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4/13 23:36:36
Name 크루세이더
Subject 언제는 박서가 정직한 경기를 했는가?
박서의 경기가 있었고 박서 팬으로서 가슴졸이며 봤습니다.

2 경기 모두 박서답게 이겼고 아니다 다를까 스겔에서는 난리가 났군요.

99PKO시절부터 스타를 봐왔고 2000년말부터 박서를 응원한 팬으로서

이런 호들갑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처음 게임큐에서 뜰 때부터 게시판에서는 그를 둘러싼 논쟁이 끊이질 않았죠.


박서가 추구하는 게임 스타일은 딱 두 가지로 요약 가능합니다.

보다 화려하고

보다 특이하게


박서가 추구하는 게임 목적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오로지 승리


게임큐에서부터 박서는 "보다 화려하고" "보다 특이하게" "승리"를 추구해왔죠.

그 와중에 많은 사람들이 박서는 기본기가 약하고 변칙만을 추구하고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한다고 비난하였습니다.


하지만 박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어 왔죠.

남들은 레이스싸움할 때 골리앗을 섞어주고

남들은 걸어 이동할 때 드랍쉽을 사용했으며

남들은 메카닉 유닉쓸 때 몰래배럭으로 이겼습니다.


화려함으로 눈을 속이고 뒷통수를 후려갈 깁니다.

그에게 정직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정직은 그만의 게임을 만드는 수많은 도구 중에 불과하니까요.


오늘도 많은 까들은 말합니다.

채팅러쉬 벙커링 너무 치사하다 추잡하다.

하지만 저는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언제 박서가 그렇게 정직한 플레이를 했는가?

결승전에서 2:0으로 몰리는 와중에서도 태연하게 치트러쉬를 하는 것이 박서아닙니까?


퓨처 워커에서 제레인트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랑은 짝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상대를 변화시킬 수 없으니까요.

아마 수많은 임까들은 불행한 짝사랑에 그칠 겁니다.

임요환 선수는 어제처럼 오늘처럼 그리고 내일도 상대 선수들을 속이고 놀릴 겁니다.

그리고 저는 어제처럼 오늘처럼 그리고 내일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의 승리를 기원하겠죠.

박서 파이팅!!!

ps. 역시 이런 글은 못쓰겠습니다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4/13 23:38
수정 아이콘
불행한 짝사랑 -_-;;
05/04/13 23:38
수정 아이콘
박서 화이팅 !!!!!!!!!!!
신멘다케조
05/04/13 23:42
수정 아이콘
먼일 있나요? 박서를 왜 비난하는지 모르겠네요...일하고 와서 재방송으로 보니 그냥 당연한 박서의 플래이던데...왜 비난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ㅡ.ㅡ;
발그레 아이네
05/04/13 23:42
수정 아이콘
제목이... 비난글인줄 알고 순간 흠칫했습니다-_-;;;
박서 당신은 믿습니다!
05/04/13 23:4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에 대한 넘치는 관심 때문이겠죠..; 저는 임요환선수 팬이지만 임요환 선수를 까는것도 나름대로 좋게 보이는데
OnePageMemories
05/04/13 23:44
수정 아이콘
10 12 배럭 정석해서 벙커링당하면 이건 임요환선수가 의도적으로 했다기보다 저그 가 너무나 안일한 대처를 했다고 볼수밖에..
물탄푹설
05/04/13 23:45
수정 아이콘
언제 박서가 정직한 플레이를 했는가! 흠..... 그렇군요 그는 정직한 뭐 정석이랄까? 별로 한적이 없는듯 하군요 그래서 약하다는 말도 있었지만 크루세이더님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긴장과 흥분을 안겨주는 유일한 선수는 임요환선수뿐 입니다.
테란유저
05/04/13 23:45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는 입장에서 임요환선수경기는 테란 vs 저그전이 제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고 했는데 요즘 초반이 너무 많아진것은 사실이고, 예전에 비해 경기를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는 솔직히 떨어진다는... 저그전은 초반이 아니더라도 임요환선수라면 누구랑 붙어도 쉽게 지지 않을꺼라 생각하고 그만한 수준급 저그전에 1.07 저그최강에서도 엄청난 저그전실력을 보여준 선수인데...
05/04/13 23:48
수정 아이콘
정직만으로 임요환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뒀었더라면, 그렇게 설사 지금의 임요환 선수보다도 더 좋은 성적을 낸다 하더라도... 지금의 임요환 이란 단어에 사람들이 열광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도 어딘가에 코멘을 단 적이 있었는데 인기 있는 선수들은 다 인기가 있는 법이죠. 바로 외모 실력 뭐 이런 2가지도 인기를 끄는 주 결정요소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입니다.

크루세이더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박서 또한 남들과 다른 차별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임요환 선수에게 국한된 일이 아닙니다.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선수들은 다 제각각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이나 이미지가 있습니다. 박서의 이미지가 드랍쉽이라면 이윤열 선수는 절대 즉 앱솔루트일 것이고 박정석 선수는 힘 그리고 영웅 일것이며 지금은 은퇴한 김동수 선수는 토스계의 임요환이라 불릴정도로의 참 특이한 전략, 즉 가림토라고 불리우죠.

그리고 강민선수는 항상 특이한 전략 남들과는 다른 전략을 추구하는 그런 토스이기에 몽상가라고도 불립니다.

서지훈 선수는 대 저그전에서의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줘서 이기는 것을 많이 봐왔기에 퍼펙트 테란. 박용욱 선수는 그 특유의 끈질긴 집요함 그리고 절대로 전투에서의 그 감각만큼은 최고라고 불리는 그래서 더 악마스러운 선수.

최연성 선수는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은 신기의 방패, 그리고 머슴스러운 그야말로 자리잡기와 강력한 힘! 그래서 머슴이란 혹은 치터테란이란 이미지가 있지요.

