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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9 11:21
이윤열선수와 서지훈선수는 실력 차이라기보다는 윗분말씀대로 스타일차이에서 나오는 천적관계인거 같네요. 하지만 매번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선수와 예선에서 여러번 좌절하는 선수들간의 차이는 어느정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04/01/19 11:27
마인드도 크지만 스타일 차이도 크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 서지훈, 이윤윤열 선수같은 최상급의 선수들간의 실력차이는 정말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아예 없는 것은 아니겠죠..
04/01/19 11:55
'이윤열선수가 3번이기면 서지훈선수는 1번은 이기더라'
라는 식이였으면 어쩌면 서지훈선수는 이윤열선수보다 한 수 아래에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것입니다. 어쨌든 4번에 한번은 이겨왔으니까요. 하지만 연달아 9연패를 당하는 것을 보고, 오히려 이게 더 과연 실력차라고 말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테테전에 있어서 서지훈선수는 이윤열선수와의 전적을뺀다면 승률 75퍼라는 독보적인 승률을 가지고있는 선수니까요. (물론 절대 빼선 안되겠죠) 이 부분, 정말 말도 안되는 논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나요? 3:1이 실력차이면 9:0은 당연히 실력찹니다. 9:0이 실력차이가 아니라면 3:1도 절대 실력차이가 될 수 없죠.
04/01/19 11:58
단순히 게임실력만의 비교라면 종이한장차이가 맞을겁니다.
그렇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프로게이머란게 게임실력만 좋다고해서 연전연승하는게 아니지않습니까. 위에서 지적하신대로 자신감도 중요하고,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100% 방송경기에서 보여주어야 하는것이 또한 프로의 능력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런 능력을 가진 선수가 몇 안된다는 것이죠. 오죽했으면 온라인(만)고수 라는 말이 생겨났겠습니까. 단순히 게임실력이라면 종이한장차이가 맞습니다. 단순히 게임실력이라면.
04/01/19 12:0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력은 종이한장 차이라고 하더라도 요즘은 전략으로 이기는걸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종이한장차이라고 말 할 수 없는 것은 컨트롤이 아닐까 합니다. 소위 괴물들 APM 300 ~ 400 나오는 조용호.이윤열.서지훈 선수의 컨트롤은 Art 입니다 ㅡㅡ; 뮤탈 퍼뜨리기 . 메카닉 컨트롤 . 바이오닉 컨트롤은 정말 예술이죠 ㅡㅡ; 오죽하면 괴물 테란들(3강테란+최연성)의 벌쳐는 가격을 올려야 한다라고 하겠습니까 ㅡㅡ;
04/01/19 12:15
솔직히 좀 냉정하게 말해서 평소실력이 종이한장 차이라도 대회에서 성적 못내면 아무 쓸모 없는것 같습니다. 대회에서 성적 내는것이 직업이기 때문에..
04/01/19 12:17
그 글의 결론이 전적상 이윤열 선수가 서지훈 선수보다 앞서 있으니 실력이 한 수 위다. 이런식으로 결론이 났었나요? 특별히 결론이 날 문제도 아닐뿐더러, 실력외적인 심리적인 면등이 많이 작용했다는 의견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요. 전체적인 능력치에서 이윤열 선수가 조금 낫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게 9:0이란 스코어가 나올만큼의 차이는 물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른 요인들이 조금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차라리 6:3 이나 7:2정도라면 실력차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어차피 그렇게 전적이 나왔다고한들.. 그건 실력차다 라고 말씀하실것 같진 않군요. 그냥 그 스코어는 경기외적인 측면이 많이 작용했다..라고만 말씀하시는게 더 나을 듯 합니다. 하지만 다크고스트님 말씀대로 매번 올라오는 선수들 그렇지 못한 선수들간엔 실력차든 무엇이든간에 있는 것 같네요. 여기서 제가 항상 궁금한 건.. 아직 유명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못 거둔 선수들도 분명히 엄청난 연습을 하겠지요. 오히려 유명한 선수들보다 연습을 더 하면 했지 덜하지는 않을겁니다. 시간여유도 훨씬 많을테구요. 근데도 매번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정말 재능이란것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걸까요. 노력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다르다..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04/01/19 12:22
aznabre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만약 제가 이윤열 선수한테 9:0으로 지고 있다면 심리적인 측면이라고 말하시겠습니까? 오히려 3:1이라면 저보고 대단하다고 하실겁니다. 9:0이라서 실력차가 안나는게 아니라 9번 진게 서지훈 선수라는 것이 실력차이가 안 난다고 할 수 있는 이유지요.
어쨋튼 실력차라는 민감한 부분에 대해선 더 이상 다루지 않았으면 합니다. 스타일차이라는게 맞는 표현이지요.
04/01/19 12:30
하지만 실력 차이는 존재하죠. 그렇지 않다면 '최강 나다' 이런 말을 쓸 수 없는 것 아닙니까? 물론 같은 선수를 상대로 이기고 지고 할 때는 있겠지만 실력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죠.....
