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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7 23:56:55
Name 정석보다강한
Subject 프로리그 옵져버화면에 대하여..
스타리그나 챌린지리그나 듀얼토너먼트때에도 중요한 순간에 카메라가
객석을 비춰서 황당했던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경기장도
크고, 구경하러 오신분들도 많아서그런지 객석을 비추는 횟수나 길이가
유난히 많고 길었던것같아요. (저만의 느낌인가요?)

집에서 시청해야하는 사람으로서..
경기 극초반이 아닌 때에 카메라가 객석을 비추면 참 난감합니다.
단지 캐스터의 해설과 소리 (질럿이 때리는 소리, 탱크가 포격하는 소리 등)
에 의존해야 하거든요.

오늘도 정확히 짚어내라고 하면 어렵지만 보다가 "또 화면 넘어갔네"라고
느낀적이 여러번 있었답니다. 질럿이 무언가를 때리는데 소리만 들리고
화면은 객석을 비추면 마음은 조급하고 사태(?)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화면이 딴데를 비추는 동안에 다행히 큰 승부는
나지 않았지만 스타를 즐겨 하고 즐겨 보는 사람으로서 미세한 움직임
이라도 한눈에 다 담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절하답니다.^^

가끔 중앙에서 교전이 벌어지는데 이상한 멀티같은데 비추고 있다가
한쪽편 병력 다 죽은 이후에 쎈터 비춰주는경우도 있습니다. 옵져버하시는분도
신이 아니고 사람이시기에 모든 장면을 다 담아내는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아니고 객석을 내보내느냐 게임 화면을 내보내느냐
하는건 옵져버님의 소관이라기보단 피디님의 소관일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 경우는 신이 아니더라도 약간의 병력의 접촉만 있더라도 객석으로
카메라를 안돌리는 판단을 하실 수 있지 않나..하고 약간 주제넘은 판단을 해봅니다.

글 제목은 프로리그로 달았지만 반드시 프로리그에만 해당되는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평소에 갖고있던 생각이었거든요. 다만, 열심히 일하시는 게임방송국 관계자분들의
사기를 꺾지나 않을까 하고 염려는 됩니다. (만약 이글을 읽으신다면요..)

온게임넷 게시판은 정말 가서 글 읽는것조차 엄한곳이라 그냥 여기에
올립니다. 관계자분께서 운좋게 읽으시고 반영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했다고해도 스타를 집에서 시청하시는 분들과 이야기해보고싶었습니다.^^

곧 일요일이네요~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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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8 00:03
수정 아이콘
아 오늘 유난히 객석을 많이 비춘이유는요
오늘 네트워크사정이 불안정해서 그랬습니다
휘발유
04/01/18 00:04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은 경기 중간에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끊길때마다 객석을 비춰주는걸 느꼈는데요
그래도 답답하더군요 -_-
정석보다강한
04/01/18 00:06
수정 아이콘
네트워크 불안정일때는 저도 봤는데요.. 그 때를 제외한 때를 이야기한겁니다.^^ 오늘 정말 불안정하긴 했지만 그래도 재경기 안나와서 다행이더라구요~~ 김정민선수는 드랍될줄알고 걱정했는데..
하루나
04/01/18 00:07
수정 아이콘
아..그런 이유였군요..전 보면서 도대체 왜저렇게 객석을 잔뜩 비추는지;; 뭐 그렇게 사람 많이 온거 같지도 않은데. 또 조금 있다가는 김성제선수 얼굴을 계속 비추길래,, 아무리 꽃미남이라지만 경기좀 보자;;; 싶더군요. 저 개인적으론 아무리 네트웍사정으로 화면이 흔들린다 해도 경기화면 더 보여줬음 하네요.
RedStorm
04/01/18 00:08
수정 아이콘
저번 13일 프리미어리그 결승전 임요환vs이윤열 전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객석을 비출떄 참 깝깝했습니다.
Marionette
04/01/18 00:09
수정 아이콘
오늘 2경기는 랜덤을 선택한 선수들이 전부 제종족이 나와서 더더욱 경기가 재미있었지요. 물론 드랍되서 재경기가 되었더라도 다시 한번 자신의 종족이 나올 수도 있고, 주종족이 아니더라도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수 는 있었지만.. 어쨌든 아슬아슬하면서도 조마조마했죠
Marionette
04/01/18 00:12
수정 아이콘
축구나 야구 등등에서도 경기도중에 잠시 리플레이 보며줄 때가 있는데, 그경우에서도 중요 장면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죠. 더구나 스타같은 경우는 그 진행속도가 야구,축구보다 빠르고 또한 순간순간의 반전의 요소가 더 크기에 객석비추는 것은 경기 도중에는 좀 자제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김환영
04/01/18 00:20
수정 아이콘
13일날 카메라아저씨가 그 기둥찍은건 정말이지 대박이었죠.. 깝깝해서 죽는줄알았다는 -_-a;;
hyun5280
04/01/18 00:55
수정 아이콘
워3 중계때는 그런일들이 좀 적던데.. 스타리그에서는 그런일이 좀 많이 일어나는 편이죠..
폭풍저그제자
04/01/18 00:59
수정 아이콘
워3는 관중의 호응도나 인원수가 좀 적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coolasice
04/01/18 01:27
수정 아이콘
워3는 기본적으로 게임옵저버분이 2분 들어가셔서 그렇지 않나요?
영웅,아이템 체크하시는분, 교전,사냥체크 하시는분 이렇게..
SummiT[RevivaL]
04/01/18 01:45
수정 아이콘
이글의 뜻은 비단 오늘뿐만이 아니라는거 같은데요...하루정도느낀거 가지구 이런 하소연?? 을 한다면 조금 이상하겠죠...분명 프로리그는 이전부터 갑자기 객석쪽으로 카메라를 돌리는 느낌이 강했었쬬
무계획자
04/01/18 02:10
수정 아이콘
아 오늘 으아아 보여줘어어어 외친 적이 대략 세번 정도 있었던 듯 -_-;
(앞에 세경기만 봤어요)
ZolaChobo
04/01/18 09:30
수정 아이콘
정말 중요한 교전순간에 관객들 비추고 있을때 난감하죠;;;

해설자들은 기절할듯 소리지르는데(...)
04/01/18 09:49
수정 아이콘
워3는 객석 비쳐줄때 워3선수들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넘 좋더군요..
GrandbleU
04/01/18 09:57
수정 아이콘
얼마전 어떤 분께서 엠겜의 옵저버와 해설자간의 호흡이 잘 안맞는다
온겜넷을 봐라 착착 맞지 않느냐 비슷한 글을 쓰신게 기억나는데
어제 올스타전을 보면서 무지 난감했습니다. 저게 그 옵저버 맞나?
조종실의 스탭은 관중은 왜 보여주나? 관중 보여주는건 그렇다쳐도 왜이리 오래잡나
하여튼 어제 무지 답답하더군요. 한분이 WWI와 올스타전 옵맨 다 하셨나요? 그렇다면 무지 지칠만두 하구요 어제 옵저버와 조종실의 운영은 경기를 즐기는데 어느정도 방해가 된건 사실입니다. 아쉽지만 다음엔 이런 의견을 수렴해서 보다 더 좋은 운영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해피맨
04/01/18 10:23
수정 아이콘
비슷한 기분을 느끼신 분들이 많았네요.
저도 객석 쪽이 너무 자주 나와 답답한 생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제발 경기를 제대로 보여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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