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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29 14:52:20
Name 오리날다
Subject 스포츠토토... 를 해볼까 합니다...

온 국민이 한 번쯤은 꿈꿔 보았을 짐한...
로또대박... 인생역전...

"인생역전"이란...광고카피 탓일까요 ?
생리적으로 지극히 현실적이고, 조금은 냉소적인 기질을
가진 터라... 허황된 공상이나, 꿈을 바라진 않습니다만...

나도 모르게... 편의점의 광고창에
이번주 1등 누적당첨금 xxx억 ! 이란 한 줄을 보는 순간...
조건반사에 길들여진 강아지처럼
로또의 명당을 발걸음이 옮겨 져있더라구요...
어느새... 쭈삣쭈삣...
저기요... 자동... 5개요....

그 순간부턴... 마치... 그...xxx억이... 내 것인냥...
헤실헤실, 새어나오는 웃음, 애써참는...
바보가 되어버립니다...

허나... 토욜 저녁 9시 무렵엔...
다시금 현실로 돌아오죠...
역시... 그름 그렇지... 훔... 안되는 건가 ?

이런 과정을 몇 번 반복하다 보니...
거참... 또다른 대박의 꿈이 모락모락 피어나더군요...
토토가... 당첨 확률이 더 높덴다...
어디서 주워들은건지...
냐하하하하
역시 단순한 인간이죠 ?
이렇듯 쉽게 그들이 원하는 광고효과에 그대로 순응해버리다니...

허나... 단 몇 천원으로 단 몇 초간의 황홀경을 해멜 수 있다면...
머... 그들이 원하는 광고효과에 순응해줘도...
그다지 상관이 없을 듯합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황당, 허황된,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대박의 꿈을 꿔보시겠습니까 ?
준비되셨습니까 ?
그럼... 빠져봅시다 !!

훔... 스코어를 아직 결정을 못했네요...
내일 우즈백과의 축구 경기...
조언 좀 해주시겠습니까 ?

첫글인데... 상당한 잡담이군요...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맞춤법 검사 어떻게 하는 건지 몰라서...
그냥 올립니다...
맞춤법 너그럽게 보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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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곰이
05/03/29 15:40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토토를 판매하기 때문에 약간압니다..
축구 토토는 1~2점에서 많이 왔다 갔다 하는지라..
배당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얼마전 사우디 전에 우리가 2:0으로 졌음에도 38배(?)맞는지 확실 하지 않지만 아마 그정도 배당 밖에 안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토토를 하시려면 농구토토 스페셜은 끝났으니..매치를 추천합니다~^^
웁스가이
05/03/29 16:13
수정 아이콘
자칭 토토 매니아입니다. 토토는 여러 종목이 있죠. 그리고 그 종목안에도 몇 가지 세분화 된 규칙으로 나누어지고요. 토토를 떠나서 평소 자기가 관심있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카페같은 곳을 통해서 활발한 정보 공유는 필수고요. 매일매일 스포츠 신문 읽으시면서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 야구를 살펴보면 기아가 가을에 9연승인가 했었는데 그때 야구 박스 같은 경우는 기아를 무족건 넣고 지르면 나머지 두팀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상당히 횡재할 찬스가 왔었죠. 그리고 어딜가나 눈에 띄는 정보력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 넌지시 하는 말들 잘 듣다보면 가끔식 대박도 나오곤 합니다.
전 야구쪽에 관심이 있어서 야구로는 여러번 당첨 되곤 했는데 농구는 단 한번도 된적이 없습니다. 쉽다 쉽다 하는데 농구는 잘 모르니 정말 안되더군요. 축구 승무패 역시 9만7천 복식으로 질러도 안되는 경우 허다하니 무족건 팀 네임벨류만으로 놓고 보는것 보다 약간의 감과 흐름을 읽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전 야구시즌 대비해서 총알 모아두는 중입니다.^^
초보랜덤
05/03/29 16:22
수정 아이콘
저도 농구토토땜시 토토에 빠진상태입니다. 축구에서는 사우디전 당첨됐구요 (38배) 어제 KCC vs SBS도 또 당첨됐구요^^ (173.2배)
너무 중독만 안됀다면 정말 재밌습니다.
참고로 TG VS 삼성 플레이오프 1차전 7800배 터졌다고 들었습니다.^^
웁스가이
05/03/29 16: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몇번 맞추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배팅 액이 커지는 경우가 있는데 항상 자신이 생각해둔 배팅 액수를 넘지 마세요. 제 주변에 토토때문에 모아둔 돈 다 날리는 사람들 여럿 봤습니다.타이거 풀스 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 하시던 분들도 있지만, 다수는 어느 시점부터 하고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늘 냉정하시고 침착하게 배팅하는 습관 잊지마세요^^저도 이렇게 말하곤 하지만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자신있게 얘기하려니 쑥쓰럽기도 하네요. 토토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오리날다
05/03/29 16:25
수정 아이콘
호곡... 초보랜덤님.... 진짜 부럽습니다... 웁스가이님... 역시... 토토도 제겐 넘지 못할 3차원의 벽이 될 듯 싶네요... 훔... 역시 분석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단 말인거죠 ? OTL....
오리날다
05/03/29 16:26
수정 아이콘
훔... 진곰님... 그래도 38배.... 와우... 전... 아주 감사합니다 하며... 1년치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맞아주기만 한다면 말이죠....
05/03/29 17:10
수정 아이콘
농구;; 스코어도 맞추는거같던데;; 마지막 시간얼마 안남았을때 제일 조마조마한사람은 토토올인한사람들일듯..
05/03/29 17:40
수정 아이콘
농구 토토.. 이해가 안되는 게 후반전 스코어까지 맞추는 게 아니라 연장전까지 가면 연장전 스코어를 맞춰야 한다는 것.. 분석력이 바탕이 되야 하는 토토에는 조금 안 맞는 규칙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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