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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2 14:42
고구려는 황제국이고 광개토대왕이 아니라 광개토대제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건가요?? 아니라면 위대하신 분을 낮춰부르는 것이 되는데요...
04/01/22 14:46
그리고 죄송한데요. 저 역시 최연성 선수를 좋아하지만 위대하신 광개토대제의 업적에 비교할만한 게이머는 없다고 봅니다. -_-
04/01/22 14:51
i_random// 광개토 대제가 맞긴 합니다. 그래서 호도 영락이라고 하였죠
하지만 고구려가 황제국이라 자처한 거는 맞지만 대왕이라고 해서 낮춰 부르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 고종 시절도 우리 나라는 황제국이었지만. 연호도 있었죠..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위대한 업적을 이뤄서 별명이 광개토 테란이라는 것이 아니라 주변상황이나 스타일 그리고 진행 자체가 매우 흡사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 매우 어울린다고 보는것이죠.
04/01/22 14:56
어쨌든 전 역사속의 인물을 프로게이머의 별칭으로 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게이머에게는 영광이겠지만, 역사 속의 인물에게는 뭡니까?? 아주 좋아하시겠네요..-_-
04/01/22 14:57
광개토대왕에 비견하는 것이 반드시 맞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글은 상당히 그럴듯하군요.. 이렇게 조목조목 비교해 놓으니 재밌기도 하고요..
04/01/22 15:02
i_random// 아주 좋아하시겠네요 ㅡㅡ 라는 듯의 비꼬는 말투는 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광개토대제꼐서 싫어하실 이유는 뭔가요? 그럼 역사속의 인물이별칭이 되면 안된다는 겁니까? 그런 만큼 e-sports가 그정도로 팬을 위하지 못한다는 겁니까? 스타일과 상황이 비슷하면 역사적 인물을 욕하거나 비난 하는 것도 아닌데 안될 이유나 좋아하지 않을 이유는 뭐죠? 오히려 하늘에서 후손들이 여러방면에서 불리면 좋아하지 않을까요? 세종대왕에 비해 덜 얘기되고 있는 우리 위대한 대왕님을 별칭으로 불리는 것이 오히려 좋지않습니까? 반대가 찬성은 개인적 자유이겠습니다만 전 아주 어울린다고 봅니다.
04/01/22 15:12
어차피 개개인의 가치관이 다르니깐 그런 것일테지만..드랍동회원님이 그렇게 보신다고 해서 공식적으로 그런 별명이 붙여지는 것도 아니고 제가 보기엔 재밌게 잘비교하신것 같은데 약간 비난하는 듯한 말투는 i_random님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신것 같네요
04/01/22 15:14
받아들이기 나름일것 같네요. 엠겜 하는데도 '세종'게임어쩌구...가 아닌가요? 그렇다고 세종대왕께서 싫어하시지야 않겠죠^^;
04/01/22 15:17
i_random님// 조금 민감하게 반응하시는듯.. 이글쓴님의 발언은 광개토대제의 업적과 최연성선수의 업적(?)이 비슷하여 한번 이러는것도 좋지않을까.. 라는 글 같은데요.
04/01/22 15:22
i_random님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말을 너무 함부로 하시는군요..말조 가려가면서 하시면 좋겠네요 제가 보기엔 최테란의 팬이 아닌듯 한데 그게 배아픈겁니까? 어린애의 투정으로 밖엔 안보이는군요
04/01/22 15:29
최연성 선수와 광개토 대왕의 가장 큰 유사점은 미소천사님 처럼 땅따먹기의 초고수라는 점이죠. 광개토 대왕께서 만주와 한반도내에서 전쟁시 그분의 병력 자리 잡기와 어떤 상황에서도 꿀리지 않는 베짱! 이것이 대제의 놀라운 전투력의 바탕이라고 합니다. 최연성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보면 선공이 실패한다고 해서 방어적이 아닌 유리한 고지 점령 이후 두둑한 베짱(연속멀티 가져가기등) 으로 상대를 제압하죠. 엠겜 팀리그와 챌린지 리그 그리고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를 보신 분이라면 동감할 겁니다.
04/01/22 15:30
음..일단 글은 잘 봤습니다.. 글쎄요..제 생각은 그렇습니다..닉네임이라는게..어떤 한 개인의 눈에 띄는 특성을 알기쉽고, 부르기 쉽게 일반적인 단어로 표현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역사 속 인물과 일대일 매치가 되게 한 걸 보니 약간 특이한 느낌이 들고,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 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굳이 맞다 아니다 다툴 필요가 없이.. 글을 읽고 각자의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글쓰신 분이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게 아니라면, 굳이 문제 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04/01/22 15:32
남자이야기님// i_random님이 단순히 배가 아파서 그런걸까요?
닉네임이라지만 최연성선수를 광개도테란이라고 부르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4/01/22 15:34
역사적 인물을 닉네임화 하는게 뭐가 옳지 않으신건지.. 업적을 비교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업적이라면 뭐 여러 선수들이 모두 업적이지요. 하지만 스타일이나 주변 진행상황에서의 근거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역사적 인물을 오히려 업적을 기리고 알리는 것이 나쁜 일입니까? 저는 오히려 스포츠 인물의 닉네임을 여러 역사적 인물로 대비시켜 알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난을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04/01/22 15:43
저도 그다지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괴물, 망치, 헐크.. 이런게 최연성선수의 힘과 경기 스타일을 시청자들에게 더 쉽게 각인시킬 수 있는 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최연성선수가 불려지는 것도 아니고, 드랍동회원님도 그냥 의견을 내비친 것일뿐.. 실현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깐 i_random님도 약간 비꼬는 듯한 말투는 자제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04/01/22 15:48
정말이지.. 도대체 뭐가 그렇게 부담스럽고 뭐가 그렇게 태클이신지.. 알수 가 없네요 무조건 적인 반대 이유도 없고 그냥 아니다 하시는 분들... 어이가 없네요
04/01/22 15:51
그렇네요. 최연성 선수와 광개토대왕과의 업적은 매치가 잘 된다고 한다지만, 부르기는 너무 어색한 감도 있네요. 어짜피 닉네임이란,두 방송사의 캐스터님이나 해설자님의 발언이나 또는 많은 팬들의 동의 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민감하게 반응 하시지 않아도 좋으실 것 같아요 ^^
04/01/22 15:52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습관적으로 피지알에서 태클을 거시는 분, 그리고 그런 태클을 거는 것이 마치 자신을 대단한 것처럼 보이게 한다고 믿고 무조건 태클하시는 분.. 인터넷의 정신적 폐해이기도 하죠. 솔직히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응 글올라 왔네? 내생각하고 좀 다르군" 해서 "태클 걸어볼까?" 이런 분들 많으신건 같습니다.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정말 편협한 마음을 가졌다고 밖에 볼수 없네요.. 습관적으로 태클을 걸어 그게 자신을 높인다고 무의식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시는 건 아닌지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04/01/22 15:59
태클을 겸허히 받아들이는것도 글쓴이의 의무중 하나지요 태클이 싫으면글을 안쓰면 되는거구요.. irandom님의 어투엔 문제가 좀 있지만 나머지분들의 반대(태클?)은 전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역사적 인물이랑 비교하는건 재밌게봤지만 그걸 별칭으로 붙이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4/01/22 16:00
닉네임은 닉네임일뿐.
