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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21 01:39:41
Name 낭만토스
Subject 다빈치코드라고?

다빈치코드 라고? 그게 뭔데?



한달전쯤 저런 물음으로 시작해서 '다빈치코드'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전 종교가 없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접했던 책인데 점점 읽으면서, 저를 빠져들게 하더군요.

비록 무교지만 기독교 학교를 다니고 있기때문에, 조금이나마 알고 있던 개념들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유명한 인물과 그의 작품들을 증거로 들며 추리해나가는 과정이 마치 사실처럼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스테리류를 상당히 좋아해서, 저를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런것들이 밝혀지면 상당히 흥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책을 덮었지만, 이 책이 세계에 미친 여파는 상당한 것이었더군요. 학교선생님들은 단지 소설일뿐이라고 하시지만, 작가가 다빈치코드에서 꺼낸 증거들은 정말 엄청난것들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아나그램이나 뭐 어떤 문서가 있었다 이런것들은 지어냈다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최후의 만찬에서 완전 무너지더군요. 게다가 조직이나 단체등등은 실제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니 말이죠.


종교같은 민감한 사항을 꺼내게 된점 상당히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다빈치코드에 대한 pgr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한 마음에 꺼림직한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이런글 올리면서 감정적인 댓글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는게 조금 우습습니다만.......



ps. 정말 오랜만에 pgr에 접속했는데, 이런 민감한 사항을 꺼내게 되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댓글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s2. 고3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얼마만에 하는 컴퓨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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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J
05/04/21 01:44
수정 아이콘
음...우선 다 읽지 않았습니다.--;;;첫권만 읽었구요.
종교적인 이유에서가 아니라, 친구한테 빌려서 읽었는데 그녀석이 그 뒷권을 안샀다는...먼산- 으하하하-

덕분에 다빈치 코드의 파장이라 던가...뭐 이런것에대해서는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만
소설이라는 측면에서 별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선 너무 지루해요. 당췌 100페이지동안 진행되는 사건이 하나도 없다니..털썩-
개인적으로 미스테리류를 굉장히 선호합니다만 제취향은 아니더군요.
하긴...푸코의추보다는 장미의 이름이 더 좋았던 사람입니다만..으하하하-

글쓰신 분께서 읽어보시지 않으셨다면 푸코의 추와 장미의 이름을 한번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_^
brownsugar322
05/04/21 01:46
수정 아이콘
하하. 장미의 이름 강추.
읽는 순간부터 저의 모든것은 스톱했었죠..(-_-
네오크로우
05/04/21 01:46
수정 아이콘
재미있죠.. 다빈치 코드 .. 특히나 이미 알고 있던 것을 갈아 엎는 그런 류의 소설은 무언지 모르게 통쾌하기도 하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개인의 몫이라 생각듭니
다. 영상물 중에 다빈치코드에서 주장한 것들이 허구 라는 증거 제시
하는거 보면 그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다시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
또 작가 말이 맞는거 같고.. 그런데 사실 다빈치 코드에 나온 것들은 그동
안 여기저기서 많이 풍문으로 떠돌거나 연구하거나 한것들을 아주 재미있게 엮은 하나의 소설이라 생각하는게 제일 좋죠..

조금 어렵지만.. 약간 비슷한 류의 움베르트 에코가 쓴 '푸코의 진자'도

한번 읽어보세요.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두 소설이 묘하게 닮았더군요..^^
My name is J
05/04/21 01:47
수정 아이콘
네오크로우님..저도 두소설이 매우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으흐흐흐-
05/04/21 01:47
수정 아이콘
일단 전 무교란걸 밝히구요 상당히 흥미롭고 잼있게 읽었다는기억이 나는군요 1편은 상당히 신빙성있어보였구 2편 후반부로갈수록 좀 억지스럽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억력이 나빠서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엄청난 부자가 범인이란것도 억지스럽고 그 부자의 등장에도 개연성이 없어 보였고(다른등장인물들에비해서..)그래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종교적인 문제로 보자면 상당히 신빙성도있어보이고 그럴지도모른다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만 제 삶 자체가 종교와 무관하다보니 그게 실제든 허구든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 ^^;; 좀 무책임한가요...
결론은 걍 소설은 소설일뿐이다라는겁니다..
네오크로우
05/04/21 01:48
수정 아이콘
헉..댓글 쓰는 동안에..다른 분이 ..;;; 비슷한 내용을... 역시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군요 두 소설의 유사점이 있다는 것을...