뭐 다 나름대로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흔히들 하시는 말씀이 인기를 단순히 외모로만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것은 절대 이루어 질수가 없습니다. 외모도 중요하지만 실력이 중요하며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와 다른 남들과는 다른 그 선수에 해당하는 이미지가 생각이 나게끔 만드는 것이 바로 인기의 주 원인입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이 모 선수에 대해 열광하면서 그 특유의 플레이가 나오길 기대하며 그 플레이가 나오면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가 되는 것이 사회의 이치입니다.

임요환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들과는 다른 2000년때부터 그냥 평범하게 정직이란 이름 아래 설사 지금보다도 더 좋은 성적을 낸다고 가정을 한다 하더라도 지금의 임요환 선수만큼의 이슈거리이자 인기는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임요환은 왜 임요환스러워야 하는지 임요환이 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인지 이런 것들을 소위 말하는 까대는 분들이 좀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스틴
05/04/13 23:48
수정 아이콘
저그맨이 스포닝이 너무 늦게올라갔죠...스포닝 올라가는 타이밍보고 벙커링으로 잘하면 끝나겠구나 생각이 딱 들더군요
Slayers jotang
05/04/13 23:49
수정 아이콘
전 임요환선수 저그전할때 장기전가는거보다..
벙커링이 더 재밌더군요...^^
성공이냐 실패냐..혼자 방에서 담배하나물고 덜덜덜 거리면서 본다는...
요즘 스겔에 자주가는데.....정말 말도 안되는 걸로 까시더군요..^^
첨엔 뭐 저런 인간들이 다있어..라고 흥분했지만..
요즘은 그러려니...
맛있는빵
05/04/13 23:4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항상 반쯤은 邪道에 빠져있었죠. 이기기 위해선 그 어떤것도 눈하나 깜짝 않고 태연히 하던걸 오랫동안 봐왔던 사람으로서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신멘다케조
05/04/13 23:5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10배럭 12배럭인데.....SCV도 2기만 갔고.....프로 게이머로서는 제대로 막지못한 선수가 더 비난을 받아야 당연한듯합니다....
05/04/13 23:54
수정 아이콘
신멘다케조// 그 선수가 막지 못했다고 해서 더 비난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이유가 될것 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야 온게임넷에서 듀얼토너먼트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긴장되고 실수가 있었던 것이겠지요.

임요환 선수도 잘못한 것 없으며, 박성준 선수또한 실수를 한 것이지 플레이의 영향까지 큰 비난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것은 이유없이 대책없이 까대는 사람들이 잘못한 것이지 2선수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
ssulTPZ_Go
05/04/13 23:59
수정 아이콘
상대의 안이한 대처를 보고 즉각 대처 하지 않는다면 더욱 문제죠..
벙커링에 따른 팬들의 비난이 두려워 벙커링을 못할 정도라면
그 상황자체가 더욱 문제겠죠..
키쿄우™
05/04/14 00:00
수정 아이콘
저기 그런데,, 내용과는 별 상관없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제레인트말은 드래곤라자에서 한 말 아닌가요?
아 퓨처워커에서도 또 나오나요 -_-;; 후속작이긴하니. . 저는
퓨처워커는 못봐서요;
테란유저
05/04/14 00:05
수정 아이콘
최근 저그전 10전을 보니 7전정도가 벙커링이었던거 같은데...
솔직히 게이머 입장에서는 승리=돈이기때문에 룰에 위반만 안되면 뭘하든 상관없지만...
전 TV를 보는입장에서는 조금더 재밌고 장기전을 바라는 것은 사실이죠.
뭐 장기전이라고 다 재미있는것은 아니지만...
사탕발림꾼
05/04/14 00:08
수정 아이콘
채팅러쉬라는거까지.. 까인다는건가요;;;;
이건 정말 할말이 없군요;;;
다른얘기지만.. 커프.. 아실분은 아실테죠;
예전에 강경원선수의 채팅러쉬..;; 지금 이게 욕먹을 채팅이였다면;
그땐 사장당했죠;;
우승호
05/04/14 00:09
수정 아이콘
저그맨의 안일한 대처가 패인일뿐...
누가 욕먹고 칭찬받을 성질의 것이 아님에도 이와 유사한 글, 또는 이와 정 반대되는 글이 하나쯤 있을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아 또 벙커링이 나왔지..."라면서...

뭐 하여간 임요환선수 화이팅-_-!!
사회불만세력
05/04/14 00:13
수정 아이콘
1경기는 저그맨의 잘못입니다.
본인도 실수 였다고 인정했구요 만약 그 상황에서 요환선수가
초반견제없이 지나갔다면 저그맨이 유리해질게 뻔한데 가만히
둘 수가 없죠. 그걸 욕하는 까들이 한심합니다.
Daydreamer
05/04/14 00:18
수정 아이콘
본문에 공감합니다.

아, 잡설입니다만 퓨처워커가 아니고 드래곤 라자입니다. 챕터 13 대마법사의 만가에서 제레인트가 페어리퀸 다레니안에게 말하는 장면입니다.
05/04/14 00:19
수정 아이콘
시원하게 쓰셨네요. 누구나...막을테면 막아봐~!~!
말다했죠~
05/04/14 00:23
수정 아이콘
모라고요? 도대체 박성준 선수가 진것도 잘못입니까? 휴우~
Timeless
05/04/14 00:27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온게임넷 데뷔전에다가 상대가 임요환 선수라 긴장 많이 해서 그랬겠지요.

대신 4경기, 5경기 잡고 올라갔으니 채찍은 이제 그만하시고, 격려와 칭찬이라는 후시딘을 발라주세요.