'oov는 광개토다!'라는 것이고, '이제부터 oov는 광개토테란으로 칭하니 그렇게 아세요!' 같은 일본식 억지도 아닌데... 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그냥 웃고 지나가는게 어떨까요.
04/01/22 16:03
"태클이 싫으면 글을 안쓰는게 좋다?" 그럼 모든 국민들이 생각이 하나로 뭉치지 않고 태클 들어올게 두려우면 대통령은 정책 추진을 하지 말란 말씀 입니까?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네 맞 그건 맞습니다만 이유도 대지 않고 부담 스럽다, 이건 아니다, 이유 없는 주장이야 말로 무조건 적인 태클 아닙니까? 어이가 없군요. 좀 논리를 가지고들 글을 쓰시죠.. 그리고 그런 아무생각없이 쓴 코멘트가와 무조건 적인 태클은 글을 정성스레 작성한 사람에게 엄청난 상처를 준다는 사실 아십니까? 여기분들은 논리를 모르시나 보죠? 왜 근거를 들어 반대하면 제가 뭐라 하겠습니까? 무조건 적인 태클과 반대가 난무하고 마치 그게 옳은 것인냥 하는 태도가 정말 꼴불견이지 않습니까?
04/01/22 16:08
에휴.. 이런글들을 좀 너그럽게 봐주시면 안될까요? 막군님의 말대로 일본식억지도 아닌데.. 드랍동회원님 이글쓰시기위해 광개토대왕업적 찾아내고 하신 수고를 봐주시더라도 '아하 이런점이 비슷하구나.. 처음 알앗는데?' 뭐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별로 논쟁거리도 아닌 글이 논쟁이 되다시피하니.. 쩝..
04/01/22 16:08
드랍동회원님. 말이 좀 지나치게 나가시는군요. i random님하고 과격하게 말다툼한것으로 예민해진것 때문에 말씀을 거칠게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님의 입장에서야 광개토대왕과 최연성 선수가 흡사하게 생각되고 그리고 그게 당연하고 논리적인듯 여겨지겠지만 그렇게 생각 안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겁니다.
04/01/22 16:13
k.dd 님 님이야 말로 말뜻을 이해 못하시는 군요. 물론 제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고 몇 번을 얘기 해야 하겠습니까? 제 코멘트의 일부만 보고 얘기 하지 마십시오. 님이야 말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다면 근거를 들고 여기여기는 안 맞고 이부분은 공감한다.. 이런식이 아닌 그냥 부담스럽다... 이렇게 말하시는 게 좋다는 말씀이십니까? 좀더 제 글을 잘 읽고 얘기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만 그런 반대하는 태도를 이야기 한 겁니다.
04/01/22 16:18
저는 논리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잘 이유를 못대겠는데요..
굳이 반대하는 이유를 대자면 모랄까.. 그저 느낌상입니다.. 마치, 옛날에 좋아하던여자애의 이름을 맘에 안드는 여자애가 가지고 있을때의 찹찹한 느낌이랄까요.. -_-; 죄송합니다 그렇게 맘상하셨다면..
04/01/22 16:20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저두 이 피지알 초기 때부터 계속 글을 쓰고 읽고 한 회원이지만... 그래서 이곳이 얼마나 엄격하고 조심스러운가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분들의 글에대한 무조건 적인 태클과
이유없는 코멘트 그리고 별 생각없이 글쓴이에 대한 편협한 태도.. 이런것들 버리시는게 좋겠습니다. 제가 이것으로 운영자들에게 레벨10의 선물을 받을수도 있겠지만 저 하나 총대 매서 그러한 생각없는 분들의 습관적이고 이기적인 반대적 태도를 고칠수만 있다면 전 기꺼이 레벨10 을 받겠습니다. 그러니 엄격한 만큼 그러한 태도를 가진 분들에 대한 규제도 마련해주셨으면 합니다. 예전 폭풍 저그 홍진호 님 글에도 그러한 분들이 많으 시던데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만.. 정성스레 쓴 글에 대하여 "태클걸어야지" 해서 자신이 마치 대단한 지적으로 보이는 듯한 근거도 없는 논리를 펴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10대나 생각없는 분들이 또 발끈 하시면 할말 없겠지만 자기 자신의 행동들을 좀 돌아보시란 말입니다.
04/01/22 16:20
좀 오버가 심하시군요 님이 글쓰는거랑 대통령이 정책추진하는거랑 어떤 유추 관계가 성립하는지? 그리고 근거가 없다고하는데 위에 분들은 나름대로 다 근거를 댔습니다. 근거가 미약하긴 하지만 아무 이유없이 반대한건 아니란말입니다. irandom님 댓글말고 다른분들은 그냥 별로다 이런식으로 얘기한건데 이게 무조건적인 태클로보인다면 앞으로 글안쓰시는게 정신건강상 좋을거같다는 생각입니다.
04/01/22 16:23
저도 대통령 정책추진하는 것에 비유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되네요
드랍동회원님 상처 받으신 것 같아서 위로해 드리려고 했는데 윗댓글의 마지막 문장은 참 이해가 안 되네요 드랍동회원님에게 발끈하면 생각없는 사람인가요? 왜 지금 많은 분들이 드랍동회원님에게 뭐라고 하시는지 생각해 보세요
04/01/22 16:26
노다메칸타빌레님// 유추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 님 한국말은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무조건적인 태클로 보인다면 글 안쓰시는게 정신건강강 좋을거 같다? 제 정신 건강은 좋으니 걱정 마십시오. 님이 아무 없이 반대했다고 보는 코멘트를 한번 따져 볼까요?
"역사적 인물과 대비하는건 부담스럽다" "좀 오바스럽다." 이런 것들이 어디에 근거를 두고 이러이러한 점에서 옳지 않다... 이러한 이유가 있는데 그래서 이건 좋지 않다. 이렇게 한 곳이 있나요? 님 논리라면 태클이 무서워서 글쓰지 말란 말 아닙니까? 예를 들어 그럼 논평가가 신문에 글쓰는데 비난이 두려워 자기 생각을 펴지 말란 말입니까? 좀 글을 잘 읽고 뜻을 생각하시죠
04/01/22 16:28
윗분들은 태클이 "무서우면" 글올리지 말라는 거지요.
