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3/26 04:03:58
Name 최연성같은플
Subject 오늘 축구를 보면서 난 북산고등학교가 생각났다.
팀의 기둥이자 도내최고의 센터 .
불굴의 투지로 상대편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써 코트를 지배하는
북산고등학교 농구부 주장 고릴라 채치수

한때 방황을 했지만 안선생님의 용서로써
다시 불꽃이 살아나
팀의 외곽을 맡고 있는
누구도 흉내를 낼수 없는 3점슛을 가진
북산고등학교 농구부 불꽃남자 정대만

악동이지만 한나앞에서는 순한 양
최고의 스피드 와 센스 넘치는 플레이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북산고등학교 농구부 센스가이 송태섭

중학교때부터 슈퍼루키
하지만 정우성이라는 산을 만나 고전하지만
그산조차 무너뜨리는
북산고등학교 농구부 스코어기계 서태웅

초보라는 딱지를 지니고 있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점프력
갑자기 어디에서 뛰어나오는 블로킹
전국 최고의 리바운드맨으로 등극한
북산고등학교 농구부 슬램덩크맨 강백호

오늘 축구를 보면서 생각이 났다.


전 오늘 국가대표선수들에게서 승부를 위해
죽어라 뛰는 투지를 못봤습니다.

사우디의 4백라인을 장악하지 못해서 공을 질질 끌고 중앙으로만 진출할려는 Seol

그저 자기앞에 정확히 패스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LeeDG

중앙미들필더로써 중앙을 장악해야하는 책임을

끝까지 사수하지못한 Kim

Kim의 공백때문에 방황을 한 Park

주위동료들의 정확하지못한 패스,조금씩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는 LeeCS

주장이지만 동료들을 적절하게 다루지 못하고 자신의 실수때문에
상대방에게 골을 허락한 You

계속되는 불정확한 롱패스로 일관하고 상대방선수들에게 뒷공간을 많이 허락하고
쓸데없는 파울로 패널티킥까지 허락한 Park DH

또다시 미스터 엘로우카드맨으로 변신했는가?? 같은편조차도 김빠지게 만드는 ParkJH

올림픽대표때처럼 한다면 영표리를 능가할수있는데
해외파선수들하고 뛰면 주눅이 들어 적극적인 플레이를 못 펴치는 KIM DJ

자신의 주 포지션이 아니라서 그런가? 전보다 센터닝하는 모습이 줄어버린 Lee YP


아 답답합니다.
왜 쿠웨이트전에서의 보인 투지는 어디에 갔을까요???

사우디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100%연구하고 나온 상태
번호만 바꾼다고 바보처럼 속아줄꺼 같지도 않은데...

본감독님
생각해보시길.................

사우디는 이미
설기현 이천수 이동국이 쓰리톱으로 나올꺼라 예상하고 준비한 모습입니다.
이미 전술적 파악은 끝난 상태.

일관된 포매이션 ,전술, 선수구성

박지성선수가 말했던  당신의 고집 사실인거 같네요.
전반전 모습을 봤다면
충분하게 선수교체 및 전술교체를 해야하는데

감독님은 그냥 교체없이 시작하더군요..

감독의 자질이 또다시 비판을 받을 상황입니다.


대한민국
정신을 해야합니다.
우리는 쫓기고 있는 토끼입니다.
공격하고 있는 사자가 아닙니다.

살기 위해서는
어떠한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살아야합니다.


3월30일
응원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격정천
05/03/26 06:33
수정 아이콘
부산고등학교인줄 알았습니다.
마음의손잡이
05/03/26 06:57
수정 아이콘
투지가 중요합니다
예진사랑
05/03/26 08:05
수정 아이콘
단호한 결의가 필요했습니다.
피레스지후니
05/03/26 08:1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아마 월드컵은 갈거 같습니다만 이상태면 가봤자 2002사우디꼴 나는겁니다 심하게 말해서 ㅡㅡ;
난나무가될꺼
05/03/26 08:22
수정 아이콘
2002년 4강갔을때 이탈리아전, 스페인전, 독일전 모두 45:55정두로 저희가 경기내용이 좀 밀리는느낌이었습니다 (이탈리아전은 동점골이후에 살아났고 스페인전은 전반 초중반이후 시종일관 밀리는 느낌이었고 독일전도 그랬던거같습니다) 하지만 그때 4강까지 갈 수 있었던 건 우리 대표팀선수들의 집념, 투지 이런거였던거 같습니다 요즘은 정신상태가 너무 헤이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강한팀에게만 투지를 보이는거 같습니다 사우디같은나라는 무시하는 그런게 있는게 아닐까요) 암튼 잘해주셨으면 합니다
ELMT-NTING
05/03/26 13:32
수정 아이콘
2002년 월드컵때 3패로 탈락했어야 했습니다. 분명 결과가 좋아서 기쁘긴 했지만, 그로 인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보낸 3년을 생각하면 너무나 후회스럽네요.
당장 프로축구부터 응원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05/03/26 13:44
수정 아이콘
한참보다가 조금 답답해서 반대 입장에서 사우디를 응원 한다고 생각 하고