쩌그맨 듀얼 2차에서도 선전을 기대합니다.
한종훈
05/04/14 00:35
수정 아이콘
참...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분들 많긴 합니다. 핵프로그램이 아닌 정상적인 플레이인 이상, '정직'이 아닌 플레이는 없습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애초에 정직이란 개념이란 없는겁니다. 제목 등에는 공감할 수 없네요.
그리고 초반견제든 뭐든 위에 쓴 내용대로 플레이어의 자유입니다만, 초반에 허무하게 끝나는걸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싫어하는게 사실이며 어느정도의 비판의 목소리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건 이해해야죠.(욕 수준은 용납이 안됩니다만.....) 저도 저그맨의 히드라러커를 보고싶었는데, 아쉽기도 했구요.
채팅에 대한 생각으로는, 방송사 규정에 '상대방에 방해가 되는 채팅은 금한다.'라는 내용의 규정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방해가 된다'라는 것이 기준자체도 없고 모호한 것이긴 합니다만, 이런걸 생각해서라도 이번의 임요환 선수의 채팅같은 것은 되도록 삼가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김홍진
05/04/14 00:4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에 채팅내용은 정확히 못봤습니다만.. 그 채팅으로 하여금 문준희선수가 조금이라도 긴장을 풀고 쉽게 생각하게 되었다면 앞으로 그런 채팅은 자제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05/04/14 00:49
수정 아이콘
마이클 조단은 몸으로 하는 플레이 자체도 대단했지만 경기중에 입담도 장난이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신인들이 조단과 붙었을때 대선수와 경기한다는 긴장감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몰아대는 그의 걸걸한 입담도 신인들을 덜덜 떨게 만드는 한가지 요소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야구에서도 노련한 포수들은 툭툭 던지는 몇마디 말로 타자들을 흔들기도 하지요. 뭐 농구든 야구든 노골적인 욕설로 지나친 신경전을 벌이면 제지를 당하지만 적당한 신경전은 용인을 합니다. 뭐 오늘 임요환선수의 채팅도 그정도로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하늘하늘
05/04/14 00:51
수정 아이콘
상대방에 방해가 되는 채팅이란 아마도 화면을 뒤덮어서 화면이 잘 보이지 않게 하는 악질적인거겠죠. 프로게이머가 채팅땜에 컨트롤못해서야 말이 되겠습니까. 하물며 채팅에 자신없으면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오늘 임요환선수의 채팅은 문준희선수와의 겜에서 몰래멀티를 하면서 약간의 심리전용으로 '본진이 넘 좋아서 건물을 못짓겠다'라는 식의 하소연과 눈물표시 입니다. 도대체 그게 무슨 문제인지.. 그것땜에 문준희선수의 긴장이 풀렸다고 그게 자제해야한다는건 무슨 억지인지 모르겟네요.
바이폴..
05/04/14 00:52
수정 아이콘
제생각은 채팅도 게임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HeroOfTerraN
05/04/14 00:53
수정 아이콘
김홍진님//그런 채팅을 자제라뇨;;오늘 요환선수가 쓴건 좁다고 우는 표시뿐이었습니다..제가볼땐 용호 선수가 프리미어때 요환선수에게 "battle make"라고 말한것과 동등한 정도의 채팅이라 생각합니다...오늘 채팅은 상대방에게 절대로 피해를 주는 채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사소한것 하나까지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은 참 대단하네요...
레몬빛유혹
05/04/14 00:55
수정 아이콘
그떈 당연히 치즈러쉬/벙커링을 하는게 정직한 정석플레인데요??
만약에 그때 벙커링을 하지 않고 저그가 아무런피해를 받지않고 초반을 넘겼더라면 임요환선수는 안드로메다로 갈께 뻔한데.... 그런상황에서는 벙커링이 정석입니다. 초반에 피해못주면 저그가 바보가아닌이상 테란이 후반가서 100%진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Jeff_Hardy
05/04/14 01:14
수정 아이콘
글쎄요? 12시 9시 거리에서 scv를 동반한 벙커링도 아니었고 단 2기만으로 간 벙커링을 실패했다고 100% 진다는건 말이 안되죠.. 거리도 엄청 가까워서 조금만 진출한다면 금방 앞마당이고요..
죄송한데 임요환선수의 팬이 아니라 저그맨이나 복서나 주니토 모두에게 사심이 없는 공정한 입장에서 이 경기들을 보고 냉정한 평가를 해주실 분이 보고싶군요. 저또한 사심이 너무 강하기때문에 평가를 할 자격도 없구요.
라구요
05/04/14 01:19
수정 아이콘
이 경기 어디서 볼수있는거죠?..
임요환 하면 솔직히 , 정석이란 단어는 안 어울리잖습니까..
그도 말했듯이.. 승리가 목적입니다.. 지고 나서 퇴물이란소리 듣는것 보단 낫다고..

