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3/22 00:27:58
Name 바카스
Subject 메가톤급 쇼킹 이적. 나름대로 종합해 봅니다^^;;;
SK의 서포터즈로써 사실 그 동안 확실한 저그유저의 존재가 절실했었습니다.
그 동안 주훈 감독은 신인발굴을 통해 이를 해소하겠다고 했지만 가시적인 결과는 내지 못 했습니다.

사실 오늘 이적건이 터지기 전에 박태민 선수의 펜텍 이적, 전상욱 선수의 KTF 이적. 등등 많은 가상이적설이 있었지만 결국은 SK로였습니다.

글쎄요..?
전 이번 이적에 대해서는 주훈 감독의 요청보다는 프론트측의 의사가 더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몇일 전 SK단장과 인터뷰 기사에서 저그에서 이적건이 있을것이라는 암시를 남기긴 했었죠.


여하튼 주훈 감독님은 "종족주장제" 를 도입한다고 했죠.
임요환 선수의 전체 주장을 필두로
테란엔 최연성 선수를 저그에겐 박태민 선수를 플토에겐 박용욱 선수를 주장으로 세우기로 한 것 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성학승 선수가 저그 주장으로 세워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여론이 많은데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 형상이 되고야 말았지만 e-sports도 엄밀히 말해 프로의 세계 입니다. 실력이 모든 것을 표상하죠.


그리고 전상욱 선수.
현재 SK의 테란 유저로는 임요환, 최연성, 전상욱, 고인규 선수가 있습니다.(김현진 선수는 재계약 여부를 놓고 저울질이라던데;; 냉정하게 말해서 방출 될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바이오닉은 이미 수십차례 입증이 되었고 전상욱 선수는 메카닉의 귀재라고 불릴 정도죠. 이 두 선수를 주축으로 삼아 최연성 선수가 이들을 이끌고 뒤에서 고인규 선수가 서포터즈하면서 실력이 상승이 되고 주축인 두 선수가 서로 멋드러진 조화를 이루어 서로의 장점만을 흡수한다면.. 그야말로 끔찍한 지옥의 테란 라인이죠.



예전 주훈 감독이 성학승, 박정길 선수를 영입할 당시 3-3-3 체재를 하신다고 했었습니다. 이 체재는 예전 한빛이 각종 리그를 휩쓸 때 변길섭, 박경락, 박정석을 필두로 각 종족별로 3명을 탄탄하게 키워내는 것인데요.
사실 주훈 감독의 벤치마킹인 3-3-3도 실패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저그유저들의 개인전 성적으로만 봐도 알 수 있겠죠.

어쨋든 스겔의 입을 빌려 본좌급의 저그 유저까지 보충되었겠다. 안 그래도 막강한 테란 라인이 더욱더 업그레이드 되었겠다. 그리고 최근 김성제 선수의 방송경기6연승의 시너지에 플토라인이 더욱더 힘을 낸다면 말 그대로 05년은 SK의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꽃남자
05/03/22 00: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번, 바카스님이 말하신 Z1의 시대가...오는건가요??
Youmei21
05/03/22 00:36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도 나이가 많지않은걸로 알고있는데요..
안전제일
05/03/22 00:39
수정 아이콘
성학승선수 어려요..ㅠ.ㅠ
지피지기백전
05/03/22 00:46
수정 아이콘
예전에 KTF 대거선수영입을 비난하던 그분들이 생각나네요. 이번에는 어떤 반응일지... 이번 이적은 강민 홍진호 선수 영입만큼의 효과 이상일지도 궁금해지네요.
금연해서건강
05/03/22 00:47
수정 아이콘
05년은 SK의 한해라.. 과연 그럴까요? 두고보죠.
pitybear
05/03/22 00:52
수정 아이콘
2005년도 GO는..... 잘할꺼라 믿습니다.
Youmei21
05/03/22 01:01
수정 아이콘
성학승선수와 박태민선수 두 명 모두 1984년생 동갑이네요.
빛의정원
05/03/22 01:37
수정 아이콘
전력보강을 해서 기대는 되는데 한편으로 걱정이 앞섭니다.
이래놓고 성적 안나오면 수많은 질타를 어떻게 감당하겠습니다.
기사보니까 두 선수의 영입은 프론트의 강력요청에 의한 거더군요.
적응 잘 해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네요.
Sulla-Felix
05/03/22 01:58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의 영입은 획기적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무었보다 티원의 테란전은 지오팀에 의해 거의 분석되다 시피 했는데 이러한 전략, 전술들을
전상욱 선수가 다시 가져간다면 티원>>펜텍>>지오>>티원의 테테전
구도가 깨질 수 있습니다. 연성버스에 태클을 거는 지오테란라인이
무력화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싼타킹덤
05/03/22 02:05
수정 아이콘
프로게임단의 첼시인가요...-0-;;