드랍동회원님.. 자제력을 잃고 계십니다. 남들이 보면 기분나쁠만한 표현을 너무 서슴없이 쓰시는거 같습니다.
04/01/22 16:30
글에대해 태클걸고싶어서 태클건다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점을 말하는것뿐인데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실필요가 있나요?
프로게이머를 광개토대제와 비교하였을때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는거구요, 자신의 의견과 맞지않는다고 댓글달아가면서 어째서 안되냐는 식은 별로 좋지 않아보입니다.
04/01/22 16:30
대통령이나 논평가는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에 대해 일일히 반박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드랍동회원님도 흥분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04/01/22 16:32
저두 일일이 반박하고 싶어서 하는 건 아닙니다만.. 제 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글에서의 몇몇 분들의 태도를 제가 총대를 매고 서라도 말씀드리고 싶어 그렇다는 겁니다. 전 흥분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분명히 잘못된 것은 지적하고 넘어가자는 겁니다.
04/01/22 16:38
아이랜덤님 제외시키고 성의없게 코멘트 다신분들 없어 보입니다..
님이 무성의한 코멘트에 상처를 받으신다면..반대로... 님의 이러한 행동들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상처받습니다... 왜 모든 분들을 논리가 하나도 없고 님만 논리적으로 썼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만하시죠..-_-
04/01/22 16:50
지금 흘러가는 코멘트의 분위기상 이런 글이 조금 안어울릴지는 몰라도..
저는 다른분들 처럼 선수의 별명에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위인분들을 본따는 것은 별로라고 생각되는군요.. 왜냐하면.. 광개토 대왕 (님짜 붙여야되나 ㅡ.ㅡ?)은 역사에 길이남을 만한 업적을 이루신 분이지만.. 최연성 선수는 단지.. 프로게이머 이라서 일까요.. 프로게이머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역사상이나 후세에도 길이 남을 중요한 인물을 그냥 단 하나의 직업을 가진 사람과 매치 시킨다는 것이 좀 부적절 하다고 생각됩니다..
04/01/22 16:51
자꾸 광개토대제 광개토대제 거리시는데.. 이거야말로 오바입니다. 광개토대왕이면 대왕이지 대제는 또 뭡니까? 고구려가 황제국이었다구요? 자체적으로는 황제국이라 칭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대외적으로는 어디까지나 외교관계에 있어서 중국의 분명한 조공국이었습니다. 사실은 사실대로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위대한 전투력? 자리잡기와 배짱이 최고였다? 삼국사기나 고구려의 흥망성쇠를 직접 두 눈으로 지켜보며 당대를 살았던 중국의 역사학자들이, 광개토대왕과 그가 이끌던 군대가 싸우는 방식, 모습, 전략 따위를 기록하기라도 했답니까? 제가 아는 한 기록이 전무합니다만..ㅡ.ㅡ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들으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황제'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벌써 중국에 비해서 한 수 아래라고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니는 꼴입니다. 황제가 누구입니까? 황하를 거점으로 한 지나족의 우두머리이자, 전국시대를 통일한 통일 진시황제 이후 중국 천자의 고유명칭입니다. 이집트의 '파라오'나 몽골의 '칸' 이슬람의 '칼리프'처럼 고유명칭이란 소리입니다. 남의 나라 우두머리 명칭을 그대로 빌려와서 황제라고 자랑하면 누가 인정이라도 해준답니까? 차라리 일본처럼 비웃음은 받을지언정 천황같은 명칭이라도 만들면 모를까. 솔직히 업적에 비해서 '대제'라고 함은 너무 과분한 칭호 같네요. 역사적으로 주인이 무수히 많이 바뀌었던 요동지역. 그 지역을 거점으로 성장했던 수많은 제국들 중에 고구려보다 영토가 작았던 제국이 있었던가요?
04/01/22 16:53
'광개토 대왕의 업적과 최연성 선수의 업적을 쭉 비교하니 비슷하다. 고로 최연성 선수의 별명은 광개토테란이 어울릴듯 하다.' <-이게 글의 요점이죠? 두 사람의 업적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건 드랍동회원님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주관적인 생각끝에 나온 결론을 반박하는데 '글쎄. 별로네요. 어색하네요.' 라고 하는 것외에 뭘 어떻게 하란겁니까. 논리적으로 반박하라니요. 저기 나열된 역사적 사실이나 최연성 선수의 업적 그 둘을 비교하는 자체가 그냥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인데 어떻게 논리적으로 반박합니까? (비슷한 사례로 바둑기사들과 프로게이머 비교하는 글들의 코멘트 보면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오히려 모 기사와 모 선수가 더 흡사한데요?' 이런 코멘트가 엄청 많습니다. 무엇과 무엇을 비교하는데 있어서 생각이 갈리고 서로 자신이 더 그럴싸하다고 여기는 일은 흔하죠.)
04/01/22 16:59
카이사르//정확하게는 광개토대제가 아니고 광개토태왕이라고 합니다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광개토태왕비에 나와있는 내용) 중국은 황제, 일본은 천황, 고구려는 태왕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고구려가 중국의 조공국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개 지방의 조공국과 맞서싸우기 위하여 100만이라는 대군을 쏟아붓는 것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도 역사학자들이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제 생각으로도 일개 조공국을 박살낼려고 수나라가 멸망당하고 당나라 까지 가게 된 것은 약간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고구려는 중국의 조공국이 아니라 중국의 지방문화권에 포함된 하나의 국가라고 합니다
04/01/22 17:03
드랍동회원님 흥분하신거 같군요.. 전 최연성선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영락대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역사적 인물중 한분이시구요.. 저같은 사람들에게.. 광개토대제란 칭호를 최연성선수에게 부여한다는거 자체가 거부감을 일으키는 겁니다.. 그건 굳이 논리적으로 설명할 필요도 없는거지요.. 생각에 앞서.. 거부감부터 다가오니까요.. 님도 드랍동회원이시니까.. 잘 아시지 않습니까?? 이미 실력을 뛰어넘은 임요환선수의 황제란 별명을 이윤열선수에게 물려주여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거부감부터 느끼지 않으셧나요?? 이런거랑 같은 이치란 생각이 드는군요..