8배럭 벙커링과 4드론의 고찰....... 풀리지 않는 미궁입니다.
견습마도사
05/04/14 01:20
수정 아이콘
박서의 플레이는 예전부터 '정직'했습니다..
그의 플레이가 부도덕적이었던 적은 없지요..위에 몇몇 이런 논조로 글을 쓰신분들의 말씀에 동감하구요..
다만 최근들어 벙커링이 너무 잦은데..
그것 재미 없어하는 분들도 많을껍니다..
물론 그의 승리면 마냥 좋고 그게 재미있는 게임인 분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고 재미있는 게임을 보고자 하는분들도 많지요..
안양 LG가 한때 지키는 축구로 외면받던것과 같은맥락으로
이해해보셔도 좋을겁니다..
저그상대로 매번하드코어하는 플토와는 또다른 느낌일겁니다..
만약 매번 하드코어하는 플토가 있다면..
정말 그것밖에 답이 안나왔어? 정도의 동정론도 일겠지만..
분명 밸런스상으로 저그대 테란은 테란에게 힘을 약간이라도 실어주는게
사실이니까요.
매번 4드론하는 저그는 어떨까요..
게임을 승리해가더라도 아 재밌구나 라고는 생각못하겠죠..
오늘의 게임이 잘못됐다 재미없었다 이건아니지만..
대저그전에 계속적인 벙커링을 시도하는 것..
흥미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나올법한 문제제기라고 봅니다.
물론 그걸가지고 다른사이트에서 인신공격성 리플을 양산해내는것은 별개이구요..
05/04/14 01:21
수정 아이콘
레퀴엠의 특징이 있습니다. 앞마당을 가져가면 그 뒤에 섬멀티는 거의 공짜로 가져가는거죠. 만약 저그가 앞마당을 먹고 그 뒤에 섬멀티까지 가져가면 저그는 3가스 테란은 1 가스죠. 이 경우에 저그가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저그가 많이 유리한게 사실입니다.
견습마도사
05/04/14 01:22
수정 아이콘
덧붙히자면 전 임요환선수의 벙커링을 보면 다만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것은 그 스스로 대저그전 장기전의 약점을 묵시적으로 인정하는것만 같아서요..
레몬빛유혹
05/04/14 01:22
수정 아이콘
100%는 좀 과장된 표현일진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경기들이 그랬습니다... 저그가 배짱있게 빠른 멀티를가져가면서 테란은 아무런 피해를 못주고나면은 테란은 딱히 뭘 해보지도 못하고 지는.... 3,4위전에서의 이병민대 박태민선수와의 경기처럼요;;; 분명히 네오레퀴엠은 다른맵에비해서 빠른멀티를가져가는 저그를 테란에 초반에 피해주지못하면 테란이 상당히 암울해지는 맵입니다...
05/04/14 01:24
수정 아이콘
크게 신경 안 쓰는 게 좋은 것 같에요^^;
동동구리
05/04/14 01:32
수정 아이콘
에 난몰라.임요환만세.만세. 만세.
05/04/14 01:34
수정 아이콘
전 그 채팅 심리전 보고 웃었는걸요. ^^
문준희 선수가 그것에 말렸다면 순진한거죠.

야구에서 투수가 결정구를 결정구라고 던지는 법은 없습니다.
농구에서 패스할때 포인트가드가 꼭 그곳을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3번째 경기는 최연성식 몰래멀티와
임요환식 중규모 부대 운용(벌쳐로 이것저것 시간좀 끌었죠.)
그리고 이윤열식 다수 탱크 한방..의 확실한 조합이었다고 생각하는걸요.
물량보고 '정말 연습 많이 했구나'하고 생각한건 저 뿐이었나요..?

벙커링은.. 보이니까 했을겁니다.
가깝고. 정찰은 갔고. 배럭은 완성되어 있고. 상대의 해처리와 스포닝은
터지지 않은상태.. 그러면 어떤 테란유저던지 벙커링을 해봅니다...
네오 레퀴엠 처럼 앞마당간 거리가 가깝다면 더더욱..
날씬공자
05/04/14 01:42
수정 아이콘
스타에 정석이 있었나요?? 누가 테란은 8서플 9배럭이라고 했나요?? 저그는 9스포닝?? 플토는 8파일론 9게이트?? 최적화를 시킨것일뿐 그때그때 다른게 스타 아닌가요?? 모두 똑같이 하면 운에 따라 손에 따라 다르게요.. 다 맞춰가는거고 다 생각해와서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슨 게임을 하든 그게 부도덕적이지 않다면 재밌게 봐야죠.. 벙커링이 부도덕적이면 팀플에서 1명에게 가서 2대1로 하는것도 부도덕적이라 봐야죠.. 전투는 2:1이니 모두 선수가 즉각 판단하고 이기기 위해서 하는 조그만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전략의 승리라 할수 있겠죠. 맡물렸기 때문에 패배선수가 생기는거고.. 선수들의 게임에 우리가 뭐라하는건 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전 언제나 재밌게 봐 왔습니다. 응원하는 선수가 지면 아쉽지만 다음에 이기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모두 그렇게 생각해 주면 좋겠네요..
조자룡
05/04/14 01:51
수정 아이콘
저두 오늘 스갤에 가보았는데 이럴때보면 스갤 갈때까지 간 모양입니다.
임선수 팬은 아니지만 챗팅가지고 머라고 하고 별걸 다 까더군요.정도가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가끔 멋진짤방이나 저번 스갤배 리그등을 보면 색다른 스갤을 느끼지만 정말 별거가지고 다 까는 인간들 보면 인간성이 궁금합니다.
요즘은 그런 인간들이 다수인게 스갤의 문제인거 같네여..
견습마도사// 이해가 안가네여 그런 논리가..벙커링한다고 장기전약점 인정하는거라니 그럼 님은 윗분 말씀처럼 배럭 지어져 있고 상대 앞마당 가져가는데 스포닝도 안터졌고 벙커링 생각 안하나요?안한다면 그게 이상한거죠. 저그가 왜 앞마당 먹고 시작해야합니까?
님의 논리라면 차라리 저그 앞마당먹고 테란 유닛모아서 나중에 한판 붙어보자 이거 아닌가요?
제 사고방식이 이상한지 님이 이상한건지 참 답답하네요
05/04/14 02:27
수정 아이콘
같은 사건이라도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를 뿐인 겁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여 너무 공격적인 발언은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
피지알이야 예전부터 임요환선수 팬들의 결집장소였으니 반응이 그럴 수 밖에 없는거고 스갤이야 그보다는 폭넓은 팬층이 존재하니 냉소적인 반응들이 피지알에 비해 많은 것 뿐이죠.
옮고 그름보다는 서로 다름을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사탕발림꾼
05/04/14 02:40
수정 아이콘
라구요님//임요환선수.. 오늘;; 8배럭 안했습니다;; 10, 12배럭; 정석으로 가다가 헛점을 보고 찔렀다더군요;;(파포인터뷰에도 있는..)
러쉬중에도.. "또 욕먹겠구나.." 라는 생각에 움찔했다고 하더군요;
이쥴레이
05/04/14 02:41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다가 SCV 2마리가 박성준 선수 앞마당을 가는것을 보면서
또 벙커링이구나... 라는 생각뿐

