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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1 11:39
그가 쓴 전략들은 '모' 아니면 '도' 였습니다.
그만큼 자신에게 부담도 따르는 것일겁니다. 예. 님의 말씀대로 그는 아직 어립니다. 얼마나 더 성장 할 수 있을지 아직 모릅니다. 그런 싹을 짓밟아서는 안되겠지요. 그가 아직 모르는 것이 있다면 차근 차근 가르쳐 가야하는 것이 맞겠지요. 우리, 그를 응원해 주는 것이 어떨까요? ^^
04/01/21 11:43
Let It Be 님 말처럼.. '모' 아니면 '도'죠..
예전에 하던식으로 앞마당 해처리 펴지기 직전에 드론 네기정도 내려와서 미네랄 물고 대기하면 '개'정도 되는..
04/01/21 11:51
전에도 댓글 달았지만...제 의견 역시 나도현 선수의 플레이에는 전혀~~비판할 꺼리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변칙 전략을 실제 대회에서 써야 다른 선수들이 자신과 경기할 때 이것저것 더 경계할 것이 많아질테구요. 정석으로 갔을 때 효과 역시 커질테죠. 그리고 저 선수는 뭘 할지 모르는 선수다라는 인상도 강하게 심어줄 수 있습니다. 만약 모든 플레이어가 정형화 된 정석플레이로만 일관한다면 그게 오히려 스타를 죽이고 경기를 재미없게 하는 일입니다.
04/01/21 11:51
저는 벙커링이나 치즈러쉬처럼 위험부담이 큰 전략을 자주 성공하는 것도 하나의 실력이라고 봅니다. ( 만약 그 벙커링을 박서가 했다면 어떤말이 나올지 심히 궁금하군요。。。 )
04/01/21 11:51
이제와서 또 같은 주제의 글 올리시면 난감. 모두 격하게 댓글논쟁하다 논쟁의 발단이 된 글은 삭제되었었죠. 뭐 다른 글에서 또 이어졌지만... 좀 지나서 조용할때 또 같은 주제의 글을 올리시니 왠지 벌써부터 기운빠지네요. 다들 질려서 더이상의 댓글을 달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뒤로 가시면 보실 수 있구요.
04/01/21 11:54
비판보다는 약간 실망한 팬들이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마린님// 그리고 만약 박서가 16강에서 2승을 다 벙커링으로 했으면 요즘 분위기로 오히려 더 심한말이 나오지않을까요..? 박서의 팬은 아니지만 .."
04/01/21 11:55
맞는 말씀이고 저도 글 쓰신 분의 생각에 동의합니다만, 좀 시기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도 드네요. 재경기까지 이미 다 끝난 상황에서 이런 글은 글 쓰신 분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도현 선수에 대한 얘깃거리만 더 만들어내는 게 아닌가 싶은 걱정도 조금 듭니다^^;
04/01/21 11:59
댓글을 달지 않으려고 했지만, 분명히 팬들이 비판하는 것은 나도현 선수의 단순한 '벙커링' 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럼 여태까지 '벙커링' 을 써왔던 테란 유저들이 다 비판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죠. 하지만 그렇지 않잖습니까?
나도현 선수의 '벙커링' 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나도현 선수가 '제 플레이를 연속해서' 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었던 겁니다. '벙커링' 이 나도현 선수의 고유한 스타일이라면 모르겠지만, 분명히 아니지 않습니까? 나도현 선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벙커링을 실력으로 인정하지 않는 자' 로 평가되어지는 바람에 답답한 마음에 한 자 올립니다.
04/01/21 12:04
풀업프로브님 정형화된 정석얘기와는 별개라고 생각하는데요. 벙커링 연속으로 보면 경기 재미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죠. 정형화된 정석플레이가 경기를 재미없게 한다고 믿는 님의 생각과 잦은 벙커링을 재미없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차이는 취향차이일뿐인데 그걸 뭐라 할 수는 없는 거죠. 단지 선수개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 또는 강요는 문제있지만요. 어쨌든 선수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하니..솔직히 보는 시청자로써 아쉬울때도 있죠.
04/01/21 12:11
제가 pgr 글을 유심히 읽지 않은 관계로 실수를 했나 보네요 .. 계속 미루다가 글을 쓰는 바람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는 건 몰랐습니다. 더이상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04/01/21 12:17
ken님 전 정석플레이가 재미없다곤 하지 않았습니다.