윗분들중에.. 최연성선수에게 '광개토대제'란 칭호를 붙이면.. 광개토대제를 좀더 많은 분에게 알릴수 있다고 그러신분이 계시는데.. 최연성선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나.. 여타 일반인들은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다수 일텐데.. 오히려 반감만 불러 일으키지 않을까요?? 윗분들이.. 딱히 이유를 내세우지는 않지만.. 반대의견을 내시는 것처럼요.. 스타유저가 아닌 일반분들은 더 하시겠죠.. '최연성이 누군데.. 감히 광개토대제란 칭호를 갖다 붙여' 하면서요... 최연성선수의 강력함을 나타내기에는 좋은 별명 갖지만..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것 같군요.. 그건 최연성선수의 선수생활 내내 이어질거구요.. 그래서.. 전 별로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04/01/22 17:04
카이사르님//반박은 아니지만 저는 고구려가 중국에게 조공을 바쳤던 것은 좋은 사이를 유지하기 위해 그런 걸로 알고 있는데요?음..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
04/01/22 17:04
카이사르// 인터넷을 좀 더 돌아보니
카이사르님의 발언은 중국의 고구려 역사 편입에 대한 글을 보고 그 글을 진실로 인식하여 쓰신 글 같군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중국의 주장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신빙성 없는 주장을 마치 사실인냥 말씀하시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지나친 자문화 중심주의도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문화 사대주의는 더더욱 좋지 않습니다..
04/01/22 17:10
드랍동회원님// 만약 님의 글이 아니었다면, 사람들의 시선은 좀 달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가 쓴 글에 달린 회의적인 리플마다 리플을 달며 반박에 반박을 거듭하는 것은 별로 보기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글쓴이는 그냥 지켜보는게 가장 보기 좋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얼토당토 않는 딴지는 밑에 사람들이 리플을 달면서 자연적으로 정화가 됩니다.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서 리플을 달 수 있습니다. 거기에 일일이 논리적으로 말을 하라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반감을 살 수 있겠죠. 왜냐하면 님도 다른사람들에게 동감을 얻고 싶어서 글을 쓴 것일 테니 말이죠. 좋은 말만 들을 순 없겠죠. 그리고 총대맨다는 것으로 보아 전의 일도 같이 싸잡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이 글에 한정해서만 리플을 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좀 오바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역시 재미있게 글을 읽었고, 그렇게 부르고 싶어하는 분들이 그렇게 부르는것에 딴지걸 자격도 생각도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04/01/22 17:14
덧붙여서.. 지금이야 최연성 선수가 잘하니까.. 어울릴지는 몰라도.. 나중에 슬럼프라도 겪게 될때는.. 광개토대제란 별명을.. 띠어 내실겁니까?? 아님.. 한번 별명은 영원한 별명이라고.. 계속 유지 하실겁니까?? 난감하군요..
04/01/22 17:23
사대주의가 나쁘지 민족주의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게 나쁜일입니까 아니면 우린 안돼 우린 조공국 수준 밖에 안되 뭣도 안돼 자학하는게 나쁜일입니까 따지고 보면 광개토 대왕이라도 그당시 는 그냥 태왕이었을뿐이고 그후에 시호가 붙여진겁니다 후세사람이 뭐라 부르던 뭔상관 이 있다고 그렇게 발끈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04/01/22 17:26
그리고 조공국 그거 우스운 소리입니다 신라도 고구려한테 조공을 받았었고요 일본도 고구려한테 조공을 받았습니다 보내는 나라에서는 선린 차원의 선물이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조공입니다 그당시 고구려 친다고 설치다가 수나라가 쫄딱 망하고 당나라는 중국 역사상 유일 무이한 측천무후란 여제가 등극했습니다 결국 그 때넘 기집땜에 고구려와 백제가 망하긴 했지만
04/01/22 17:47
적어도 당태종때 고구려가 멸망하지는 않았죠.
당태종때 고구려침공했으나, 잘알려진 안시성전투에서 결국 물러났죠. 당태종 아들이 당고종때 멸망한걸로 알고있습니다.
04/01/22 18:09
고구려가 중국에 조공을 보냈고, 또한 고구려가 중국의 지방문화권에 속해있다는 이야기는 수긍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읽기는 오래되었지만 사대주의적이라고 일컬어지는 삼국사기에서도 고구려가 중국에 조공을 보냈다는 이야기는 없는 걸로 알고 있구요, 상식적으로 자체 연호를 쓰던 고구려가 대등한 관계인 중국에게 조공을 보낸다는 것은 억지 아닌가요?
또한 지방문화권이라고 하지만 고구려가 위치해 있던 만주지역이 언제부터 중국(특히 한족..)의 관심영역이었다고, 지방문화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더구나 수나라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당시 중국은 5호 16국 상태였고, 5호가 뭘 뜻합니까, 5개의 소위 북방민족이 나라를 건설했다는 거 아닙니까, 지방문화권 운운하는 게 그야말로 중국대륙에 퍼져있는 소수 민족 - 신강의 위구르, 호남의 장족, 동북3성 지역의 조선족의 문화, 역사를 중국에 편입시키려는 중국측의 야심찬 계획의 일환입니다.. 피지알사이트에서 뜻밖에 이런 역사적인 문제로 글을 쓰는 게 어색하네요.^^. 그리고 저역시 최연성선수와 광개토대왕- 역시 태왕이 맞겠지만...^^; - 과의 연계는 좀 무리일듯 싶네요. 정말로 지금이야 최연성 선수가 엄청난 확장력을 보이면서, 분위기가 좋지만, 막말로 슬럼프라도 오게 된다면, 그의 힘없는 경기를 보는 우리들은 이중으로 안타까움을 겪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04/01/22 18:24
그리고 중은 스님을 낮추어 일컽는 말입니다. 아무리 속담의 인용이라도 이런 공식적인 게시판에서 중중 거리는모습 상당히 보기 않좋네요. 신부님보고 예수쟁이 라고 부르는것과 다름없는겁니다..
04/01/22 18:31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광개토대왕 본기에서도 쓸 내용이 없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기록이 없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온통 중국에 조공했다는 이야기 뿐입니다. 직접 삼국사기 고구려본기를 확인해보시길..!!
또한 조공을 보낸 이유가 사대보다는 실리적인 측면이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주변국들의 보기에 결코 완전한 입장에서 동등한 관계는 아니었습니다.
04/01/22 18:39
삼국사기를 누가 쓴 것 일 줄 아실텐데요. 초 울트라 사대주의 이름만 들어도 때려죽이고 싶은 김부식 이가 쓴 글입니다. 당연히 사대주의적 입장을 취할 수 밖에요. 그런 게 우리나라 삼국의 역사를 이야기 하는 유일한 역사책이라는 게 참 애통할 따름입니다. 그게 역사섭니까?