별다른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제가 임요환 선수 경기를 볼때마다 저그전은 항상 벙커링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참 묘한 징크스..
션 아담스
05/04/14 02:47
수정 아이콘
다들 오늘 경기는 안 보고 리플 다시는 겁니까. 오늘은 정상적인 10배럭12배럭에서 그냥 scv한기랑 마린 한기가 압박만 줄려고 간겁니다. (그 전에 한 기는 정찰 때문에 미리 가 있던 거구요) 근데 저그맨의 대처가 너무나도 좋지 않았습니다. 임요환 선수도 반쯤은 "이게 통하겠어? 압박만 줘서 저글링 뽑게 만들지" 이런 의도였습니다. 근데 그게 통해서 진거죠. 말 다했죠-_-;; 여기에 무슨 치즈러쉬니 8배럭이니 이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견습마도사
05/04/14 02:51
수정 아이콘
조자룡님//
글을 상당히 곡해하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일단 윗글에 분명 오늘게임이 잘못됐다 재미없었다 라는 건 아니라구 밝혔구요
제가 문제제기한것은 계속되는 벙커링 뿐입니다.
그리고 그간의 임요환 선수의 대저그전이..
장기전가서 승리했던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그것은 임요환선수의
팬분들정도면 다들 인식하는 정도라서 따로 밝히지 않았구요..
당연히 벙커링을 하지 말아야 한다..혹은 벙커링하면 장기전 약한것이다
뭐 이런생각 아니란건 윗댓글에서 충분히 유추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가지고 제가 이상하다느니 답답하다느니
좀 난감하군요.
최근 장기전가서 승률이 낮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벙커링을 시도한다
-> 임요환선수 스스로가 초반에 승부를 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고로 잦은 벙커링시도를 볼때 스스로 대저그전 장기전의 약점을 인정하는것 같아서 안타깝다.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될 필요없이 충분히 전개가능한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테란과 저그는 서로 자원많이 먹고 물량대물량으로 붙어야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말이죠..

안타까움을 묻어 쓴 글일 뿐인데 자룡님께는
한낱 임요환선수를 낮추려는 글로 보였나보군요..
예전 임요환선수의 대저그전의 능력을 생각하고..
다시 그모습 보여주었으면 하는 안타까움 말이죠..

이후로는 예민한 리플은 안봤으면 좋겠네요..
다들 아시지만 임요환선수라는 이름으로 글쓰는거 정말 쉽지 않지요.
격려든 비판이든 말이죠.
마법사scv
05/04/14 02:5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10, 12배럭 정석으로 경기를 해나가다가 벙커링 해도 되겠다 싶어서 한 것입니다. 작정하고 나온게 아니죠. 임요환 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벙커링 하기 전에 잠깐 또 욕먹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군요. 그냥.. 안타깝더라고요.
견습마도사
05/04/14 02:5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오늘 잘했어요..적절한 벙커링이었죠.
Spectrum..
05/04/14 05:30
수정 아이콘
벙커링...재미없어요..;; 정석으로 경기하겠다고 맘먹었으면 한번쯤은 해도..뭐 듀얼 진출 결정하는 경기라서...중요해서 그런다고 한거면.
이해해야 하는 거겠지만.
박서. 화려한 마린돌리기로 러커잡는 플레이. 본지 오래된거 같아요.
스타크매니아
05/04/14 05:55
수정 아이콘
이기면 됬지 뭔 말이 많습니까. -_-;

재미없으면 보지마세요. 임요환 선수가 xxx씨 처럼 뺑소니 사고 친것도 아니고 왜 욕을 먹습니까.
2001 sky 배 결승때 'melong' 이라는 채팅을 3차전 끝나고 쳤을때도 문제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아 그때가 그립네요. 요즘에는 겨우 네이트배 부터 보기시작한 분들이 만아서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욕을 하는데 올드팬 입장에서 정말 짜증나네요.
쫌하는아이.
05/04/14 06:32
수정 아이콘
임요환 팬들 역시도 저그전에 물음표를 다는군요~ 레퀴엠이 장기전 가면 테란에게 불리하다라는 ~ 그게 임요환이라도
예전 같았으면 어느맵이건 .저그면 대저그전 압도적인 임요환이니깐 ~ 먼가다르겠지~라는 마인드였는데~
스타크매니아// 마지막발언은 스갤서 마니 보는 발언이네요~
무슨무슨배부터 보기 시작했다라는 ...
올드팬이라는걸 들먹여서~ 상대방을 무시하는 발언은 자제하죠~
님만 올드유저가 아니라 웬만한 스타팬이라면~ 대부분 올드유저입니다.
양윤철
05/04/14 06:43
수정 아이콘
스타크매니아님은 정말 쵸딩스러우시네욤 인간적으로 -_- 오래 쳐봐온게 자랑이세요? 진짜 개그스럽네요. 글구 임요환은 제가볼때 그냥 닭치고 겜나했음 좋켔어요 어떤전략 어떤겜내용 보이건 상관없는데 왜 챗까지 쳐대면서 혼란스럽게 만드는지 쩝쩝 프로게임계 규율에 새롭게 추가됐음 좋켔어요 쓰잘떄기없는 헛소리 겜중에 나대면 바로 반칙패 되게끔 ~ 글구 정말 세상 넓고 별애별인간 다있네요 스타경기 오래쳐봐온걸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인간도 있구 참. 박약아인가
낭만서생
05/04/14 06:46
수정 아이콘
양윤철// 할말이 없네요 아직 피지알 사이트 적응을 못하신듯
05/04/14 07:16
수정 아이콘
8배럭 벙커링이니 4드론이 왜나옵니까

임요환 선수는 8배럭 하지도 않았고 선서플에 10배럭에 배럭하나 더 짓는 빌드를 택했습니다. 까는 분들 경기 제대로 보기나 했습니까?
05/04/14 07:22
수정 아이콘
8배럭은 시도하지도 않았고 그냥 안정적인 빌드를 택했는데도 까는 인간들이 제대로 보지 않고 까는게 문제입니다. 보나마나 어제 경기 제대로 안보는 사람들이 까는거겠죠. 8배럭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05/04/14 07:25
수정 아이콘
양윤철// pgr사이트 적응이고 뭐고 파포에서도 알아줄 포스군요-_-
눈시울
05/04/14 07:47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중 임요환 선수에 대한 말이 나오는 건 이해할 수가 없는데요.
진 선수들이 방송경력이 짧고 너무 방심해서 진 거죠.

