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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17 20:01:05
Name 히또끼리
Subject 정말 한심합니다 뭐가 문제인지.....
전 재수를 하고있는 열렬한 스타 팬입니다....

사실 스타 보다 어쩌면 게이머들의 활동하는 모습을 더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그런데...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아니 사실 따지고 보면 고민은 없습니다

있어야 정상인데 그냥 뭔가 모르게 무료 합니다....

제가 좀 기분파 타입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다 하여 지금 저의 현실속에서의

제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인가....공부를 해도 했다는 느낌이 별로 오질 않고

집에...사실 제가 고향을 떠나 먼 대도시에서 학원을 다니고 고시원에 사는데...

암튼 집에 오면 축 늘어 지기 십상입니다.....집에선 공부하는게 귀찮아선지

인강에 의존을 많이 하려 합니다 물론 안하는건 아니지만...

첨에 시작했을때 처럼..... 독한마음을 가지고 했던 제모습은 찾기 힘듭니다

그런 저의 문제점을 알고 또 해결 방법도 압니다

막상 실현시키기는 어렵군요....

저도 사람인지라 놀고도 싶고 당연히 남들...대학간 친구들 처럼 놀고도 싶겠죠.../

하지만 더이상 그런 핑계 저핑계 대면서 제 자신을 정당화 시켜선 안됩니다

그치만 꼭 그렇게 되더군요...

오늘만 해도 그렇습니다....

시험을 봤습니다 성적도 떨어졌습니다 무지 화나고 제 자신을 쳐죽일 정도로

미워해야하지만 그런생각이 잘 안납니다 꼭 제가 의식해야만...그런생각이 듭니다

그저 으악~~ 하면서 누으려하고 괜히 파포 한번 켜보게 되고... 그렇게 됩니다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190여일이 체 않남은 저의 재수 생활......

잘 보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따끔한 충고 격려 위로

그리고 뭐 충고들 부탁드립니다~~

저 건강하고 괜찮습니다 괜히 5월이라 그런지 정신적으로 방황하고 싶고

딴생각 나서 그런가 봅니다

오늘 하루 맘 정리 해서 내일부터 다시 아니 사실 어쩌면 지금 당장이 낫겠지만...

그게 쉽지만 않내요^^

암튼 충고 부탁드립니다


p.s 여기다 이런글 써도 되죠?? 저도 회원인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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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경이에게
05/05/17 20:07
수정 아이콘
오늘 중앙모의사고 보신건가요? 오늘 어려웠다고 하는데 너무 좌절하지마세요.그리고 정 마음을 붙잡기 힘드신다면 하루정도 바람쐬는것도 좋을꺼같습니다^^아 참고로 460점대정도되는 제 친구가 오늘본건 400점 조금 넘겼다고 하더군요.
05/05/17 20:08
수정 아이콘
님 딱...저랑 같은 처지시네요....OTL...오늘 사설모의고사 봤죠...수능때보다 점수 덜나와버렸어요...ㅠ,.ㅠ 힘내십쇼...맘 정리하기 쉽지 않죠..저도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우선 가장 눈앞에 닥친 일들부터 잘생각해보고 계획을 세워보세요. 저는 오늘은 이미 지나갔으니 6월1일을 향해 달려볼생각입니다. 2주밖에 남지 않았지만 6월1일을 수능으로 생각하고 노력한다면 그래도 마음이 좀 차분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아자아자 죄수생 FIGHTING!
COnTROL_P
05/05/17 20:15
수정 아이콘
내게 필요한건 각오
05/05/17 20:18
수정 아이콘
재수생에게 필요한 건 끈기! 아침부터 11시까지만 해도 190일이면 어마어마한 양이 됩니다. 내일부터 잘하자..를 아무리 외쳐봤자..내일은 오지 않습니다. 오늘만 잘하자는 각오로 공부하신다면 필히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호텔리어
05/05/17 20:19
수정 아이콘
각오보단 집중력이죠.단 1시간을 하더라도 그때만큼은 외부외 차단을
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들어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이게 필요하죠^^
슈퍼테란
05/05/17 20:21
수정 아이콘
저 전국에서 절반 조금 앞의 등수 가지고 대학왔습니다. 그게 다가 아니더군요. 높으면 좋은데 가지만 그걸 떠나서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할 수 있게 하면 됩니다. 그게 최선입니다.
감쟁이
05/05/17 20:22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저희 학원에들도 테러 당했는 느낌입니다. 공부 잘하는 형있는데 그형도 과목당 15점 정도씩 떨어졌죠... 언어랑 영어 진짜 테라당한느낌이죠.
그리고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뿐입니다... 모의고사 망하고도 수능 잘친애들도 많찮아요 ~.. 힘냅시다 .. 수능 190일 입니다 ... 그리고 맨날 공부만 할수는 없잖아요 ... 초심만 안잃으면 됩니다...