이게 아니라면 순위가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04/01/19 12:32
소위 '강하다' 라고 일컬어지는 A급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실력차는 존재하지 않는게 맞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 선수들 간에서는 상대방 선수에 대한 자신감, 플레이 스타일이 승패를 좌우하는 게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스타리그와 듀얼은 다르고 듀얼과 챌런지는 다르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전적으로 '게임실력' 만으로도 실력의 차는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틀을 잡고, 그 것을 자신쪽으로 끌어들이는 힘, 게임 내의 소규모 전투에서 볼 수 있는 센스, 자신의 불리함을 유리함으로 이끌어내는 능력 등에서 분명 실력차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항상 그 얼굴이 그 얼굴이네' 라는 말은 적어도 스타리그에서는 없어야 하겠지만, 실정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04/01/19 13:33
역시 서로 견해차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때 그 글이 댓글에서는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그 본문만을 놓고 보았을때 '이건아니다' 라고 생각해오다가 글쓰기 버튼이 생기자마자 욕구(?)를 참지 못하고, 민감한 글 올린점 정말 죄송합니다. -_ㅠ 하지만 저는 적어도 OSL의 16강정도 드는선수들이라면 최근 페이스나 컨디션이나 자신감에 근거하지 절대 실력에는 거의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온놈이라 제 견해에서만 심사숙고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이런 글을 올렸네요. 앞으로는 조심하고, 심사숙고하고, 고심해서 보다 괜찮은 글이나 댓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 _-)┘
04/01/19 14:55
예전에 이런 예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박정길 선수와 이윤열 선수가 연습 경기를 했는데 13번은 했는데 박정길 선수가 8연승을 했고 그뒤 이윤열 선수 가 5연승을 했답니다.. 로템 최강 이윤열 선수와.. 신예(?)라고 할수 있는 박정길 선수를 상대로 연습경기 8연패 였습니다.. 이게 실력 차이 일까요.. 물론 이윤열 선수는 박정길 선수의 스타일을 잘 몰랐을때라고 생각 되지만.. 역시 마인드와..스타일 차이 라는 결론 입니다.. 이윤열 선수는 박정길 선수의 스타일을 모르고 박정길 선수는 이윤열 선수의 스타일을 알았기 때문에..8연승을 했던ㄷ거고 어느정도 적응된 이윤열 선수가 다시 5연승을 거둔거이기 때문에.. 역시.. 프로게이머들은.. 종이 한장 차이와 연습과 상대방 스타일 분석 타이밍 분석으로 .. 이기는 것입니다.. 마인드 차이도 잇곘죠?
04/01/19 19:12
일단 메이저리그 본선에 오르는 선수라도 각종족을 대표하는 특A급 극강의 선수들과 본선에 올라와 하위권에 머무르는 선수들간의 실력차는 아주 조금이나마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메이져 리그 선수와 마이너 리그 선수들간의 실력차는 좀더 한거 같구요. 물론 운이 없어서 마이너에 있는 본선급 선수들도 있지만
그리고 이윤열 선수와 서지훈선수의 실력차는 사실 거의 없다고 봐도 되지만 그 종이한장만큼의 차이는 분명 있는거 같습니다. 스타일과 마인드의 문재도 있겠지만요. 선수들사이에서도 붙기가 가장 두렵다는 최강 나다 괴물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지는 않았겠죠. 하지만 9:0의 스코어는 마인드의 문제가 더큰거 같기는 합니다..-_-;;
04/01/19 20:07
스타와 비교되는 바둑에서도 프로기사간의 실력은 한집에서 반집차이입니다.
세계최정상의 바둑4인방(이창호,조훈현,유창혁,이세돌 9단)도 국내의 프로기사와 바둑을 두어도 한두집차이일 뿐입니다. 질때도 종종 있고요. 단 그 한집에서 반집차이가 아무리 좁히려해도 안좁혀진다는것이 문제겠죠. 그게 바로 실력차이겠죠. 어느 스포츠종목이던지 프로간의 승패는 엄청난 차이가 아니라 종이한장 차이입니다. 바로 그 종이 한장차이의 벽을 넘기가 힘들고 그게 바로 실력차이죠. 프로의 실력은 종이한장 차이가 맞습니다. 단 종이한장이 단순히 넘기에는 아주 벅차고 두꺼운 마분지정도는 될겁니다.
04/01/19 21:40
아주 정밀한 양팔저울에 종이 한장 만큼의 무게 차이가 있는 책을 양쪽에 올리면 저울은 종이 한장 만큼 무거운 쪽으로 기울겠지요. 바람이라도 불지 않는 한은 말입니다.
04/01/20 00:02
글쎄요....실력 차이가 없다면...어떻게 그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운으로?? 세상은 생각보다는 실력이란게 많은 영향을 준다고 믿습니다..
04/01/20 00:44
저그 만세!입니다!!으하하하
제 생각에는 실력차라기 보다는 심리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그외의 게임 환경상의 문제도요.(스폰서라던가...연습상대라던가....이거야 영향을 미치는 정도의 차이는 개개인마다 다다릅니다만.) 뭐...경험도 실력이고 긴장도 실력이라면 실력입니다만.
04/01/20 02:09
종이 한장차이이든 두장차이이든 그런것자체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중요한건 지금 전적상으로 누가 누구에게 강한가.. 누가 평균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는가.. 이번리그의 우승은 누가할것인가.. 인거죠.. 하긴 그런것도 따지고보면 실력이긴 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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