04/01/22 18:49
네. 카이사르 말씀따라 삼국사기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http://www.koreandb.net/Sam/SamInfo.htm 제가 책으로 가지고는 있지 못하기에, 검색을 통해 들어갔고, 광개토대왕본기를 살펴보니, 연나라에 조공을 보냈다는 기록이 2번이 있군요. 그나마 1번은 서로 종족(宗族)의 정을 돋우기 위해 보냈다는 기록이네요. 그건 그렇고, 당시의 연나라 - 모용씨가 시조이지요? 이 나라가 당시 중국의 본류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수, 당이 들어서면서 이들 북방민족들이 한족에 흡수된 것은 이해하지만, 연나라가 지금 중국의 본류도 아니고. 이렇게 어물쩍 중국주변 민족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에 편입할려고 하는게 중국의 동북공정의 목표가 아닐런지요. 좀 우려가 됩니다.
ps) 조공기록이 많은 건 역설적이게도 장수왕 - 광개토대왕의 아들이지요.. 저도 좀 놀랐네요.
04/01/22 18:55
와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정성들여서 쓴글 같은데 그것보다 객관적으로 씁쓸하다라는 말(태클?) 이 많네요... 저도 피쥐알에 장문의 글을 써본적이 있는데 누가 머라구 하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 때문에 몇번이고 고쳐고쳐 쓰던 기억이 있네요 요새는 글을 아예 안쓰지만 댓글들의 대부분이 글에 대한 칭찬이 성의에 비해 부족한것 같아요.
04/01/22 19:01
글 상당히 잘쓰셨네요^^. 읽으면서 계속 '아하~' 했다는..
앞으로 더욱더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 광개토 테란.. 상당히 멋있다는...
04/01/22 19:08
NadaofArt//보고있다가 어이가 없네요. NadaofArt님이 운영자도 아닌데, 드랍동회원님께 절이 싫으면 중이떠나라?? 이런 말을 하시는지요. 이건마치 자진탈퇴를 하라는말 같은데요. 정말로 운영자분들께서 이렇게 말씀하셔도 분란의 여지가 있는데, 일개 회원님께서 그러니 정말로 어이가 없네요.
04/01/22 19:12
쭉 댓글을 읽어봐도 광개토 테란 별명을 쓰지 못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다음 수순으로 피켓 , 치어풀, 응원 문구, 각 mc , 해설자에게 광개토 테란이라는 별명을 선전하고 많은 팬들이 불리워지면 되겠죠. 하지만 별명을 팬들이 결정하는거라서 많이 불리우는 별명이 향후에 불리워질 가망성이 높습니다.
04/01/22 19:22
드랍동회원님// 하지만 몇몇 분들의 글에대한 무조건 적인 태클과
이유없는 코멘트 그리고 별 생각없이 글쓴이에 대한 편협한 태도.. 그러한 생각없는 분들의 습관적이고 이기적인 반대적 태도 분명히 드랍동회원님의 주관적인 판단일텐데요. 그 몇몇분들의 댓글에 지금 드랍동회원님이 이렇게 반응하고 계시지는 않은가요?
04/01/22 19:24
어떤 조사에서 10만원권 지폐에 실을 인물로 많은 사람들이 광개토대왕을 뽑았다지요. 그만큼 광개토대왕이 민족적인 추앙을 받고 있다는 소리가 되겠습니다.
그런 위대한 위인의 이름을 공적, 국가적 건물, 사업 등등에 쓰는 것은 누가 봐도 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프로게임계라고 하는 제한적이고 특수한 인식상의 한계를 갖는 범위에서 사용된다면, 그 경계의 밖에 있는 여타의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가 있겠지요. 개인적, 상황적 유사함을 역사적 인물에서 찾는다고야 하면 무수히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게이머의 특성을 집약하는 것은 어떤 인물과 같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적인 signifier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덧붙여, 고구려의 자주성과 관련된 부분은 상당부분 '그렇다'라고 봅니다. 다만, 그것은 고구려의 지리적 위치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는 데에서 군사, 외교적 관계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이른바 '중화주의'라고 하는 큰 인식의 틀에서는 고구려도 다른 비중화권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곧 고구려가 완전히 중국과 대등한 관계였다는 소리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삼국시대에 고구려, 백제, 신라는 어떤 식으로는 '중국'과 관계를 맺으려 노력한 것은 사실이거든요.
04/01/22 19:27
SlayerS[Dragon]님// NadaofArt님이 그 속담을 인용하신 뜻은 pgr탈퇴라기보다는 댓글이 싫으면 글을 남기지마라.. 이런 뜻으로 해석되야 하지 않을까요? 아닌것 같아도 좋게좋게 해석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
04/01/22 19:30
무엇을 가지고 이렇게 많은 논쟁이 일어났나 했는데 약간 당황스럽네요. 드랍동회원님께서 최연성선수를 광개토 테란이라고 생각하듯이 다른분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수도 있는거죠. "최연성선수는 광개토 테란이라 불리기에 적합하지 않다" 라는 식의 견해를 딴지로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04/01/22 19:38
한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피켓에 스타계의 땅따먹기 1인자
광개토테란 최연성 화이팅 이렇게 쓰면 광개토대왕을 모욕하는 행위인겁니까? 내가 생각하는 한 최연성선수가 스타계에서 땅따먹기를 제일 잘한다 고로 난 광개토 테란으로 부른다. 이것은 광개토대왕을 인정하기에 쓸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04/01/22 19:43
선수들의 칭호는 억지로 만들려고 해서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그선수의 이미지에 따라 자연히 만들어지는것이 선수들의 칭호이죠. 사람마다 광개토 테란이라는 별명이 최연성선수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분도 있고 아니라고 생각하는분도 있지만 이토록 많은분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최연성선수를 광개토 테란이라고 칭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임요환선수를 "테란의 황제" 라고 했을때, 홍진호선수를 "폭풍저그" 라고 했을때 대부분의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그것에 대해 공감합니다만, 최연성선수의 광개토 테란이라고 칭호를 달아주려 하자 많은분들 또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최연성선수의 칭호로 적합하지 않다는 뜻이 됩니다. 근데 여기에 대해서 "적합하지 않은 근거를 대라" 라고 하시면서 죄다 딴지로 받아들이시니 난감하군요...
04/01/22 19:47
드랍동 회원 , 하늘 , Slayers[Dragon] 세분은 최연성 선수와 같은팀인
임요환선수 팬이라서 예민하게 대하시는듯 예민하신것 같내요
04/01/22 19:50
-_- 중이 낮추어 표현하는게 아니라뇨??
2.중의 유래 중이란 스님을 낮추어 현재 부르고 있는 명칭이지만, 예전에는 비속어는 아니었습니다. 유래는 중衆(무리/집단)이라는 한자어에서 왔습니다. 예전엔 아니였겠죠 하지만 지금은 분명히 중을 낮추어 부르는 말 맞습니다 주위에 아버지 어머니 없으세요? 물어보세요 중이 낮춤 표현인지 아닌지 그리고 위에님은 중의 뜻 뒤에 (높임말)스님 이라고 되있는것을 의도적으로 빼셔서 달아놓으셨네요. 그런식으로 조작해서 자기의 의견이 타당하다는걸 인정받고 싶으신지 원..