진짜 죄수생 화이팅입니다 ~~~!!!!!!!!!!!!! 아자아자
05/05/17 20:28
수정 아이콘
재수를 한다면 1년은 버린다는 각오로..천재가 아닌이상..제 친구도 수능끝나자 마자 공부들어가서 수능 봤는데..점수가 오히려 떨어졌다더군요. 1년간 정말 공부만 했는데..그러니깐 제말은 1년간 죽어라해도 점수가 떨어지는 사람이 있는데..놀면서 하면 오를리가 없을거란 말입니다. 물론 간혹 오르는 사람도 있겠지만..거의 100명 아니 1000명에 1명꼴 정도일 겁니다. 밝은 미래를 원한다면 아직 늦은건 아니니깐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세요~그리고 꼭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길~화이링~
발바리 저글링
05/05/17 20:46
수정 아이콘
저도 재수해서 대학을 들어갔는데...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 아니라 원하는 학과로 가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맘 잡으시고 열공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모진종,WizardMo
05/05/17 21:03
수정 아이콘
여기 오는게 문제죠
EclipseSDK
05/05/17 21:24
수정 아이콘
모진종,WizardMo // 말 참 못되게도 하시네요. 님은 인생 정석으로 사시나봅니다. 남일이라고 막말하는거 아니지요.
05/05/17 21:27
수정 아이콘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좌절하거나 실망하시지 마시고.. 컴을 절대 멀리 하세요. 앞으로 6개월만 죽었다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전 삼수했습니다 10여년전에요.
lightkwang
05/05/17 21:37
수정 아이콘
모진종,WizardMo// 정말..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pgr21오시는거 줄이시고 열심히 하십시오. 이렇게 하시면 좋았을 것을 "여기 오는게 문제죠"...
그러면 기분 좋으십니까??
각설탕
05/05/17 21:40
수정 아이콘
맘이 심숭생숭하신가 보네요. 무슨말을 해드리면 도움이 될까요? 할 수 있는한 빨리 마음 정리 하시고 공부에 매진하시기기를. 그리고 원하시는 대학에 딱 붙으시길. 힘내요!
05/05/17 22:02
수정 아이콘
모진종, WizardMo 님 /
인터넷에서 글은 자신의 얼굴이라고도 하죠.


글쓰신 분..

이미 방법은 자신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사람은 드물죠.

그럴땐 마냥 달려들지마세요. 장기레이스입니다.
마라톤에서 누가 막 치고 나간다고 자기 페이스와 상관없이 따라가면 결국 완주조차 못하게 되듯이..수험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정리의 시간을 잠시가져보세요 하루나 이틀정도.
그리고 가능하면 독서실, 학원같은데서 공부하시길.
다들 공부하는 분위기에서 해야 공부가 더 잘됩니다..

집에서 해야돼..이런건 핑계입니다. 집에는 너무 많은 유혹이 도사립니다
05/05/17 22:02
수정 아이콘
남의 말 듣는 것 보다..자신이 직접 깨닫는 것만큼 와닿는게 없지요..
남의 얘기는 가이드라인 이니까요.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깨달으시길!!
05/05/17 22:2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화이팅!!
05/05/17 22:31
수정 아이콘
흠.... 모진종,WizardMo님이 모 잘못하셨나요
오히려 저런 글이 글쓴님한테는 더 자극이 될듯 한데
그냥 열심히 해라 라고 해봐야 위로 좀 받고 달라지는건 없죠
칼스티어
05/05/17 22:36
수정 아이콘
윗분말씀대로 자기자신이 깨닫는게 정말로 중요합니다.
남이 100마디하는것보다 자기가 한마디 깨달음얻는게 더 큰거니깐요.