참고로 푸코의 추는 지금 개정판으로 푸코의 진자로 나왔습니다.

각주도 더 많고.. 푸코의 추 때 보다 조금더 매끄럽긴 합니다만 역시나
어질 어질하긴 하죠..^^;
zephyrus
05/04/21 01:48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로 '댄 브라운'의 소설인 "천사와 악마" 도 재밌어요..

다빈치 코드와 같이 로버트 랭던이 주인공이죠(다빈치 코드 이전에 나왔음..)
뭐랄까.. 좀더 스펙터클하다고 해야할까나... 아무튼 재밌어요..
lightkwang
05/04/21 01:48
수정 아이콘
저도 다 읽지 못해서 판단 보류 상태였었늗네 친구녀석이
유럽여행 다녀와서 "야 다빈치 코드 다 뻥이였어~!" 라고 한 말에
다빈치 코드=거짓말이 되어버렸습니다~ 다 읽어봐야겠습니다~
네오크로우
05/04/21 01:50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 님..다빈치 코드도 2권 읽어보세요.. 재미납니다. 이상하게 다빈치 코드는 그 놈의 1권이 문제긴 하더군요.. 너무 늘어지다가 후반에 바짝 조이게 되는 구조가 .. 맘에 안드시는 분들은 거의 1권에서 스톱 하시네요..^^;
네오크로우
05/04/21 01:51
수정 아이콘
하여간에 일단 다빈치 코드로.. 살짝 맛을 보신 분들은..

장미의 이름과.. 푸코의 진자 강추! 입니다.

곁다리로 장미의 이름 영화화 된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크리스탄 슬레이터의 어린모습 + 그 가운데 뻥 뚫린 헤어스타일까지

덤으로 감상을... ^-^
05/04/21 01:51
수정 아이콘
1권이 좀 지루하던가요???저도 초반부는 지루했지만 여형사 등장이후로는 급물살을 타던데...저만 그랬나 보네요 ^^;;;역시나 여형사이름이 기억나지않는 이 단순한 머리..
네오크로우
05/04/21 01:54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이 천사와 악마..언급하시면서..랭던! 하시길래.. 아 맞다 랭던이었지..;;; 이랬습니다. 분명 책에서는 그 주인공 묘사할때 해리슨 포드 운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실제 캐스팅이 톰 행크스였죠? 흠..
늘푸른빛
05/04/21 02:08
수정 아이콘
전 다빈치 코드 보다.. 오히려 천사와 악마가 더 재미있더군요.. ㅡㅡ^
05/04/21 02:09
수정 아이콘
전 독실하지는 않아도 기독교가정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기독교를 종교로 가져왔던 사람이라 다빈치코드를 읽고 충격이 무척 컸습니다.

그래서 관련서적인 '성배와 잃어버린 장미' 그리고 '마법사의 책', '상징의 비밀' 이라는 책등을 사서 보고 현재 파산직전입니다.
'성혈,성배'도 사서 봐야하는데...책값이 왜 이리 비싼겁니까? 도서정가제 시행하면 이제 책도 못사보겠습니다.
샤오트랙
05/04/21 03:00
수정 아이콘
다빈치 코드는 아주 옛날부터 여러 사람들에 의해서 밝혀진 사실들을 근거로 만들어진 소설책입니다.
글쓴이가 멘사에 소속되어있을정도로 머리가 엄청 좋죠.
장르가 소설이다 보니 허구성도 배제할수 없지만, 사실에 근거한다는것 또한 배제할수 없습니다.
다 필요없고 이점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십자가에서 못에 박혀 죽었는데 부활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_-?