모든(!)선수가 정석만 쓴다면 스타를 (두번^^;)죽이는 일이라는 거죠. 그리고 저그우승!!님...나도현 선수의 "제 플레이"가 뭔가요? 그건 나도현 선수가 이것저것 해보면서 찾아가는 것이지 팬들이 정해주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선수가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대회에 정석이 아닌 변칙들을 많이 써봐야하는 시기가 있다고 봅니다. 이윤열 선수와 강민 선수의 예를 들고싶지만...댓글이라 길게 쓰기가 그러네요. 그냥...유독 나도현 선수에게만 말들이 많은것 같아서 제 생각을 솔직히 써본 것입니다.
04/01/21 12:19
풀업프로브님// 유독 나도현선수가 말이 많은건 아닙니다. 사실 듀얼과 16강 2승모두 벙커링 거기다 남자이야기란 앞마당이 굉장히 가까운곳에서 썼다는것땜에 논란은 충분히 될수있는 소지였습니다. 단지 무조건적인 비판은 문제가있지만 무조건 감싸는것도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04/01/21 12:31
SpiritZerG님// 글에 정성이 담겨 있는 것 같지만... 꽤나 많은 분들이 이 얘기로 글을 남기고, 거기에 댓글을 달고 그랬었으니까요. 뭐 지울 것까지 있나요, 그저 게시판 유저들의 심판-_-을 기다리죠^^
04/01/21 12:34
비프로스트에서 임요환 베르트랑 이윤열선수등의 배럭날리기는 여러번
나와도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는데 왜 나도현선수의 벙커링은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위에 아이디 복잡한분에게 하고픈 말인데요 앞마당이 가깝다고 논란이 충분히 될수있는것은 말이안됩니다 멀다면 벙커링 안합니다
04/01/21 12:37
あぃ♥АЧа님//앞마당이 가까워서 벙커링을 쓴거라면 더더욱 감싸야되겠는데요^^;
맵을 잘 분석했다는것 아닌가요? 만약 그것이 문제가 된다면 맵제작자와 맵지정자에게 문제제기를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전 오히려 나도현 선수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만... 2승 모두가 아니라 1승만 벙커링이였다면 지금처럼 "나도현은 초반에 벙커링도 거리낌없이 하는 선수"란 인식이 생길 수 있었을까요? 다른 프로스포츠의 예를 들어보더라도 복싱에서 선수는 심판 알게모르게 반칙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야구에서도 위협구가 존재하죠. 이런게 반칙인데도 공공연히 행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상대방에게 위협을 주고 심리적으로 흐들어서 우위에 서고자 하는 것이죠. 하물며 반칙도 아닌 엄연히 게임 내의 공정한 전략을 쓴 것인데 비판받는 이유를 전 모르겠다는 것이죠. 게다가 이겼구요...자신이 뭘할지 모르는 선수라는 인식도 심었고... 전 성공적이였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비판은 여러 경기 더 지켜본 뒤에 나와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몇경기 하지도 않았는데말이죠...쩝
04/01/21 12:48
노란하늘님// 제말이 그리 좋지 않게 들렸나보군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준매니아적인 게임팬들의 3~40%이상이 박서의 팬들이고, 그가 벙커링을 두차례성공해서 2승을 챙겼다면 그것에 대한 평가가 조금은 더 부드럽지 않을까 생각해서 써본말입니다. ^^ㆀ
04/01/21 12:53
또, 나도현 선수에 관한 이야기군요....
동수동에 들렀는데, 김동수 선수가 나도현 선수의 경기후 몇자 적으셨더군요. 일부만 인용하자면, '인봉이가 난데없이 나에게 물었다. "형, 벙커러쉬가 매너없는 짓이에요??" 나야 승부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것이 옳다고 결정을 내린 뒤였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도현이를 보고 있으면 초창기의 요환형이 떠오르곤 한다. 그때 요환형과 난 승부의 개념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요환형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이해하고 있다. '얼마나 이기고 싶었으면......' 가수는 노래로 대답한다. 연기자는 연기로 대답한다. 프로는 승부로 대답한다. 어쩔수 없는 일이다.' 나도현 선수의 플레이를 이때까지 지켜보기로는 최근의 그런 경기는 전체의 불과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지나친 비판은 선수생활에 큰 타격이겠죠??? /ps 동수님글 펌질한건 아니에요~~~~~간략히 요약하여 써봤습니다^^
04/01/21 12:54
마린님//전에도 썼지만...박서가 벙커링 연속으로 했다면 지금보다 더 큰 파장을 불러왔을 겁니다.-_-;; 준매니아적인 게임팬들의 3~40%이상이 박서의 팬들이래도 그들덕에 평가가 더 부드러워지진 않을 걸요. 박서팬들에게나 박서에게도 별로 기분 좋은 소린 아니군요. 제발 다른 인물은 언급하지 말았음 합니다.