제가 수험생일때 저같은경우는 '오늘걷지않으면 내일은 뛰어야한다'라는
좌우명으로 제맘을 다잡고 공부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모진종,WizardMo님꼐 뭐라고 그러지 말았으면...뭐 틀린말은
아니니깐요...수험생은 피지알 들어오는건 정말로 자제해야합니다.

중독성 있거든요 ^^
05/05/17 23:52
수정 아이콘
정말 "내일부터" 이런 생각 버려야 합니다.
내일은 없습니다. 지금부터 입니다.
05/05/18 01:26
수정 아이콘
저도 재수를 해봤습니다. 아니 정확히 장수를 해봤죠.. 실패도 해보고 성공도 해봤는데...님이 지금 겪고 계신 상황은 재수생이상의 모든분들이 이맘때 겪에되는 매너리즘이죠... 달리 드릴 말씀이 없군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수밖에...푹푹 썩는 지금 이생활을 발효된다라고 생각하시고 즐기시는 것밖에는 다른 해결책이 없습니다. 스타는 가급적 하지마시고요 방송은 가끔 즐기세요 가능하면 방송은 재방송으로 보는것을 원칙으로 세우시는게 좋을것 같군요 그래야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거든요 안보고 넘어가기도 더 쉬워지고요.^^
그리고 나름대로 수능 고수로서 조언을 하자면 수능은 생각없이 공부를 해서는 절대로 되지 않습니다. 문제 하나를 풀어도 님이 세운 어떤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합리적인 논리구조를 가지고 문제 풀이에 접근하셔야 할 것입니다.아무생각없이 문제풀이에만 메달리시면 안됩니다. 개념을 잡아야지 하면서 교과서만 읽고계셔서도 안됩니다. 인강은 저도 들어봤습니다만 인강의 좋은점은 님의 사고를 조금 깨어줄 수 있다는것인데 단점은 님을 수동적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죠. 님도 잘 아실것 같습니다. 주위 친구들 결과에 흔들리지 마시고 모의고사 결과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지금 님 자신과의 싸움에서 흔들리고 계시는것만 잘 해결하신다면 재수는 거의 성공하실겁니다.
마지막으로 옛생각이 나서 진심어리게 한 번 더 당부드린다면 수능공부
그 처음도 생각 그 끝도 생각입니다. 비유가 이상할 지 모르지만 스타를 할때 정찰부터 시작해서 상대전략을 예측하고 그것에 최적화된 맞전략을 들고 상대하는것과 같습니다 항상 머리를 오픈마인드로 유지하셔야 합니다 생각하세요..그럼 홧팅!!@
Fanatic[Jin]
05/05/18 11:13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하세요 열심히 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가짐으로 대학와서 재수할때보다 반정도만 열심히 공부하면 4년동안 돈 안내고 대학 다닐수 있습니다...
palemass
05/05/18 14:19
수정 아이콘
그냥 다른 생각 말고 노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솔직히 수능이란 게 일년내내 열심히 공부만 한다고 해서 잘보는 게 아니지 않나요? 안되는 거 억지로 하느니 쉴때 팍 쉬다보면 점점 할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모진종,WizardMo
05/05/18 16:55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충고를 부탁해서 충고해드렸는데. 상관없는분들이 태클을 거시네요 -_-a

EclipseSDK// 남이라고 막말한게 아니라. 문제의 이유가 뭔지 아니까 정확하게 정곡을 찔러서 말한겁니다. 저분이 이곳만 오실꺼라고 생각하시진 않겠죠. 컴퓨터키고 여기저기 커뮤니티 다니고 스타중계도 좀 보고 이러고 있을겁니다. 문제가 뭔지 정확히 집어줘야 지금 화나고 짜증나도 속에 남아서 두고두고 되세깁니다.

환타// 제가 성격이 좀 그렇습니다. 말을 돌리거나 긴말을 못해요.. 말은 자신의 얼굴이라는데에 공감합니다. 그런면에서 전 거짓말이나 부드럽게 말을 못하죠.. 기면기고 아니면 아닌거라고 생각해서 있는그대로 표현했습니다.
지나가던
05/05/19 11:13
수정 아이콘
지금 시기가 딱 그럴 시기네요. 그냥 꾹 참고 끈질기게 해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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