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3/12/17 10:52:06
Name 총알이 모자라.
Subject 공상비과학대전-질럿은 힘이 세다??
공상비과학대전-질럿은 힘이 세다??

pgr의 분위기가 어쨌든 저는 제가 즐거운 길을 갑니다. 이 시리즈를 꾸준히 즐기시는 분

들(대략 7,8백분 우와! 많다)을 위해서 그리고 서로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pgr이기 때문입니다. - 무슨 소리인지....

오늘은 깡패 질럿에 대해 말해보죠.

다들 아시겠지만 초반 유닛의 최강은  질럿입니다. 맷집은 물론이고 16이라는  가공할 공

격력!!

그런데 16이라는 공격력은 테란의 머린의 공격력(6)의 3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사이오닉

에너지를 이용한 검을 쓴다고 하지만 소총의  위력이 6밖에 안 되는 험난한 스타크  세계

에서 가장 원시적인 무기인 칼 하나로 주름잡는 대단한 유닛입니다.

사이오닉 검이라고 하지만 그 에너지의 근원도 질럿의 체내에서 뽑아내는 것이므로  오늘

은 질럿의 육체적 힘은 얼마나 되는지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근육의 힘을 알아보죠. 인간의 근육은 개인차가 있지만 1㎠ 당 최고 6㎏의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즉 근육의 단면적이 클수록 더욱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

를 대입하면 보통 한사람의 팔 근육의 단면적을 1㎡ 라고 하면 최고 600㎏의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우와! 대단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한가지 문제는 관절 구조상(거꾸로 된  지렛

대 구조) 근육의 힘이 실제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그 효율은 급격히 떨어지는데 그 비율은

5배 전후입니다. 즉 근력이 600㎏ 이라도 실제로 사용되는 힘은 30㎏이라는 겁니다. 따라

서 근육의  힘을 커지게 하기 위해서는 근육 면적 자체를 커지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운

동 선수들의 덩치를 보고 감탄하지만 그들의 덩치는 결국 그들의 능력을 보여주는 척도라

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포츠는 순발력과 기교 등 제반 요소가 골고루  갖추어 져야 하

지만 단순히 힘만 따진다면 덩치가 커야 하는 거죠.

그럼 질럿은 덩치가 클까요?

우선 스크린샷 등에 나타난 질럿은 덩치라기 보단 호리호리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브르드

워 프로토스 엔딩에 나오는 장면의 두 영웅은 거의 살이 없는 모습입니다. 즉 프로토스 인

들은 길쭉한 체형이지 뚱뚱한 체형은 아닌 겁니다.

길쭉한 체형은 근육이 적기 때문에 힘을 쓰기에는 적당한  체형은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질럿의 신장이 대략 마린의 두 배인 4m  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

한 신장이라면 보통 2m 정도의 신장을 가진 사람들이 100㎏ 에 육박하니  보통의 인간 형

태라면 전체 신장이 4m 가 될 때 체적에 비례해서 800㎏의 체중을 지니게 됩니다.(높이2x

넓이2x폭2) 그러나 프로토스 인들의 모습을 보았을  때 800㎏에 육박하는 당당한 모습은  

커녕 너무 말라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동영상에서의  모습은 아무리 잘 봐주어도  대략

400㎏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즉 프로토스  인들의 체형을 거꾸로 인간에 맞추어  

보면 키 2m 에 몸무게 50㎏ 정도 밖에 안 되는 정말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인 겁니다.

자! 프로토스인 들은 이런 허약함을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그렇습니다. 사이버네틱스 기

술을 이용하여 장갑을 입히고 강력한 무기를 장착시킨 사이보그형 전사를 만든 겁니다.

그 증거로 상급의 유닛인 템플러 계열은 신체적으로 너무도 허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겁

니다. 다템도 강화된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맷집은 없죠.

자! 다시 한번 프로토스의 유닛이 비싼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허약한 프로토스인을 강화

시키고 무장시켜야 하기 때문에 다른 초반 유닛보다 훨씬 비싸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만일 전투 중에 마린이 질럿에게 "야! 다 벗고 맨몸으로 한번 붙자" 한다면 질럿은 뻘쭘 하

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며 이만 줄입니다.

p.s 이글은 절대 퍼가지 마세요. 저는 pgr의 여러분과 함께 하려고 쓴 글이지 여기저기 자랑하려고 쓴글은 아님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03/12/17 10:56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무단으로 웃대에 퍼가시는 웃대아이디 : 강민날다 라는 분이 계시더군요. 제가 웃대아이디가 없어서 쪽지는 못드렸지만, 다른데 퍼가실 때는 출처를 밝히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마치 자기가 쓴 것 처럼 하는 건 보기 안좋습니다. 그리고 총알이 모자라님 이번 글도 재밌었어요. 팬들을 생각하셔서 꾸준한 글 부탁드립니다 ^^
서쪽으로 gogo~
03/12/17 11:35
수정 아이콘
질럿은 뼈가 통뼈라서 그럴겁니다. ^^;;
물빛노을
03/12/17 12:17
수정 아이콘
늘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허약한 프로토스인'이라...푸하핫^___^ 그런데 제가 알기로 마린은 인간체형이고 질럿은 3m 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본문은 마린이 2m의 체형으로 나오네요? 제 기억이 잘못된 건지^^;;
덧붙이자면, 마린은 절대 질럿에게 맨몸으로 덤비지 못합니다. 자기가 입은 장갑 다 벗으면 산소부족으로 괴로워하다 죽게되죠.우주 아닙니까>_<;;(그걸 유머라고 하냐! 퍽!)
TheAlska
03/12/17 12:20
수정 아이콘
2M에 50KG의 몸무게를 보고
'존나세'군이 떠오른^^;;;;