그리고.. 8배럭 벙커링이나 4드론이면 또 어떻습니까.
8배럭 벙커링 하면 지난 듀얼에 홍진호 선수에게 썼던 것처럼 실패했을 때 대충 불리한 구도로 가지 않습니까.
(물론 5전 경기 중에 3경기 연속으로 벙커링한다면야 문제는 또 달라지겠지만 이건 그 때 가서 얘기할 일이고)
박성준 선수든 문준희 선수든 신인의 패기는 좋은데 임선수를 너무 만만하게 봤던 게 패인이었던 겁니다.
특히 문준희 선수는 다 이겨놓고 그런 심리전에 말리면 정말 곤란하죠. 게임하면 친분있고 이런 거 다 필요없습니다.
그런 걸 이용해서 게임하는 사람들이 엄연히 있는 것이고, 강민이나 이윤열 선수였다면 저 채팅 보고
바로 몰래멀티 수색부터 했을겁니다. '설마 요환형같은 일류선수가 이렇게까지..' 같은 순진한 생각은 버리는 게
앞으로 프로 생활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_-
05/04/14 07:50
수정 아이콘
요즘 피지알이 왜 이런지..타 사이트에서 말만 부드럽게 하지 속은 시커멓다..라는 소리 들을때도 적어도 저렇게 말을 막 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았는데요..요즘 왜 이런건지 안타깝습니다..
나야돌돌이
05/04/14 07:5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챗팅도 전략, 전술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그래야 스타크래프트의 묘미가 한층 더해질 것 같고요...^^
나야돌돌이
05/04/14 07:54
수정 아이콘
몰라요, 박서랑 박서의 팀만 잘되면 돼요, 전...^^;;;;

그리고 이제는 박서 비난글 봐도 태연하다는, 황제세려니 하고 그냥 넘겨버리죠,

예전에 본 연구가 기억나네요, 비난의 화살을 비켜가고 싶으면 어중간하게 생활하고 권좌에 도전하지 말 것이며 남의 이목을 끌지 말아라, 하지만 당신이 최고자리에 오르고 싶고 일인자가 되고 싶다면 홍수처럼 쏟아지는 비난 세례를 즐겨라...(전 사실 일인자가 되기에는 소심한 여인입니다만 우리 박서는 다를 것이라 믿습니다)


박서 화이팅!!!!!
눈시울
05/04/14 07:55
수정 아이콘
차라리 헤드폰 소리를 낮춰서 귀맵을 가능하게 하고..

정상적인 테크 가고 있는데 상대편 선수 응원하시는 분들이
'오오 8배럭!!' 외치면 듣는 선수는 무리해서 테크 올리다가 자멸.. -_-;;;; 스타크가 첩보전이 되는거죠. ㅋ
05/04/14 08:28
수정 아이콘
다시 태어나면 박서팬은 안하렵니다-_-
정말 응원하면서도 힘든것이 박서입니다..
임까들은 이제 짝사랑은 그만~
무엇보다 박서 화이팅~!
언제나
05/04/14 08:3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박서 사랑한다!! 이런 리플이었는데 어제 경기를 보고 바꾸기로 했습니다.



복서 !! 사랑한다!!! - 어제 보니 한글아이디로 박서가 아닌 슬레이어스 복서 라고 직접 만들더군요. ^^;
어감은 박서!! [빡서] 사랑한다 가 더 좋습니다.

하나더 어제 문준희 선수와 경기전 손푸는 동작에서 울 복서가 '호이짜, 호이짜' 이런글로도 몸을 풀던데, 그것 역시 박서가 팬들에게 보여주는 하나의 작은 기쁨이었습니다.
좁네 ㅠ.ㅠ 라는 채팅을 저는 존내 ㅠ.ㅠ 로 본 것은 저만인가요? 스겔에서 자주 나오는 리플 '박서, 존내 사랑한다'때문인가? ^^
영혼의 귀천
05/04/14 08:44
수정 아이콘
허허허.....
정상적인 8서플 10배럭에....에쒸비 1기 동원해서(1기는 정찰용) 찌르기 삼아 벙커 지은 것을.......치사하다고 욕하고,
화면을 덮을 정도도 아니고, 본진이 좁아서 '좁아ㅠ.ㅜ' 딱 한마디 친 것으로 채팅러쉬라고 일컬으며 치사하다고 하고......

허허허허허허~

요환 선수 인터뷰에 나와 있듯 오늘 저그맨 상대로는 다른 빌드를 준비했다가 빈틈이 보여서 찌른 거라고 하죠.
그게 저그맨의 안일한 대처와 적절히 맞물려 성공했고 이긴 것 뿐인데...
그것도 요환 선수 잘못인지요?
가기 전에 ' 나 벙커링 고고'라고 치고 나가야 했단 건지?