04/01/21 13:14
날아라 초록이님//전 조지명식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과 벙커링을 연계한다는 건 게임팬으로서 좀 그렇군요. 프로레슬링에서는 시작전에 팬서비스로 상대방을 맘껏 조롱하죠. 그리곤 실제 경기에선 이 기술 저 기술 심지어 반칙까지 써가며 이깁니다. 비유가 많이 어긋나긴 했지만... 조지명식은 조지명식이고 게임은 게임입니다. 게임팬들의 축제의 장이자 게이머들의 신경전이 벌어지곤 하는 조지명식과 게임을 연계해서 벙커링을 비난하는 건 곤란하다는 생각에서 쓰는 것입니다. 이 일이 확대되어 행여나 선수들이 경기에서 벙커링을 꺼려하기라도 한다면 그것은 스타를 더 재미없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04/01/21 13:21
조지명식과 벙커링썼던것을 그만 좀 연결시켰으면 좋겠네요...-__-
조지명식때를 따지자면 나도현선수가 조금 실수했던것에 불과합니다. 이젠 지칩니다... 본문쓰신 spiritzerg님글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나도현선수는 벙커링도 전략이라는걸 당당하게 말할수 있다고 했고 앞으로도 벙커링을 할수있으면 주저없이 쓰겠다고 했습니다. 선수의 선택에 불과합니다. 반칙으로 이긴게 아닙니다. 게임내에서 정당한 전략을 쓴것은 비난,비판할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04/01/21 13:27
선수들이 들고 나오는 전략까지 뭐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아무리 시청자이자 소비자라도 말이죠. 한 두번 쓰여서 잘못이 없는데, 연속해서 쓴다고 잘못이 있다는 말은 정말 어불성설입니다.
04/01/21 13:32
확실한 것은 나도현선수가 벙커링을 어쩌다가 한번 쓰는것도 아니고 계속적으로 자주 애용한다고 가정한다면.
그의 프로게이머선수생활에 있어서 좋을 것이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벙커링으로 승률이 높아지고. 그의 팬들은 즐거워할수 있겠지만 말이죠. 제가볼땐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04/01/21 13:47
Lenaparkzzang님//일반 유저들은 빌드오더가 어쩌구저쩌구...이것저것 마구 분석을 하지만...정작 프로게이머에게 물어보면 "그냥 마음내키는대로 한건데요"라는 대답을 듣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경기 전에 준비한 전략이 있어도 경기 시작하자마자 감으로 전략을 180도 바꾸는 경우도 있구요. 이 모든 것의 이유는 그렇게 하면 이길 것 같아서...일겁니다.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을 한 것은 "이기기 위해서 좀 치사한 짓이더라도 해야지"가 아니고 "이 타이밍에 벙커링을 쓰면 이길 수 있겠다"해서 쓴 것입니다. 다른 선수들은 벙커링 하면 이기는데 인기나 매너때문에 안하는 것일까요? 모든 선수들이 각자 처한 상황에서 "자신이 이길 것 같은"플레이를 펼쳤을 뿐이죠. 계속 벙커링을 하느냐마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벙커링만 계속 해서 우승한다면 오히려 전설이 될지도 모르죠^^; 요는 자신이 "이길 것 같은 플레이"를 한 것이 얼마나 적중해서 "실제로 이길 수 있느냐"입니다...그리고 지금까지 나도현 선수의 판단은 맞았습니다. 앞으로도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건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을 써서 이길 수 있겠다"라는 판단이 들면 계속 벙커링을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RaiNwith님 말씀을 들어보니 나도현 선수도 그렇게 얘기한 듯 하군요.
04/01/21 14:22
전략들을 (매너전략-비매너전략) 수직적으로 나누는 분들이 참 많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벙커링을 많은 전략중의 하나라고 수평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는 게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강력한 1회성 전략은 생명력이 짧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죠. 쉽게 이길수 있는 전략이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나도현 선수가 평소에 전형적인 힘싸움 플레이를 잘해왔기에 반응이 더 뜨거운 거라고 보는데요, 플레이의 다양화로 볼 수는 없을까요? 예전에 U2라는 아일랜드 록그룹이 pop앨범을 들고 나왔을 때의 반응이 떠오르네요....
