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4/10 16:59:11
Name 초보랜덤
Subject [KBL] 역대 프로농구 경기 사상 최대의 역전극 (전반 1,2쿼터 25점차를 딛고 이룬 대역전극)
KCC 일저질렀습니다. 스코어는 2:1로 따라가지만

정신적 스코어는 이미 역전됐습니다

전반 1,2차전때와 다름없이 김주성 왓킨스 공포의 더블포스트에

힘을 쓰지도 못하고 무려 25점차로 뒤진채로 끝냈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오늘 대패의 충격때문에 4차전 놓치고 4:0으로

프로농구 챔프전 사상 최초로 4:0 나오나 싶었으나

3쿼터에 민랜드선수가 13점을 혼자 넣으면서 대추격의 시동을 걸면서

14점차로 좁혀놓더니

결국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4쿼터의 사나이 조성원선수가 14점을 4쿼터에

몰아 치면서 희대의 대역전드라마를 완성합니다.

민랜드선수가 역전의 발판 놓고 4쿼터의 사나이 조성원선수가

대역전극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KCC의 외곽 정말 미친듯이 들어가더군요

오늘 15개성공 김주성 왓킨스의 더블포스트의 위력을 잠재우는

크레이지 외곽포 그중 조성원선수 6개 워드선수 4개

15개중 이 두선수가 10개를 퍼부었습니다.

4차전의 최대변수는 TG가 과연 이 충격에서 어떻게 벗어날지

그리고 김주성 왓킨스 스토리 트리플포스트의 위력이 되살아날지

4쿼터에 이세선수 무득점이었습니다.

체력이 거의 바닥을 들어낸거 같습니다.

신산의 왓킨스선수에 대한 신경전이 이제 먹히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이제 챔프전은 현실적으로는 2:1이 됐지만 정신적으로는 2:3이 된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챔프전 싱겁게 끝나나 싶더니 이제부터 정말 볼만해지겠군요

아무래도 원주에서의 6,7차전까지 가야 우승의 향방이 갈릴듯합니다.

앞으로의 챔프전의 양상 너무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loRy[TerRan]
05/04/10 17:01
수정 아이콘
KCC팬 입장으로써 정말 환상적인 경기였습니다. TG감독님 어이없다는 표정.....신선우감독님 최곱니다..^^;;
05/04/10 17:01
수정 아이콘
저저번 시즌(?)에 TG랑 오리온스때도 TG가 20후반 점수차로 지고있다가
신종석선수의 신들린 3점슛때문에 티지가 우승한이후로 정말 환상의 역전극 그나저나 조성원선수는 진짜 챔피언쉽만 되면 날라다닌듯
hyun5280
05/04/10 17:03
수정 아이콘
3~4쿼터에 kcc의 야투가 완전히 폭발 했죠.
전 체력보단 거듭된 3점에 의한 기세에 눌려서 삼보가 패했다고 봅니다.
앞으로 남은 시리즈에도 삼보는 트윈타워를 앞세워 골밑 공격위주에 더
블팀이나 트리플팀이 들어온다면 외곽으로 내주는 플레이를 계속 할듯
한데요. kcc 는 오늘처럼 야투 크레이지 모드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트
위타워에 밀려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이네요
지수냥~♬
05/04/10 17:04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 산왕:북산 이후로..

이런 경기 처음 봅니다 ㅠ-ㅠ
여.우.야
05/04/10 17:04
수정 아이콘
아아아 몇시부터 했나요? KCC 완전 팬인데 못봤어요 ㅠ_ㅠ 스포츠 채널에서 재방송 해주겠죠? ;ㅁ;