그저 요환 선수가 이런 말들에 상처 받지 않고, 원하는 대로 원하는 경기 하시길 바랍니다.
양희준
05/04/14 08:52
수정 아이콘
배틀넷에서 채팅 페이크 분명 나올겁니다. 그만큼 박서의 영향력은 크지요,, 앞에선 흉보면서 뒤에서 그 전략 따라하는 사람들 많이 보이던데,,
게으른 저글링
05/04/14 09:00
수정 아이콘
벙커링은 정석이 아닌가요?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하는 플레이는 지극히 정석적인 것이죠.
스타크래프트가 무엇입니까? 이기기 위해 하는 경기 입니다.
정석이란 무엇입니까? 가장 이기기 쉬운 플레이 입니다.
그런 면에서 임요환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게 "이게 정석이다" 라고 보여주는 것일 수 도 있죠. ^^
힘싸움을 하는 것만이 정석은 아닙니다. 있는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서 상대를 이기는 것. 그것이 정석일 수 있는것이죠. ( 너무 우기는 것 같은가요? 하지만, 전 저그를 상대로 테란으로 경기를 하면 벙커링이 기본기가 되던데...^^ )
아스피린~
05/04/14 09:2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팬이면서..벙커링으로 이긴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비판하는사람도 참 이상합니다..스타 좀 하다보면..알텐데요..괜히 무조건 벙커링하는게 아니라 틈이 있는데..안하는게 이상한거죠.
Lenaparkzzang
05/04/14 09:27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임요환 선수가 예전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건 맞습니다.
이기는 것보다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그 경기에서 또 이겨내었던.
그 모습들은 어디에도 없고 승리에만 집착하네요.
通하였느냐?
05/04/14 09:30
수정 아이콘
지극히 정석적이라고 하면 또 그건 아니죠....
가장 정석적인 테란인 김정민 선수가 벙커링하면 사람들 다 놀란적도 있고 그랬죠.......!!
palemass
05/04/14 09:37
수정 아이콘
양윤철님은 왠지 나이가 꽤 되신 분일것 같은..;
위에 댓글 쓰시면서 회심의 미소-_-를 짓고 계셨을듯하네요 흐흐
05/04/14 09:53
수정 아이콘
뭐 어떻게 하면 정직한 경기이고
어떻게 하면 정직하지 않은 경기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직한 경기가 무슨 뜻입니까?
스타벨
05/04/14 10:05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보면서 이런 글들이 또 나오겠군 머 예측은 했습니다만,

그래도 보는내낸 예술적인 컨트롤(벙커링러쉬), 정말 노장다운 노련함(채팅마인트컨트롤 ^^;) 이라고 감탄밖에 안나오던데...

p.s 문준희선수 생긴것두 정말 예술입니다. +_+
견습마도사
05/04/14 10:45
수정 아이콘
올드팬이라는게 무슨 벼슬은 아닌데요..
저도 꽤나 스타본지 오래됐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KPGL 참가로 부터 스타의 팬으로 인연을 맺었지만..
(솔라선 유병옥님이랑 한겜했던게..스타에 관한 유일한 자랑거리죠;;)
저보다 더하신 올드팬분들도 PGR에는 엄청 많으신걸요..

