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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7 14:51
좋은 말씀입니다. 어제 논쟁거리였던 벙커러쉬의 글은 사라졌군요. 어제 그글을 도현이가 보았는지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그 글을 읽었다면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망년회때도 저에게 와서 조 지명식때 재미있게 답변한것인데 그것이 자기에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줄 몰랐다고 고백하기도 했죠. 이제 22살입니다. 저에게는 아직도 코흘리는 동생들로 밖에 안보입니다. 생각하는것도 한참 어린 애기들이죠. 따끔한 충고는 감사합니다. 하지만 너무 가혹한 비판은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많은 수의 선수들과 게임 관계자들은 pgr을 사랑합니다.
아니..없어서는 안될 존재감 까지 느낍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혹평을 듣는다면 선수들 기 죽이는것 밖에 안된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어제도 밝혔듯이 , 도현이는 이기고 아직 숙소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재경기 준비해야 할놈이 무엇이 무서운지.. 전화도 없는 녀석입니다. 마음약한 그 녀석이 얼른 마음을 추스리고 재경기를 준비했으면 하는게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04/01/17 14:56
달려라태꼰부이님// 정말 인가요..? 아직도 숙소에 돌아오지 않았다니..
한빛팬으로써 심히 걱정되는군요.. 재경기가 불과 이틀 후 인데.. 빨리 마음 추스렸으면 하네요. 나도현 화이팅!
04/01/17 15:19
코우님의 소견에 감사드립니다.
참 또다시 마음이 저리네요 글을 쓰신 분도 상처 입었을것같구, 논쟁을 펼치신 분도 앙금이 남아 있을거고, 그 글을 읽었던 저도 상처입고 무엇보다도 경기를 운영했던 선수가 맘 고생을 해야하구 그걸 지켜보는 감독님이 마음이 아파야하구 우리 화이팅 해요 제 기억으론 아마 더욱 전에 정석과 엽기(또는 아류) 플레이로 한바탕 홍역을 치룬 기억이 떠오르네요 프로게이머들의 건승을 기원하구요 나도현 선수 벙커링으로 우승하시길 기원합니다.
04/01/17 15:25
동의합니다.. 지금까지 머릿속에서 떠돌던 것이 잘 정리되네요..
확실히 옳은 것과 단지 자신의 취향일 뿐인 문제.. 확실히 구별해야겠죠..
04/01/17 15:32
나도현선수~ 여기 이렇게 응원하는 팬이 있으니... 빨리 돌아오세요~^^ 그리고 연습 열심히 하셔서 8강에 올라 가세요~ 부산에서 꼭 보고 싶어요~^^ 화이팅!!!!
04/01/17 15:39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선수의 선택의 문제이고 그게 취향과 맞지 않는다면 그건 팬 개인의 문제이지요. 선수들의 플레이는 선수가 할수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요..그래요..ㅠ.ㅠ 사실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만...--;;)
04/01/17 15:40
나도현 선수 재경기에서 꼭 2승 하셔야지요!! 부산에서 뵙고 싶습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_-.. 라는 말씀처럼 울지마시고;; 재경기 준비 열심히 하시는 겁니다! 아흑-_ㅠ 도대체 벙커링이 뭐가 나쁘다는 거에요ㅠ_ㅠ
04/01/17 15:51
벙커러쉬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저처럼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지요...^^; 단기전과 초반 전략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임요환, 베르트랑, 김현진 선수 등의 BBS나 초반 벙커링, 치즈러쉬에 흥분하고 환호했던 기억들이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나도현 선수의 경우에는 3경기 연속 극초반 전략이었다는 점에서 불만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오히려 자신의 생각을 다스려야할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3경기가 아니라 열 경기 계속해서 쓰더라도 이기면, 그 자체로 훌륭한 전략입니다. 좋은 전략이죠. 오히려 많이 쓰면 많이 쓸수록, 막지못한 상대의 실수라는게 더 부각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더, 더, 더! 보여달라고 할 참입니다...^^ 물론 많이 시행되었고 연구도 된 전략이므로 어찌보면 고전을 들고나온 셈이 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철저하게 해낸 선수는 전무후무합니다. 좀 더 연구해서 모든 맵에서 벙커링, 벙커링 격파의 격파, 벙커링 훼이크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들고나와주면 저는 더 환호할겁니다~ ^^/ 이미 초,중,후반이 거의 완벽하게 연구되었다는 스타크래프트에 아직도 미지수는 남아있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으니까요. 다만 나도현 선수는 제 생각만큼 극초반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정말 고육지책으로 했던 것 뿐일까...그게 되려 걱정되네요. 극초반의 스페셜리스트- 그것이 이윤열 선수나 강민 선수보다 먼저 임요환을 능가하는 길이 아닐까 라고까지 생각해버린 다음에야 -ㅅ-; 나도현 선수를 음해(?) 또는 비판하는 분들도,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들도, 결국 말하고 있는 것은 "about 나도현' 아니겠습니까? 이런 논의가 많아질수록 나도현 선수의 주가는 올라가는 것이고 (비난받는 동안에도 말입니다) 그것이 임요환 선수가 걸었던 길이겠죠. 이윤열 선수에게는 응원이, 강민 선수에게는 비난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 임요환 선수에게 미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 스스로도, 그리고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말입니다.) 임요환 만큼 치열하게 옹호와 비난을 받는 것이 결국 그에 도달하는 길이라 본다면 나도현 선수는 오히려 이제서야 "로얄 로드(?)"에 올라선게 아닌가 싶어서 ^^; 저는 더더욱 기대하게 된답니다. 포스트 임요환을 향해! (김현진 선수에게도 기대를 걸고있는데 말이죠...ㅠㅠ 저는 서지훈 이윤열 선수보다 나도현 김현진 선수를 좋아하거든요.)
04/01/17 16:03
그러게여~ 어제의 그 전략! 엄재경 해설위원이 말씀하셨던것처럼
초반에 모든것을 올인한것두 아닌 가로방향에 맞는 적당한 전략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성부장의 가로정찰이 아쉬웠습니다.
04/01/17 17:32
이제 어느정도 다 정리된것 같네요 ^-^
나도현선수도 조금더 강한 마음을 지녀서 ! 보란듯이 실력을 보여주세요 ^-^ 재경기에서 - [ 응원했던 악마가 탈락했으므로 ;; A조에서 도현선수가 올라갔으면 한다는 작은바람 ; ; ]
04/01/17 19:36
정말 글 잘 쓰시네요. 적극 공감합니다. 나도현님 만일 재경기에서 떨어진다면 그것은 저희들을 두번 죽이는 겁니다. 어서 연습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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