04/01/21 14:56
이 얘기는 대부분 다 이해되었던거였는데 ; 또다시 글이 올라오는군요 ,,,벙커링도 전략이고 나도현선수는 재경기에서 실력을 발휘해서 이기신걸로 알고있는데 - ;; 벙커링 논란은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는 =
04/01/21 15:16
흠.. 위에 말씀을 좀 격하게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자신만만하게 상대를 비하시켜놓고 준비한건 벙커링이라..
참... 할말이 없군요,,, 금요일날.. 재경기를 보신다면.. 이런얘기가 쏙 들어가겠죠..^^ 제발.. 그러길 바랍니다. 더이상은... 이런말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04/01/21 17:01
벙커링 좀 써서 이겼다고 -_- 그 엄청난 비난이.. 사실 뭐 특별히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은데요.. 벙커링도 전략이죠.. 얼라이마인처럼 금지된 기술도 아니고-_-
04/01/21 17:39
나도현선수가 벙커링 써서 이길수있었던건 성학승선수의 엄연한 패배입니다.
모 아니면 도 라구요? 나도현선수가 그렇게 만만해보이십니까? 실패해도 대처할 방안이 있었음이 틀림없다고 전 믿습니다.
04/01/21 17:44
이제 정말 그만했으면 합니다.
선수는 승리를 위한 최선의 선택과 최고의 노력을 해야할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그 결과 나도현 선수는 이겼습니다. 그것에 대한 취향은 있을지 몰라도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그건 나도현 선수 뿐만 아니라 어떤 선수에게든 해당되는 이야기이며 선수가 단하나의 전략만으로 수백판을 승리한다고 해서 그 선수에게 그 전략은 재미없으니 딴걸 해!혹은 저 전략을 쓰면 이기니까 저건 노매너야!라고 할수는 없는 겁니다.--;; 이일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것 조차도 이제는 선수들에게 피해가 되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04/01/21 18:32
애송이님// pgr에서는 나도현선수의 플레이가 괜찮았다. 문제없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또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pgr유저들의 의견을 전체 스타리그를 시청하는 분들의 의견으로 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나도현선수를 좋게 생각하시는 분보다 눈살을 찌푸리며 '이번에도 벙커링이라니.. 쩝;;'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훠~얼씬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득보다 실이 많다고 말씀드린거죠. 나도현선수의 팬들. 그리고 나도현선수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에게는 아무문제 없겠지만, 다른 분들에게 있어서 나도현선수의 이미지는 급격하게 실추된다는 것입니다.
04/01/21 18:50
벙커링을 하든 안하든 그건 게임하는 선수의 권한이며, 어떤 비난 받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류의 도박적인 플레이들만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나도현 선수는 절대 정상에 서지 못할 것입니다.
04/01/21 19:53
글쎄요? 나도현 선수가 그렇게 벙커링을 많이 사용했나요? 게임 내용은 잘 모르지만 들은 바로는 나도현 선수가 박용욱 선수에게 한 건 2게이트 질럿이기 때문이라고 들은 것 같았는데.. 그 상황에 맞게 벙커링을 한게 아닐까요;? 나도현 선수의 경기를 챙겨 보지도 않았고 나도현 선수에 관한 글을 읽지는 않았지만 벙커링을 한다고 해서 꼭 나쁘다거나 우리가 실망 받는것에 대해 좀 의아할 수 밖에 없네요. 전;
저그유저라 전 벙커링을 싫어 합니다. 저글링도 8기 뽑아야 되고 드론 나와야 되고 하니까 짜증나죠. 뭐 완전 bbs 급 벙커링이 아니고서야 벙커링이 양날의 검 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만 그래도 벙커링 실패하면 그 피해가 있긴 있죠. 그걸 알아 주셔야 할 듯 싶네요.
