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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9 11:15:38
Name arkride
Subject 프로의 실력은 종이한장 차이가 "맞다"
안녕하세요 ~

오늘 처음 글을쓰게된 arkride 라고 합니다. 안지는 반년정도 됐지만 눈팅만하다가

정확히 11월 17일에 회원가입을 하고 드디어 오늘 글쓰기 권한을 부여받았네요 ^^

좀 민감한사항이긴 합니다만 하고싶은 말좀 할테니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눈치눈치)



얼마전에 pgr21에서 이런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프로의 실력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일까?]

서지훈선수와 이윤열선수의 상대전적을 보고 나름대로 결론지은 글이였던 것 같은데요.
그 글의 결론을 보자면 이와같았습니다. 댓글로 끝없는 설전이 오갔었던 것 같지만
대충 글쓴이의 생각은 이랬었네요.

[서지훈선수는 이윤열선수보다 전적상에서 한 수 아래에 있으므로 서지훈선수의 실력은 이윤열선수보다 한 수 아래에 위치해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나름대로 고민고민 해봤지만 드디어 지난 1월 17일. 네오위즈 피망 온게임넷 프로리그 올스타전에서 제 나름대로의 해답을 내렸답니다.

[프로의 실력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가 맞다. 마인드의 차이이다.]

올스타전 1경기 였었네요. 라그나로크 이후로 유래없는 테란맵이라고 일컬어지는
어나더데이에서 상대선수가 이윤열선수 라는 것을 알고있는 장진남선수가 자진에서
출전했다고 하네요.

이윤열선수는 최근 다시 전성기를 구가하며 끝이보이지 않는 연달은 승승장구를
각종리그에서 보여주고 있고,
장진남선수는 2001년 한빛소프트 OSL 준우승 이후로 변변한 성적도 내지 못한채
꾸준하게 부진해온데다가 대테란전 경기운영능력은 저그유저들 중 최악이라는 평까지 받는 선수였습니다.

그러다가 이윤열선수를 상대로, 그것도 어나더데이에서 자진출전 했다는 얘길 듣고
처음엔 '뭘 믿고?'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결국 장진남선수 그 커다란 자신감만큼
퍼펙트한 경기운영을 보여주더군요. 중간에 가디언만 잃지 않았으면 정말 저그유저로서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보여준거 였는데 정말 아쉽더군요.
비록 지긴했지만 마지막 디파일러 컨트롤까지 개인적으로 완벽한 부활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가디언 한부대 가량을 잃지만 않았어도 99.9% 장진남 선수의 승리가 아니였을까요? 그때 한번의 실수로 경기가 확 기울어 지더군요. 물론 다시 살아나서 이윤열 선수의 간담을 오싹하게도 만들었지만요^^)

이제 한번 생각해봅시다. 끝없는 부진의 늪을 달리고 있는 선수와, 끝없는 승리의꽃밭을
거닐고 있는 선수가 밸런스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맵에서 이렇게 명승부를 연출하는 것을
보고 과연 장진남선수가 이윤열선수보다 실력이 많이 쳐진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말입니다.

대답은 '아니오' 입니다. {물론 한 경기 가지고 너무 오바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질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그 글을 보고, 프로게이머들에게 급수를 매기고, 평가를하고 그러는게 좀 싫어서 쓰잘데기 없는 글 계속 이어가니 양해바랍니다(눈치)}

이기는선수는 계속이기고, 지는선수는 계속지고.. 이러는게
[자신감][자신감부재]라는 마인드와 [컨디션][징크스]라는 악재가 겹치거나
좋게,, 또는 안좋게 작용해서 그렇게 되는게 아닐까요?

저번에 있던글에서는,

'임요환선수와 이윤열선수는 13:15라는 비교적 팽팽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는 서지훈선수에게 1:5로 상대전적에서 쳐져있다.
그런데 서지훈선수는 이상하게 이윤열선수만 만나면 단 한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채
져왔다.'

그 글의 결론은 결국

[서지훈선수는 이윤열선수보다 전적상에서 한 수 아래에 있으므로 서지훈선수의 실력은 이윤열선수보다 한 수 아래에 위치해있다.]