04/01/22 19:59
드랍동회원님께서 상처받지 않으시길... 물론 이미 받으셨겠지만...-_ㅜ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힘내시고.. 조금 마음을 진정하시기를...
04/01/22 20:01
스님 이 말은 스 에다가 님짜를 붙인 말인가요? 선생+님 처럼 ㅡ,.ㅡ
재밌군요. 신부 + 님(높임) 선생+님 이런건 이해가 가는데 스 + 님 ㅡ.ㅡ
04/01/22 20:05
아닌 사람이 더 많지만 PGR21에는 논쟁하길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는 심한 욕설을 퍼부을것 같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이곳의 방식으로 언쟁을 하는것 같음...
04/01/22 20:09
A: "어제 중국집 가서 짜장면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평범한 문제 제기)
B: "짜장면이 뭐가 맛있어요? 우동이 훨 맛있지"(평범한 반론) C: "우동이요? 에이, 우동보다는 짜장면이죠. 돼지고기도 들어가고."(재반론, A의 의견에 합류) D: "짜장면에 돼지고기라면 우동에는 해물이죠. 맛을 안다면 역시 우동!" (재재반론, B의 의견에 합류. ∼을 안다면.. 이라는 말 나왔음) A: "님, 그럼 우동 안 먹는 사람은 맛을 모른단 말인가요?"(말꼬리 잡기 시작) B: "그만큼 우동이 낫다는 거죠. 에이, 짜장은 느끼해서.."(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깎아내림) C: "님께서 짜장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군요. 제가 설명해 드리죠. (잘 모르시는군요.. 나왔음. 지식과 데이터, 증거, 등등 늘어놓기 시작) <짜장면의 유래> 짜장면의 출생지는 인천이다. 1883년에 생겨났다. .....<<중략>>소스가 남았지만 향토짜장면은 채를 썰기 때문에 젓가락질이 쉬어 그릇이 깨끗하다. <우리가 몰랐던 짜장면의 차이> 간짜장-- 춘장에 물과 전분을 넣지 않고 그냥 기름에 볶기만 하면 간짜장이 된다. 옛날짜장보다 조금 더 기름지고 짜장과 면이 따로 나온다. 삼선짜장-- 새우, 갑오징어...<<중략>> 아시겠죠? 짜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D: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만 토를 달자면, 손덕춘씨 아닌가요?"(옥의 티 찾기, 흠집내기) A: "손덕춘씨 맞습니다.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본질을 아셔야죠." (본질 얘기 나왔음, 깔보기 시작) B: "님들 얘기 잘 들었습니다. 근데 말투가 좀 기분 나쁘군요."(말투 물고 늘어짐) C: "기분 나쁘다뇨? 시비 건 건 그쪽 아닌가요? 맛도 제대로 모르면서."(책임 전가. 상대 무시)
04/01/22 20:11
비쥬얼님과 같은 생각입니다..-_- 조금만 이해하고, 양보하면 될텐데 말이죠... 저만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속된 말로 괜히 쎈 척, 아는척 하는 것 같습니다..-_-
04/01/22 20:16
네 Flower님// 저 고등학교 다닐때는 인터넷같은것도 없었는데..
(거의 10년전) 요즘은 어린 연령층부터 자신의 도덕성, 사회성 확립 이전에 이러한 인터넷상에 지켜야할 에티켓을 모르다 보니 그런류의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리고 제 생각에는 어린 사람들 또는 논쟁이 취미인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태클'이라는 것을 흥미로 삼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무언가 강경책(예를 들어 넷상에서 적용된 헌법등)이 없는한 도저히 낫아질것 같지가 않습니다.
04/01/22 20:17
저역시 몇몇회원님들이 과민반응하신것처럼 보입니다.
아직 최연성선수는 메이저 대회중 하나인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에 오른적이 없지 않습니까? 최연성선수 분명 대단하긴 하나 아직 지켜봐야할 시기 같은데... 그리고 별명으로써 광개토 테란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치터테란이나 머슴, 무한팩토리 무한멀티 등등-_-..
04/01/22 20:29
길거리에 쓰레기 휙 던져 버리고,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는 듯한 댓글, 다시는 안 봤으면 합니다. 전체적인 논지와 관계없거나 일부 회원들간의 언질은 쪽지를 이용했으면 하구요. 길거리의 쓰레기는 쓰레기일 뿐이지만, 여기 게시판의 댓글에는 아이디가 남지 않습니까?
04/01/22 20:39
상관없는 글이지만 pgr사이트엔 프로게이머,감독님 그 외 관계자분들도 정말 많이 오고 글을 읽으시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지영훈게이머가 댓글 남긴것도 재밌었고... 또 지금 p 게이머가 접속 해 있군요+_+;; 다른 사이트도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보고 글을 써야겠습니다...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마음에는 상처 받기가 쉬우니까요...
04/01/22 20:58
NadaofArt//참을려고 하는데,어이가 없네요.저는 임요환선수 팬도 아니고, 그다지 좋아하는 선수도 없습니다. 단지 스타라는 게임과 프로게임계라는 E-Sports를 좋아할 뿐입니다. NadaofArt님 마음대로 생각해서 결론을 내리는 것 역시 어이없고, NadaofArt님 마음에 안드니까 상대방의 말뜻 자체를 무시하는것 역시 어이없습니다. 정말로 -_-;;화날려고 하네요.
04/01/22 21:00
사소한일 가지고 너무들 하다는 생각이...드네요..설날인데...
드랍동회원님이 고생해서 비교한 글인데 그렇게 대번에 반대의뜻을 보이면 그분 마음이 상하죠...다른사람이 보기에 어떻든 프로게임계에서는 엄청난 선수고 대단한 선수여서 광개토대왕(대제-_-?) 을 닉네임으로 쓴다는건데 뭐가 기분나쁘실거라는건지..우리는 프로계임게의 `고수`에게 그 이름을 붙여준다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도 않은듯합니다.. 아무튼 그만하시죠..^^;
04/01/22 21:07
꼭 넷상에서는 별거 아닌거 가지고 꼬투리 잡는 경우가 많죠..
전경시절에 말꼬리 잡았던 후임을 엄청나게 때렸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의 일은 많이 사죄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논리에 맞는 논쟁을 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04/01/22 21:21
남의 태클 시비에 끼어들지 맙시다..댓글만 길어지니깐...
저는 머슴테란, 짐승테란(!) 이란 닉이 마음에 듭니다. 엄청 강하고 빈틈없어 보이거든요...
04/01/22 21:45
정말 PGR스러운 상황입니다.
