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26 02:01:00
Name 내안의다른나
Subject 누구의 손을 들어주어야 할까요?
어제 저녁식사를 친구와 친구의 연인과 같이 하였습니다 (이하 갑남 을녀로 하겠습니다)

제가 소개를 시켜줘서 양쪽 다 잘 아는 사이입니다.

식사 도중에 을녀가 갑남의 집에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러 간다고 하여서

갑남이 을녀에게 방문때 옷 차림에 충고를 하였습니다

갑남의 어머니께서 약간 까탈스러운 관계로 첫 대면부터 조심하기 위해서

갑남의 어머니의 좋아하는 여성상의 차림을 요구(청바지와 그와 맞는 셔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을녀가 그 차림을 거부하였고

그래서 갑남은 혹시 점수가 깍일까봐 대면을 추후로 미룰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이에 을녀는 격분하여 자기 차림새마저 좌우 하려 한다고 결별을 선언하였습니다




좋게 저녁을 먹다가 숟가락을 집어 삼킨듯한 이런 분위기가
오늘 제가 겪은 친구 커플 사이의 일입니다
조용히 저 혼자 신발을 들고 도망을 쳤는데
두 사람다 저에게 전화를 해서 옳고 그르냐를 판단해 달라고 합니다
4년여를 사귀었는데 결별을 운운 하는걸보니 너무 무섭기도 했습니다만
제가 내일 저녁에 갑남과 을녀를 한자리에 두고
시시비비를 가려주기로 매우 간큰 결정을 하였습니다
옳고 그름을 가리되 서로 큰 상처를 주지 않고 결정을 하는게 어려워서
여러분들께 부탁을 드리기위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과연 어느쪽의 손을 들어주어야 할지 여러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보우야 하루미
05/05/26 02:06
수정 아이콘
부모님 만나는데 옷차림만 조금 바꾸는게
결별을 요구할만큼 큰일인지 의문인데요...
단지 저 이유뿐이라면 그냥 헤어지거나 말거나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그냥 어이없어 웃음만 나오네요...-_-
실내화박스
05/05/26 02:15
수정 아이콘
저딴일로 헤어질꺼면 다시붙여놔도 얼마못갈듯
오크의심장
05/05/26 02:17
수정 아이콘
허허허 개념을 심어주세요 -_-
MaestroX
05/05/26 02:19
수정 아이콘
예비 시댁 방문을 위해 옷차림새까지 시어머니 되실분께 잘보이려 하기 위해 남자분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 주는것이 그 여성분에게는 자신을 구속하려 한다는 늬앙스를 느끼게 했나 보네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에비 시댁 방문이고, 남자분이 시어머니께 높은 점수를 따기 위해 인사갈 여성분에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 주는것에 고맙다는 말이 나와야 정상일것 같은데요..

보통날도 아니고..

글로 봐서는 여성분에게 어떻게 대화가 남자분과 오갔는지 모르겠지만, 여성분이 좀 오바하시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4년여 사귀다 보니 서로 예전부터 조금씩의 불만이 곁들여 터진게 아닐까도 싶네요. 평소에 그남자분이 여자분을 사소한것까지 일일이 구속하려 했다면..
그것이 오버랩되어 폭발한것일수도 있겠군요.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여자분의 돌발적인 옷차림새 조언을 구속이라 생각한 나머지 결별선언! 이라는 행동을 했다면 여성분이 확실히 오바인것 같습니다.


