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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30 03:06:07
Name 샤오트랙
Subject 현재 국내 일부 음악 리스너들의 가장 큰 단점
이 부분에 대해서 저 또한 빠질수 없는 경우라고 생각하구요.

짧은 생각이지만 고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2005년 현재 언더와 오버와의 격차가 굉장히 심합니다. 유독 음악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언더에 머물러있는 반대현상이 우리나라만큼 심한 경우도 많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여러 방송 활동을 하고자해도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들의 팬들에 의해서 좌절되는 경우도 있구요.

90년대 초반에 어느정도 오버쪽으로의 귀환이 이루어지면서 중반에는 꽤나 많은 뮤지션들이 음악방송에 출연해 라이브를 선보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신중현씨가 길거리에서 "한번 보도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를 외치면서 홍보를 하던 예전과 달리 매스컴의 힘을 받지 않고서는 대부분의 정보를 tv를 통해서 얻는 분들에게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죠.

저 역시 tv나 여타 매스컴에 의해서 정보를 얻는 것에대해 예외는 아닙니다.
흔히 말하는 홍대쪽 공연을 보러갈 여유도 없는 실정이고 대학로 공연역시 시간의 여유없이 살아가다보면 선뜻 갈수 없다는걸 나이의 압박이 다가오면서 실감이 나더군요.


하지만 최소한 소장가치가 있는 음반은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는 인기 앨범이 아닌 경우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대형 음반 매장이 아닌 조그마한 음반가게나 백화점등에 소속된 대부분의 매장이 그런 경우죠.
어쩔수 없습니다. 매장에서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윤창출이고 돈이 되지 않는다면 음반을 모셔다 놀수 없죠. 더욱이 음반시장이 최악의 현실점에서는 더더욱 그럴수밖에 없구요.


하지만 현재는 인터넷이라는 좋은 도우미가 존재합니다.

온라인 음반 매장에서는 보다 쉽게 음반 구입이 가능하고 중간 유통 과정이 없기 때문에 가격거품과 재고된 앨범도 구입가능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음반을 mp3로 인코딩한후 앨범 자켓과 가사집등을 보면서 음악을 듣습니다.



mp3와 관련되서 많은 말이 나왔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예가 " 먼저 들어봐야 산다 "
이 얘기를 두고 디스한 국내 래퍼도 있었지만, 전 일단 동의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뮤지션일지라도 좋은 음악이 안 나올수도 있는 법이고,
좋아하는 뮤지션의 앨범이라도 별로다 싶으면 냉혹하게 거부하는것이 프로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mp3가 그에 대한 대책이라는건 반대입니다.
요즘 대형 포탈사이트에서 음악검색을 하면 미리듣기가 가능합니다.
물론 풀버전도 아니고 음질도 좋지 않지만 1분이상 들을수 있고 이 정도면 그 음악이 자신에게 좋은지 아닌지는 구별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후 구입할지 안 할지는 자신의 판단이구요.


"타이틀곡1곡 딸랑 좋을바에는 싱글을 내라" 이 또한 국내 음반 산출 과정을 먼저 알아야 할것 같습니다. 저야 수박 겉핧기 정도밖에 알지 못하지만 대충 설명하자면 음반 기획자 입장에서 싱글과 앨범과의 투자비용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 경우인지는 모르겠지만 세계 1위 음반시장의 미국 역시 싱글없이 앨범을 발매하는 경우가 점점 느는듯 하더군요.

싱글은 일본쪽에서 많이 발달되어있고 pv라는 타이틀을 걸고 뮤직비디오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것이 아닌 단지 음악 홍보용위주로 음반이 발매되기 전에 홍보를 하죠.

하지만 역시 궁극적인 목표는 싱글과 여타 홍보로 인한 앨범의 대박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10곡이 넘는 앨범 수록곡중 한곡만을 유명 작곡가에게 돈을 모두 투자한뒤 나머지 곡들은 아무 의미없는 리메이크곡이나 대충대충 끼워넣기식으로 때우는 기획사, 프로듀싱팀을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살 필요가 없는 음반은 예외죠.





현재는 조금씩 음악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기획사를 만들고 있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흔히 말하는 어둠의 세계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만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해당 뮤지션이나 오디션등으로 뽑은 아이돌 가수들의 입장보다 일단 유행하고 음
악보다 몸으로 때우자는식의 잘못된 방침이 당연시 여겨지던 몇몇 사례도 볼수 있었죠.