KCC 화이팅입니다 ^^/
초보랜덤
05/04/10 17:07
수정 아이콘
KCC 팬여러분 오늘의 대역전 드라마를 보시고 싶으시면
지금 SBS SPORTS 채널을 트시기 바랍니다. 녹화방송 합니다.
05/04/10 17:07
수정 아이콘
재방송 지금 합니다 ^^
MBC ESPN 이랑 SBS SPORT 에서요 ...
저도 못 봐서 이제 보거든요
제리맥과이어
05/04/10 17:13
수정 아이콘
조성원선수 오늘 정말 대단했습니다
05/04/10 17:13
수정 아이콘
TG팬으로써 화가 나더군요
OnePageMemories
05/04/10 17:19
수정 아이콘
전창진감독이 게임운영이 의심스럽더군요.
왓킨스선수를 거의 풀로 뛰게하고
거의 베스트5멤버를 혹사시키다시피 돌리고.
후반부터는 왓킨스선수가 골도 잘안들어가고 많이 지쳐보이더군요.
TG팬분들은 꽤나 어이없었을것같았습니다.
여.우.야
05/04/10 17:26
수정 아이콘
초보랜덤, logout님 / 감사합니다 ㅠ_ㅠ
지금부터 볼게요 ^^*
05/04/10 17:41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슈팅가드들을 좋아합니다 으하하 ^^
겁쟁이테란
05/04/10 17:49
수정 아이콘
저도 농구 진짜오늘 재밋게봣네요 ^^
피플스_스터너
05/04/10 17:5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TG의 가장 큰 약점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전창진 감독이죠... 감히 주장하건대, 김주성 선수가 들어온 이후로, 전창진 감독만 아니었다면 TG는 계속 우승만 했을겁니다. 물론 이번 시즌도 우승할겁니다. TG가 식스맨이 없다고요? 신종석, 이상준 선수는 굉장히 훌륭한 슈터입니다. 강기중 선수 역시 왠만한 백업가드 못지 않습니다. 지형근 선수는 짜증나는 수비로 유명한 선수이며 장영재 선수는 KCC의 정훈종 선수보다는 최소한 좋은 선수입니다. 그러나 전창진 감독은 베스트5로 끝까지 갑니다. 시즌때도 그랬고 플레이오프 와서도 똑같습니다. 당연히 선수들이 지칠 수밖에요... 그리고... 김주성 선수를 배려하기 위해 스토리 선수를 데려왔다? 물론 결과는 좋습니다. 스토리 선수가 적응을 잘 해서 TG는 이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극강의 높이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TG에서 정작 중요한 선수는 김주성 선수가 아니라 신기성 선수입니다. 좀 오버해서 말해볼까요? 김주성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도 TG는 승률을 꽤 유지할겁니다. 그러나 신기성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 TG는 4강에도 못들걸요? 너무도 KCC를 의식한 나머지 그레이라는 걸출한 가드를 내보내고 스토리를 데려오며 신기성 선수를 혹사시키는(TG는 신기성 선수 빼면 볼 리딩할 선수가 아예~!!! 없습니다) 오버액션을 보여주는 감독... 게다가 매너는 X이고...

오늘 KCC가 이겼다고 해서 그들이 유리해진 것은 전혀 아닙니다. 여전히 높이에 대한 해결책은 찾지 못했고 조성원, 워드 선수의 크레이지모드로 인해서 겨우 승리했습니다. 전 KCC가 잘해봐야 앞으로 한경기정도 더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TG가 계속 오늘처럼 나온다면 KCC한테 이런 말을 해주고 싶군요. 끝까지 포기하지마라... 베스트5대결에서는 밀린다. 그러나 농구는 5:5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보여라. TG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전창진 감독은 순수하게 '농구감독 능력'이란 측면에서 10개구단의 감독 중 최악입니다.
hyun5280
05/04/10 18:04
수정 아이콘
김주성 선수가 빠진다면 삼보는 급격히 무너질것이라 봅니다.
지금까지 삼보가 최고라는 소리를 들은것은 김주성 + 용병 이라는 트윈
타워에 있었습니다. 다른 팀들이 가질수 없는 높이가 삼보의 장점이었습
니다. 거기에다 김주성이 있기에 활용할수 있는 용병가드.. 이것은 상대
팀에게 트윈타워 막기도 급급한데 용병가드까지 방어해야하는 부담감을
줬습니다.
물론 신기성 - 양경민 의 가드 라인도 국내정상급 콤비입니다. 하지만 삼
보라는 팀의 구심점은 트윈타워라고 보는게 옳을듯 싶습니다.
김주성이 빠진다면 골밑이 약해집니다. 현대 농구는 골밑이 약하면 승리
할수 없습니다. 최고의 가드라는 김승현을 가진 오리온스도 결국엔 골밑
이 약해 패했습니다.
김주성이 빠진다면 용병 포워드 팀 두명에게 삼보는 유린당할겁니다. 용
병이 한명을 막는다고 해도 다른 용병을 막을 선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
로 삼보 용병 중 한명은 가드가 되기 때문에 포워드로서 데려온 상대팀
용병과의 1:1 에서 상당히 열악하게 될겁니다. 그러면서 골밑이 약해지고
거기에 가드진들이 헬프 디펜스를 들어온다면 외곽이 약해지는 이런 악
순환이 계속 되어지겠죠.
이렇기 때문에 전창진 감독도 베스트 5가 혹사 당하는것을 알면서도
다른 선수로 쉽게 교체 하지 못한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주성을 빼버리
면 상대 용병 듀오를 막을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점을 방안하면 시즌 내
내 김주성 선수를 출전시킨것은 어쩔수 없다고 보여지네요.
초보랜덤
05/04/10 18: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왜 2쿼터에 왓킨스선수만 기용해서 후반 체력저하를 자초하는지 의문입니다. 스토리선수도 활용해서 비록 점수차는 줄어들지 모르더라도 왓킨스선수의 체력을 비축해놓는게 훨씬 낳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05/04/10 18:45
수정 아이콘
정작 그 최악의 감독이 이끄는 tg는 제작년 우승, 작년 준우승, 올해 최소한 준우승..