그러면 오리지날 시나리오에서 헌터킬러에게 죽어버린 페닉스도 이해가 가는군요;;; 사이오닉 블레이드 밧데리 라도 다 달았는지-.-;;;
그 어렷을적엔 "주먹으로 때려도 헌터킬러는 페닉스가 잡겠다!"였는데요;
프로토스 군들의 체형은 세계 맞짱 1위 존나세 군의 버전업 판이군요( -_-)
운차이^^
03/12/17 12:36
수정 아이콘
마린 키가 180cm 정도니까.. 갑옷 입으면 2미터쯤 될지도 모르죠 ^^;
시미군★
03/12/17 12:40
수정 아이콘
어디선가 마린키는 180, 질럿키는 380이라고 본거 같군요
'질럿이 마린보다 나은 8가지'이였던가요? (이글 있으신분 다시 보고 싶은데 -ㅅ-;)
총알이 모자라.
03/12/17 12:40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계산의 편의상 2m에 100kg이라는 단순한 수치를 사용한 점 양해 바랍니다.
서쪽으로gogo~님// 뼈가 힘을 내는 기관이 아니니까 프로토스인의 힘과는 별개의 문제일듯,
물론 외계인이니까 이런 논리가 성립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과학적 상식으로 보면 나름대로 재미있는 듯 하네요.
매직핸드
03/12/17 12:51
수정 아이콘
후후. 총알이 모자라... 님 저도 이 글을 즐겨 읽고 있는 독자랍니다.
다음에는 프로토스 공중유닛에 대한 얘기도 써 주세요 ^^;;;
오크히어로(변
03/12/17 12:55
수정 아이콘
요즘 이 시리즈는 제가 pgr21에 들어오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가 되버렸네요. ^^
03/12/17 15:17
수정 아이콘
작은 딴지 ^^;;
1㎠ 당 최고 6㎏면 1㎡ 에 60000㎏이 되지 않나여?
03/12/17 17:42
수정 아이콘
abysuss님//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100cm=1m니까 만배인것 같은데.. 다음은 뭐엇인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5 CyberCraft GPX - Zero - 1. 악몽의 한계 영역(1) [11] aPpLe7269 03/12/17 7269 0
132 mbc 팀리그를 보면서......... [24] 진상훈7315 03/12/17 7315 0
129 오늘(12.16(화))의 엄청난 챌린지리그 사건과 서지훈 선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간대별로 정리해 봅니다. [23] Crazy Viper12112 03/12/17 12112 0
128 소울 저그를 프로토스가 어떻게 상대할까요? [21] 그리고9229 03/12/17 9229 0
127 잭필드 볼 날도 이제 끝나간다? [25] The Siria9456 03/12/17 9456 0
126 공상비과학대전-질럿은 힘이 세다?? [11] 총알이 모자라.7111 03/12/17 7111 0
125 어제 윤열, 진호님의 라디오 프로 출연... [21] 티나크래커11151 03/12/17 11151 0
123 안기효 선수의 겜을 보고. [11] 브라운신부7838 03/12/17 7838 0
122 [잡담] 안녕하세요~그냥 잡담이에요....^^; [9] 눈물로 시를 써4993 03/12/17 4993 0
120 다시 비상하는 샤이닝 토스.. [8] F.L8115 03/12/17 8115 0
119 시험의 마지막 날입니다. [9] Elecviva4577 03/12/17 4577 0
118 새로운 프로토스 영웅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인가? [21] MasTerGooN8751 03/12/17 8751 0
117 "민간인의 신분으로 연속 30초간 카메라에 잡히기" [32] Utopia8431 03/12/17 8431 0
115 금일의 대박경기들. 챌린지 리그 & 팀리그. (결과 위주로) [21] 졸린눈7894 03/12/16 7894 0
114 Xellos [10] Ace of Base8426 03/12/16 8426 0
113 'write' 버튼의 무게... [6] wishsoul5532 03/12/16 5532 0
112 서지훈 선수... 오늘 엄청난 체력입니다. [40] -rookie-10624 03/12/16 10624 0
110 나는 오늘도 홍차사러 인도에 간다~ [37] 무당스톰~*7737 03/12/16 7737 0
109 MBC 팀리그 예상치 못한 대박 경기 Xellos VS NADA [53] Sopp10752 03/12/16 10752 0
108 종족간 밸런스인가. 종족간 승률편차인가. [4] 戰國時代6629 03/12/16 6629 0
106 지금 경기 보고계십니까? - 챌린지리그 문자중계 추가... [74] Tacuro7433 03/12/16 7433 0
105 테란 저그 프로토스 ,맵 그리고 밸런스--또다른 생각.. [5] 꿈그리고현실5581 03/12/16 5581 0
104 광분한 신도의 허공을 향한 회한의 외침. [41] 세츠나6438 03/12/16 643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