물론 예수라는 사람이 엄청난 카리스마와 진정 종교를 사랑하던 대단한 사람이라는건 동감하지만 신의 존재 유무등은 어떤 누구도 증명할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신이라는 개념 자체가 인간이 만든것이기에...
05/04/21 03:11
수정 아이콘
저는 푸코의 추를 먼저 읽어서 그런지 다빈치 코드는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충격적 내용, 어쩌구 했던 것들이 이미 다 알고 있던 설들이라서......(암호 풀기는 흥미롭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푸코의 추를 더 추천하고 싶네요. 그 난해함만 극복할 수 있다면이지만ㅡㅡ; 장미의 이름 같은 경우에는 중세 신학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정말 이해를 못했습니다.(전 푸코의 추보다 몇 배 더 난해해 보이더군요. 읽기는 다 읽었지만)
김수겸
05/04/21 03:17
수정 아이콘
저도 다빈치코드보다는 천사와 악마가 더 재미있더군요. 내용전개의 스피디함이나 긴장감이 한층 더 강하다는 점에서,
시간의강
05/04/21 03:18
수정 아이콘
일단 전 무교라는걸 밝혀두고, 한마디 하자면 샤오트랙님 댓글은 크리스트교를 믿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기엔 좀 기분 나쁠 수도 있겠네요. 사실 말이 되는 이야기로만 채워져있으면 그건 과학이지 종교가 아니겠죠. ^^; 누구도 사실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점이 말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여기서 따질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다빈치코드나 푸코의 진자나 사실 별 재미는 없더군요. '그게 사실이야?'라는 놀라움보다 이야기 자체가 주는 지루함이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그래서 집에 사서 한번 읽고 방치해놓은 다빈치코드 책 값이 좀 아깝더라는...)
내년엔
05/04/21 03:28
수정 아이콘
2 권 읽고 있는중인데 하라님 댓글에 좌절중 ㅠㅠ
김민규
05/04/21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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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강//종교를심하게 믿지않고서는;;저도 성당다녔지만;;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혔다가 살아났따라는건..안믿었습니다;;
StrikeLush
05/04/21 04:33
수정 아이콘
종교적인 댓글은 자제좀 해줘요ㅠ_ㅠ
05/04/21 05:17
수정 아이콘
내년엔님//정말 죄송...마치 영화관앞에서 브루스윌리스가 범인다라고 말해버린결과가....정말 죄송합니다...ㅠ.ㅠ
비타민C
05/04/21 06:20
수정 아이콘
예수님의 부활은 크리스챤들에게는 매우 민감한 문제입니다.
자신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고 해서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거라고 말씀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자신의 믿음의 대상이 이렇게 부정당하는걸 보고 어느 누가 기분이 나쁘지 않을수가 있겠습니까..
적 울린 네마리
05/04/21 06:33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읽었고 PGR에서만도 한 3~4번째 언급되는 책인데,,,
어딜가나 논쟁거리가 되죠.
한편의 소설이 이렇게 종교적, 철학적 파장을 가져온다는 것에 놀랍습니다.
전 그냥 아무생각 없이 재미있게 읽었는데...

많은 분들이 옴베르토 에코의 "푸코의 진자"와 비교 하시는데..
(사실 광고도 옴베르토에코를 팔아먹었죠~)
유사하긴 해도 좀 격이 다른 소설이 아닌가 싶네요.
에코의 소설은 너무 난해해요.

암튼 문학과 종교를 혼돈하여 이런 곳에서 왈가왈부하는 건 좀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읽었는데 김진명의 "바이코리아" 한번 보세요~
꽤 재미있던데..
낭만토스
05/04/21 07:59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 님의 댓글을 보니 김진명의 소설들이 비슷한 종류라고 생각되네요. 사실을 근거로한 픽션소설들 말이죠. 집에 김진명의 바이코리아 빼고 다 있는데 그런 생각을 못했군요.
눈시울
05/04/21 08:31
수정 아이콘
이런 류의 소설로는 장미의 이름에 너무 밀려서.. 광고도 그렇고.. 분위기나 장르도 비슷한데
수준이 너무 처지니까 읽을 맛이 안 나더군요(하긴 작가의 비교 자체가 많이 무리이긴 하지만, 그럼 광고를 그렇게 하지 말던가;;)

그리고 종교적인 댓글이 자제되지 않는다면 이 글도 말썽쟁이 정도로 치부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05/04/21 08:39
수정 아이콘
뭐, 소설은 소설일뿐..;;
실제로는 최후의 만찬의 그 마리아라고 나온 인물은 요한이라죠.
사실 다빈치 코드보다는 천사와 악마를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덕에 이번의 교황선출 과정을 꽤나 쉽게 이해했죠)
다른책은 안 나오려나..;; (디지털 포레스트 같은 것은 재밌어 보이는데..)
나야돌돌이
05/04/21 08:49
수정 아이콘
밝혀진 사실을 근거로 했다기보다 항간에 퍼져 있던 이야기에 사실 약간에 작가성 상상력을 보태서 만든 소설이죠, 저자가 전략을 잘 썼었어요...^^

