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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22 01:35:58
Name The_SCV
Subject 조금전???
정확히는 2시간전이군요..

예전부터 눈팅만 하는 회원이라..

쓰기버튼이 생긴건 오래전인데..처음으로 자게에

글을 올리는데 우울한 이야기로 글을 쓰게되는군요.

2시간전 솔로부대로 복귀하게 됬습니다.

동시에 제 친구였던 놈은 커플부대로 들어갔지요...

참... 어의가 없습니다.

항상 이야기는 들었었고 노래나 만화로는 많이 접하던 일이죠.

참고로 이글을 쓰는 오늘은 700일 이 될뻔 했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녀석과 정말 믿고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당하고 나니

어디라도 하소연?? 이란걸 하고 싶어서 여기에 씁니다.

뭐...곧 제가 자삭하겠습니다..이런글 저도 보기 싫거든요...

그래도 잠깐만 올려놓겠습니다..

토욜에 그 친구녀석이랑은 술도 마시고 놀았습니다.

어젠 일욜이라 여자친구도 봤었고...

바보가 된 느낌이군요.

뭐 제 성격상..한번 정이 떨어지면 아예 정을 끊어버리는 성격이라..

다시 매달리거나 붙잡아 둔다든지..그런 행동을 하고싶진 않습니다.

또 슬퍼서 운다든지..밤새 술먹고 망가지거나 또 복수..는 모르겠군요 뭐 한다는건아니죠

다만....밑었던 두사람을 영원히 잃었다는 것에 대한...것과...

지금은 화가 많이 나긴 합니다만.....

오늘밤은 어떻게든지 그냥 참고 넘어가려 합니다....

잠은 못자겠지만...그렇다고 어린애들(?) 사랑실패경험...처럼...

그런 행동은 하기 싫으네요..

다만 나중 그사람들을 만났을때 참을수 있느냐가 문제지만....

비도 내리고 우울합니다...정말.....

그냥...비오는날 넋두리였다고 생각해주세요...저도 답답하네요...;;



ps. 두서없이 써서 맞춤법은 틀릴수 있으니..지적 하지 마세요 가슴아픕니다.

ps2. 어린애들(?) 이란 표현은...그냥 나오는대로 쓴겁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내년이면 30대 이네요..

ps3. 이런걸 쓰다니...ps 도 남기는걸 보면...미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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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2 01:39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쏠로입니다 ㅡ.,ㅡ ;;; 술이나 한잔하시면서 푸시죠;;;
친구도 읽고 애인도 읽는거 그거 무서운 겁니다 ^^
손가락바보
05/03/22 01:44
수정 아이콘
무서운 얘기로군요. 사랑을 잃는다는 것, 우정을 잃는다는 것, 배신당한다는 것 모두 죽을만큼 가슴아픈 일인데 세가지가 동시에라면...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힘내세요... 그래도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씩 상처도 아물더군요. 그리고 산이 있으면 계곡도 있다는 말처럼 슬프고 아픈일이 있으면 그만큼 기쁘고 행복한 일도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부디 힘내시길...
신의 왼손 Reach.
05/03/22 01:45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기분을 다 이해할수는 없겟지만...그냥 넘어가기도....그렇다고 맘속에서 조용이 지우기도 힘든 답답한 심정 비슷하게나마 격어봤습니다. 그 때 저도 pgr에 글을 쓰고 싶어지더라구요.. 두 사람을 그냥 보내버리는 글쓴분이 잘 이해되지 않는 사람도 있을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성격이 우유부단하다고 할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 성격이라.. 이런 기분 좀 이해할 수 잇을거 같네요....오히려 일이 생기고 며칠 괜찮다가 나중에 더 속상한 경우도 있던데......그냥 자신을 3자라 생각하고 감정에 무덤덤해지면 좀 편하더군요..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지만..
용잡이
05/03/22 02:00
수정 아이콘
어린나이시라면 그냥 그럴수도있으려니 이해를하겠는데..
전 올해 30입니다만..
조금은 성숙해질 시기에 안좋은일을 당하셧네요..
참 암담하시겠네요..
여자분도 여자분이지만..
친구분이정말 -_-;;;;;;;;;
그저 이럴땐 술한잔과 옆자리에 친구한명이면 조금은
가라앉지 않을까 합니다,,
힘내시길,,
05/03/22 03:36
수정 아이콘
처절하게 복수하세요.
scv님 친구분이랑 그 바람난 친구랑 친구분들이 같다면..왕따시키세요-_-
Zakk Wylde
05/03/22 03:55
수정 아이콘
복수니 뭐니..폭력적인 방법은 지양하시고..
제일 좋은 복수는 글쓰신 분이 그 쪽 눈물 흘릴만큼 잘되는거랑..
그 2사람에게 완전 무관심하는게 제일 좋은 복수입니다..

그 두사람에게 화가 나도 안되고
그 두사람 잘 안된다고 좋아해도 안되고
아예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젠..길 거리에서 만나도
아무 감정없는 그런 기분상태가 젤 좋은 복수죠~
네로울프
05/03/22 04:08
수정 아이콘
저런 식의 배신을 당하게 되면 그 사람들관 이제 인연이 끝난 거라 봐야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관계가 회복될 순 없을겁니다. 둘 다 완전히 잊어버릴 수 밖에요. 결국은 자기 속에서 그들을 무의미한 존재로 만들 수 밖에 없죠. 그러지 못하면 힘들어집니다. 계속 관계 맺어봐야 스스로 우스운 꼴이 될 뿐이죠.
카이레스
05/03/22 08:06
수정 아이콘
하....어떻게... 정말 너무 하군요. 여자친구였던 분도 친구라는 분도...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친구분도 이젠 친구들 사이에서 그런 녀석이라고 찍힐 수 밖에 없겠군요... 정말 힘드시겠어요.. 이런 말이 무슨 위로가 되겠냐만은 그래도 나중에 후회할 짓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후회할 짓이 무엇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지혜롭게 잘 이겨내시길 바랄께요...
영혼의 귀천
05/03/22 08:17
수정 아이콘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 두분 앞에서 피식하고 웃어주세요.
너희들따윈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란듯.....
05/03/22 08:35
수정 아이콘
2년 가까이 사귀어도 이런일이 있군요.
제가 보기에도 네로울프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두사람에게 어떤 방식으로도 관계가 회복되긴 힘들것 같습니다.
잘 지내도 자신만 우스운꼴 되고...어디가서 애기도 못하고 답답하시겠네요.
술과 함께 완전 무관심해지시요. 몸은 망가져도 마음은 편해집니다. 그게 술이지요
여자예비역
05/03/22 11:41
수정 아이콘
자~!!! 솔로부대여러분~!! 정팅합시다~!!
장소는 대학로역 2번출구 2시 어때요??ㅋ
여자예비역
05/03/22 11:41
수정 아이콘
앗.. 날짜를.. 날짜는 아랫분이..↓
행복덩어리^^v
05/03/23 22:15
수정 아이콘
위로 한마디 해 드리려고 했는데, 날짜 ↑ 얘기를 꺼내시는 바람에 갑자기 부담이 커헉~
윗분도 쓰셨지만, 나이가 어린 것두 아닌데 이런 일이 생겼다는데서 더 안타깝네요..
모쪼록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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