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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14 07:46:19
Name 아케미
Subject 주간 PGR 리뷰 - 2005/05/07 ~ 2005/05/13
여름인가 싶게 덥더니, 어느 날은 쏟아붓는 빗줄기에 춥고, 저희 동네는 정말 대책없는 날씨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때아닌 감기에 걸려들어 버렸네요. PgR 분들은 모두 약 드실 일 없이 건강하시길.

자, 그럼 5월 7일부터 5월 13일까지의 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주 이슈 메이커는 단연 이윤열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스니커즈 올스타전 1라운드 결승전에서 도저히 사람 같지 않은 플레이로 박성준 선수를 물리쳤지만, 지난 목요일의 MSL에서는 홍진호 선수에게 1:2로 지면서 처음으로 서바이버리그에 이름을 쓰게 되었습니다. KBS의 오락프로그램 '해피 선데이'에서, 작년 11월 팬들을 열광하게 했던 프로리그 3라운드 오프닝을 표절한 일로 모두가 분노하기도 했는데요. 사과는 받았지만 아직도 씁쓸함을 지울 수가 없군요. 이런 불상사를 잠시나마 잊게 해준 것은 물론 경기들이었습니다. 부산 해양대에서 열린 서바이버리그 야외투어가 예상을 깨고 흥행에 성공했으며, 드디어 열린 통합 프로리그에서는 한빛이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어제의 스타리그에서는 프로토스가 전멸하며 B, D조는 재경기를 하게 되었구요. 아차, PgR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글도 올라왔지요. 저야 어디에도 참석 못합니다만, 가시는 분들은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1. KuTaR조군 -   pgr21 이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하다(추천릴레이) - (1) SEIJI (2005/05/07)
   pgr21 이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하다(추천릴레이) - (2) PlutO (2005/05/09)
   pgr21 이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하다(추천릴레이) - (3) 공룡 (2005/05/13)
PgR21.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이름 아래 모여, 즐겁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다툼으로 달아오르기도 하는 곳.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였기에 그 중 멋진 분들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좋은 게시물로 많은 분들에게 자신의 필명을 각인시키는 분들에 대한 감사 릴레이입니다. 추천받은 분이 다시 다른 분을 추천하고… 이런 생각을 하신 KuTaR조군님께 감사드리며, 끊기지 않고 오랫동안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FlyingMarine☆ -   인간으로 태어난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부제 - 다음엔 힘차게 날아라] (2005/05/07)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너의 조그만 무덤가엔 올해도 꽃은 피는지" 길에서 500원에 파는 노란 병아리. 그 귀여움에 끌려 한 마리 사오지만 잘못 키우면 금세 죽고 맙니다. 죽은 병아리는 저 세상에서나마 힘차게 날고 있을까요.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어쩔 수 없이 일생 동안 수많은 생명을 죽이는 인간이지만, 가끔은 작은 생명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필요한 듯합니다. 병아리가 값싸더라도 그 목숨은 결코 그렇지 않기에.
작자의 다른 글
TheMarine, 이제 남은 1%를 채울 차례입니다 (2005/05/13)

3. 비롱투유 -   어버이 날이 존재하는 이유 (2005/05/08)
1년 내내 부모님의 속만 썩이는 불효자식이지만, 이날 하루만은 무언가 해드리고 싶습니다. 작은 선물도 없이 붉은 카네이션 달랑 두 송이,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기뻐하시며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부모님에 코끝이 찡합니다. 이제부터 효도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하루가 지나면 어느새 다시 거슬러만 가려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여러분은 그러지 않으시리라 믿으며, 저도 다시 내년 어버이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관련 글
[SuhmT] -   사랑합니다. - AGAPE - (2005/05/08)

4. Lovehis -   어설픈 "공감각"적인 글 (2005/05/08)
아무리 두 눈을 크게 뜬다고 해도, 결국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눈으로 보게 된다고 합니다. 같은 상황을 본 두 사람이라도 결코 그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객관적'이라는 것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나와 다른 사람을 무의식 중에 부정하며, 나는 언제나 올바르게 세상을 보고 있는 '객관적'인 존재라 생각하고 있진 않으신지요. 그렇다면 한 번쯤은 지금까지 쓰지 않았던 눈으로 주위를 돌아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조금은 다르게 보일지 모릅니다. 고로, 세상은 러브 앤 피스입니다.