음모론적 이야기 소재를 풍부하게 알고 있는 분을 알고 있는데, 일루미네이트, 프리메이슨, 고대의 전사 등등등 재미난 소재들은 널렸더군요, 그런데 사실보다 과장되거나 작가적 상상력에 의해 재포장된 경우가 훨씬 많다고 들었습니다
Liebestraum No.3
05/04/21 08:51
수정 아이콘
에코의 책들은 그 책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엄청난 양의 배경지식이 필요하지만, (워낙에 아는게 많은 사람이라..., 더구나 그의 책을 읽어보면 주석이 반절.)

장미의 이름이나 푸코의 추나. 그냥 주석을 읽지않고 쭉쭉 읽어나가면 많이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그 특유의 만연체에 길들여지기만 하면....
(모 갤러리에서 세줄요약에 익숙해지신 분들은 적응하기 힘드실지도.. 저도 오래간만에 읽다가 진땀 뺐습니다.)
나야돌돌이
05/04/21 08:52
수정 아이콘
아, 다른 이야기이지만 움베르토 에코의 책을 읽고 있으면 나 박학다식하지 하고 자랑하는 것 같더군요, 지나치게 현학적이라는 비판도 받지만 천재라는 것은 인정해야죠...^^
하수태란
05/04/21 08:54
수정 아이콘
요즘 신화 관련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쪽 사람들 이야기중에 맘에 드는 부분은 (저는 무교)
성경이든 뭐든. 잘 짜여진 신화중 하나일뿐이라 라는것.
어쨌든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과 너무나 일치하는 책이라
무척 맘에 들었죠.

책이 지루하다고 하시는 분은. 첫 반권을 넘기시지 못하고.
책 두권을 판단해버리셨네요. 느긋하게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세요.
녹차한잔
05/04/21 08: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혹시 다빈치레가시 라는 책을 읽어보신 분 계신가요..?
서점서 봤는데... 그 작가는 다빈치 코드가 자기를 베낀거라고...하던데...
눈시울
05/04/21 09:03
수정 아이콘
기독교쪽 음모론계에서라면 역시 김성일씨가.. 제대로 본좌시죠. -_-V
난다앙마
05/04/21 09:11
수정 아이콘
참 재미있어요.. 작가 자신도 떠도는 풍문을 자신의 상상력으로 조합해 낸 픽션이라고 했는대 그걸 가지고 진짜다 아니다~ 를 논하니.. 그것이 사실이라면 전세계는 아마도 발칵 뒤집혔을껍니다..-0-;;;
05/04/21 09:41
수정 아이콘
책다 읽고 난후 엄청 들떠서 네이버 지식인에 검색해봤더니..댓글들이 거의 그런 책은 쓰레기라고 완전 거짓말이라고 해서 좌절했던 기억이 있는데..꼭 그렇지많은 않은가보군요~!
여자예비역
05/04/21 10:28
수정 아이콘
다빈치 코드는 픽션입니다.. 우리가 '퇴마록'에나온 역사적인 배경들을 전부 진짜라고 생각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픽션에 사실성을 부여하려는게 좀 걸릴뿐이죠.. 그들의 말대로 시간이 성경을 왜곡했다면, 그들이 가지고 있다는 증거들도 시간에 의해 어쩔수 없이 변질되었겠죠..
결론적으로 말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최후의 만찬자리에 있던 사람은 아니니까요.. 댄 브라운의 사기성이 좀 짙은게.. 이와 매우 비슷한 소설이 미국에서 2년정도 먼저 출판되었다가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작가가 쓴 내용상의 오류까지 닮아 있더군요.. 작년 말쯤에 스스로도 인정했죠.. 참고한 부분이 많다고.. 적당히 돈으로 때워주니 표절논란은 쥐도새도 모르게 사그러 들었죠..
산재보험료싫
05/04/21 10:50
수정 아이콘
다빈치 코드를 읽고 나서 천사와 악마도 읽었는데 두 소설이 너무 비슷하더군요.. 작가의 스타일이 그런것은 어쩔수 없지만..
푸코의 진자는 OTL 어찌어찌 다 읽기는 했지만 1권읽고 실수로 2권 뛰어넘고 3권 읽었는데 뛰어넘은줄도 몰랐다죠... ;;
플토맨
05/04/21 11:19
수정 아이콘
꼭 이런 글에 왜 저렇게 튀어 보려고 논란되는 글을 적으시는 분이 있을까나...샤오트랙...그냥 무시합시다
발바리 저글링
05/04/21 11:46
수정 아이콘
다빈치코드의 허구성을 입증하는 책도 있습니다... '다빈치코드 깨기'라고... 둘중에 어떤책이 거짓된 내용인지 알 순 없지만 단순히 다빈치코드만을 보고 그게 사실이구나 라고 믿을건 아닌것 같습니다.
나야돌돌이
05/04/21 12:01
수정 아이콘
히히, 작가 자신도 픽션이라 밝혔는데 진위 여부 논쟁은 불필요할 듯한데, 그냥 재미삼아 보면 되는 거죠,모