명색이 품격 높은 질 좋은 게시판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 곳인데, 어찌 초등학교 아해들도 하지 않는 악플 아닌 악플로 서로를 찌르고 또 찌르고. 지겹고 아주 지겹네요. 쓰신 분이 불쌍하네요. 정말 재밌는 글 하나 주시고 오셨는데... 저 정도 자료와 글이라면 수 많은 정신노동이 필요하셨을 텐데... 가슴이 무진장 아프군요.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여기서 한 번 찍히면 진짜 고-_-생하거든요. 그래도 몇 마디 더 하고 간다면, 가끔씩 글을 남기는 사람으로써 가장 짜증나는 사람들은, 성의없이 리플다는 사람들... 글 중에 조그마한 것 가지고 말꼬리 잡는 사람, 문법 표준어 오류 집요하게 찾는 사람, 생각나는대로 자극적인 말 하나 툭 던져놓고 불질르고 나가는 사람 자기만의 완벽(?)한 논리로 사정없이 칼질하는 사람, 자기랑 의견이 안맞는다고 무조건 '비토'부터 내세우는 사람... 별별 종류의 사람들이 있지만 이런 류의 사람들을 위해서 한 마디 해주고 싶은건. *정신 노동은 육체 노동에 비해 같은 시간당 6배의 에너지가 소모된다. *창작의 고통을 모르는 자, 진지한 창작을 해보지 아니한자, 좋은 리플이든 나쁜 리플이든 달지마라. *남의 글 보고 감사할 줄 알지어다. *남과 싸우는 것이 그리 좋다면 조잡한 글 따위가 아닌 '스타'로. 너희는 소위 스타매니아들이 아니더냐? 대략 이정도 되겠군요. 마지막으로, 좋은 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화이팅~!
04/01/22 21:57
'절이 싫으면 중은 나가라.'
이런 말을 PGR에서 듣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직도 이러한 몰상식하고 매정한 사람들이 있다니 참... 굳이 이에 직설적으로 화답한다면, '당신 같은 사람들이 더 나가줬으면 해.' 네, 이러는 사람들, 정말 재수없습니다. 진심으로.
04/01/22 22:07
오~ 제발 상대에게 창세우고 돌격하는 pgr회원은 되지 맙시다;;
2달의 유예기간을 이러라고 둔겁니까? 그리고 저도 리플을 잠시나마 훑어보았지만 별명이야 부르는 사람 나름이지요(지나치게 거부감이 있다면 또 모르지만) 추천은 할수 있겠지만 강요는 못하겠지요.
04/01/22 22:34
요즘 PGR을 보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매너있고 PGR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겠지만 단지 1%도 안될 몇몇 사람들 때문에 점점 PGR로부터 멀어져가고 결국 잊어버리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드는 건 지나친 기우일까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건 맞지만 외려 제대로 된 스님은 다 떠나고 염불은 모르고 잿밥만 챙기는 중만 남을까 봐 걱정이 됩니다.
04/01/22 22:47
NadaofArt님// 저도 계속 구경하고있었지만 이건 명백한 나다님의 잘못입니다. 절이싫으면 중이떠나라.. 이게 지금 이분위기에 맞는글은 확실히 아닌것같네요. 정말 보는입장에서도 매너 없게 느껴집니다. 이글쓰신분도 처음에 아이랜덤님때문에 흥분해서 그러신건데 ; 그리고 이글전 그냥 아무느낌 없이 봤지만 이글을 지지하는사람이 소수라는것도 어불성설이긴하네요. 기분나쁘실수도 있지만 나이도 약간 어리신거같은데 그런말 한마디한마디가 상당히 듣는사람은 기분나쁘답니다.
04/01/22 22:59
글쓰신 분이 과하게 흥분하신 감은 있지만, 그래도 저 장문의 글을 쓴 정성을 봐서라도 저렇게 함부로 툭툭 뱉는 댓글들을 달지는 못할텐데. 참 씁쓸하네요.
04/01/22 23:23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논쟁이 있었죠. 그때도 누군가에게 광개토라는 별명을 부르자고 한 분이 있었는데. 제 기억에는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이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의 논쟁은...솔직히 수준이 그때보다 많이 낮았졌네요. 자신의 논리를 정정당당하게 밝히는 댓글은 조금이구, 수준낮은 댓글이 많군요. 어느 것이 정답일 수는 없습니다. 개개인의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 보이는 다수가 진정한 다수가 아닐 수 있습니다.
ps:저는 글 쓰신 분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프로게이머에게 광개토라는 별명을 붙인다해서 다른 프로게이머를 비하하는 것도 아니구 광개토대제의 업적에 누가 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역사를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좋으나 신처럼 숭배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별명을 붙임으로써 빛나는 과거의 위인을 더욱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도 생각하니까요.
04/01/22 23:42
점점. 초딩화가 되가는건 아닌지,,,,걱정스럽습니다,
(제가 그런 말 할 자격이 되는 나이는 아니됩니다만,,) 더이상의 언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밑에 어울리는 댓글이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04/01/22 23:58
와 진짜 대단하네요. 오늘 오전에 광개토대왕과 최연성선수를 비교해서 광개토테란의 별명이 어떻겠냐는...이글을 보고, 좋은 아이디어고, 재밌네. 라는 별 생각없이...글 보고 갔다가...
지금 와서 이글에 달린 어마어마한 리플을 보고, 다시 글을 열어보니, 수많은 논쟁이 있었네요.--; 논쟁을 가장 처음일으키신...i random님은 말두마디 던지시고 어디론가 사라지시고, 글을 쓰신분은 상당히 흥분을 하셨고...흠...~~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다들 자중하셨으면... 어차피 별명이야 자연스럽게 붙는거고, 여기서 이거하자고 해서 되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글쓰신분은 흥미있는 이야기를 쓰려다가 쓰신것 같은데...다들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네요. 이글의 처음의도와 지금 달려있는 수많은 리플들을 다시 한번 쭉 보시고, 다들 흥분을 가라앉히셨으면 좋겠습니다.
04/01/23 01:04
요즘 pgr의 분위기를 알수있는..
카이사르님// 님 얘기는 생전 처음 듣네요 ;; 고구려를 그렇케-.-;; 생각하시면 아니되지요 ^^;
04/01/23 02:47
pgr분들은 너무 똑똑하신것 같습니다.