kbl이 참 우스워 보이나 봅니다.
초보랜덤
05/04/10 18:49
수정 아이콘
설마하니 이번에 만약 TG가 또 우승 못한다면
허재감독설이 급부상할지도 모르겠군요
피플스_스터너
05/04/10 19:01
수정 아이콘
theo님//kbl이 우습단 말은 안했습니다. 저 멤버가지고 저거밖에 활용을 못하니까 하는 말입니다. 괜시리 여기서 님과 시비붙긴 싫습니다. 말씀하시는게 좀 그렇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맘상해하지 마셨음 좋겠습니다.
초보랜덤
05/04/10 19:05
수정 아이콘
현재 재방송 보고 있는데요 SBS SPORTS 해설위원 이명진 위원이
오늘 경기를 한마디로 정리해줍니다.
(조성원 난리났네요)
플래티넘
05/04/10 19:13
수정 아이콘
TG는 진짜 감독이 제일 문제인듯;;
인세인
05/04/10 19:19
수정 아이콘
도대체 전창진 감독님이 뭘 그렇게 잘못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감독이 가장 문제라고 하시는 분들은 제대로 알고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건지도 의문이고
그리고 피플스_스터너님 전창진 감독님은 저 멤버 가지고 저거밖에 활용을 못해서 제작년 우승, 작년 준우승, 올해 최소한 준우승 합니다.
도대체 그 이상 뭘 더 바랍니까. 솔직히 케이비엘을 너무 깔보시는 것 같습니다.
05/04/10 19:23
수정 아이콘
tg 멤버가 그리 대단합니까? 최악의 감독이란 혹을 달고 그 성적을 거둘정도로 대단합니까?

김주성 효과라면 서장훈이 있는 삼성은 작년 6강 올해 4강에 왜 그쳤을까요. 감독이 하는일이 그렇게 적습니까? 경기를 볼뿐인 일반인이 모두 헤아릴수 있을정도로 만만합니까?

감독이 경기중에 순간적인 대응은 물론이요 이미 짜여져 있어야 하는 전술.. 수비시에 스위치, 트랩, 로테이션, 더블팀의 선택, 공격할때 2대2 플레이 같은 국지전, 인사이드 공략, 스크린을 타고나오는 캐치앤슛터들에게 가는 패턴 등의 수많은 전략과 전술이 준비 되어야 하겠죠. 그리고 경기 외적으로 어떤 선수들을 모아서 어떤 컬러의 팀을 만들것인가. kbl의 특성상 어떤 외국인 선수를 뽑아야 팀이 강해질까. 어떤 외국인 선수가 겉보기가 아니라 진짜로 좋은 선수일까. 팀의 분위기를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가. 등등등등등등등

다 알수 있습니까? 그런거 다 알수 있습니까? 다 알수 없기 때문에 감독들은 성적으로 말하는겁니다. 최인선 감독이 허재-강동희 등이 있던 무적 기아를 이끌고 아무리 승수를 쌓아도 그를 최고의 감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가 서장훈이 있던 sk를 이끌고 우승을해도 마찬가지... 하지만 그가 최악의 감독이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피플스_스터너 님이 최악의 감독이라고 칭하신 전창진 감독이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 있어서) 선수기용이나 오늘 경기 같은 경우엔 분위기를 못 끊어줬다는건 분명 제가 봐도 잘못한 점입니다. 그레이 교체 역시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였다고 저 개인적으론 생각하고요. (잘못되고 잘되고를 떠나서 그레이가 있던 당시의 tg는 제게 그만큼 매력적이였거든요)

하지만 최악? 황성인-조우현-김영만을 데리고도 꼴찌를 한 lg의 박종천 감독은 어떻습니까. 임재현(전형수)-조상현(황진원)-전희철에 특급 센터 랭을 데리고 플옵에 못나선 sk의 이상윤 감독은 어떻습니까. 시즌 내내 꼴찌를 다투면서도 화이트를 비난하기에 바빴고 30대 중반의 아저씨 문경은을 풀타임 주전으로 내세울수 밖에 없었던 전랜의 박수교 감독은 어떻습니까.

