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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9 23:11:22
Name ABBA
Subject 다시 돌아온 NaDa의 전성기(?)

요 근래 NaDa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하군요.

KT/KTF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이어서 MBC게임에서도 서지훈 선수를 꺾고 Winners

8강에 진출하더니 이어서 오랜 숙원(?)이던 온게임넷 8강에 진출하였군요..

그동안 유난히 온게임넷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2회나 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하

더니 오랜만에 다시 온게임넷에 돌아온 나다가 박경락, 김성제 선수를 연달아 격파하며

8강에 올라가서 부산 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받는 박정석 선수와 부산에서 한판을

겨루게 되었습니다..

KT/KTF의 결승전 준비 및 MBC게임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온게임넷 8강진출을

보니 윤열선수의 컨디션이 요즘 좋기는 좋나 봅니다. 더구나 얼마전에 KTF에서 투나SG

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팀에 대한 적응의 기간도 필요할것이고 마음의 정리도 있어야

할텐데도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좋은 성적을 보니, 어찌보면 나다 개인에게는

KTF에서 투나SG로 이적한것이 어쩌면 더 나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제 개인적 추측으로는 나다가 KTF에서 일정정도의 부담감이나 마음 편하지 못한 무엇이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윤열선수의 일기를 통해 해 봅니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역시나 모든 경기나 게임은 선수의 심리적 안정감과 평안함이

좋은 성적의 가장 기본이 되는구나 하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올해.. 2004년..

연초부터 프리미어리그의 우승부터 시작하여 온게임넷, MBC게임 양대 메이저 대회의

본선에 진출한 나다가 그 어느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한 해가 될것으로 생각되어지는

군요.  스스로 이야기 했듯이 자신의 부족한점을 깨닫고 항상 신인처럼 노력하는 모습이

있어서 나다의 모습은 늘 새롭습니다..

'물량'의 이미지를 남에게 각인시켜주는듯하던 그의 게임 스타일은 어느새 기막힌 전략과

전술속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전략' 중심의 게이머가 되어있던 윤열선수..

그러다 가끔씩 잊을만하면 가공할 탱크웨이브의 장관을 펼쳐보이며 '물량' 조차 전략의

틀안에서 운영하며 계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무서운 테란 유저..이윤열 선수.

스스로 말했듯이 까까머리 시절 게임대회 참석해서 예선에서 모두 다 떨어지고

구미로 내려가던 밤 기차안에서 눈물을 흘리며 보냈던 시간들과 다짐들을 잊지말고,

항상 노력하고, 발전하는 게이머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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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9 23:14
수정 아이콘
어쩌면 이윤열 선수. 이번에 또다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면서 게임사에 남을 업적을 세울지도 모르겠습니다. ^^
04/01/19 23:15
수정 아이콘
경기결과 있다고 말씀해주세요... 저야 결과 알지만
new[lovestory]
04/01/19 23:2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올해..최고의 전성기를 누릴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나다 화이팅~
하루나
04/01/19 23:21
수정 아이콘
YG클랜에서 보니까 이윤열선수 최근 25경기 전적이 22승 3패, 승률 88%라더군요........0.0 뭐..정확한지 확신할순 없지만, 공식전이나 오늘 재경기까지 포함된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아마 저정도 되는거는 맞는거 같습니다. 전 스맙팬이라 어떤분이 이렇게 스맙을 표현하신 글을 봤는데요. 이미 최고로 인기가 있었지만 그 다음해는 더 인기가 높아지는 그룹이라고. 나다의 실력도 그러한거같습니다. 이미 최고라 생각했는데 거기서 더 잘해버려서 할말없게만드는;;
인세인
04/01/19 23:37
수정 아이콘
박서 = 매직, 옐로우 = 래리, 나다 = 조던
조던의 시대가 도래했도다!!
꽃단장메딕
04/01/19 23:42
수정 아이콘
결국 부산에 통닭 사들고 응원갈 일이 생겼군요 ㅠㅠ
초록아이
04/01/19 23:47
수정 아이콘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건만 ..... 즐거운 마음으로 사직으로 향해야겠네요^-^
수빈이
04/01/19 23:47
수정 아이콘
지금의 별명만으로는 부족한듯하여 먼가 더욱 어울리는 새 별명을 지어주고 싶을정도로..... 요즘 너무 잘하네요...
프리미어리그 후, 그간의 긴장이 풀어져버리면 어떻하나... 잠시 걱정도 했었지만.....
웬걸요~~ 허허... 참.... 하루나님 말씀처럼 너무 잘해서 할말이 없어집니다~ 상상초월~~~