봤습니다 .. 그들은 코리아를 철저히 연구하고 어디를 어떻게 움직여 갈것인가를

기. 승. 전. 결. 로 준비가 다되어 있었습니다 . 컨디션조절은 각각의 역할이니 일단 빼두고

내가 지금위치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너무도 잘 이해한 선수들과 그렇지 못한 선수들

거기다가 야심이라고 할까요 당찬 나아감이 없더군요 .. 청소년대표팀경기를 보면

특별히 눈에 뛰는 선수는 없지만 모두 자기 역할을 알고 100% 는 아니지만 100 에 가까워 지기위해서

또하나 내어주면 않되는 부분에서는 철저하게 지키려는 모습이 야심만만하게 보였습니다 ..

분하지만 이번경기는 감독부터 기본 선수들 음식 담당등 컨디션 조절 하시는 분들 까지 ... 모든 부분에서 진것같습니다 ..

후반 시작할때의 몸놀림 이나 운영이 전반 시작할때부터 왜 않되나요 .. 이것은 절대 감독의 역량이라고 봅니다

선수 하나하나에게 동기부여를 못한것 같습니다 ..
애걸복걸TT
05/03/26 16:36
수정 아이콘
저는 박재홍선수를 장비로 봤습니다.
옐로카드 하나 받는걸 보고 좀있으면 목 따이겠네 라고 생각.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924 [에반게리온팬픽]나비-프롤로그 [1] 잔혹한 천사3746 05/03/26 3746 0
11923 주간 PGR 리뷰 - 2005/03/19 ~ 2005/03/25 [7] 아케미5237 05/03/26 5237 0
11922 축구... 정말 한심하군요. [50] 홍정석5585 05/03/26 5585 0
11920 사우디의 노랫소리 아직도 귓가를 맴도네..오호.. [45] Mark-Knopfler3526 05/03/26 3526 0
11919 오늘 축구를 보면서 난 북산고등학교가 생각났다. [8] 최연성같은플3371 05/03/26 3371 0
11918 주저리주저리 쓰는 올스타전 투표에 관한 글! [9] 헤롱헤롱3426 05/03/26 3426 0
11917 영화이야기 남자이야기 [3] 다륜3488 05/03/26 3488 0
11916 [독후감]당신은 여인이니 부디 어여쁘시기 바랍니다 [2] 별마을사람들4453 05/03/26 4453 0
11910 지금.. MBC 드라마 채널에... [7] 사탕발림꾼6490 05/03/25 6490 0
11909 죽음에 대해서 [27] tsoRain3977 05/03/25 3977 0
11908 헛헛헛... 인터넷종량제가.. 2007년부터라는군요... [59] 사탕발림꾼7238 05/03/25 7238 0
11906 중국은 과연 강대국인가? [28] 크루세이더5413 05/03/25 5413 0
11905 추억공유 [7] 추억공유3953 05/03/25 3953 0
11903 다시 돌아갑니다. [6] 햇빛이좋아3470 05/03/25 3470 0
11902 @@ 전문가 투표...과연 무엇인가...? [38] 메딕아빠3661 05/03/25 3661 0
11901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13 [11] Timeless4177 05/03/25 4177 0
11900 나에게도.. "write"가.. ^-^ [6] iloveus3536 05/03/25 3536 0
11899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핵심에는 재일교포가 있다? [19] 미네랄은행3499 05/03/25 3499 0
11898 프로게이머 관련 사건들 <1> 1~50 [67] SEIJI11625 05/03/25 11625 0
11897 b급 상상력 [4] 벙커구석마린3303 05/03/24 3303 0
11895 [잡담] 사이좋게 살아가기. [12] 안전제일4300 05/03/24 4300 0
11894 종량제 관련 좋은 글과 약간의 제 의견(=요금이 얼마냐가 문제가 아니다.) [13] mooth20003724 05/03/24 3724 0
11893 인터넷 종량제 더 좋은 대안.. [23] DynamicToss3247 05/03/24 32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