김주성 선수가 있으니깐 서장훈 선수가 있는 삼성이랑 비교해 보겠습니다. 주희정-강혁-이규섭-서장훈의 국내선수진이 tg의 신기성-양경민-김주성-신종석 보다 못합니까? 개개인의 능력으로는 딱히 딸려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팀의 나머지 두자리를 채우는 용병 선발과 각 선수간의 조합이라는 면에서 tg가 훨씬 낫습니다. 그게 정규리그 1위와 5위의 차이겠죠. 그런 팀 구성은 누가 했습니까? 전창진 감독이 해낸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전창진 감독을 앞선에 내새운 코칭스텝진이 만들어 낸겁니다.

그래도 최악의 감독입니까?
Crazy Viper
05/04/10 19:25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는 못 봐서 잘 모르겠지만, 캐스터 멘트에 의하면 최대 27점차까지 벌어졌었다는 군요..
KCC 화이링..^^
피플스_스터너
05/04/10 19:26
수정 아이콘
네 알았습니다. 인정하겠습니다. 이제 그만하시죠. 그럼 처음부터 이렇게 말씀하시지 kbl이 우스워 보이나 봅니다 이런식으로 비꼬시면 저도 인간인데 기분은 나쁘죠. 제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님도 그만하셨음 좋겠습니다.
05/04/10 19:33
수정 아이콘
제가 좀 흥분 했었나 봅니다. 저도 죄송합니다 (__)
노맵핵노랜덤
05/04/10 19:33
수정 아이콘
kbl이 우스워 보이냐는 말은 피플스_스터너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위해 쓴 고의적인 자극적인 표현이죠. 이런표현 안쓰고도 얼마든지 자기 의견 말할수 있을텐데요...
05/04/10 20:05
수정 아이콘
사설이지만 피플스_스터너님 께서 댓글 다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지극히 개인적인 댓글들 뿐이라서 분쟁의 소지가 넘치는군요...
주관적인 댓글임을 본인도 인정하시는것 같은데 그걸 인정하신다면 조금 돌려말하거나 아예 말씀 안하시는게
피플스_스터너님 자신과 다른 피지알 회원분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듯 싶네요...
05/04/10 20:33
수정 아이콘
피플스_스터너님의 글에서 전장진감독님을 표현한 글은 상당히 자극적이며 당사자나 팬들에게 모욕적인 생각이 들게 하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적인 글들을 빼고 전감독님의 경기운영에 대한 지적만 본다며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감독의 능력은 성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가장 합당한 것이겠지만 선수활용면에서 헛점이 보인다면 성적에 관계없이 지적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05/04/10 21:09
수정 아이콘
tg팬으로써는 상당히 어이가 상실된 경기 였습니다..
허나 상관없습니다..한경기 졌다고 큰점수차로 이기다..역전당한 경기긴
했지만 그정도 정신적인 문제점은 4차전에 말끔히 지우고 나오리라..
tg를 오랜기간 응원한 저로써는 믿습니다..
tg삼보 멈추지 맙시다..오늘 경기로 모든걸 되돌리며
05/04/10 21:13
수정 아이콘
산적 // 감정적인 부분이 섞여있다는게 문제가 되는겁니다
아무리 TG팬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는 '비판'을 한다면야 수긍할수 밖에 없겠지만
거기에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을 개입하여 한 팀의 감독을 깎아내리는것은 '비난'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이 곳 피지알에 계신 회원분들중에 일부가 그 댓글에 반발 하는것이구요...
그리고 피플스_스터너님께서 주관적이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자극시킬수 있는 댓글을 단 것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었던걸로 기억하고 아실만한분은 아실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마디 하고 있는거구요...
난..[나다]..
05/04/10 21:14
수정 아이콘
글만보면 산왕vs북산이 생각나는군요..
임정현
05/04/10 22:05
수정 아이콘
경기보면 딴 상왕VS북산입니다. 특히 조성원=정대만, 신기성=이명헌은 딱 들어맞습니다. KCC가 추격할때마다 찬물을 끼얹는 신기성이나 북산이 추격하면 3점 넣는 이명헌이나...