바보들만 있었다면.. 이런식의 소모성 논쟁은 없었을텐데요.. (비꼬는것 절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04/01/23 03:07
카이사르님// 개인적으로 김부식이가 쓴 역사책은 안믿으시는게..^^;;
광개토 테란..괜찮은데요.. 머 이미지나 업적을 떠나서 우리나라 위인들도 좀 친근해 지자구요. 훌륭하니까 떠받들어야 된다..도 좋지만 전 친구같은게 더 좋더라구요. 참 글쓰신 님 고생해서 열심히 쓰셨는데 리플이 이런식으로 달리면 힘팔리시겠네요
04/01/23 05:35
전 최연성 선수의 게임 스타일 자체가 광개토대왕과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최연성 선수가 멀티를 늘리고 자리배치 후 서서히 조여들어가는걸 보면 광개토대왕이 영토확장을 보는듯한 느낌을 매번 받았습니다.광개토테란이라..정말 어울리는것 같고 무언가 알수없는 힘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04/01/23 06:22
기이한 논쟁이군요. 광개토 대왕이라고 하던지, 대제라고 하던지 무슨 변화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카이사르님의 의견은 기본적으로 옳아요.
04/01/23 06:26
광개토 대제.. 광개토 태왕.. 별 희한한 명칭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데요. 원래 중국에서는 광개토 대왕을 호태왕이라고 부릅니다. 전통적으로 한국에서는 광개토 대왕이라고 부르지요. 정확하게는 삼국사기에 광개토 대왕이라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04/01/23 06:28
중국식으로 호태왕이면 호태왕이고, 한국식으로 광개토 대왕이면 대왕이지... 광개토 태왕은 또 뭡니까? -_-;; 중국이 고구려사를 강탈하려 해서 시끄러운데... 대왕이네, 황제네, 태왕이네.. 하는 논쟁 자체가 중국적 사고방식이에요.
04/01/23 06:31
한 국가를 지배하는 군주의 의미가 통하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천자니 황제니 하는 놀음은 중화주의의 발상이지요. 서양의 황제는 단순히 고대 로마 제국 엠터러의 정통성을 이었다는 것이구요. 대제나 태왕이라고 불러야 광개토 대왕의 격이 높아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서양 역사상 당서열 1위의 영웅으로 여겨지는 알렉산더도 고작 위대한 왕일 뿐이지요. Alexander The great... 네로가 황제라고 해서 알렉산더보다 더 격이 높습니까? 쓸데없는 용어 논쟁에 함몰될 필요는 전혀 없겠지요.
04/01/23 06:36
정리하자면... 중국측의 표현에 동의하는 사람은 호태왕.. 삼국사기의 기록과 한국측의 관용적인 표현에 동의하는 사람은 광개토 대왕. 이렇게 표현하면 됩니다. 참고로 광개토 대왕릉비의 명칭에는 광개토와 호태가 모두 포함됩니다.
04/01/23 10:28
광개토테란.. 정말 재미있는 닉네임인데요. 전 개인적으로 최연성 선수에게 그런 닉네임을 붙이는거에 찬성합니다. 최연성 선수의 땅따먹기 능력과 단지 이 단어 '광개토'와는 상당한 유사점이 있기 때문이죠.
광개토대왕도 처음부터 광개토대왕이라고 부른건 아니지 않습니까?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영토를 넓혀 사람들이 그를 광개토대왕이라고 부른것이겠지요. 영토확장→광개토 최연성선수의 땅따먹기 능력→영토확장→광개토 위인을 빚대어 닉네임을 만들어서 약간은 거부감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광개토'하나만을 본다면 아주 좋은 닉넴인거같습니다 대마왕저그 강도경선수에게 대마왕이란 닉네임을 붙였을때 수많은 마왕추종자들이 반대했나요? ^^;;;
04/01/23 12:27
대마왕저그하고는 경우가 다르죠 광개토대왕같이 특정 인물을 지칭한 것이 아니니까요 별명일 뿐인데 머가 어떠냐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역사에 길이길이 남아있는 광개토대왕같은 분의 존함을 별명에 갖다붙인다는 거 자체가 광개토대왕을 욕보이는 걸 수도 있습니다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최연성 팬분들은 찬성하고 안티 분들은 반대하는 식이 아니라 한 발 물러서서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별명으로 붙이기엔 너무 거부감이 드는 걸 어쩔 수가 없네요 최연성 선수와 광개토대왕을 비교한 글은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걸로 글쓴이의 글의 가치는 충분한 겁니다 꼭 최연성 선수가 광개토테란으로 불려야만 그 글의 가치가 평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연성 선수를 광개토로 부르는 데 거부감이 드는 많은 분들이 최연성 선수와 광개토대왕의 유사점을 부정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최연성 선수와 광개토 대왕의 비슷한 점은 인정하는 것과 최연성 선수를 광개토테란으로 부르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04/01/23 16:12
이런면도 생각할수있죠.. 최연성선수가 광개토테란으로 불리게 되었을경우.. 안티나.. 최연성선수를 비방하는 글들이 여타 게시판에 실릴때를 생각해 보시죠.. 최연성선수의 이름보다는.. 광개토대왕이 비방글에 등장하게 된다는 점이죠..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에 누를 끼치게 되는거죠..
예를 들어 온겜넷게시판에서.. "광개토테란 x허접, xxx " 이런식으로 말이죠.. 글쓰신분은 좋은 의도로.. 별명을 지었을지는 몰라도.. 어찌되었든.. 선인에게 누를 끼칠수도 있는거죠..
04/01/23 19:19
조금 주제에서 빗겨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왜 우리의 영웅은 역사속에서만 빛나야 하는것일까요.왜 용꿈 태몽으로 태어나서 어렸을때부터 사서삼경을 독파하고 장원급제해 완벽한 삶을 살다가 멋진죽음을 맞이해야 할까요...
....서양에서는 자신의 조상들의 이름을 자식에게 자주 물려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뭐뭐뭐2세 뭐뭐뭐주니어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들의 영웅은 너무 인간적이며 낙제생에 바보도 허다합니다.아주 인간적이고 친근한 영웅들이죠.... .....한국의 영웅들은 너무 빛나서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존재들인가요. .....이글의 원글을 남기신 님의 글대로 연성선수에게 광개토테란이란 닉을 사용한다해서 광개토대왕님께 누가 되지는 않을겁니다.또한 여기서 그 닉이 첨 불려진다해서 그게 공식적인 연성선수의 닉이 되는거는 팬들이 결정할겁니다...
04/01/24 00:56
뒤늦은 덧말이지만 아이랜덤님의 정색하면서 다른 말 하는 것은 참 그렇군요.... 예전 마이질럿님 있을때도 그런 모습을 보이더니만 지금도...
04/01/24 00:58
하지만 본문 글에는 찬성하지는 않는 바입니다. 아직 별명에는 역사속에 위대한 이가 나온 바는 그다지 없는 것으로 압니다. 조심스러운 부분이지요.. 예를 들면 나폴레옹프로토스나 하니발 저그 같은...
04/01/24 06:57
우리나라에선 고구려의 연계소문에 대한 해설이 위인/역적으로 갈리지만 중국에선 연계소문을 여포이상으로 무력이 강하고 마계의 왕이라고 표현할정도 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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