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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8 14:12
저도 글쓰신분과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 그시절로 다시돌아가라면 미쳐버리겠죠..;; 추억은 추억으로 남아야 행복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04/01/18 14:23
오늘 같이 눈 오는 날에는 어린 시절 추억이 많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없어진 교실난로에 쓸 목탄과 나무들을 수위 아저씨에게 받아서 낑낑대며 교실로 가져가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 때는 눈도 더 많이 온 것 같은데... ㅡ.ㅜ
04/01/18 15:44
오징어,, 해본지 15년도 넘은 거 같네요 T_T 아파트 뒷마당길에 석필로 그려놓은 경기장 안에 열명남짓 모여서 하늘이 어둑어둑 해질때까지 하던 기억이 나네요..돌이켜 생각해보면 꽤나 전투적인 놀이였는데, 그런 거친 놀이를 통해서 건강하게 자란것 같기도 합니다 ^^
04/01/18 16:11
원삔님 글을 보니 그 난로가 생각납니다. 난로 주위에 보호대(?) 비스므리 설치 해놓은 것이나 연통을 고정시키려고 철사줄을 쳐놓았던 게 생각납니다. 한번은 어떤 친구가 책상 위에 올라가서 장난치다 그 철사줄에 걸려 다쳤던 것도 기억이 나는군요.
어제 말죽거리 잔혹사를 봤는데, 군복 입고 돌아다니는 교련 선생님과 경례 붙이던 모습을 보니 반갑더군요.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선생님에게 맞아도 별로 안아팠는데....맷집이 좋았었나 봅니다. 그때부터 SCV 기질이 있었던 건 아닌지....^^
04/01/18 16:26
그 난로 위에 스테인레스 쟁반을 올려 놓고 물을 약간 부은 후 반 전체 학생들의 도시락을 올려 놓고 데워 먹던 생각이 납니다. 물론 중간중간 쟁반에 물을 부어주어야 했구요. 서로 좋은 자리 차지하려고 피 튀기기도 했는데... 원삔님 말씀처럼 그 때는 눈도 정말 많이 오고 날도 정말 추웠지요.
오늘 눈이 정말 많이 왔습니다. 이제 막 그쳤지만요. 여기는 인천입니다. ^-^;
04/01/18 18:32
과거를 낭만으로 회상한다면 아니 회상할수 있다면 가능할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개인차가 심하겠지만...전 과거는 지옥입니다. 한겨울 머리맡에 둔 물(순수한 우리말로 자리끼라고 합니다. 지금은 거의 사어가 된듯)을 눈뜬아침 마시려해도 마실수 없읍니다. 얼어서..... 한번이라도 따스한 방에 더운물 맘껏 써가며 살았으면.....저같은 사람은 그때를 회상하면 정말...!
04/01/18 20:59
와 여기도 인천인데....눈 많이 왔죠..
겨울에 대비해서 초딩때 교실 난로에 땔 나무 나르던 생각이 나에요.. 1학년땐가 그 땐 학교 운동장에 천막치고 웬만한 전교생 다 들어가서 이승복 관련 반공영화 보던 생각 나네요...엄청 충격 받았음..
04/01/18 23:12
아...제가 5살때만해도 부산에도 종종 눈이왔었는데...(대략 88년도쯤)
요즘은 정말 눈보기 힘드네요..지구온난화의영향인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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