라는 결론
이였는데 과연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대답은 '아니오' 입니다. 제가보기엔 서지훈선수는 이윤열선수에게 한번지고, 두번지고,
할 때마다 그걸 너무 의식한나머지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하지 못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슨근거로 그런 말을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저번에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이윤열선수와의
일전을 근거로 삼겠습니다. 초반승기를 잡은 서지훈선수는 그 후로 무언가 급해보이는
경기를 했습니다. 보통 서지훈선수의 스타일이라면 한번잡은 승기를 절대 놓지 않으며,
조금씩 조금씩 상대의 숨통을 조여가며 결국 안전하게 GG를 받아내는 플레이를
해왔는데 너무 조급하게 공격,공격을 하다가 말려버린 것 같더군요.

한가지 더 예를 들자면, 저는 친구들과 팔씨름을 자주하는데
A라는 친구에게는 쉽게 이기는데 B라는 친구에게는 죽어도 못이기겠더군요.
어느날 친구 A와 B가 팔씨름을 했는데 A가 B를 이기는 걸 보고,
'내가 A를 이기는데 왜 B를 못이기지?' 라는 생각으로 다시 B와 붙어본 결과
제가 이기더군요.

문제는 '자신감' 인 것 같습니다.
만약 서지훈선수와 이윤열선수가
'이윤열선수가 3번이기면 서지훈선수는 1번은 이기더라'
라는 식이였으면 어쩌면 서지훈선수는 이윤열선수보다 한 수 아래에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것입니다. 어쨌든 4번에 한번은 이겨왔으니까요.

하지만 연달아 9연패를 당하는 것을 보고, 오히려 이게 더 과연 실력차라고 말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테테전에 있어서 서지훈선수는 이윤열선수와의 전적을뺀다면 승률 75퍼라는
독보적인 승률을 가지고있는 선수니까요. (물론 절대 빼선 안되겠죠)


그러니까 이 두서없는 글의 결론은...
제가 문장력이 별로 약해서 이해들 하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프로게이머의 실력은 종이한 장 차이이다.]
[프로게이머는 당일의 컨디션이나 자신감, -물론 자신이 준비한 전략+a- 에 의해서 승패가 결정된다.]
[다들 열심히 하는 프로게이머들인데 누구는 한 수 위, 누구는 한 수 아래 이런식으로 구분하지 말자. 설사 정말 실력차가 크다고 해도 말이다.]
[프로게이머들은 혹시 가위바위보처럼 서로 물리고 물리는 관계가 아닐까?]



이만 형편없는 글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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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리
04/01/19 11:18
수정 아이콘
가위바위보처럼 물고 물리는 관계.. 제 생각은 바로 스타일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크고스트
04/01/19 11:21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와 서지훈선수는 실력 차이라기보다는 윗분말씀대로 스타일차이에서 나오는 천적관계인거 같네요. 하지만 매번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선수와 예선에서 여러번 좌절하는 선수들간의 차이는 어느정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04/01/19 11:27
수정 아이콘
마인드도 크지만 스타일 차이도 크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 서지훈, 이윤윤열 선수같은 최상급의 선수들간의 실력차이는 정말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아예 없는 것은 아니겠죠..
가라앉은사원
04/01/19 11:52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비류연
04/01/19 11:5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3번이기면 서지훈선수는 1번은 이기더라'
라는 식이였으면 어쩌면 서지훈선수는 이윤열선수보다 한 수 아래에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것입니다. 어쨌든 4번에 한번은 이겨왔으니까요.

하지만 연달아 9연패를 당하는 것을 보고, 오히려 이게 더 과연 실력차라고 말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테테전에 있어서 서지훈선수는 이윤열선수와의 전적을뺀다면 승률 75퍼라는 독보적인 승률을 가지고있는 선수니까요. (물론 절대 빼선 안되겠죠)

이 부분, 정말 말도 안되는 논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나요?

3:1이 실력차이면 9:0은 당연히 실력찹니다. 9:0이 실력차이가 아니라면 3:1도 절대 실력차이가 될 수 없죠.
Jeff_Hardy
04/01/19 11:58
수정 아이콘
단순히 게임실력만의 비교라면 종이한장차이가 맞을겁니다.
그렇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프로게이머란게 게임실력만 좋다고해서 연전연승하는게 아니지않습니까.
위에서 지적하신대로 자신감도 중요하고,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100% 방송경기에서 보여주어야 하는것이 또한 프로의 능력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런 능력을 가진 선수가 몇 안된다는 것이죠. 오죽했으면 온라인(만)고수 라는 말이 생겨났겠습니까.

