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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20 22:21:13
Name 총알이 모자라.
Subject 삼 년 만의 엔딩...!!
얼마 전부터 오래 전 구입했던 게임을 다시 했습니다.

2001년에 구입했던 녹정기2!!

4번 정도 엔딩을 보았습니다.

문제는 한번도 완벽한 엔딩을 본 적이 없었다는 거죠.

매번 게임이 끝나면 이상한 사무실에서 약올리는 소리만 나오고...

여기저기 뒤져서 공략본을 찾아봤지만, 완벽 한 엔딩은 없더군요.

그래서 포기 할 까 하다가 게임내의 텍스트 파일을 뒤졌더니 어떠한 이벤트가 필요한지 알
겠더군요.

눈에 불을 켜고 8시간을 스트레이트로 플레이 해 퍼펙트 엔딩을 보았습니다.

무려 삼 년만의 엔딩...

요즘은 엔딩도 없고 무한정 즐기는 게임들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재미있는 소설 한 권 읽는 기분으로 스토리 중심의 게임을 오랜만에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잔잔한 감동의 엔딩을 보면서 게임의 진정한 의미는 끊임 없는 도전보다는 성취하는 기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엔딩의 감동에 두서 없는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새해 복 무진장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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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0 22:33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남극 탐험이라는 오락실 게임이 있었지요. 펭귄이 뿅~뿅~ 얼음구덩이를 피해 정해진 시간내에 일정거리를 주파해서 공주를 구하는 게임이었던것 같은데.. 중간에 보너스 생명이 무지 많이 나오기 때문에 100원이면 끝판깨기 쉬웠습니다. 그런데.. 매번 도착할때마다 공주가 돌아가셨다네요. 중간에 나오는 사과든가.. 뭔가 아이템을 먹어야 된다느니.. 보너스 생명 아무리 많아도 한마리도 안죽고 깨야 된다느니.. 꽤 여러번 도전했던 것 같은데 결국 한번도 성공못했습니다. 어케 하면 공주가 안죽고 게임을 깰 수 있었을까.. 새삼 궁금하네요. ^
권호영
04/01/20 23:01
수정 아이콘
스토리 위주의 RPG게임이라면 전 영웅전설을 추천하고 싶네요...(물론 이사벨라 시리즈가 아닌 가가브 시리즈)
곧 이어 나올 영웅전설 6 하지만 와레즈로 인하여 이스 이터널 시리즈와 쯔바이 모두 판매에 부진하여 유통사가 안정해질 것 같아 내심 걱정입니다.(팔콤게임은 락이 전혀 없으니....... 일어판은 너무 비싸요.... 거기에 신용카드 밖에 안되니)


퍼펙트 엔딩보신거 축하합니다 ^^
(녹정기라면 소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예전 고전게임도 있었고 Num 5를 눌리면 빙빙 도는 -_-;;;;)
Legend0fProToss
04/01/20 23:46
수정 아이콘
오랜된듯하지만 제가 해본 최고의 rpg는 창세기전시리즈입니다.
스토리도 좋고 게임시간도 길어서 오래 할수있죠 rpg치고는
박정훈
04/01/21 04:56
수정 아이콘
Legend0fProToss// 저도 창세기전 좋아해요^^ 외전을 포함한 모든 시리즈를 다해봤는데
개인적으로 2가 가장 좋았습니다.
04/01/21 05:13
수정 아이콘
스토리 위주 RPG라면.... 악튜러스도 그럭저럭 할만 하지 않나요...??
(사지 않고 겨우 1달동안 친구한테 빌려서 했기에..... 클리어도
못한 게임 이지만 느낌은 괜찮아서..........)
저번에 돈생겼을때는 창세기전을 샀는데 이번엔 악튜러스나 한번
사서 클리어를..........해보고 싶음 영 찜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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