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4/09 15:56:07
Name My name is J
Subject 2005 첫 듀얼 토너먼트 1라운드 예선 정리.
Daum Direct 듀얼토너먼트 1R 본선 진출 명단

듀얼토너먼트1R 시드 / 예선1위                 / 패자진출전

KTF(4) - 김정민(T)  / 강민(P), 변길섭(T)   / 조용호(Z)
삼성(4) - 최수범(T) / 박성준(Z), 이재황(Z) / 이현승(R)
SKT(2) -                / 고인규(T), 임요환(T) /
G.O(2) - 이재훈(P)  / 김환중(P)
P&Q(2) - 안기효(P)  / 나도현(T)
Plus(2) -                / 최가람(Z)               / 오영종(P)
POS(2) - 박지호(P)  /                              / 문준희(P)  
한빛(2) - 조형근(Z)  / 유인봉(T)
KOR(2) -                / 한동욱(T) 안상원(T)
SouL(1) -                                                /한승엽(T)
무소속(1) -             /                               /박영훈(Z)
  
TERRAN - 10명
ZERG - 6명
PROTOSS - 7명
RANDOM - 1명



첼린지 리그가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로 이름을 바꾸고
기나긴 스토브리그동안 선수들을 (아마도)제대로 쉬지도 못하게 만들었을..
첫번째 예선이 끝났습니다.

오늘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앞으로 수요일과 토요일(예정대로라면)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만나보실수 있구요.
아쉽게 오늘 예선통과에 실패한 선수들은 온게임넷에서는 프로리그에서만 만나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11개팀 풀리그를 꼭! 보고싶습니다!+_+)
강저그가 통과못한것은 눈물나게 가슴아프지만...크흑.




예선 통과 명단을 가지고 나름의 경향을 짚어내 보았습니다.


POINT 1. 복귀! 복귀! 복귀!!!

음...제목 정하는데 제법 신경이 쓰이네요..
올드보이라고 하자니 이상하고 단골 스타리거-라는 표현을 쓰자니 나름 쉰지 오래된 선수들이라.. 으하하하
강민과 변길섭 조용호 임요환 나도현선수의 이름이 반갑습니다.
아아 물론 그중 임요환 선수와 변길섭 선수는 스타리그 공백이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만
이 선수들이 PC방 예선으로 떨어지는 것은 여전한 충격이기는 합니다.^^;;

강민선수와 나도현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몇시즌째 쉬었는지 세어보기도 살짝 겁나는 지경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만큼 우리에게 그들의 이름값을 충분히 해주리라고 믿습니다.
특히나 프로토스의 전략리더-라는 칭찬(?)을 듣고 있는 강민선수의 시즌 복귀는
스타리그와 듀얼토너먼트에서 이미 숫자로는(!) 충분해진 프로토스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리라는 기대를 품게 하는군요.
또한 이적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굳게! 했던 나도현선수는
예선 통과라는 어쩌면 가장 어려운 문을 넘어선 만큼 새로운 팀에서의 자기 역할을 세우는 찾는 일이 조금더 손쉬워질것 같습니다.


POINT 2. 중고 신인의 약진

아무래도 이런 이름을 붙이게 되는 것은 그들이 대부분 프로토스 이기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현 프로게임계에서 프로토스가 '스타리거급'이 되는 것은 굉장한 어려움을 갖기때문이지요...먼산.
오영종, 문준희, 박영훈, 고인규등...이미 한번쯤 첼린지 리그를 밟아 봤거나
프로리그에서 '어어 저선수 뭔가 되겠어!'라는 표현을 한번쯤 들어봤던 선수들입니다.
그런 선수들이 드디어! (혹은 다시한번!)
PC방 예선을 통과하여 방송무대에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나서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기존 스타급유저들이 많아 보이는 이번 예선 통과 명단에 이들의 이름은
프로토스에게는 빛을!
매니아급이 아닌 팬들에게는 신선함을!
광팬들에게는 기대가 실현되는 기쁨을!

주게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합니다.


POINT 3. 얼마만에 보는 랜덤이더냐! 에헤라디야~

비록 초이스 랜덤이지만 가뭄에 콩은 커녕 지푸라기도 안보이는 것 처럼 씨가말랐던!
랜덤 선수의 개인리그 진출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그 이름이 '늘 아쉬운' 이현승선수여서 더 반갑군요.
랜덤다운 자유로움이 가득한 플레이-
빌드나 상성을 종종(?) 무시해도 좋으니 멋진 경기를 기대합니다.
으하하하-


POINT 4. 삼성의 성공스토리!