혹시 그 두분이 결혼을 생각하는 사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결별선언 이라는 말을 함부로 하는 여성분과의 결혼은 한번 다시 생각 해보는 것도..
MaestroX
05/05/26 02:20
수정 아이콘
↑ 이글 쓰는데 없던 리플이 3개나 올라오다니.. 이 새벽녘에... -_-;;
타나토노트
05/05/26 02:57
수정 아이콘
남성분이 여성분께 이래라 저래라 하는 인상을 풍기지 않게 잘 말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성분 생각으론 결혼하기 전에 남자가 기선을 잡으려 한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네요)
근데 보통 인사드리러 갈때는 둘다 정장 스타일 입지 않나요?
청바지에 셔츠는 인사드리는 자리에는 아닌것 같은데^^:;
Debugging...
05/05/26 03:27
수정 아이콘
글만 보자면 여자분이 예민하신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이유가 있을듯..
구경만1년
05/05/26 03:31
수정 아이콘
을녀께선 갑남의 집에 인사드리러 갈때 갑남의 부모님께 점수따기 위해 갑남이 을녀에게 충고를 했던것처럼 을녀도 갑남이 을녀의 부모님에게 인사드리러 갈때 충고를 해주면 되지 않겠느냐 하면서 글쓴님께서 중재를 해드리는게 어떨까 싶네요 ^^; 4년간의 연애속에 어떤 애증이 쌓였는지는 모르지만. 현재만의 상황을 놓고 봤을때 을녀님에게 중재를 해드리시는게 좋을듯.
DeaDBirD
05/05/26 05: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단 여성분의 판단이 어땠을까가 궁금합니다..스스로 생각에 어머님이 이 복장을 더 좋아하실 것이라 생각해서 결정한 건지, 스스로 생각에 내가 가장 예뻐 보이는 복장은 이것이라 생각했던 것인지..

전자라면 여성분의 의견을 지지할 수 있겠습니다.. 후자라면 아니라고 얘기하겠네요.. 혹시 전자와 후자가 같은 문제라고 주장하시는 여성분이라면, 포기하겠습니다..
My name is J
05/05/26 07:54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옷차림에 대한 충고만으로도 헤어질 결심을 했다라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남자분이 자신이한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만남 자체를 이후로 미뤄버리려고 하니까 그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압력을 행사한것처럼 느껴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누군가에게 받아들여라마라-의 이야기보다는 말하는 화법의 문제와 함께..남의 애정사에는 끼어들지 않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충고를 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어차피 저런 커플은 자기들끼리 헤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할껍니다. 괜히 끼어드시면 뒤집어쓰신다고요..--;;)
김효경
05/05/26 07:56
수정 아이콘
제3자가 알 수 없는 뭐가가 있지 않을까요. 남녀문제란 그런 거같은데.
정현준
05/05/26 08:17
수정 아이콘
글에 있는 정보로만 보면야 당연히 여자분이 이상한거죠 -_-;
하지만 뭔가 모르는 내막이 있다면야 그때부턴 조금 복잡해지는 거구요.
아무튼 경험상, 그런 자리라면 정장까지는 아니어도, 당연히 왠만큼 차려입고 가야합니다. 청바지에 셔츠는 좀 난감 -_- 하죠. 아무리 예전같지 않다고 해도 이 정도는 지켜줘야죠.
05/05/26 10:08
수정 아이콘
결혼한 사람으로서 조언드리면....

여자분이 조금 지나치시다는 느낌이 듭니다. 결혼을 하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이라면 그 정도의 조언쯤은 (받아들이든 안 받아들이든) 오히려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결혼을 하기까지 정말 수많은 좌절과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 게 완벽하고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시작해도 말이죠. 당사자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어려움이 결혼식장 들어가기 전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그 많은 부분은 양가 집안의 어른들과의/혹은 어른들 간의 문제에서 발생하구요.

그런데 이 정도의 조언에 헤어지자고 하는 말이 나올 정도면, 결혼하기 전에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나 싶을 정도의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제가 오버(?)해서 결혼을 가지고 말씀드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 정도로 헤어지자는 말을 하신 여자분이 잘못하신게 맞습니다.
05/05/26 10:18
수정 아이콘
그전에 뭔가 쌓인일이 있는거 아니면 여자분은 속된말로 "싸이코"같습니다
05/05/26 10:51
수정 아이콘
아마 갑남분이 을녀분께 언어의 선택에서 실패하지않았나..생각합니다.
자신은 좋은 뜻으로 충고를 한다는것이 을녀분께 자존심상하거나 기분나쁘게 잘못 해석될수있으니까요. 설마 싸이코여자분이랑 4년 연애가 가능하지는 않겠지요?
이럴때는 흥분하지말고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편이 좋을거같습니다. 서로 어떤부분에서 오해가 있는지모르니까요.
내안의.님이 전달해주셔도 좋을듯하네요. 갑남어머니까 까다로우시다,갑남은 단지 네가 어머니께 잘 보이고싶어하는 마음뿐이었다,라구요.

xbtion님 말씀대로 결혼준비하다보면 당사자끼리보다는 양가부모님때문에 싸울일이 더 많습니다.
그런 충고도 곁들어 앞으로 사소한 오해로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꺼내지말고 대화로써 풀어가자..라는 약속도 제대로 해야될듯하네요.