SK로선 광고효과를 톡톡히 볼수 있겠지만..

2004년 멤버로만도 최고의 한해를 보낸 T1 이 GO에이스 마져 데려와 버렸으니..

다른 팀도 스폰잡아 프로게임단 평준화가 되길...;;
05/03/22 18:17
수정 아이콘
물론 엔트리만 보면 05년은 T1 과 KTF의 해겠지요^^ 하지만, 다른 팀들도 열심히 해줄거라고 믿습니다.프로게이머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독주는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GO의 선전을 기대하겠습니다! 두선수가 빈 자리가 보이지도 않도록, 잘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835 선수 이적에 대한 소고 [8] 무라까미3736 05/03/22 3736 0
11834 선수 이적에 대해 개인적인글 [32] 리바휘바4738 05/03/22 4738 0
11833 [잡담] 이 곳 pgr21에 오면.. [1] ShadowChaser3996 05/03/22 3996 0
11831 스니커즈 올스타 관련 투표 및 선수 예상 [32] Nerion4602 05/03/22 4602 0
11830 조금전??? [13] The_SCV3544 05/03/22 3544 0
11829 [잡담]바둑과 스타를 비교하다 느낀 점.... [11] Zard3577 05/03/22 3577 0
11825 다가오지마. [1] legend3288 05/03/22 3288 0
11824 친구란 무엇일까. [9] 한동욱최고V3290 05/03/22 3290 0
11823 메가톤급 쇼킹 이적. 나름대로 종합해 봅니다^^;;; [11] 바카스5644 05/03/22 5644 0
11820 정말 조금만 더 고생하면 될것 같은데.. [10] 금연해서건강3525 05/03/21 3525 0
11819 E-sprots 의 위상이 정말 불안불안하네요... [27] 굳프토4087 05/03/21 4087 0
11818 이번 에버 스타리그 조편성에 대해 생각을 해봤습니다. [17] 삭제됨3492 05/03/21 3492 0
11815 대구 오리온스 VS 안양 SBS 스타즈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보고.. [15] hyun52803957 05/03/21 3957 0
11814 LGT가 GO를 스폰 할 수 있을까? 게임단 창단의 비용 [13] 총알이 모자라.5202 05/03/21 5202 0
11813 지지 않는 법,그리고 이기는 법. [3] legend3221 05/03/21 3221 0
11810 음 이적얘기만 너무 나와서 그런데 농구얘기나 좀해보죠 ;; [13] 첸장4029 05/03/21 4029 0
11809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들은 젊음을 걸고 달리고 있습니다. [27] 낭만드랍쉽3557 05/03/21 3557 0
11808 이번 이적 사태로 개인적으로 확실해졌다고 느껴진점. [8] 테란유저4100 05/03/21 4100 0
11807 이적.....좋은일인 동시에 가슴아픈 일이죠.. [8] 테란레볼루션3269 05/03/21 3269 0
11806 랜덤..은 종족이 아니란 말인가? [36] 밍구니3556 05/03/21 3556 0
11804 T1팀... 키우길 바랬습니다...그리고.. 얼른 성장하길 바랬습니다.. [54] 청보랏빛 영혼7054 05/03/21 7054 0
11803 엄청난사건이 또 터지고말았네요.. [35] 공부완전정복!!6301 05/03/21 6301 0
11801 결국 이렇게 되는가... 조규남감독님의 생각은? [119] 초보랜덤9068 05/03/21 906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