물론..이런 얘기는 조금 성급한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 명단과 스타리거 명단을 본다면 삼성의 앞으로는 충분히 기대할만하고
프론트의 투자는 충분한 효과를 벌써부터! 보고있는 것이지요.
이적생인 박성준 선수의 예선 통과와 삼성의 정신적 지주!라고 불리워도 손색없을만한 이현승선수,
삼성이 키워낸 이재황선수의 진출까지...
지난 첼린지 1위에 빛나는 송병구 선수가 나온게 단순히 우연은 아니라는 겁니다! 으하하하-
비록 진출은 못했지만 이창훈선수 역시 패자 부활전까지 가는 선전도 했구요.
더이상 삼성을 약팀이라 부를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팀내에서 신구의 조화까지 완벽하다면 그 팀은 진짜 강팀인것이지요. 으하하하!

여러분은 김가을 감독님이 이래저래 치이면서 조금씩 조련한 삼성 칸이라는 팀이
그 이름에 걸맞은 팀으로 바뀌어 가는것을 보고계십니다.


POINT 5. 드림팀 &...

삼성과 비교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헥사트론과 결별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잡고 있는 그네들의 앞으로가 살짝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중 가장 큰 대어로 평가 받았던 김현진선수가
또한번 예선 통과에 실패하고, 마음 다잡고 새로이 도전한다던 나경보 선수가 미끌어진것이
아쉽고 걱정스럽습니다만 이런 시간이 이들에게 더 좋은 약이 되리라고 생각하려합니다.
앞으로 3개월- 선수들과 코칭스테프 그리고 팬들 모두 마음 독하게 먹고 달려야지요! 아자아자!


@ 총평.
전체적으로 많은 팬들이 만족하는 나름 균형있는 통과자 명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 스타큽선수들의 진출과 기대했던 중고신인들의 선전까지..
모두가 만족할수 없는게 경쟁이고 특히나 이런 토너먼트 예선이지요..크흑...(울고있습니다..ㅠ.ㅠ)
부진했던 KTF와 삼성의 질주가 눈에 띄면서
소울과 드림팀 한빛과 KOR등 중위권팀의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가 많은 분들에게 아쉬움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프로토스의 약진 , 저그의 약세, 테란의 늘 그렇듯 반수이상 진출-
이라는 종족별 진출도 보이기는 합니다만
듀얼1라운드 예선은 스타리그의 종족별 분포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이 정상적인 일이니
3종족 모두 나름 만족할만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큰 충격도 큰 실망도 큰 이변도 없었던 예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으하하하..





오늘 예선 치루느라 고생하신 프로게이머 분들과 중계해주신 알테어님과 파포와 우주의 관계자분들
또한 이 예선이 끝이 아니라 진짜 시작인 리그 관계자분들까지!
모두 너무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_^



-------------

참고로 듀얼1라운드 예선 통과자와 스타리그 진출자의 팀별 정리와 종족별 진출자수입니다.

KTF(6) - 김정민(T), 강민(P), 변길섭(T),조용호(Z) / 박정석(P), 홍진호(Z)
삼성(6) - 최수범(T),박성준(Z), 이재황(Z), 이현승(R) / 송병구(P),  변은종(Z)
SKT(6) - 고인규(T), 임요환(T) / 최연성(T), 박태민(Z), 전상욱(T),  박용욱(P)
G.O(5) - 이재훈(P), 김환중(P) / 변형태(T), 서지훈(T), 이주영(Z)
P&Q(5) - 안기효(P) ,나도현(T) / 이윤열(T), 이병민(T), 손영훈(P)
Plus(2) - 최가람(Z), 오영종(P) / 없음.
POS(3) - 박지호(P), 문준희(P)  / 박성준(Z)
한빛(3) - 조형근(Z) ,유인봉(T) / 김준영(Z)
KOR(2) - 한동욱(T) 안상원(T)
SouL(1) - 한승엽(T)
무소속(1) - 박영훈(Z)

TERRAN - 10/6 =16 명
ZERG - 6/6 =12명
PROTOSS - 7/4 = 11명
RANDOM - 1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플스_스터너
05/04/09 15:58
수정 아이콘
테란은 10명입니다. 수정 부탁드려요~
My name is J
05/04/09 15:59
수정 아이콘
^^;;;이런 실수를! 유치원 안나온거 티냈습니다..죄송합니다.(달려간다-)
라스틴
05/04/09 15:59
수정 아이콘
이현승선수는 한종족만잡고 하면잘할꺼같던데.....아니면 완전히 초이스랜덤으로 굳히시던지요...
SuNShiNeBOy
05/04/09 16:03
수정 아이콘
이현승 선수도 비방송에선 날아다니는데...
Zakk Wylde
05/04/09 16:15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토스가 많아서 걱정스럽긴 하지만 듀얼2차까지 가야죠~!!
05/04/09 16:17
수정 아이콘
헛.. 마재윤 선수 떨어진건가요?;
Dark..★
05/04/09 16:1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마재윤 선수 아쉽네요! 한승엽 선수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
05/04/09 16:21
수정 아이콘
응원했던 선수가 대부분 올라갔지만......김성제 선수가 떨어진 것은ㅜ.ㅜ 뭐, 김성제 선수 대신 올라간 선수가 문준희 선수라는 것으로 어느정도 위안이 되기는 하지만요. 차재욱 선수를 밀어낸 김세현 선수가 무소속 박영훈 선수에게 진것이나 마재윤 선수가 결국 탈락한 것도 저에게는 이변이네요. 어쨌든 올라간 선수들 파이팅!입니다.
05/04/09 16:23
수정 아이콘
Zakk Wylde//임요환 선수 이번에 피터, 문준희이라는 두 플토를 잡고 올라갔죠. 한 번 기대할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아니, 기대하고 싶습니다)
스팀팩질럿
05/04/09 16:37
수정 아이콘
드림팀 ㅠ.ㅠ
이솔레스티
05/04/09 16:43
수정 아이콘
드림팀의 부진이 개인적으로 안타깝네요.
특히 김현진 선수. 아직은 조금 힘에 부친가봅니다. 많이 응원하고 기대했는데 아쉬워요. 하지만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믿겠습니다.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아마추어인생
05/04/09 17:33
수정 아이콘
팀(본선진출수/예선참가수):