그리고 크레이지 3점 조성원=정대만

정말 만화같은 경기였습니다.
박서야힘내라
05/04/10 22:17
수정 아이콘
진짜 지는줄알고 야구봤는데....와 이겼다는말듣고 ..
박서야힘내라
05/04/10 22:18
수정 아이콘
진짜 신선우감독은 도사입니다..
05/04/10 22:41
수정 아이콘
빤따//피플스_스터너님의 글에 반응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감정적인 글에 감정적으로 나서는게 자연스럽다고 평소에 생각하는 사람이니깐요. 다만 전감독님이 오늘 TG를 이끔에 있어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 자체에 일리가 전혀 없는건 아니라고 생각된다는 것 뿐이지요. 그리고 그것만 차분하게 지적했으면 더 보기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표현했을 뿐입니다.
OnePageMemories
05/04/10 23:15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김주성+왓킨스조합은 흡사 덩컨+샼의 콤비를 보는듯한 사기조합이긴하죠 -_-;; 신기성선수도 엄청난 가드구요.
tg멤버가 엄청나게 좋다는건 부정할수없는 사실이죠..
yonghwans
05/04/10 23:33
수정 아이콘
감독이 문제라고 보지않는데요..
솔직히 챔피언전답게 웬만해서는 풀타임으로 선수를 가동시켜야됐습니다. 패인은 TG에 클러치능력을 가진선수가 없다는겁니다. NBA에서도 4쿼터에 특별히 잘하는선수가있죠. 과거 마이클조던,4쿼터=밀러타임이라고불리던 레지밀러 앤써란 별명이 있는 아이버슨... KCC에는 조성원은 정말 클러치능력이뛰어난선수같습니다. 오늘말고도 항상느끼던거 그리고 민렌드역시 중요한순간에강한선수있거같습니다. 반면 TG에는 그런선수가 없다고본다. 김주성,양경민...은좀.. 항상 해결사 역활은 포인트 가드인 신기성이 했던거 같습니다.. 오늘도 신기성이 4쿼터에 거의모든득점을했던거 같은데 ..그리고 전창진감독보다 신선우감독이 대단한거같습니다. 1,2차전 패배를 예상하면서도 체력전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아무튼 오늘경기로 챔피언전을 다시 예상해봐야될꺼같습니다.
정테란
05/04/10 23:41
수정 아이콘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 보입니다. 티지는 이미 2쿼터에서 승리의 축포를 터트리고 자만한 겁니다. 그러다 4쿼터에서는 체력마저 바닥이 난듯 기어 다니다시피 했구요. 1,2차전 이미 완승 정도의 상태에서 27점 차이까지 벌어지면 인간이라면 누구나 방심하기 마련이고 다소 느슨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계속 10점 애내 엿으면 차라리 결과가 티지가 더 유리한 상태가 되었을것 같습니다.
하여튼 조성원이 최고로 멋지더군요.
현대나 KCC의 우승의 일등공신은 이상민이 아닌 조성원이었죠.
또 하나의 즐거
05/04/10 23:53
수정 아이콘
한방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간 TG가 보여왔던 약점인 7인 로스터의 활용...
전 도대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우리 KBL이 경기 시간은 40분 밖에 안 되지만...
팀 수에 비해서 경기수는 상당합니다... 이런 장기 레이스를 치룰때...
백업 멤버들의 활약은 굉장히 중요하죠...
다른 팀중에도 백업들을 잘 활용하지 않는 팀도 있겠습니다만...
유독 TG는 백업 맴버를 잘 쓰지 않는것에 유명합니다...
위에 어떤 분께서 말씀 하셨듯이...
TG의 백업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왜 그 백업을 쓰지 않는것인지..
경기에 나와서 자꾸 슛도 던져보고 전술에 한 축도 되어보고...
해야 그 선수의 능력이 나오는 것인데...
어쩌다가 나와서 가끔 던지는 슛이 어디 잘 들어가겠습니까...
오늘 4쿼터... TG선수들은 가만히 서 있더군요...
발이 안 떨어 지는 것이겠죠...
뭐... 따라가는 입장에서 백업을 못 쓰는것은 그나마 이해가 좀 되긴 하겠지만..
그런 것도 아닌데...식스맨들의 활용... 너무나 아쉬운 오늘의 한 장면 이었습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우리나라 감독들... 제발 식스맨들의 활용도를 높여 줬으면...
돈 주고 안 쓸거면 뭐하러 선수들 뽑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팀 훈련때 인원 채우려 쓰는 것인지...
선수들이 목적 의식을 갖고 나오는 것과 그냥 나오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그런 면에서... 신선우 감독은 전술도 전술이지만... 선수 활용 하나는 제일 인것 같습니다...
OnePageMemories
05/04/11 00:01
수정 아이콘
다른 때는 몰르겠는데 오늘 폐인은 전창진감독의 미스가 맞습니다.
27점앞서는 2쿼터때도 스타팅멤버를 거의 그대로 사용한다는건..
좀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죠.
그나마 교체됐던 식스맨도 깅기중선수랑 신종석선수 이 둘뿐이었는데
이둘도 출장시간도 무지하게 적었구요..
27점앞서면 스타팅멤버들을 조금은 쉬게할법도한데 너무 무리하게 돌렸죠.
마음의손잡이
05/04/11 06:26
수정 아이콘
앞에서 리플로 언급하셨습니다만 엑서스 역시 자신들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이와 비슷하게 이긴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의 영웅은 신종석이라는 식스맨이였죠.
기미파이브
05/04/12 07:52
수정 아이콘
조성원
항상 4쿼터만 되면,,, 정말 옛날에 프로 초창기 기아 응원 할떼도 현대 조성원이 볼만 잡으면 덜덜 떨엇는데 지금 늙어서 마니 줄엇지만 여전....
위기시에 더 잘하는.. 여튼간 dna가 틀린듯,... 확실히...야구에도 주자잇을때 타율이 더높다는 박재홍처럼...