나다의 훌륭한(?) 성적표 덕분에... 메딕님 전국일주는 계속되는군요~~ ^^;
mycreepradio
04/01/19 23:56
수정 아이콘
전 나다에겐..절대 슬럼프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꽃단장메딕
04/01/20 00:00
수정 아이콘
수빈님// 전국일주도 힘들고, 응원문구 생각하기도 너무 힘들어요
응원문구...나다의 승리를 기원하며 하나씩만 지어주세요ㅡㅡ;;
new[lovestory]
04/01/20 00:10
수정 아이콘
아~ 부산에서 8강을 치르나 보군요...
저도 가야겠네요...나다보러...
순수수정
04/01/20 00:34
수정 아이콘
나다가 언제 슬럼프 였나요?
나다가 우승못하면 슬럼프?
이런 생각이 들 정도면 나다는 정말 괴-_-물이라는 표현밖에..
질럿의 사랑니
04/01/20 01:44
수정 아이콘
마지막 구절이 와닿네요...
'구미로 내려가던 밤 기차안에서 눈물을 흘리며 보냈던 시간들과 다짐들을 잊지말고,항상 노력하고, 발전하는 게이머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때를 혼자 상상하려하니 저또한 눈물이...ㅜ.ㅜ
앞으로도 항상 앞으로 달려가는 나다가 되길...그리고 지칠줄 모르는
승리의집념을 불태우세요 보여줍시다~하하^^
04/01/20 01:59
수정 아이콘
꽃단장메딕님의 요청에 따라 응원격문 띄웁니다.
"휘몰아치는 토네이도의 카리스마! 레드나다.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는 여로에 서다."
SummiT[RevivaL]
04/01/20 02:09
수정 아이콘
순수수정님의 말씀에 저도 동감...흔히들 많은 분들께서 나다의 침체기(?)라고 표현하는 03년도 봄부터 가을넘어서까지를 그렇게들 표현하시던데요...그사이에 mbcgame 에서도 강민선수에게 아깝게 져서 그랬지, 2위도 했었습니다...물론 그외의 성적은 약간은 뒤쳐졌지만요...이윤열선수에게는 2위라는 입상성적도 만족치 못하는 성적이 되는건가요
BeAmbitious
04/01/20 02:45
수정 아이콘
요즘에 이윤열 선수...진짜로 장난이 아닙니다-_- 나다가 우승못하면 슬럼프란 편견을 버려~~
finethanx
04/01/20 04:12
수정 아이콘
결승전 만만치 않은 떨림으로 결과를 기다렸는데
윤열 선수..한방에 그 떨림을 날려주네요!!
요즘 너무 잘해줘서 입이 귀에 걸리겠어요~~>.<
꽃단장메딕님//통닭이라니..너무 웃겨요~하하
Raesoo80
04/01/20 05:0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8강 올라가서 좋긴한데,
아주 약간은 걱정이 되는군요 같은조 프로토스 선수들이 만만치 않아서..
그래도 믿습니다 나다, 3승으로 4강 고고!
04/01/20 09:29
수정 아이콘
나다가 그랜드슬램 달성할 시기에 나다에 대해 나쁜시각을 가지고
있던 분이 많았죠. 저도 그랬는데요. 이유는 바로 너무 잘해서
또는 너무 일방적으로 나의 우상을 짓밝아서이지요.
프리미어리그 리그전부터 현재까지의 나다는 정말 핵주먹 타이슨입니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게 없구요. 이번 온게임넷에선 우승을 하리라
개인적으로 보고 원합니다. 강민.박정석.전태규의 벽을 넘어야 하는데
잘 하시겠죠.
아케미
04/01/20 09:32
수정 아이콘
우선은 부산에서 무시무시한(?) 홈 어드밴티지를 견디어야겠죠^^;; (이 말 지금 하면 안 되나요?;)
이윤열 선수는 정말 올해도 일을 낼 것 같습니다. 파이팅!
하늘아이
04/01/20 10:06
수정 아이콘
얼마나 마음 졸이면서 들어왔는데 기쁜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나다 다행이에요. ^^ 너무 기쁩니다~ 에헤라~ ;;
결국 또 나다는 저를 사직으로 가게 만드는군요.
꽃단장메딕님// 오시기만 하면 통닭은 제가 싸들고 가겠습니다. -_-v
하늘아이
04/01/20 10:09
수정 아이콘
우리 같이 통닭을 먹어 BoA요~ ^^
04/01/20 10:12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계절인 '겨울'이 돌아왔군요.. ^^
저역시 은근슬쩍 또 한번의 그랜드슬램을 꿈꾸어 보지만
그것보다도, 팀 이적후 평상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나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합니다. ^^
항상 초심을 잊지 않는 프로게이머가 되기를...
04/01/20 10:18
수정 아이콘
아 겨울이네요. 나다가 최강의 자리에 올라섰던게 작년 겨울이였죠.
눈하고 나다는 친한가봐요. 장마철인 여름엔 좀 부진한걸 보니
비하고는 안친것 같기도 하고, 올해의 나다는 눈과비를 모두
좋아하고 친해지길 바랄께요. 그나저나 설날엔 눈좀 안왔으면
성묘갈려면 고생하는데..
김장환
04/01/20 10:2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나다는 유독 겨울씨즌에 강하더군요
플토에게 가을이 있다면 나다에게는 겨울이 있다는...
해피맨
04/01/20 10:34
수정 아이콘
나다의 8강 진출, 너무너무 기분 좋습니다.^^
요새 나다가 뭔가 일을 낼 분위기로군요.
행복한 고민이라면 NaDa와 Reach의 대결을 봐야 한다는것.
어쨌거나 연일 나다가 전해주는 승전보에 취해 있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통닭 먹고 싶네요....^^
04/01/20 10:42
수정 아이콘
자꾸 '통닭' 하니깐 어릴적이 떠오르는군요..
'치킨'이 아닌 짙은 색의 종이가방에 누드 닭이 그려진 'XX통닭' 을
사다주시던 고모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통닭'이란 단어..참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
스윙칩그녀
04/01/20 10:43
수정 아이콘
나다의 생일이 11월달이라 그런가요...
겨울에 몰아치는 토네이도가 춥게 느껴지지 않는 건... ^^; 제가 그의 팬이란 뜻이겠죠?