이보다 더 무서운건 텃세...
점점 과거로 흘러갈수록 이 텃세라는게 심했는데,
무대 위주로 음악을 보여주던 예전에는 밴드의 파워가 막강했습니다.
나이 많으신 트로트 가수분들 고생은 굉장히 심했죠. 뮤지션의 경우는 아니지만 개그맨 이주일씨는 지방공연에서 불이 났는데 당시 무명이었던 입장에서 유명가수였던 하춘화씨를 자신의 등이었던가 머리인가를 밟게하고 구출시킨 사건도 있었습니다. [ 이 부분은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 무명 아티스트의 설움은 단지 돈이 없는것뿐만 아니라 온갖 뒤치닥거리를 해야 한다는 점이었죠. 당장 하루 끼니를 먹을 돈조차 없는건 물론이구요.
태진아씨의 경우 공연 도중 약간 오버액션 취했다는 이유로 그자리에서 밴드원에게 발로 밟혔다고 하더군요 -_-;; 워낙 나라자체가 빈곤했던 시기였던 때를 지금과 비교하는건 약간 무리가 있긴 하지만, 텃세라는건 지금도 굉장히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더와 비주류음악, 그리고 대중들이 아는사람보다 모르는사람이 더 많은 뮤지션들의 팬들... 알려지지 않았다면 좀더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 찾을수 있는 공통점은 누군가가 어떤 뮤지션에 대해서 알리고자 홍보를 하고 쉽게 설명하려 애쓰는 글을 올리면 바로 태클이 걸립니다.
그런것쯤 자신은 이미 알고 있었고 뭐 그런걸 쓰냐식의 반응이죠.
이 부분은 어디가 잘못됐고 미국의 뮤지션들을 예를 들면서 누구의 영향을 받았다 아니다 등등... 그들만의 리그가 시작되는 순간이죠.

피지알의 경우 제가 들리는 사이트중에서는 가장 양호한 편입니다.
적어도 욕설은 찾을수 없고 잘못된 사실로 우기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여러 음악 사이트의 리뷰란을 보면 허구헌날 싸웁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 자기들끼리 아웅다웅 "으로밖에 안 보이더군요.
그래서 얻는건 결국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죠.
의미없이 얼굴이 어떻다 사생활이 어떻다까지 거론하는 경우도 종종 볼수 있구요 -_-;;




홍보라는건 앞으로 점점 그 비중이 커질거라 생각됩니다.
같은 음악이라도 어디선가 들은 음악은 일단 관심이 가게 되있거든요.
학교 다닐적에 광고와 관련된 수업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광고로 인한 구입심리는 인간의 심리와 여러 실험으로 증명이 된 사실이라고 했던게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분명 중요한 효과를 가져온다는건 확실합니다.


더더욱 자녀들을 위해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를정도로 고민하고 조금이라도 돈을 벌기 위해서 노력하는 분들에게 음악사이트를 뒤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구석구석 찾아본뒤 "오~ 이 노래 좋은걸" 하면서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음반을 구입하는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습니다.
현재 유행하는 음악을 잘 모르는 나이 많은 분들이 모두 음악에 관심이 없던 분들이었을까요?
50대전후세대에게는 비틀즈와 퀸이라는 슈퍼 밴드의 인기가 있었고 국내에도 조용필, 들국화, 남진 , 나훈아등 여러 인기가수가 있었습니다.
까페가 아닌 빵집에서 디제이가 틀어주던 LP를 들으면서 음악을 즐기던 세대이기도 하구요.

송골매의 멤버였던 배철수씨의 학창시절 얘기중 흥미있던 부분이 기억납닌다.

음악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빵집등에 모여서 흘러나오는 음악 앞부분만 듣고 "이건 누구의 어떤곡이다!"를 맞추는 사람이 돈을 지불하지 않는 시합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당시 젊은이들에게는 국내가요보다 팝송 위주의 곡들이 대세였기에 당시 시합했던 곡들은 대부분이 팝송이었다고 하네요. 50곡중 40곡 이상을 자신이 맞춰서 돈 낸적이 없다고 하는 부분도 굉장히 재미있었구요. 인트로 2-3초에서 승부가 결정된다고 했으니 굉장한 음악 매니아였던것 같습니다.

기성세대의 음악사랑 역시 현재 젊은층에 비해서 전혀 열정이 딸리지 않다는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에 치이고 자식들에 치이고 사회에 치이고 하면서 음악과 점점 멀어지게 된 분들이 많죠.

이들뿐 아니라 유행음악 위주로 음악을 즐겨듣는 이들에게 알려지기 쉽지 않는 뮤지션들의 음악이지만 정말 좋고 추천할 음악이 있다면 직접 알리는건 좋습니다.
히지만 잘난척 이래저래 설명하면서 " 그딴 곡 듣지 말고 이런 음악좀 들어라 "식의 상대 자존심 갉아먹는 행위가 아닌... 그것도 좋은데 이런 음악도 있고 이것도 시간나면 들어봐~ 식의 설득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네요.





