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것이 실로 얼마만의 눈인지...T.T

2000년 겨울의 폭설 이후 근4년만의 눈다운 눈. 감격입니다^^

저녁에 새벽 편의점 알바를 위해 눈비비고 일어나 옹달샘에 물마시러~

아 이건 아니고 끙~아 하러 화장실에 가려고 문을 여는 순간!

OH~ White World~!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중에 하나인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위 구르기(+ 우리집 똥개와 함께)

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근데 이놈의 눈이 제 발목을 잡더만요.

편의점 알바를 하는데 손님은 없어서 좋았으나 점장님의 압박을 피하지 못하고 편의점 앞

눈을 치워야 했습니다. 그것도 1시간 간격으로...T.T 군대에서도 안치워본 눈인데-_-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눈 치우다가 미끄러져서 개X 당했습니다...(여자손님만 3명-0-)

또 게다가 편의점이 바닷가 주변이라 바닷바람 + 눈보라 의 시너지 효과를 몸소 체험해야

했죠. 아무래도 감기 걸린듯... 그래도 이 정도쯤은 감수 하렵니다~ 눈인데~~^^

오랜만의 눈인지라 흥분해서 두서 없이 마구 휘갈겼네요.




ps PgR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그리고 세뱃돈도 많이 받으시길~아 여긴 줄 분들이 더 많은가요-_-?

ps.2 방금 글 다 썼었는데 이상한 키 눌러져서 새하얀 백지 상태~-_- 지금 두번째 글 쓰
       는 중입니다. 열받네-_-

ps.3 부산에도 혹시 눈 왔나요? 안왔다면......메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