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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22 00:32:33
Name legend
Subject 다가오지마.
스스로 경계선을 그어놓고 그 선을 넘지 않으면서 다가가려 한다.

그러고선 겉으로는 무표정하게,관심없는듯 고개를 돌려버린다.

가끔씩 경계선을 넘어 나와 이어지려는 자들을 볼 때 나는 마음속으로

다가가려 하지만 겉으로는 두려워하고 도망친다.어서 가버리라구...제발

나에게 다가오지말라구...

모순된 마음.다가가고 싶지만 정작 다가오면 도망치고 오지말라는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자는 왜 있지도 않은 경계선에 대해 철저히 지키려드는걸까?

모든 진실은 거짓이란 포장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내진다.날 보고 어떤 프로

에 나오는 잘 생긴 배우랑 닮았다고 하면 속으로 기뻐한다.하지만 부끄러운

마음일까?아니면 두려운 마음일까?10여년동안 해오던 방식대로 또 다시 거짓

이란 포장을 싸기 시작한다.그 프로 모른다고...그 배우가 누구지?그리고 고개

를 돌린다.무관심한듯,차갑게.

프로토스의 유닛들이 나를 배반할때 왜 그들은 나를 따르지 않는가,나는 그들과

같은 종족이 될 수 없는것일까라고 되뇌이며 유닛들과 함께 움직인다.

그러나 그들이 정작 나와 함께 마음을 맞출때면 나는 어이없게 그들을 몰살시켜

버린다.무엇에 홀린듯 파란연기와 파란젤리로 산화하는 그 모습을 보며 나는

아무 감정없이 바라보다 다시 그들을 원망한다.왜 나를 안 따라주었냐고...

질럿아 달려라.경계선 너머까지,미친듯이 달려버려...더 이상 내가 외면하지

못하도록.그리고.....파괴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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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2 00:51
수정 아이콘
왠지 계속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마구 올라오네요;;;
그래도 하루에 2개씩이나 올렸으니 이정도로 해둬야겠죠.
이 글도 그냥 마음에 있는 걸 그냥 써보고 싶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재밌는 글을 써야 되는데...이상하게 비비꼬아놓고 우울한 분위기 조성하는 글이나 써서......쩝;;;
내일부터 잘 해봐야겠다.으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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