그런 식의 음모론적 소설들이 재미도 있고 은근히 사실이면 하는 기대치를 야기하는 점이 더 화제를 양산하고 책판매에도 보탬도 돼죠

작가가 다음에는 프리메이슨을 소재로 소설을 쓴다고 하던데....
05/04/21 12:02
수정 아이콘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 다 읽고 느낀 점이라면..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좀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냥 뒤로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억지스럽기도 하고..
뭐 소문이 무성하기 전에 나오자마자 읽어서 아무 이벤트에 응모조차 못해서 심술 부리는게 아니라 (-_-)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상공1km에서 잠바 한장으로 살아남는게 인간입니까-_-;;;
마리아
05/04/21 12:07
수정 아이콘
다빈치코드는 픽션과 사실을 역어서 만든 책이죠.
교황청에서도 다빈치코드책을 강하게 비판한것을 볼수있습니다.

너무 사실이라고 믿어버리면 안좋아요.
가을이
05/04/21 12:10
수정 아이콘
다빈치코드를 읽고 정말로 바티칸 여행을 해보고 싶었고...
천사와악마를 읽고 르부르박물관과 책에나오는 여러 곳을 여행가고 싶었습니다. 정말 어떻게 그런 증거들을 찾아 허구임에도 사실적으로 쓰는지 저도 한동안 그 책들을 보며 허우적댔던...그리고 다빈치코드가 영화화 된다고 했을때... 한번쯤은 종교적인 문제를 떠나 읽어봄직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05/04/21 12:13
수정 아이콘
가을이 // 음.. 어째 책 제목이 두개가 바뀐듯 합니다;;
교황청을 둘러싼 이야기가 천사와 악마. 박물관 이야기(;;)가 다빈치 코드죠;