정말 항상 우승요인은 조성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271 다시 날기를.. [14] 온니대마왕3637 05/04/10 3637 0
12270 2005년 시작하는 리그들... [36] 이재석4140 05/04/10 4140 0
12269 주간 스타리그 MVP 통계 [49] ELMT-NTING3624 05/04/10 3624 0
12268 언제나 세컨드이고 싶다. [22] 컨트롤황제5041 05/04/10 5041 0
12267 [후기] 이번주 스니커즈배 올스타전 사진+후기 입니다^^ [26] Eva0106398 05/04/10 6398 0
12266 다만 이해하고 싶습니다. [16] lovehis7199 05/04/10 7199 0
12265 KCC,, 대단하네요,, [13] 꿈꾸는사냥꾼3568 05/04/10 3568 0
12264 [KBL] 역대 프로농구 경기 사상 최대의 역전극 (전반 1,2쿼터 25점차를 딛고 이룬 대역전극) [43] 초보랜덤5593 05/04/10 5593 0
12263 네멋대로 해라<잡담> [20] 시원시원하게3865 05/04/10 3865 0
12262 e네이쳐 톱팀 [36] 가을의전설5333 05/04/10 5333 0
12261 [프로게이머]의 [병역]문제/바둑과의 비교/나아가야할 길(수정) [2] 데모4529 05/04/10 4529 0
12260 모두 출발점은 같았다. [5] 크루세이더3672 05/04/10 3672 0
12259 [초잡담] 드라마 베스트 5 [62] 피터팬5454 05/04/10 5454 0
12258 피지알의 짜증나는 글들에 대한 소고 [68] 남자의로망은5807 05/04/10 5807 0
12257 봄이네요^^ [13] 뉴[SuhmT]4159 05/04/10 4159 0
12256 [초잡담]x밥의 특성 몇가지 [21] 7103™4429 05/04/10 4429 0
12254 오늘 듀얼.. [36] 대장균7136 05/04/09 7136 0
12253 듀얼.... 덜덜덜.... [63] ☆FlyingMarine☆7815 05/04/09 7815 0
12252 이현주캐스터에 관한 소식[!] [37] theRealOne9627 05/04/09 9627 0
12250 (야구) 자이언츠희망은 없는가... [42] 서녀비4268 05/04/09 4268 0
12249 박용욱 대 김준영 그 수준높은 경기에 대하여 [29] Bless6615 05/04/09 6615 0
12248 종교라는거...(특히 사이비) [24] 냠냠^^*3912 05/04/09 3912 0
12247 우리나라 전략시뮬레이션 . 개인적으로생각나는것들 [18] MachineControL4681 05/04/09 46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