그리고 예전보다 지금의 팬들이 충분히 성숙한 것도 많이 있는데요..
예전 하나로 통신배에서 변성철 선수가 난킬 선수 상대로 5드론 구사했을때 받았던 비난..
지금으로 보면 비난하는게 이상하고..그만큼 팬들이 성숙했죠..
Youmei21
05/04/14 11:04
수정 아이콘
거참
임요환선수얘기만나오면 댓글이 우글우글
05/04/14 11:22
수정 아이콘
임까 여러분들 짝사랑은 이제 그만~
달팽이관
05/04/14 11:28
수정 아이콘
채팅마저도 임요환이 하면 논란이 되는군요...앞으로 방송경기에선 닥치고 채팅자제..라는 규정이라도 만들어야지..원~~~^^ 그리고 모든 스타팬들의 애증을 한몸에 받는 임요환선수...정말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화제리요 한게임 한게임 입에 오르내리지 아니하는 경기가 없습니다.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바알키리
05/04/14 11:36
수정 아이콘
요즘은 박서스러운 경기를 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그유저들이 손쉽게 막아내는것 같더군요. 요즘 저그대 테란을 보면 박서스러운 예전의 과연 통할까라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특히 레어까지만 저그가 무난하게 가져가면 그후 폭발하는 물량이 1~2년전과는 비교할수도 없구 병력 컨트롤도 예전의 박서만큼이나 화려하더군요. 특히 예전에 박서가 자주 섰던 드랍쉽으로 본진 게릴라하기는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예전의 박서가 소수의 병력으로 큰 이득을 보는 플레이 자체가 힘들어졌다는거죠. 박서만큼 화려한 컨트롤을 가지고 있는 머신 윤열선수도 그런 플레이보다는 앞마당 먹고 병력을 폭발시키는 플레이를 많이 하는것으로 보아서 요즘 저그는 초반에 강한 압박을 이겨내면 그 플레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 저그 많이 발전했습니다. 앞마당도 먹지 않은 테란의 한방 병력에 병력싸움에서 자주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요즘은 앞마당 먹은 테란의 한방병력싸움에서도 자주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죠.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박서스럽게 예전으로 돌아가면 요즘의 저그한테 중후반에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이런 추세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실마리는 누구나 똑같을수 없습니다. 박서는 박서스럽게 벙커링을 해서 초반압박으로 저그를 괴롭혀준다면, 윤열선수는 앞마당 먹고 싸베 모아서 한방, 연성 선수는 투팩으로 병력싸움. 그때 그때 다른겁니다.
물론 후반전에 약한것이 박서이지만 발전된 플토전의 팩토리의 물량을 보면 저그전의 후반도 발전되었을거라고 봅니다. 근데 후반까지 간 경우가 거의 없죠 요즘.
제갈량군
05/04/14 11:55
수정 아이콘
이미 임요환선수는 해탈의 경지!*_* 아마도 벙커링 하면서 이런일은 예상했을것입니다. 소신있게 벙커링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정말 프로게이머 임요환 진정한 승부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4번째 시드자리 꿰차시길 ^^;
senorita
05/04/14 11:58
수정 아이콘
전 임요환선수의 열성팬이 아니기에 임요환선수의 승리보단
임요환선수의 특별함에 기대를 하며 보게되는데
이젠 그 기대가 없다는게 아쉽네요
임요환선수의 팬들은 어제의 승리로 기분이 좋으셨겠지만
저같은 몇몇분은 아쉬움을 가지셨을것 같네요
심장마비
05/04/14 12:31
수정 아이콘
일류급 저그한테 쓰던 벙커링인데..
신인선수라고 예외겠습니까;;
아마 임요환선수가 벙커링 안썼으면
"임요환이 이상하다 자신감을 상실했나"
이러면서 또 많은 네티즌들이 소설을 써댔겠죠..
테란유저
05/04/14 12:41
수정 아이콘
보는 시각마다 다르겠죠.
제가 보는 입장에서 솔직히 재미면에서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초반공격을 하는것은 승부이니 그것은 게이머 마음이지만...
나도현선수가 벙커링을 할때도 재미없었습니다.
테란뿐 아니라 저그가 4드론을 해도 재미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플토가 초반푸쉬하면 볼만은 하던데 그래도 장기전에 비해서는 재미는...
솔직히 게이머가 승리를 위해 무얼하든 상관말라고하면 할 말은 없지만
그 게임을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불만은 말 할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05/04/14 12:41
수정 아이콘
치트러쉬는 오타겠죠?
05/04/14 14:01
수정 아이콘
벙커링으로 이길 수 있거나 혹은 피해를 줄 수 있는 타이밍인데 하지 않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Debugging...
05/04/14 14:41
수정 아이콘
요환스럽지 않다는 얘기들이 가장 이해하기 힘드네요.
경기스타일을 강요하는것 자체가 가장 억지스럽습니다.
벙커링으로 이득볼 수 있는것을 한 수 접어주고 가는게 요환 스러운건지..
가장 조그마한 빈틈을 치밀히 파고드는 그것. 그것이 바로 요환스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05/04/14 16:36
수정 아이콘
위에 속 임까들이 한 발언을 요약해보면...
임요환은 져야 한다.. 네요.^^
05/04/14 17:33
수정 아이콘
재미있고 없고는 취향의 차이죠^^!
전 오히려 초반전략들이 손에 땀을 쥐고 긴장이 되더라구요.. (물론 장기전 + 엄청난 물량-_-; 도 좋아합니다)
boooooxer
05/04/14 19:16
수정 아이콘
위에 어느 분이 언급했던 것처럼 스타를 조금만 할 줄 아셔도 저그가 스포닝 늦게가면서 배째 앞마당멀티 가져가고 또 그 멀티에 가스까지 있는데....태란이 `아,벙커링은 얍쌉한 짓이야,저그 앞마당먹는 거 방해하는 건 양아치야'라는 생각으로 앞마당을 내주면 그 이후 정말 거짓말 안하고....10판중에 5 팡은 안드로메다 3판은 적당히 선전후 한 타이밍 잡아볼려고 노력하다 패배 나머지 2 판중에 1판은 명승부 끝에 아쉬운 패배....한판은 모 이길 수도 있겠죠.....
차라리 5분 노러쉬 약속하고 한방하면 재미있겠죠?????ㅡ.ㅡ;
정테란
05/04/14 23:32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 선수들은 못했을 때나 욕먹는데 몇몇 프로게이머들은 못해도 욕 잘해도 욕 먹는군요.
이것이 이스포츠의 한계이며 극복해 나갈 문제입니다.
주 시청자 중에 중고교생들이 많다는거...
05/04/16 21:36
수정 아이콘
정테란/이것이 이스포츠의 한계이며 극복해 나갈 문제입니다.
주 시청자 중에 중고교생들이 많다는거...
이런 글 볼때마다 소수의 말그대로 찌질이 시청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교교생들은 기분나쁩니다. 저 소수의 시청자들이 맹목적으로 프로게이머 욕하는 것과 님같은 분들이 중고교생 욕하는 게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331 넋이라는 것이 있다면... [5] The Siria4188 05/04/14 4188 0
12330 MLB.COM 중계방송을 보며 [6] 김성수3632 05/04/14 3632 0
12329 MLB 찬호형님 경기중~ [13] gonia9113499 05/04/14 3499 0
12328 [KBL] 운명의 5차전 조성원&민랜드 VS 왓킨스&김주성 [7] 초보랜덤4108 05/04/14 4108 0
12326 "쉐브첸코"덤벼라..박지성,이영표가 간다 !! [44] Ryoma~*4604 05/04/14 4604 0
12325 [후기] 이번주 듀얼토너먼트 사진+후기^^ [8] Eva0105369 05/04/14 5369 0
12324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지만 즐거운 변화들 [14] 사탕발림꾼4399 05/04/14 4399 0
12322 사이코패스(psychopath) [11] Lord4163 05/04/14 4163 0
12321 지난 번 오프하자던 글은 삭제게시판으로... [19] Timeless4557 05/04/13 4557 0
12320 짝사랑..... [8] 컨트롤황제4003 05/04/13 4003 0
12319 언제는 박서가 정직한 경기를 했는가? [90] 크루세이더8013 05/04/13 8013 0
12318 "A loud mouse" Reach's Story [3] Lunatic Love4402 05/04/13 4402 0
12317 이승엽 결승홈런!…시즌 3호 대포 [16] 김홍진3438 05/04/13 3438 0
12314 유망주들의 혹사.. [26] 상어이빨5049 05/04/13 5049 0
12313 엠겜의 귀여운(?) 방송사고?? [17] 사탕발림꾼7300 05/04/13 7300 0
12312 음료수 안에서 유리 조각이 나왔습니다. [49] 복날의 저글링8106 05/04/13 8106 0
12311 방금 파포에서 SKT1의 연봉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57] Nerion10502 05/04/13 10502 0
12310 Silent Control with a loud mouse [9] Lunatic Love6205 05/04/13 6205 0
12309 커피 좋아하시나요? [22] palemass3440 05/04/13 3440 0
12307 러브레터 보고 왔습니다(스포일러 있습니다) [5] 나라당3477 05/04/13 3477 0
12306 챔스 8강 밀란 더비 그리고..첼시와 뮌헨 [13] Ryoma~*3563 05/04/13 3563 0
12305 레지밀러의 은퇴에 즈음하여.... [22] 유르유르4037 05/04/13 4037 0
12302 영화]아무도 모른다.. [8] 로미..3878 05/04/13 38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