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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27 13:44:25
Name Nerion
Subject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Vol.1

1세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는 오늘날에 와서는 꽤 널리 인지되고 있는 장르이지만, 예전에는 매우 생소한 장르였습니다.

90년대 초는 어드벤쳐류가 강세였고, FPS가 태동을 시작했습니다. 흔히들 북미의 골수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두명의 존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존 카멕'과 '존 로메넌'이지요. 이들은 'Ideas from the Deep' 의 약자인 ID 를 가지고 'ID 소프트웨어'를 만듭니다.
ID 소프트웨어는 어느정도의 시행착오를 거치고 결국에는 만들어내고 맙니다. 'Doom' 이라는 게임을 말입니다. 이 게임은 쉐어웨어 버전으로 업로드 되자 마자 IRC 라던가 하는 곳들에서 유래없는 찬사를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끕니다.

이처럼 90년대 초에는 아직까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게임 장르가 없었습니다. 전략 시뮬레이션이라고 불릴만한 작품이라면 시드 마이어의 '문명(Civilization)' 정도가 있었지요.

그 와중에 게임계의 판도를 뒤집어 엎을만한 걸작을 'Westwood Studios' 에서 개발하기 시작했고 결국 92년도에 나오고 맙니다.


Dune 2



프랭크 허버트의 'Dune' 이라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 진 이 게임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전략 시뮬레이션이라고 불릴만한 것들은 모두 턴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게임의 구성은 마치 바둑 같았습니다. 단지 조금 더 복잡한 룰이 적용된 바둑일 뿐이었지요.(물론 재미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러나 이 듄 2는 기존의 전략 시뮬레이션과 달리 실시간으로 전투가 이루어집니다. 턴 방식과는 달랐지요. 나와 상대방의 차례가 오가는 것이 아니라 나와 상대방이 동시에 게임을 진행했던 것입니다. 단지 '차례가 있느냐' 와 '동시냐' 의 차이였지만, 그 여파는 엄청났습니다.

이것으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Real Time Strategy(RTS)라고 불리는 장르가 출발했습니다. 정말로 역사적인 일보였지요. 웨스트우드 스튜디오가 내딛은 이 한 발로 인해서 게임계의 주요 장르가 뒤바뀌게 되었으니까요. 비록 둠과 같은 사회적인 주목같은 것을 받거나 하지는 못했지만, 이 게임의 여파는 정말 엄청났습니다.(블리자드사의 RTS류는 대부분 듄 2의 인터페이스를 답습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예지요.)

웨스트우드 스튜디오는 듄 2에서 한 단계 나아간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본격적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을 만들어내기 위해서였지요. 그들은 해냈습니다.


Command & Conquer


지금 봐서는 엉성한 도트 그래픽이지만 그 당시에는...


듄 2의 출시 3년 후, 1995년에 웨스트우드 스튜디오에서 제작했던 명작 RTS이지요.
듄 2가 RTS라는 장르를 태동시켰다면 RTS라는 장르를 주류로 끌어올린 작품은 이 C&C 라고 보는것이 옳습니다.

실제로 이 게임은 그 당시에는 최고 수준으로 '현대전' 을 구현한 게임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GDI와 노드 간의 숨막히는 전투를 처음 본 사람들은 정말 탄성을 올릴 수 밖에 없었지요. 정말로 재미있었습니다. 멋졌지요.

이제와서는 PC방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태동시키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게임이 '스타크래프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실제로는 이 커맨드 엔 컨쿼가 기여한 바가 많습니다. PC방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의 개념이라던가. 그런 곳에서 이 게임의 멀티 플레이가 빈번하게 일어나곤 했지요.

이 게임의 성공으로 웨스트우드는 대박을 치게 됐습니다.

동시에 수많은 아류작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 1' 조차도 당시에는 C&C의 아류작으로 불렸습니다.)







1.5세대:
커맨드 엔 컨쿼의 성공으로 웨스트우드 스튜디오는 새로운 게임을 제작합니다.
커맨드 엔 컨쿼 시리즈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바로 이것을 말입니다.


Command & Conquer : Red Alert


2세대 RTS라고 불릴만한 작품입니다. C&C 시리즈 최고의 판매고를 올린 걸작이지요.

레드 얼럿 1은 아인슈타인에 의해 바뀐 유럽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아인슈타인은 크로노스피어를 이용하여 히틀러를 제거하지만, 경쟁자가 없어지자 소련의 스탈린이 유럽 침공을 획책하게 되지요.
그런 배경을 두고 있는 커맨드 엔 컨쿼 : 레드 얼럿은 확실한 인기를 거머쥐게 됩니다.

그리고 블리자드에서 명작이 나왔습니다. 웨스트우드류 전략 시뮬레이션이 아닌 그 특유의 스타일(기실, 상당 부분 웨스트우드의 RTS를 벤치마킹 하였지만...)을 지닌 RTS가 만들어진 것이지요.