주절 주절 글을 길게 써버렸지만 저 역시 그냥 대중들중에 한명일뿐이고 피지알 회원들에 비해서 모르면 몰랐지 음악에 대해서 아는 지식이 굉장히 부족합니다.
따로 무슨 공부를 한적도 없고 주위에 음악하는 사람도 없기에 인터넷이라는 좋은 도구를 사용해서 조금씩 아는 기쁨을 얻어가는 정도죠.
생각보다 각 장르마다 유명 뮤지션들이 너무 많아서 모두 안다는것 자체가 힘들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는걸 느끼게 되더군요. 자신이 맘에 드는 음악 들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중입니다.


뮤지션은 음악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프로정신이 필요하겠죠.
하지만 이로 인해서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쇼프로나와서 개그를 한다던지 음반 홍보나 기타 돈을 벌기 위해서 음악외의 수단을 이용하는것에 대해서 비판을 안 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돌가수들의 음악적인 부족함을 비판하는 행위 또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음악이 아닌 인기 연예인을 목적으로 시작한 이들도 있고 이후에 음악에 좋아하게 되서 뮤지션을 지향하던지 아니면 연기에 흥미를 느껴서 연기를 하던지 자기들 마음입니다.

상업성이 어쩌니... 돈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자본주의 시대입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 또한 뭐라  할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구요.





현재 국내 일부 음악 리스너들의 가장 큰 단점은 폐쇄성인듯 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음악이나 지식들을 관심이 없거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알리기보다,
들을 필요도 없다, 들어도 이해를 하겠냐식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죠.
어떤 음악이건 위아래는 없고 변할수도 있는것이며 돈이 있어야지 뮤지션이 밥 먹고 살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항상 생각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 역시 이렇다 저렇다 설명할 자격도 없으며 누구나 아는 사실을 쓴것이며 틀린 부분도 많다는것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는것이 아닌 그냥 제 생각은 이렇다 생각할 뿐이고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죠.
길게 써지는 바람에 앞뒤가 잘 안 맞기도 하고 삼천포로 많이 빠졌지만 요지는 음악 좋아하는 사람끼리 서로 싸우지 말고 좀더 설득력있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남들에게 알리자!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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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la-Felix
05/03/30 03:23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스타 관련글이었으면 추게로 갈 법한 글입니다.
저도 요즘은 귀에 힘을 빼고 '좋은 장르 보다는 좋은 음악이 좋은 음악이다'
라는 모토로 듣고 있습니다.
음악은 즐거움을 위해서 듣는거죠.
정태영
05/03/30 03:48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좋은 장르는 없죠.
deathknt
05/03/30 08:10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의 글에 동의합니다.

제가 주로(거의 99.99%) 듣는 음악이 헤비메탈인데, 가끔씩 그런 사이트에도 보면 아주 소수지만 폐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보입니다.