중재 잘하셔서 결혼식날 양복하나 얻으세요.^_^;
05/05/26 10:54
수정 아이콘
저런 정도의 이유로 헤어지자고 할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뭔가 글쓴분께서 알지 못하는 속사정이 있지 싶네요. 그리고 옷차림에 대해 조언하는 말투도 이랬으면 좋겠다 식이 아니라 이렇게 해라 식의 명령조였다거나 그 전에 유사한 일이 있었다거나 하는 사정이 있지 싶은데요. 그런데 결혼할 상대의 부모님을 만나는데 청바지에 티셔츠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좀 이상하네요.
05/05/26 11:55
수정 아이콘
kaede님 의견에 동조합니다. 똑같은 내용의 말이라도 기분나쁘거나 자존심상하게 들리면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지요. 예를 들어서, "너 평소에 입던 옷으로 우리 엄마 만나면 널 별로 안좋아하실거같아" 라는 말은 기분나쁘게 들리지만, "너가 전에 입었던 그 흰티에 바지 예쁘던데, 우리집 갈 때 입고가면 참해보여서 엄마도 좋아하실거야."라는 말은 듣기 좋잖아요.
스톰 샤~워
05/05/26 12:00
수정 아이콘
연애하다 싸우는 게 뭐 엄청 대단한 일로 싸우는 거 아니죠. 비단 연애 뿐 아니라 세상사에서 싸움이란 건 거의 사소한 발단에서 시작됩니다.

여자분이 화가 난 건 옷차림을 규정해 줘서라기 보다는 그 옷차림이 아니면 만남을 가질 수 없다는 완고한 태도에 화가 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 생각에도 첫 선을 보는데 청바지와 셔츠를 입고 오라는 건 좀 그렇다 싶거든요. 그러면 당연히 다른 의견을 제시했을 텐데 그 대화의 과정에서 남자분이 지나치게 완고하게 대응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싸움의 중재는 항상 그렇듯이, 양시양비론이 젤 좋죠. 황희정승식 결론. 네 말도 옳고 다른 말도 옳다. 그런데 서로 한발짝씩만 물러 서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판단하자고 하는 것이 바람직할듯...
이데아중독증
05/05/26 12:23
수정 아이콘
단지 그런이유로 여자분이 화를 내진 않앗을꺼 같고 그당시 분위기나 갑남의 말투에서 여성분을 자극하는 내용이 있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아니면 다른일에서도 간섭이 심하여 더 그렇게 느꼇을 수도 있을테고요.그리고 무엇보다 갑남군이 의상에대해 뭐라고 하는건 이해할수 없네요.그 여자분이 장차 시어머니가 될지도 모르는 분과의 첫만남에서 가슴이 훤히들어나는 옷이나 등이 끈하나로 이루어지는 옷은 입지 않을텐데요. 나름데로 여성분이 알아서 할일을 남성분이 지나치게 간섭한 굳이 잘잘못을 가리자면 남자쪽에 있을것 같습니다.
머뭇거리면늦
05/05/26 13:14
수정 아이콘
남녀 사이에 문제는 본인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그분들이 님에게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달라고 한 것으로 보아 두분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님이 어느 쪽 편이 옳다고 판단해 주시지 마시고, 일단 두분에 생각이 모두 맞다고 긍정해 주시고

직접 둘이 만나서 이야기 해 보라고 권해주세요..

슬쩍 상대방이 많이 반성하고 힘들어하고 있다는 말을 흘려주시구여..

정말 어설프게 충고하다가 피를 많이 보고 얻은 결론이죠.. 부부싸움만 칼로 물베기가 아니라 연인싸움도 칼로 물베기입니다.

님의 충고를 듣고 두분이 깨져도 그렇고 사이가 좋아지면 그나마 낫지만 각각의 상대방에 대해서 한 이야기들 때문에 또 곤란해지죠..