이윤열선수 화이팅
new[lovestory]
04/01/20 11:28
수정 아이콘
통닭이 기다리면서 견디기 좋은 음식인지 이제 알았네요.....
앞전에 사직 실내 체육관에서 기다릴때 지루했는데........통닭을 왜 생각 하지 못했을까 싶군요.....
그대를꿈꾸며..
04/01/20 15:22
수정 아이콘
나다는 겨울을 타는듯 하네요..플토와 리치가 타는 가을처럼...전 나다팬은 아니지만 이번리그 우승은 나다에 올인입니다^^ 전 나다가 16강 탈락할때부터..파나소닉배를 생각해서 겨울이 돼면 우승하겠구나라고 생각했죠^^
지존게이머
04/01/20 16:13
수정 아이콘
나다를 막을 선수... 최연성 선수 말고는 솔직히 생각이 나질 않네요..
세상 끝까지
04/01/20 16:52
수정 아이콘
리치에 올인.
new[lovestory]
04/01/20 22:26
수정 아이콘
세상 끝까지님//이 글의 내용 댓글에 왜 리치에 올인..이라는 말이 나오는지요??
꽃단장메딕
04/01/20 23:55
수정 아이콘
통닭이 등장한 배경을 안밝혔군요..
(제가 먹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였는데ㅡㅡ;;)

KPGA 투어 박정석선수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지금 현재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이냐?" 는 질문에
이윤열선수가 "통 닭" 이라고..했었거든요...

해원님께서..자주 그 인터뷰 이야기를 자주 하셔서..
(yahoo 이벤트 답변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직접 빵 구워서 선물하신분이였던걸로...^^*)
04/01/21 18:32
수정 아이콘
나다! 이번에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응원하러 갈게요~
천재테란이윤
04/01/23 16:55
수정 아이콘
전 차비와 거리의 압박으로 못갈듯..ㅠ_ㅠ

또 한번의 그랜드 슬램을 위하여, 나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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