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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3/12/17 07:34:45 |
Name |
브라운신부 |
Subject |
안기효 선수의 겜을 보고. |
안기효.
제가 첨 본 것은 아마 어바웃 스타크래프트인 듯 합니다.
그 당시 프토유저 백영민 선수와 비슷한 시기에 알게 된 그저그런 프토 유저로 알고 있었고
그 후 몇경기를 보면서 내린 판단은 리치의 생산력과 좀비의 판단력… [심한 말인지도 모르지만 정말 딱딱한 플레이라서 …] 생산력은 부족하지만 다양한 생각을 해보이는듯한 백영민에게 좀 더 기대하고 있었죠. [하지만 온겜 프로리그 노스텔지아 강민 vs 백영민 전과 이운열 전을 보고 당분간 보류파일로.]
그리고 전 신생프토로 박정길 선수를 열심히 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챌린지 오프라인 예선에서 장진남을 잡고 올라온 것을 보고 “호오 … 정말 장브라더스 슬럼프네 -- ” 치부하고 보게 된 서지훈 전. 여전히 딱딱하고 게임하는 입장이 아닌 관전자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운 타이밍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물량으로 극복하는 플레이에 할 말이 없더군요 … 아마추어 프토입장에서는 가장 교본이 될 플레이어라는 개인적 결론을 내렸고, 로템전 리플을 구해야할텐데 하는 생각만 하게 하더군요.
박정석선수, 강민선수 같이 구름위의 플레이와 달리 저렇게 따라하면 많은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이 들게해서 즐거웠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온겜넷 16강 첨 올라온 것이 네이트배였나요? 사일렌트 볼텍스에서 물량 잔뜩 뽑고 패한 경기가 생각나는데, 그런 과거를 생각해본다면 안기효선수에게는 좀 더 기대를 할 수 있겠죠. 다만 너무 딱딱한, 투나 유니폼과 흡사한 독일군 같은 플레이가 계속되어지면 장미빛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겠지만 박용욱 선수의 경우도 있으니까요. 간결함의 진수.
박정길 선수와 함께 네오 제네시스를 기대해봅니다. 정말 프토유저는 레어 아이템이니까요.
Ps. 저렇게 물량뽑고도 지는구나 ..를 볼때마다 프토 때려치고 싶은 생각, 굴뚝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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