 몇 팬들의 반박이 이어지다. 글쓴이가 흥분해서... oov를 부르짓는다.



유형 2.

어떤 선수를 비판하는 글을 제외하면, 주로 맞춤법 지적에 대한 문제나, 사회적 이슈에대한 언쟁, 그저 성의없이 툭 던지는 댓글들의 원인이 되더군요.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① 글의 내용에대한 언급은 전혀없이, 예의도 갖추지 않고, "어의(x)->어이(o)" 이런 댓글을 단다."
② 성의있게 올라온 글에.. 그냥 길거리에 쓰레기 던지 듯 "저는 아닌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않하는데요." 이런 댓글만 단다.
③ 나름대로, 글을 읽어주는 분들을 위해 생각해서 띄어쓴건데.. 그것만 물고 늘어진다.

이런 댓글이 언쟁으로 번지게 되는 이유.
① 몇 몇 분들이 운영자 처럼 ①의 댓글을 단 사람을 지적한다. 반대로, ①의 댓글을 단 이과, 이를 옹호하는 이들이 다시 댓글을 단다. 결국 글쓴이가 흥분한다.
②  그 즉시, 글쓴이가 흥분한다-.-;;
③  글 쓴이가 그냥 고치면 될것을.. 마음에 상처를 입고, "왜 내글에만 태클이냐?"고 흥분한다.


유형 3.

PGR에도 몇 몇 악플러들이 있다. 물론, 그 수준은 여타 사이트에서는 예의 있는 축에 드는 수준이지만, PGR에서는 다른 사이트로 생각하고 댓글 달면, 악플러가 된다.
이런 악플러의 댓글에는 이유여하 불문하고, 바로 글쓴이가 흥분한다+_+;;
가끔은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댓글로만 언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유형 1, 2, 3으로 얻어지는 결과들..
① 싸우던 사람들끼리만 주구장창 언쟁을 한다. 가끔 언쟁을 보기 싫어 하는 이들의 댓글이 삽입된다. 그러나, 결국은 언쟁에 끼어들고 만다+_+
->② PGR을 오래도록 사랑하고, 즐겨온 이들을 어색하게 만든다ㅠ  ㅠ
->③ 하나.. 둘.. 방관자가 되게 한다.
->④ 나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ㅡ ㅡa


저도 가끔 언쟁에 끼어드는 사람으로서 이런 글을 올린다는게 부끄럽지만, 그냥 재미삼아 올려봤습니다. 저 한사람이나, 많은 분들이 좋은 글을 올리셔도, 어차피 언쟁은 계속되겠죠. 쭈~욱~
이제는 댓글 많이 달린 글을 보면, 클릭.. 본문만 보고, 쭈욱 스크롤 해버리는 습관이 생겨버렸습니다. 모두들 조금은 大心한 마음으로 댓글을 받아줍시다.
누가 뭐라던.. 자신이 쓴 글에는 댓글을 남기지 않고, 자신의 글에 자부심을 가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PGR에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write' 버튼의 무게를 알고 그만큼 신중히 올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자신의 글에 자부심을 가지시고, 이상한 댓글 달리면 그냥 아주 즐겁게.. 무시해줍시다^^

아.. 또한, 자신이 생각하기에 'write' 버튼의 무게라는 의무를 이행하지 못 한 글이라면, 자신의 생각에 프라이드를 갖고, 과감히 지나가줍시다.