사실 저도 헷갈려서 책 보고 왔습니다.-_-;;
지구탈출
05/04/21 12:34
수정 아이콘
저도 다빈치코드, 천사와 악마 둘 다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구성이 너무 비슷하더군요 댄브라운적인 구성인지.. 새벽에 일이 시작되는 것과 미녀의 도우미(?), 알수없는 사나이의 범행 , 착한사람이 저지르는 반전. 하지만 내용은 판이하게 달라서 재미가 떨어지진 않더군요.
억울하면강해
05/04/21 12:38
수정 아이콘
장미의이름..
지금도 가방속에 있는.. 지금 5번은 읽은거 같은데
아직 전부 이해 안됨 -_-v (제 머리가 나쁜걸까요 ㅠ.ㅜ)
[NC]...TesTER
05/04/21 12:54
수정 아이콘
영화로 제작중인걸로 알고있는데요. 주인공 교수역엔 톰행크스, 여주인공엔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유명한 배우랍니다. 책이 원작인 영화는 보통 책보단 흥미가 떨어지는데 이번 작품은 꽤나 기대가 됩니다. 톰행크스의 캐스팅은 아주 적절하다 봅니다. 나이가 좀 든 교수라면 숀코네리가 아주 적합한데요(넘 늙었나), 아님 헤리슨포드 정도.
05/04/21 12:59
수정 아이콘
여주인공 소피역은 오드리 또뚜, 감독은 론하워드, 장르노 공연.
공안 9과
05/04/21 14: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똑같은 댓글을 단 적이 있는데...
다빈치 코드... 정말 미친듯이 읽었죠.
그런데 최후의 만찬의 예수 옆 인물은 막달라 마리아가 아니라 사도 요한이라고 합니다. 동시대 다른 화가들의 그림에도 사도 요한이 미소년으로 묘사되있더군요. (문득 성제양이 생각나는...^^;)
무너지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05/04/21 14:42
수정 아이콘
사도 요한은 그 반대편에 있는(예수님의 왼쪽) 사람, 손가락을 하늘로 향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세히 보면 그 사람도 수염이 없고 상당이 젊어 보이죠. 그 당시 사도 요한의 상징과도 같은 손가락 모양이라고 하더군요.(이걸 '요한의 손가락'이라던가 머라던가? 잘기억이..)
05/04/21 14:4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류의 추적해나가는 소설 좋아해서 그 책 나왔다길래 후배 통해 읽었어요. 퇴마록 읽으면서 곁다리로 들었던 성배, 십자군, 프리메이슨 등등이 주가되서 나오길래 디게 흥미롭게 읽었었는데... 저도 무교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성설을 뒤집는 이야기 보면 흥분되기도 하고 그래 이게 사실일꺼야 하며 혼자 맞장구도 치고...
제 친구중에 독실한 신자 있는데 그 친구에겐 추천 안했어요. 많이 싫어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근데, 그거 읽고 천사와 악마 읽으니... 댄 아저씨 또다시 책 내면... 왠지 이런 내용과 비슷할거 같아 지루할거란 느낌 들기도 해요.. (로빈쿡처럼 말이죠^^;)
그리고... 그 장미의 이름, 저도 최강으로 뽑는 책중에 하나에요. 억지스럽지 않고... 조금 읽기에 난해한감 없지 않지만 그래도 재밌던걸요.
푸코는 1권 사놓고 다 읽으면 다음권 사야지 했는데... 5년넘었는데도 아직 1권 다 못읽었다는... 넘 어려워요;;
리드비나
05/04/21 15:14
수정 아이콘
전 원래 이런 음모이론에 관련된거 좋아하는데
읽다보니 마~악 닭살돋게 재밌더군여 꼬인 실타래를
아주 깔끔하게 풀어내는 댄 브라운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pErsOnA_Couple
05/04/21 16:12
수정 아이콘
오호호.. 추천도서 5권 신나게 썼는데 또 다 날아갔습니다. -_-
눈시울
05/04/21 17:01
수정 아이콘
사도 요한은 어깨 기대고 있는 사람이 맞습니다.
동시대 화가인 라파엘로가 그린 성 요한만 찾아보셔도 확실해지고, 르네상스 미술에서도 젊은 시절의 요한은
거의 미소녀 스타일(미소년보다도 훨씬 예쁘죠^^;;)로 그려지는데 이 작품에서만 갑자기 막달라 마리아라니 생뚱맞죠. ;;
또한 손가락을 하늘로 향하고 있는 사람은 젊은거지 어린 게 아닙니다. 이 당시 요한은 17-8세이거나 그보다 더 어린 나이,
그야말로 소년을 갓 벗어난 수준이었는데 왼쪽 사람은 17-8세의 얼굴로 보기엔 지나치게 삭았죠(사도 도마께는 죄송;;)
손가락을 하늘로 향한 사람은 도마라는 게 정설입니다.
GreaTestConTrol
05/04/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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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청 재미있게 읽었는데. 처음엔 표지만 보고 신문 던졌습니다. 선입견이 너무 심해서;;
05/04/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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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청 재밌게 읽었는데, 안 그러신 분들도 많네요.
마법사scv
05/04/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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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청 재밌게 읽었습니다.
여.우.야
05/04/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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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읽는 도중 내내 "장미의 이름이 훨 재밌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비슷한 류의 추리물 좋아하신다면 장미의 이름 강추합니다 ^^
한동욱최고V
05/04/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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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코드. 진짜 재밌게 읽었습니다^^ 안읽으신 분들께 추천요~
마술사
05/04/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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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책 읽고 궁금해서 최후의 만찬 그림을 다시 봤는데
요모조모 뜯어봐도 아무리 봐도 남자얼굴이던데요-_-;;; 뭐가 막달라마리아란건지...