5. 총알이 모자라... -   아름답다 (2005/05/09)
'아름답다'. 그 자체만으로 아름다운 말입니다만, 어원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나와 같다'는 뜻이라 쓰고 있으며 그 나름대로의 설득력이 있지만, 아닐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좌우지간 어려운 내용이라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잠깐, 그런데 '아름다움'에 분석이 필요할까요? 어원을 뜯어보지 않아도 아름답다는 게 무엇인지 우리는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냥 이 글을 읽는 바로 당신이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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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2005/05/11)

6. SEIJI -   스타 삼국지 <17> - 주훈의 계략 (2005/05/10)
   스타 삼국지 <18> - 정수영의 최후 (2005/05/12)
이번주도 어김없이 스타 삼국지는 계속됩니다. 많은 분들의 예상과 같이 김성제 선수를 초선으로 등장시켜 적재적소에 사진을 넣으신 것 외에도 곳곳에서 특유의 재치가 보입니다. 게다가 때마침 터진 KBS의 프로리그 오프닝 표절 사건을 적절히 넣어 주시는 센스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이 그치지 않네요. 삼국지연의의 방대한 분량을 다 바꿔 써내실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일단 지금은 실컷 웃을 수 있음에 SEIJI님께 감사해야겠습니다. 2부 정리편도 올라왔으니 한꺼번에 보고 싶으신 분은 추천게시판에서 내려받아 보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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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he Siria -   WEG 2005 시즌2 열여섯 꽃에 대한 테제(1) - 소나무, Moon, 장재호. (2005/05/10)
   WEG 2005 시즌2 열여섯 꽃에 대한 테제(2) - 에리카, Zacard, 황태민. (2005/05/12)
언제 시작하나 싶었던 The Siria님의 선수별 리그 프리뷰입니다. WEG 2차 시즌에 출전하는 16명의 워3 선수들에게 바치는 글, 이번에는 꽃이네요. 1차 시즌의 감동적인 모습들은 떠올리기만 해도 흐뭇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작은 잘못이라도 가벼이 넘기지 말고 반드시 고쳐서 더 좋은 대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팬들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여섯 꽃들과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 다같이 파이팅!

8. sylent -   OPL 관전일기 - 한빛본색 (2005/05/12)
지난 수요일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통합 프로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한빛과 큐리어스가 맞붙은 개막전에서는, 역시 프로리그에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듯 한빛이 3:1로 승리했네요. 경기도 재미있는 편이었고, 오프닝도 작년 프로리그 3라운드 때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많기는 했지만 대체로 호평이었습니다. 앞으로 매주 월~수요일 양대 방송사에서 중계될 SKY 프로리그 2005, 어렵게 시작한 만큼 멋지게 이끌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처럼 올라온 sylent님의 관전일기를 골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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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호수청년 -   MSL 패자조2주차 - "와이, Why, Y?" (2005/05/12)
이번주 MSL, 말 그대로 대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메이저 무대에서 내려온 적이 없었던 이윤열 선수의 서바이버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고, 방심해서 졌다느니 평소 같지 않았다느니 하는 말들도 그만큼 많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것은 두 선수에 대한 모독이 아닐까요. 이어지는 서지훈 선수와 김정민 선수의 대결에서는, 한게임배의 저주가 아니냐는 조심스런 말을 누르며 서지훈 선수가 승리했고, 그에 따라 김정민 선수 역시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하며 서바이버리그로 가게 되었습니다. 좌우지간 5월 12일은 팬들의 기억에 깊이 남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경기가 재미있었던 것만은 틀림없으니까요. 결국 이곳을 못 잊고 돌아오신 호수청년(THE LAKE)님의 맛깔스러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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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리뷰 보기


매주 토요일에 올라옵니다만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추천게시판으로 간 글은 고르지 않으며, 되도록 좋으면서도 덜 주목받은 글을 고르려고 합니다. 댓글까지 고르는 것은 저 혼자로는 좀 무리군요^^;
리뷰 팀을 만드는 것은 생각해볼 것이 많아서 일단 보류중입니다만, 제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된 관계로 방학 때보다 리뷰에 시간을 덜 쏟게 되어서, 점점 무성의해지는 것도 같구요. 그러니 문제점이 있으면 댓글로든 쪽지로든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고, 특히 정말 들어가야 하는데 빠진 글이 있다면 바로 말씀해 주십시오. 그 다음주 리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유쾌한 하루하루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덧/이고시스POS 파이팅!! (갑자기 왜냐구요? 그냥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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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bono
05/05/14 10:46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하시네요^^
질럿과뮤탈이
05/05/14 10:57
수정 아이콘
아케미님 항상 수고많으시구요.
한가지 궁금한게 항상 아케미님앞에서 타도 강민을 외친다는 그 친구는 요즘도 그러나요?
05/05/14 11:32
수정 아이콘
아케미님 파이팅~~~
scv의 힘!!
05/05/14 11:46
수정 아이콘
아케미님 감기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05/05/14 12:39
수정 아이콘
아케미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렇게 꾸준하게 하기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 대단하십니다 ^^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05/05/14 12: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빨리 감기 나으세요. ^^
피그베어
05/05/14 13:38
수정 아이콘
헉. 타도 강민 외치는 친구는 어떻게 아셨죠-_-;;
감기에는 저도 답이 안나오네요. 콧물이 줄줄 흐르는 이 슬픔T_T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케미
05/05/14 17:41
수정 아이콘
질럿과뮤탈이사랑할때님//제가 예전에 어느 글에 달았던 댓글을 보셨나 보네요. ^^ 그 친구는 전학을 가 버렸답니다.
05/05/15 18:29
수정 아이콘
이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아케미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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