Warcraft 2


이 작품의 등장으로 RTS계의 양대 산맥이 완성되게 됩니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RTS로서 완성된 모습을 보이지만, 1세대의 RTS에서 게임 구성에 있어 크나큰 발전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1.5세대로 분류합니다. 이 작품들의 등장 이후에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발전된 구성의 게임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2세대:
2세대 게임은 기존 세대에 비해서 '눈으로 보일 정도로도 확연한' 발전을 일궈냅니다.
아래의 게임은 그 예입니다.


Total Annihilation


전략 시뮬레이션 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녀석입니다. 1997년에 케이브 독 사가 제작했지요.
위의 스크린 샷에서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3차원의 X,Y,Z축 개념의 도입. 물리 엔진의 적용. 몇백개에 달하는 유닛을 이용한 육해공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RTS의 그 의미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이 게임이 미친 영향은 엄청났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국민 게임으로 불리고 있는 스타크래프트는 이 게임이 아니었으면 국민 게임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 이런 게임이 그대로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 스타크래프트의 초기 개발 버전입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저 버전을 E3 쇼에 그대로 내놓았다가 케이브 독에서 개발한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을 보고서는 '앗 뜨거!'를 외치며 그래픽 수정에 돌입했습니다.

이 게임은 본격적으로 전략 시뮬레이션에 3D를 도입했습니다. 대신에, 그 당시의 컴퓨터 사양으로는 버거울 정도로 돌리기가 어려웠지요. 지금도 유닛 좀 많이 돌아가면 512램에서도 버벅거립니다.

결국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은 2세대 게임 치고는 너무나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했기에, 시대를 타지못해서 수장되버리고 말았습니다. 다른 2세대 게임으로 분류될 수 있는 게임이라면 '스타크래프트' ,'다크 레인' 이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정도가 있겠습니다. 모두가 명작이지요.

(여담이지만 스타크래프트가 욕을 먹는 이유는, 그 게임성이 나쁘다기 보다는 국내 게임계에서 우려먹기 식으로 오래간 장기집권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는 언젠가 해악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2세대 게임의 특징은 3d와 물리 엔진의 본격적인 도입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그 어느쪽도 해당사항이 없어보이지만(....) 출시 시기가 시기인지라 2세대로 분류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딸리긴 딸리는 작품이지요.--;

웨스트우드 스튜디오는 Command & Conquer : Tiberian Sun 을 출시하였지만 역시 사양에 힘입어 사양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누구라도 넉넉하게 돌릴 수 있는 게임은 아니었지요.



3세대:
3세대는 '기술의 발전'이 눈부시게 빛나는... 그런 게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Homeworld


3세대 게임에서는 지형이 평면상 전투에서 공간상 전투로 전투가 이동하게 됩니다.

이것은 홈월드와 같은 우주 전략 시뮬레이션의 경우만이 아닙니다. 실제로 매시브의 '그라운드 컨트롤'을 보면, 그라운드 컨트롤의 경우에는 매우 뛰어난 물리엔진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스피디한 전투는 2차원적인 전투가 아니라 3차원적인 전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기실, 이 부분은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이 높게 평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홈월드는 그 특유의 게임성과 방대한 설정, 스토리 등으로 인해 명작으로 불리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판매량이 저조했기 때문에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리게 됩니다.--;

3세대류 게임들이 답습하고 있는 게, 이상하게도 판매량이 저조해서 '즐길 사람만 즐기는' 형태의 게임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하여간에 3세대류 게임은 지금까지의 게임과는 다르게 전장이 '3차원'으로 변했다는 데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우선은 전략 시뮬레이션의 변천사(....)에 관해서 다루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글쎄요. 이미 주제는 정해놓았지만...

그러면 다음번에 뵙겠습니다. Vol.2는 '무엇이 전략에 근접했나.' 를 다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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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국내 최대의 토탈 팬사이트이자 국내 마지막으로 남은 www.totala.nskor.com의 DeathGladiator님의 글입니다.

무단 불펌을 금합니다.

ps : 아까 올렸는데 트래픽이 초과된거 보고 깜짝 놀라서 다시 올립니다.

이번에도 트래픽 초과되면 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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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Slayers 』
05/03/27 14:02
수정 아이콘
워크래프트3는 없네요 ~_~ 3세대에 살짝 추가 하심이..
05/03/27 14:05
수정 아이콘
워크래프트3는 3세대라고 보는 것보다 그 다음 세대가 어울리지는 않을런지....
나이트클럽
05/03/27 14:23
수정 아이콘
왜 KKND가 없는지... 아쉽네...
잔혹한 천사
05/03/27 14:37
수정 아이콘
워3는...3세대..이지만 3세대인 홈월드와는 먼산
순정보이
05/03/27 14:41
수정 아이콘
요즘 게임들이 안팔리는 이유는 재미가 없기때문이 아닐까요
내가쵝오미
05/03/27 14:48
수정 아이콘
스테디셀러가 오랫동안 꾸준히 잘 팔리고 있다고 해서 욕을 먹어야 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5/03/27 14:48
수정 아이콘
요즘 전략이 안팔리는 이유는 전략추세가 스타같이 단순하고 쉽고 스피디한 진행의 게임이 아닌 홈월드같이 일단 사양의압박과 고차원적인(?)재미를 요구하는 게임이라서 우리나라같이 스타같은 스피디하고 단순한게임에 익숙해진사람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것같습니다..
05/03/27 15:10
수정 아이콘
홈월드..모든 게임잡지 평론가들 사이에서 10점만점에 평점9점,10점만을 받았던 그게임.. 그 방대한 우주공간을 배경으로..너무나 멋졌던게임.. 그냥 끄적거려보기만했지만 너무나 내가슴을 설레이게했던게임.. 대체 왜 판매량이 ...


