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첫글이네요 ^^

별글 아니지만 이것 만은 꼭 바뀌었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오늘 오후 5시 30분경 저에게 전화가 왔죠

그래서 별생각없이 받았더니 친구녀석이었습니다

"야 나 지금 코엑스왔는데 오늘 올스타전한데 올래?"

저는 순간 고민했죠-_-

방학때는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밖에 잘나가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투니버스 스타리그시절부터 쭉 봐왔고

나름대로 골수팬이라고 생각하는데 결승전이 아닌 메가웹엔 정작 한번도 가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한번가보자! 하는생각으로 가보게 되었죠

그런데 가보니 이게 웬일? 대서양 홀에서 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대서양홀로 발걸음을 향하고 친구를 만났습니다

1시간정도 기다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자리는 그다지 좋지못했습니다

중간쯤이었는데 맨 왼쪽이라서 그냥 그랬죠

근데 문제는 멀리 있어서 안보이는것도아니고 사람들의 머리(약간의 압박-_-)가

가려서 안보이는것도 아니고

타임머신에 가려서 도저히 제대로된 관람을 할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대서양홀의 기본구조가 중앙 옵저버화면 좌우 선수화면인데

옵저버화면이 타임머신에 가려서 미니맵과 상태창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부분이 딱 가리는 겁니다

게임이 시작하기전엔 셋다 옵저버 화면인줄알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게임들어가고 나서 정말 낭패였죠

더군다나 제쪽은 피망팀쪽이라 손빠른선수도 안나왔구요

미니맵과 상태창이 뭐 대수냐고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신겠지만

거의 이해를 못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옵저버가 찍어줘도 거기가 어딘지 모르구요

그래서 저는 거의 5경기모두 선수화면으로만 봤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볼껄.. 하는 아쉬움까지 남기는 그런 올스타전이었는데요

주최측에서 이정도는 어떻게 예상하고 방지했어야 하지않았나 하는 생각에

주절거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