음악에 대해서는 절대 우위라는 것이 없는것 같습니다.(단 표절은 제외입니다)
넓은 마음으로 모든음악을 다 듣고 감상할 수 없지만, 다른 장르의 노래라도 편견없이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05/03/30 08:15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돌고 있는 수많은 음반 리뷰들중 절반 이상은 단지 다른 비슷비슷한 리뷰들을 '짜집기' 한것에 불과합니다. 물론 그 와중에 잘못된 정보가 섞여 들어간 것도 많구요, 그래서 인터넷 리뷰는 조심해서 봐야 합니다. 저는 록음악을 10년 가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어디 가서 '안다'라고 하지 않는 것이, 2-30년을 들어도 '알'수 없는 것이 록음악이기 때문입니다. 너무나도 좋아하고 알아가는 과정이기에 '좋아한다'라는 표현만을 씁니다. 흔히들 '아니 그렇게 좋아한다면서 이 밴드도 모르냐?'라든가 '이 장르가 최고야'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밴드가 아니면 관심 가지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은 지식으로 평가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글 쓰신 분은 이미 알고 계신 것 같네요 ^^ Rock'n Roll Forever!!. 저의 코멘트도 횡설수설이네요.
푸른별빛
05/03/30 10:49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델리스파이스 음악을 들으면서 락 쪽에 입문(?)했는데, 더러 이것저것 물어보면 '아니 그것도 모른단 말야?' 라던지 '이 밴드는 알아야 이야기가 통하지' 라며 무시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더군요. 한 편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매니아가 되어야 활성화가 된다고 외치면서, 한 편으로는 정작 입문자들을 무시하거나 폄훼하는 사람들이 있죠.
아 참, PGR에 오시는 분들은 어떤 사이트나 음악 포럼에서 정보를 얻는지 궁금하네요-
VividColour
05/03/30 12:42
수정 아이콘
좋은글입니다.잘보고갑니다
05/03/30 13:14
수정 아이콘
와우... 좋은글이네요.
음악 소개하는 글 읽다보면 상상이 되지 않는(?)식의 어려운 말에 저같은 이지리스닝 계열은 다가갈 엄두를 못내고 있거든요.
좋은 음악을 듣고 싶어도 선듯 어떤 음악이 좋은건지 느낌이 오지 않아서 그냥 저냥 듣던 위주의 분위기만 듣고 그랬었는데...
쉽게 쉽게 설명해서 추천해주는 그런 글이 많아지면 참 좋을거 같아요.
뉴[SuhmT]
05/03/30 14:52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봤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언더 쪽의 밴드들이 활동할 곳이 너무 없어서. 수도권 지방은 그나마 홍대라던가 등등이 있겠지만.. 부산엔 그런것도 없고..;
05/03/30 16:0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
솔직히 전힙합을 좋아하는데 제 친구들은 에미넴이나 2pac 같은 유명 힙합가수들만 알더라고요. 다듀, 더블K, DT같은...
충분히 유명할만한 Kyane West나 Dc.dre(이분 앞이 생각이 잘 생각이 ...)
많은 분들이 힙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길..
샤오트랙
05/03/30 16:24
수정 아이콘
relove님 // 오타가 나신듯 하네요. Kanye West 하고 Dr.Dre 가 맞는 철자입니다. [ 지적같은게 아니라 다른 분들이 인터넷등으로 검색하려면 철자 틀리면 엉뚱한게 나오거든요 ]
친구들에게 관심을 유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은근슬쩍 옆에서 들으면서 혼자서 좋아하는 행동을 취하면 호기심이 유발되서 같이 듣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제가 학교 다닐때 써먹던 수법입니다 ~
국내 힙합 뮤지션중 최근에 앨범 나온 UMC의 음반 역시 강추입니다!
05/03/30 16:26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 핫뮤직을 구독합니다. 그거 6개월만 보면 대충 알아듣습니다 -_- rocknew.com이나, metalkingdom.net 그리고 음악을 듣는 사이트는 www.erock.co.kr이구요(유료입니다). 들어보고 삽니다. 가끔 grammy award 홈페이지에도 가구요, 연관 링크들 쭈욱 살펴보면 이곳 저곳 알게 될겁니다.
난폭토끼
05/03/30 17:39
수정 아이콘
힙합도 그게 심각해서...

사실, 힙합의 가장 중요한 모토가 자유와 저항(대부분의 비주류에서 시작한 음악들이 그러하듯), 그중에서도 자유인데,

이것들은 그저 되도않은 소리 씨부려 가면서 누굴 알아야 하느니, 누구 음악은 어떻느니 하고는...

물론 HOT가 힙합전사(?) 라느니식의 오해는 풀 필요가 있겠지만(뭐, 대중음악인으로서 HOT는 나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좀 심하죠...

에픽의 뒷담화 가사처럼 언더 오버따지고 뭐가 어쩌고 사랑노래는 어떻다느니 에휴...

잘 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이번 더블케이음반이 좀 팔려야 할텐데...
05/03/30 19: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쇼프로나와서 개그를 한다던지 음반 홍보나 기타 돈을 벌기 위해서 음악외의 수단을 이용하는것에 대해서 비판을 안 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돌가수들의 음악적인 부족함을 비판하는 행위 또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05/03/30 19:32
수정 아이콘
좀 딴지 같지만 .......
일본은 음반 가격 자체가 무지 비싸죠.. 그래서 전문 대여점이 성행할 정도... 중고 판매점도 흔하구요...
그래서 싱글이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혹시 우리나라에서 나온 일본 곡들 말고 일본 직 수입 앨범 사시면 엄청난 가격 차를 느끼 실 수 있습니다
샤오트랙
05/03/31 02:06
수정 아이콘
Jekin // 일본은 음반 가격이 국내보다 3-4배 이상 비싸고 싱글의 경우 국내 음반하고 가격대가 비슷합니다. 직접 일본여행을 가본적이 있는데 중고 판매점에 사람 무지하게 많더군요. 하지만 정품매장 역시 많고...
워낙 매니아 문화가 발달해서인지 자신이 좋아하는 앨범은 2장 이상씩 사는경우도 종종 있죠.
kama // 소속사와 계약이 맺어있는 뮤지션의 경우 방송사와의 인맥등 여러가지 여건에 의해서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도 있고, 홍보를 위해서 가장 최적의 수단을 이용할 뿐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아이돌의 경우 애초에 음악을 위해서간 아닌 연예인을 목적으로 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악적 부족함을 비판해도 별 소용이 없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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