저는 개인적으로 다빈치코드 읽으면서, 우리나라 명작소설 중 하나인 '사반의 십자가'가 생각났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에 대한 설정이라던지, 그밖에 기타 등등 내용이 그럴듯 하더라구요. 참고로 사반의십자가는 30년전에 우리나라에서 쓰여진 소설이죠.

장미의 이름이랑 푸코의 진자는......작가 특유의 '주인공들이 지껄이는 알수 없는 외계어(라틴어;;)' 들만 무시할 수 있으면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애숙
05/04/2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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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픽션(허구)아닙니까? 교황청은 왜 다빈치코드를 안좋은 도서라고 하는것인가요? 웃겨요 먼가 찔린다는 듯이..
근데 기독교,교회라고 하나? 아무튼 성경은 지어낸 이야기 아닙니까?
물론 모든것은 아니겠지만... 다빈치코드도 픽션 성경도 픽션..
자신이 믿는 종교를 더 많은 사람에게 믿게 하기 위해..같은 동지를 만들기위해... 하느님은 이 곳을 창조했고 인간을 만들었고 교회 안믿으면 지옥간다 어쩐다 하고 .......돈주고 교회에서 믿으면 천국간다.하고
음.천국이란게 있을가요? 예수가 부활했을까요? 하느님께서 만들었을까요? 우리가 나쁜짓을 하면 노아의 방주때처럼 또 우리를 멸하려 하실까요?
정애숙
05/04/2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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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두서가 안맞네
적 울린 네마리
05/04/21 23:06
수정 아이콘
정애숙님/ 종교는 특히 기독교는 현세를 위해 존재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또한 인간의 조그마한 뇌와 과학으로 만들어진 종교도 아닙니다.
님의 조그마한 뇌와 그속의 지식, 상식으로 이해할만한 그런 종교는 아니지요.
님께서 쓰신 글 ...과연 생의 마지막에도 같은 말을 할까요?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기복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기복신앙적인 측면이 강조되긴 하지만, 원래 강조하는 건 내세(영생) 입니다.
죽기전엔 아무도 모르죠. 그러기에 믿는 겁니다.
일단, 믿어보셔서 손해보는 건 없습니다.

교회에 돈 안낸다고 못들어오게 하는 곳은 없습니다.
빈손으로 가보세요~... 확률이 아무리 적어도 믿어서 천당간다면 남는 장사 일텐데요~

과학적으로 따진 수억만 분의 일의 우연의 연속으로 태어난 당신과
신의 계획과 준비하심으로 태어난 당신의 가치는 하늘과 땅 아닌가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굳이 부정하려 들지 않으셔도 됩니다...
나야돌돌이
05/04/21 23:16
수정 아이콘
종교 이야기는 안하심이, 어느 종교나 비논리적이고 신앙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측면은 있습니다, 또 믿는 사람에게는 당연한 것이 비신자에게는 이해가 안될 것이고, 그 반대일수도 있고요

다빈치코드라는 소설이 재미나다, 이렇게만 얘기를 해야지, 여기서 기독교 성경도 어쩌고 하다보면 싸움나요...-_-;;;
(암튼 박서가 이겨서 기쁘네요...^^)
05/04/2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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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천사와 악마를 더 재밌게봤습니다. 다빈치코드는 하도 여기저기 방송에서 본것들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코멘트로 추천해주신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싶네요^^
눈시울
05/04/22 08:0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본의 한국 점령을 당연시하는 소설이라던가, 더 나아가서 종군위안부를 가지고 포르노 물을 써서
베스트 셀러가 된다고 해보죠. 그 때도 우리 나라는 '소설이니까-_-' 라며 관용있게 받아넘길 수 있을지 의문인데요. ^^
저는 소설의 자유도 인정하고, 그에 대한 당사자의 반응도 극히 당연한 것으로 봅니다. 나머지는 둘이 알아서 할 문제죠.
가을이
05/04/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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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님// 저도 쓰면서 햇갈렸는데 역시나 바뀌었군요;
정말...저 책을 읽게되면 꼭 박물관이며 여러 관광지들을 가보고 싶어지죠...
Milky_way[K]
05/04/23 14:52
수정 아이콘
장미의 이름과 푸코의 진자 그리고 천사의 악마까지...

모두 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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