단순히 게임실력이라면 종이한장차이가 맞습니다. 단순히 게임실력이라면.
04/01/19 12:0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력은 종이한장 차이라고 하더라도 요즘은 전략으로 이기는걸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종이한장차이라고 말 할 수 없는 것은 컨트롤이 아닐까 합니다. 소위 괴물들 APM 300 ~ 400 나오는 조용호.이윤열.서지훈 선수의 컨트롤은 Art 입니다 ㅡㅡ; 뮤탈 퍼뜨리기 . 메카닉 컨트롤 . 바이오닉 컨트롤은 정말 예술이죠 ㅡㅡ; 오죽하면 괴물 테란들(3강테란+최연성)의 벌쳐는 가격을 올려야 한다라고 하겠습니까 ㅡㅡ;
리본킁킁이
04/01/19 12: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좀 냉정하게 말해서 평소실력이 종이한장 차이라도 대회에서 성적 못내면 아무 쓸모 없는것 같습니다. 대회에서 성적 내는것이 직업이기 때문에..
04/01/19 12:17
수정 아이콘
그 글의 결론이 전적상 이윤열 선수가 서지훈 선수보다 앞서 있으니 실력이 한 수 위다. 이런식으로 결론이 났었나요? 특별히 결론이 날 문제도 아닐뿐더러, 실력외적인 심리적인 면등이 많이 작용했다는 의견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요. 전체적인 능력치에서 이윤열 선수가 조금 낫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게 9:0이란 스코어가 나올만큼의 차이는 물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른 요인들이 조금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차라리 6:3 이나 7:2정도라면 실력차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어차피 그렇게 전적이 나왔다고한들.. 그건 실력차다 라고 말씀하실것 같진 않군요. 그냥 그 스코어는 경기외적인 측면이 많이 작용했다..라고만 말씀하시는게 더 나을 듯 합니다. 하지만 다크고스트님 말씀대로 매번 올라오는 선수들 그렇지 못한 선수들간엔 실력차든 무엇이든간에 있는 것 같네요. 여기서 제가 항상 궁금한 건.. 아직 유명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못 거둔 선수들도 분명히 엄청난 연습을 하겠지요. 오히려 유명한 선수들보다 연습을 더 하면 했지 덜하지는 않을겁니다. 시간여유도 훨씬 많을테구요. 근데도 매번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정말 재능이란것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걸까요. 노력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다르다..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비류연
04/01/19 12:22
수정 아이콘
aznabre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만약 제가 이윤열 선수한테 9:0으로 지고 있다면 심리적인 측면이라고 말하시겠습니까? 오히려 3:1이라면 저보고 대단하다고 하실겁니다. 9:0이라서 실력차가 안나는게 아니라 9번 진게 서지훈 선수라는 것이 실력차이가 안 난다고 할 수 있는 이유지요.

어쨋튼 실력차라는 민감한 부분에 대해선 더 이상 다루지 않았으면 합니다. 스타일차이라는게 맞는 표현이지요.
늦은후회
04/01/19 12:3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실력 차이는 존재하죠. 그렇지 않다면 '최강 나다' 이런 말을 쓸 수 없는 것 아닙니까? 물론 같은 선수를 상대로 이기고 지고 할 때는 있겠지만 실력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죠.....
이게 아니라면 순위가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저그우승!!
04/01/19 12:32
수정 아이콘
소위 '강하다' 라고 일컬어지는 A급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실력차는 존재하지 않는게 맞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 선수들 간에서는 상대방 선수에 대한 자신감, 플레이 스타일이 승패를 좌우하는 게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스타리그와 듀얼은 다르고 듀얼과 챌런지는 다르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전적으로 '게임실력' 만으로도 실력의 차는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틀을 잡고, 그 것을 자신쪽으로 끌어들이는 힘, 게임 내의 소규모 전투에서 볼 수 있는 센스, 자신의 불리함을 유리함으로 이끌어내는 능력 등에서 분명 실력차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항상 그 얼굴이 그 얼굴이네' 라는 말은 적어도 스타리그에서는 없어야 하겠지만, 실정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Zard가젤좋아
04/01/19 13:19
수정 아이콘
저도 저그우승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04/01/19 13:33
수정 아이콘
역시 서로 견해차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때 그 글이 댓글에서는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그 본문만을 놓고 보았을때 '이건아니다' 라고 생각해오다가
글쓰기 버튼이 생기자마자 욕구(?)를 참지 못하고, 민감한 글 올린점
정말 죄송합니다. -_ㅠ

하지만 저는 적어도 OSL의 16강정도 드는선수들이라면
최근 페이스나 컨디션이나 자신감에 근거하지 절대 실력에는 거의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온놈이라 제 견해에서만 심사숙고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이런 글을 올렸네요.