p.s -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p.s 1 - 새뱃돈으로 로또를+_+;; 그리고, 대박이 이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p.s 2 - 제 표현력이 부족해서.. 너무 직설적으로 표현 한 부분들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깊이 고개 숙여 사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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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calist
04/01/22 21:47
수정 아이콘
모든 불필요한성격의 논쟁들은 [오해의 소지]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부분적으로는 동감합니다만..
이런 글조차도 논란의 소지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04/01/22 21:47
수정 아이콘
흐흐... 유령이라;;
Boxer&oovFAN
04/01/22 21:50
수정 아이콘
Vocalist 님 말처럼 - 이렇게 뜻있고 교훈있는 글조차도 ; 논란의 소지가 될까 걱정이네요 .. - 다 맞는말입니다 - 윗글의 말씀 a
김충식
04/01/22 21:55
수정 아이콘
썩 달갑지 않은 글이네요. 스타매니아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네티즌의 매너에 대한 내용이네요. 직접적인 팬분들에게는 민감한 글이 될듯...
04/01/22 21:55
수정 아이콘
...순간 아는 누나가 아닌가 했습니다 -_-; 얼마전에 이런 내용으로 재잘거렸던 기억이 있어서... 어쨌든간에 전 대단히 공감합니다. 논란의 소지가 될 요지는 있지만, 가끔은 이렇게 따끔한글도 있어야겠죠
Lenaparkzzang
04/01/22 21:56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 원츄~
Bluetooth
04/01/22 22:07
수정 아이콘
얻어지는 결과는 틀린 것 같네요.
04/01/22 22:10
수정 아이콘
박서 VS 반박서라.. 이 글을 볼 반박서라고 지칭된 분들이 이 글을 볼 때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요?
04/01/22 22:14
수정 아이콘
이 글 자체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WoongWoong
04/01/22 22:14
수정 아이콘
write 버튼이 얼마나 무거운데요... 낭만드랍쉽님 원츄!!
04/01/22 22:16
수정 아이콘
결국 어떤 글이든 100% 맞는 글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글이 자신의 생각과 맞을 수도 없구요. 무엇보다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해야 하고 글쓴이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친절하게 최대한 많은 사람이 거부감없이 받아 들일수 있는 표현으로 이해시키는게 중요합니다. 저역시 한달전즘 '바람난가족'이란 영화를 보고 정말 흥분을 해버려서 흥분한 마음을 가지고 그대로 글을 올렸는데요. 그런 흥분상태에서는 공감보단 반감을 자아내게 하더라구요. 낭만드랍쉽님의 글의 핵심을 이해해주세요. 중간중간 예를 든것에서 옳지 않다라고 말씀하실수도 있지만 말씀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부분... 역시 중시 중심이 되는 내용을 성의있게 이해하고 첫글도 그렇게 쓰자 이런게 아닐까요?
04/01/22 22:28
수정 아이콘
또 박서 vs 반박서란 얘기가 댓글로 나오는군요..-_-;; 박서가 이얘기의 핵심은 아닌거같은데 오히려 저런댓글이 달리면 더 싸움이 붙더군요.^^;;
청개구리
04/01/22 22:31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동감하는 부분도 크구요.
근데 여기까지 와서 논쟁하고 싶어하는지 이해할수 없는 분들이 있군요.
차라리 반반글을 쓰십시오.
거기서 반대 의견에 관한 댓글을 다는게 더 좋겠네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까지 걱정하면서 댓글 다시는게 어이없습니다.
그냥 자기 생각만 말씀하십시오.
청개구리
04/01/22 22:31
수정 아이콘
반반글 -> 반박글 수정
天下無雙_Not2
04/01/22 22:45
수정 아이콘
누가 그러셨던가요, 방관자가 좋다고..
크게 공감합니다. 임요환씨 이윤열씨.. 그만큼 그들을 사랑하는 팬 입장이니깐요..
Ripsn0rter
04/01/22 22:46
수정 아이콘
또 시작할거 같군요 여기까지 하심이...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설날만 같아라(?) 했으니깐 오늘은 웃는게 어떨까요? : )
저그우승!!
04/01/22 22:52
수정 아이콘
청개구리님 // 타인에 대한 다른 의견을 가지시는 것은 좋지만요, 명령조로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심히 불쾌하군요.
04/01/22 22:56
수정 아이콘
또 시작한것 같군요-_-;; 사실 청개구리님 같은 생각 아마 모두들 가시졌지 않을까도 싶은데요; 그냥 Ripsn0rter님 말처럼 오늘은 웃으셨음 좋겠네요.^^ 저정도 말가지고 심히 불쾌하다는말 달면 또 논쟁시작입니다.-_-
꿈속으로
04/01/22 22:56
수정 아이콘
정말 pgr에 글 쓰는 건 힘든 일이겠군요.
글쓰신분의 의도와 글의 본질적인 내용에 집중하는게 어떨까요?
이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남자이야기
04/01/22 23:01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늦었지만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04/01/22 23:27
수정 아이콘
참으로 좋은 글입니다. 제발 언쟁을 유발하는 댓글을 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댓글에 태클걸기도 힘드니까요. 본문이 태클 받을 만한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열번쯤 자세히 읽으시고 글쓴이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전제일
04/01/22 23:46
수정 아이콘
요새는 점점 비테란 진영에 대한 애정이 마구마구 솟고 있습니다.
(원래 그랬잖아!퍼억-)
주륵- 한때는 테란 유저만 보면 다 좋았는데...............(그게 언제적이더냐.--;나 테란 유저라니까요..믿어줘요.)
그러니까 말이지요 누가 뭐래도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제일이고 내가 좋아하는 종족이 제일이라니까요?안그래요?
객관적으로 누가 어떻던 말입니다.
좋아할 필요는 없지만 그걸 굳이 싫다고 티내는 것도 이해 안되기는 마찬가지라는 거죠.

결론이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는 겁니다 그려..^_^으하하하
김승대
04/01/22 23:46
수정 아이콘
좋은글입니다 pgr에 여러글들 밑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참 많은 생각들이 들었는데 참.. 다들 좋으신분들이니 앞으론 좀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TheInferno [FAS]
04/01/22 23:52
수정 아이콘
사례 2의 1번 경우를 정착시키기 위해 저는 요즘 특히 운영진님들의 글을 눈에 불을 켜고 보고 있죠 -_-;; (물론 성의는 느껴지게끔 하구요)
요전에 올라온 정일훈님 글에서도 "어떤 문장에서 오타났어요"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습니다 -_-;;
04/01/22 23:56
수정 아이콘
WoongWoong님// Write버튼의 무게는 대충 어느정도 될까요?
04/01/23 00:01
수정 아이콘
마린 님/ 대략 베틀크루저 정도의 무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04/01/23 00:0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커맨드센터나 해처리; 젤나가의 사원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순수한
04/01/23 01:32
수정 아이콘
하하
꾹참고한방
04/01/23 01:37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pgr에서 소모적인 논쟁만은 삼가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윤수현
04/01/23 03:26
수정 아이콘
shovel님// 울트라 리스크가 더 무겁지 않을까요? 그래도 배틀은 떠다니는데..^^;;;
Mr.Children
04/01/23 05:01
수정 아이콘
라바의 무게
04/01/23 05:38
수정 아이콘
A라는 선수를 좋아하는것이 B라는 선수에 대한 상처입히는 일만 없다면 소모적인(?)논쟁의 반은 줄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게 제일 힘든 것 같기도 합니다. 비교대상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인저 더욱더, 추게에 있는 글들을 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04/01/23 09:48
수정 아이콘
뭐 객관적인 입장에 선다는 것은 어려운것이죠. 글쓴이의 입장이 보입니다..
리안[RieNNe]
04/01/23 10:26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님, 글 잘 읽었습니다.
Write의 무게는 엄청 크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소중히 다뤄야겠죠 ^^
PGR에서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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