또한 본인들끼리 서로 이야기하고 결론지어져야 본인들 스스로도 후회가 가장 적게 남기도 하구여..

아무튼 힘드시겠네요..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오케이컴퓨터
05/05/26 20:17
수정 아이콘
글만으로보면 여자분이 이상한 사람이군요 -_-
내안의다른나
05/05/27 01:37
수정 아이콘
해결을 해주고 왔습니다.
한쪽서 예를 차린다면 상대도 예를 갖추어야 하니
남자분 어머님(자주 뵈어서 어느정도는 파악이 되어있습니다)의 성격을 설명해주고
집안의 웃어른(조부모님)분들도 아니고 사전 접촉의 성격을 가진것이라면
먼저 어머님의 기호에 따라 맞추어 보라고 권했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자신의 뜻을 한번쯤 굽힐때가 있는데
이번이 그런 경우 일 수도 있다고 잘 타일러보았더니
오랜 친구의 말이라 그런지 아니면 사전에 두사람과 교감이 있었는지
순순히 순응하여 해결을 보았습니다
물론 남자쪽의 의견이 받아 들여졌으니
합당한 댓가로 직접 옷을 골라서 사주라고 하였습니다
어느 한쪽이 굽히면 그것에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직접 사준옷을 입게하고
평상시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것이
첫대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친구 어머니분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라고 권하고 결국 술값을 부담하고야 말았습니다 ㅡㅡ.
05/05/27 08:46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친구분. 지금의 가벼운 술값이 비싼 양복으로 돌아올겁니다. ^^
내안의다른나
05/05/27 21:32
수정 아이콘
늦었지만 답변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183 당연함의 기준 [15] 즈믄꿈4649 05/05/27 4649 0
13179 만화책 대여점? 가격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62] 비오는날6671 05/05/27 6671 0
13178 [잡담]海神(해신) 종영.. ㅠㅠㅋ [25] iloveus4756 05/05/27 4756 0
13177 [잡담] 이번 MSL을 보면서.. [17] Gidday4482 05/05/27 4482 0
13176 스타워즈를 다시 보며... [9] 마음속의빛4184 05/05/27 4184 0
13174 요즘따라 정말 불안하군요. [27] Lenaparkzzang4943 05/05/27 4943 0
13173 친구야.. 반갑다.!! [5] hyun52804088 05/05/27 4088 0
13172 가라~가라~ [24] lotte_giants4089 05/05/26 4089 0
13171 헉 PgR에 이런일이-_- [47] 희주6943 05/05/26 6943 0
13170 스타크래프트 방송 그 재미의 끝은 어디인가? [15] CooL5409 05/05/26 5409 0
13169 오늘 겪은 어이없는 일.. [40] 내게로4906 05/05/26 4906 0
13168 쌓아놓은 커리어이상으로 더 주목받는 선수들.... [30] SEIJI7646 05/05/26 7646 0
13166 각 종족별 관심을 지지리도 못받는 선수들... [48] jyl9kr6204 05/05/26 6204 0
13165 시간이 적절하게 남았는데 볼만한 만화 추천좀... [59] ★^^ㅗ★5871 05/05/26 5871 0
13164 제가 축구팀중 제일 매력을 느끼는 나라.. [19] Aiur4947 05/05/26 4947 0
13163 양 보다 질, 질 보다 양? [31] 마리아4708 05/05/26 4708 0
13160 기적같은 승리...리버풀 챔스 우승!!!!!!! [12] Slayers jotang4752 05/05/26 4752 0
13159 04-05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 AC 밀란 결승 감상문 ㅜ.ㅡ [17] 김창훈4410 05/05/26 4410 0
13156 프로리그 재미가 그다지... [79] 잠언6253 05/05/26 6253 0
13155 스카이2005 프로리그, 2주가 지났습니다. [12] kama5503 05/05/26 5503 0
13154 누구의 손을 들어주어야 할까요? [24] 내안의다른나4017 05/05/26 4017 0
13153 꿈예기가 나와서 말인데.. [9] 김성인4540 05/05/26 4540 0
13152 스틱같은 테란, 오토같은 프로토스 [22] 형광등™5166 05/05/26 51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