앞으로는 조심하고, 심사숙고하고, 고심해서 보다 괜찮은 글이나
댓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 _-)┘
한창수
04/01/19 14:5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런 예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박정길 선수와 이윤열 선수가 연습 경기를 했는데

13번은 했는데 박정길 선수가 8연승을 했고 그뒤 이윤열 선수 가 5연승을 했답니다..

로템 최강 이윤열 선수와.. 신예(?)라고 할수 있는 박정길 선수를 상대로

연습경기 8연패 였습니다.. 이게 실력 차이 일까요.. 물론 이윤열 선수는 박정길 선수의 스타일을 잘 몰랐을때라고 생각 되지만.. 역시 마인드와..스타일 차이 라는 결론 입니다.. 이윤열 선수는 박정길 선수의 스타일을 모르고 박정길 선수는 이윤열 선수의 스타일을 알았기 때문에..8연승을 했던ㄷ거고 어느정도 적응된 이윤열 선수가 다시 5연승을 거둔거이기 때문에.. 역시.. 프로게이머들은.. 종이 한장 차이와 연습과 상대방 스타일 분석 타이밍 분석으로 .. 이기는 것입니다.. 마인드 차이도 잇곘죠?
i_beleve
04/01/19 19:12
수정 아이콘
일단 메이저리그 본선에 오르는 선수라도 각종족을 대표하는 특A급 극강의 선수들과 본선에 올라와 하위권에 머무르는 선수들간의 실력차는 아주 조금이나마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메이져 리그 선수와 마이너 리그 선수들간의 실력차는 좀더 한거 같구요. 물론 운이 없어서 마이너에 있는 본선급 선수들도 있지만
그리고 이윤열 선수와 서지훈선수의 실력차는 사실 거의 없다고 봐도 되지만 그 종이한장만큼의 차이는 분명 있는거 같습니다. 스타일과 마인드의 문재도 있겠지만요. 선수들사이에서도 붙기가 가장 두렵다는 최강 나다 괴물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지는 않았겠죠.

하지만 9:0의 스코어는 마인드의 문제가 더큰거 같기는 합니다..-_-;;
스마일타운
04/01/19 20:07
수정 아이콘
스타와 비교되는 바둑에서도 프로기사간의 실력은 한집에서 반집차이입니다.
세계최정상의 바둑4인방(이창호,조훈현,유창혁,이세돌 9단)도 국내의 프로기사와 바둑을 두어도 한두집차이일 뿐입니다. 질때도 종종 있고요. 단 그 한집에서 반집차이가 아무리 좁히려해도 안좁혀진다는것이 문제겠죠. 그게 바로 실력차이겠죠.
어느 스포츠종목이던지 프로간의 승패는 엄청난 차이가 아니라 종이한장 차이입니다. 바로 그 종이 한장차이의 벽을 넘기가 힘들고 그게 바로 실력차이죠.
프로의 실력은 종이한장 차이가 맞습니다. 단 종이한장이 단순히 넘기에는 아주 벅차고 두꺼운 마분지정도는 될겁니다.
04/01/19 21:40
수정 아이콘
아주 정밀한 양팔저울에 종이 한장 만큼의 무게 차이가 있는 책을 양쪽에 올리면 저울은 종이 한장 만큼 무거운 쪽으로 기울겠지요. 바람이라도 불지 않는 한은 말입니다.
new[lovestory]
04/01/20 00:02
수정 아이콘
글쎄요....실력 차이가 없다면...어떻게 그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운으로?? 세상은 생각보다는 실력이란게 많은 영향을 준다고 믿습니다..
안전제일
04/01/20 00:44
수정 아이콘
저그 만세!입니다!!으하하하
제 생각에는 실력차라기 보다는 심리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그외의 게임 환경상의 문제도요.(스폰서라던가...연습상대라던가....이거야 영향을 미치는 정도의 차이는 개개인마다 다다릅니다만.)
뭐...경험도 실력이고 긴장도 실력이라면 실력입니다만.
hansnova
04/01/20 02:09
수정 아이콘
종이 한장차이이든 두장차이이든 그런것자체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중요한건 지금 전적상으로 누가 누구에게 강한가.. 누가 평균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는가.. 이번리그의 우승은 누가할것인가.. 인거죠.. 하긴 그런것도 따지고보면 실력이긴 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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