04/01/21 20:08
전, 푸른보배님과 달리, 나도현 선수가 그런 도박적인 플레이들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오히려 정상에 설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유는 상대방에게 '나도현'이란 선수는 뭘 할지 모르는 유저라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서 초반에 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줄일수 있기 때문이죠. 나도현 선수 상대로는 저그 유저들이 앞마당 먼저 가지고 가는 배째는 플레이를 하기 힘들것이고, 프로토스 유저들 역시 더블넥같은 모험적인 빌드를 쓰기 힘들겁니다. 그렇다고 나도현 선수가 정석적인 스타일로 경기를 못하는 것도 아니니(사실 프로리그에서는 정석적인 스타일로도 경기 잘했습니다.),상대편 선수들은 초반을 잘 넘긴다 하더라도 한 숨 돌릴 틈 없이 후반도 대비해야 합니다. 사실 나도현 선수의 여태까지의 경기에 운이 많이 따라주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경기에서 나도현 선수는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시나리오를 짜오고, 그 시나리오에 맞는 승리를 따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도현 선수의 준비의 힘이라고 할까요? 제가 본 나도현 선수는 승부욕이 강하지만, 마음은 여린 선수입니다. 조 지명식에서도 실수라고 할 것도 없는 말 한마디 때문에 팬까페에 해명 글까지 올렸지 않습니까.(개인적으로는 조지명식은 전태규 선수같이 재밌게, 약간은 상대방을 약올리는 말이 나오는 것이 더 재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더 이상은 선수의 선택에 이유없는 비난이 쏟아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04/01/21 20:25
Lenaparkzzang 님 무슨 나도현선수가 매경기 벙커링한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도데체 나도현선수의 경기 몇경기나 보시고 이런말씀 하시는겁니까? 이미지 실추...이런말 하기엔 좀 이른거 아닌가요? 그 한마디에 당사자는 얼마나 상처받을지 한번 생각해 보고 올려주세요 이번 재경기가 빨리 방송됐으면 좋겠네요 .. 휴..
04/01/21 21:16
에구..그만했으면 좋으련만(ㅠ.ㅠ) 이미지실추 는 어느정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비난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으니 말입니다. 그걸 이미지실추라고 볼수 있는거겠죠. 하지만 나도현선수의 플레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분들도 분명 많이 계실겁니다. 이렇게 아직까지도 말이 많은거 보면 말입니다...^^; 저역시도 푸른보배님의 꼬릿말은 조금 안타깝네요.
푸른보배님의 말씀이 틀렸다는것이 아니라 벙커링으로 일관할 선수로 보시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요. 수많은 경기중에 요즘 벙커링을 하면서 승리한건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벙커링을 일관되게 고집하며 할수 있으리라곤 볼수없네요. 말씀자체는 당연한 말이죠. 어떻게 벙커링만 하면서 우승까지 하겠어요. 나도현선수 벙커링만 할줄아는 선수가 아닙니다.. 노파심에서 하시는 말씀이라 생각할게요.. 세상끝까지님//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진 마세요..... 나쁜뜻에서 하시는 말씀이 아닌듯 싶네요^^;; ..이글에 다시 꼬릿말은 안달겠습니다.
04/01/21 21:26
다만 저그유저로서 안타까운건...테란이 센터 배럭을 하던 8배럭을 하던 뭘하던간에 그건 어찌어찌 전략으로 인정받는 반면...저그가 4드론을 하면 어떤비난을 받을지-_-;;물론 테란의 빠른 배럭과 저그의 빠른 스포닝의 도박성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요...하지만 저그가 4드론 해서 아주 빠르게-_-;;끝내는 모습을 보고는 싶네요^ㅡ^
04/01/21 22:05
totoro님 // 제 리플을 다시 읽어보니 어느정도 totoro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매경기 벙커링한듯한 분위기를 풍기는군요. 사과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나도현선수의 이미지가 실추된것은 사실입니다. 안티까지 생겼으니 말이죠. 그리고, 나도현선수가 상처받을 것을 걱정하시는데..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비판할 때, 상처받을 것을 걱정하고 동정하는 마음이 이세상 모든사람에게 있다면 비판이란 단어 자체는 사라져야할테니까요.
04/01/22 00:14
Lenaparkzzang님//비판받을만한 일을 비판할때는 상처받는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쳐도 도무지 잘못한게 없는데 비판받는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04/01/23 22:07
전 도리어 벙커링같이 화끈하게 아슬아슬한걸 좋아하기에 문제될꺼리는 없다고 봅니다.....
근데 글에서 이해 안가는 부분이.. 프로게이머는 엔터네이너입니다.... 관중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줄 의무가 있습니다.. 스타도 e-sports를 표방하고 있고... 스포츠는 엔터네이너의 일종입니다....오해가 있으신듯.. 그리고 요구할 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기가 멋진 경기이냐는 단순히 규정지을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우리는 비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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