KTF(3/10)
삼성(3/11)
SK텔레콤(2/6)
G.O(1/3)
팬택(1/9)
플러스(2/9)
이고시스(1/9)
한빛(1/8)
KOR(2/12)
소울(1/10)
드림팀(0/6)
무소속(1/5)
총(18/98)

다시봐도 드림팀 OTL
박경락 선수 언제 올라올겁니까ㅠㅠ
뱃살토스
05/04/09 19:19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얼릉 돌아오세요!!!!!!!!!!!!!
우승호
05/04/09 19:56
수정 아이콘
차재욱 선수의 탈락이 충격이겠네요.
뭐 그래도 프로리그에서 다시 미친듯이 달려줄거라 믿습니다!!
GreaTestConTrol
05/04/09 21:35
수정 아이콘
전 오영종 선수보면 강민선수 생각이 나던데;; 진짜 비슷하게 생겼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246 루나 더 파이널의 구멍!? [9] 치터테란J5463 05/04/09 5463 0
12244 2005 첫 듀얼 토너먼트 1라운드 예선 정리. [15] My name is J4830 05/04/09 4830 0
12243 아.. 아.. 정녕 당신을 볼 수 없는겁니까!! [18] 내일은태양7703 05/04/09 7703 0
12242 별들의 전쟁 episode 0. ☆Ⅰ부 17장. [6] Milky_way[K]3962 05/04/09 3962 0
12241 찬호 형님 덕분에 사이버상에서 난리군요.. [75] 콜록콜록7804 05/04/09 7804 0
12240 듀얼 본선 진출자 예상 명단과 실제 명단 [96] 김모군6293 05/04/09 6293 0
12239 기분 좋습니다.. [2] 아장파벳™3921 05/04/09 3921 0
12238 듀얼토너먼트 예선 선수들 엔트리 입니다. [14] 뉴[SuhmT]4624 05/04/09 4624 0
12236 주간 PGR 리뷰 - 2005/04/02 ~ 2005/04/08 [10] 아케미5171 05/04/09 5171 0
12235 테테전의 스피드 강자 [7] 공공의마사지4155 05/04/09 4155 0
12234 -박 찬 호- 오늘 드디어 선발등판이네요. [23] lightkwang3806 05/04/09 3806 0
12233 최강이라는 이름을 걸고....레드 나다!! [12] boooooxer4211 05/04/09 4211 0
12232 오프닝은 개막과 동시에 보고싶습니다. [16] 바벨3338 05/04/09 3338 0
12231 내일 듀얼 예선전... [51] 이재석4940 05/04/08 4940 0
12229 2oo5 에버스타리그, 그리고 두명의 테란 [20] theRealOne4833 05/04/08 4833 0
12228 [KBL] 신산의 용병술도 TG의 높이엔 역부족인가? [20] 초보랜덤3556 05/04/08 3556 0
12226 오늘 가톨릭교 교황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정정합니다.) [37] hyun52803791 05/04/08 3791 0
12225 오늘은;; 머씨형제의 경기의 여파가 큰듯합니다;; 다른경기들 얘기는 하나도 없는... [48] 사탕발림꾼5722 05/04/08 5722 0
12223 지금의 pgr은 좀 더 냉정해야 할까? [12] ggum3373582 05/04/08 3582 0
12222 [정보] 무선 스타크래프트 운영/기획자(신입) 을 구한다고 하시네요. [5] homy3564 05/04/08 3564 0
12220 통일교란 무었인가? [86] 네로울프9308 05/04/08 9308 0
12218 이게 무슨 예선입니까? [28] 이재석6522 05/04/08 6522 0
12217 내 안에 눈물 [4] 미안하단말밖3548 05/04/08 35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