피시방이 막 생겼을 무렵에 레드얼럿하는사람 많이 봤었어요- 진정으로 피시방을 생기게한것에 공헌을 한 게임은 웨스트우드에서만든 시리즈겠죠; 스타는 그 바톤을 이어받아 전국에 피시방 붐을 일으켰구..; 가끔 피파 99를 하시던분들도 본것같네요.
스타 절정 팬
05/03/27 17: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워크래프트2 정말 재밌게 했었습니다.
플레이커스텀보단 치트키 써가면서 미션을 하던 그 재미ㅠㅠ
Michel de laf Heaven
05/03/27 20:25
수정 아이콘
순정보이님// 요즘 게임들이 안 팔리는 이유는 오히려 인터넷이 너무 발달해서 그런 거라고 봅니다. 국내 인터넷 인프라가 탄탄히 구축되면서, 온라인 겜 쪽으로 발달하게 되고, 아울러 P2P 공유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패키지 게임 시작은 죽을 수 밖에 없었겠죠
Michel de laf Heaven
05/03/27 20:26
수정 아이콘
2세대 전략 시뮬 게임에서 다크레인을 취급하지는 않으셨네요^^;; 당시 TA보다 먼저 나왔으며, 다양한 커맨드와 뛰어난 전술성으로 호평 받았던 게임으로 기억하는데....^^;;
테란만해
05/03/27 20:57
수정 아이콘
현재 묻혀가는 RTS 게임중에 AoX (Armies of Exigo) 라는 게임이 있죠..
헝가리에서 2000년도 당시의 스타크래프트 광팬/게이머들이 모여서 만든 게임인데요
들리는 얘기로는 스타의 재밌는 부분들만 따와서 3D 엔진을 탑재시킨후 만든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스타크래프트의 모조품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 편인데., 일단 스타를 오랫동안 해오고 AoX를 시도해본 게이머들은 정말 재미 하나만큼은 보장할수 있다고 말하더군요
들리는 얘기로는..
"AoX는 워크래프트3가 택했어야 할 길이었다"
"블리자드의 이름하에 출시됬었으면 대박 터뜨렸을 게임이다"
이와 같은 평이 많이 들리더군요..
저도 정말 해보고 싶은 게임이긴 한데.. 현재 제 컴퓨터 사양이 스타크래프트만 간신히 돌리는 정도라서 ㅡㅜ
여름에 컴퓨터 새로 장만하고 바로 시도해 볼 게임이죠..
테란만해
05/03/27 21:01
수정 아이콘
AoX 홍보 동영상도 하나 있군요
http://www.aoxtactics.com/medias/AoX_promo_video/AoX-Call.To.War.wmv
출처는 www.aoxtactics.com
05/03/27 21:37
수정 아이콘
엇.. 이글 며칠전에 피지알에서 본것 같았는데....
자게에서 검색해보니까 없네요.. 도대체 이글을 어디서 봤지.
참 난감한 경우네요. ^^;; 데자부현상도 아니고 며칠전에 분명히
어디선가 봤는데........... 피지알.. 아니죠?
05/03/27 23:07
수정 아이콘
Phwary//제가 그때 한번 올렸었는데 계정 초과때문에 다시 올린 겁니다... -_-;;

그래서 다시 지우고 지금 다시 계정 얻어서 올린겁니다.
05/03/28 12:38
수정 아이콘
앗~!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정말 반가운 게임이네요.^^ 많은 종류의 유닛과 유닛마다 특징도 다르고, 정말 재밌었는데!!
커맨더였나.. 아무튼 대장격 유닛이 있는데 그녀석 레벨이 올라가면 더 쎄지고 (워3 영웅처럼요.) 밸런스와 조합등이 참 잘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와~ 꽤 오래전에 정말 재밌게 했던 게임인데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아마 지금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그래픽이 많이 딸리겠지만, 게임성으로는 괜찮을듯~!)
05/03/28 22:44
수정 아이콘
친구가 안한다길래 넘겨받았죠~ 토탈.. 정말 아쉬운 작품~
05/03/29 00:47
수정 아이콘
토탈이 아쉬운 분들은 www.totala.nskor.com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거기 가시면 원래 토탈및 토탈 코어의 반란 확장팩 및 배틀택틱스까지 모든 확장팩을 다운받으실 수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여러가지 모드들도 다운 받으실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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