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3/21 23:50:25
Name 금연해서건강
Subject 정말 조금만 더 고생하면 될것 같은데..
반말 죄송합니다. 누구에게 말하는 게 아닌 혼잣말 쪽에 가깝기에 그렇게 썼습니다.

지오...
솔직히 궁금하다
정말 스폰 영입할 생각이 있었던 것일까?
아예 팀의 기본방향을 좋은 선수 배출해서 타팀에 좋은 값에 넘기는 쪽으로 잡은게 아닐까.

스폰없는 팀 생활 정말 힘들 것이다.
잘해도 특별한 보상도 없고 못하면 더 서럽다

그런데 지오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많이 힘들지만
조금만더 조금만더 고생하면 좋은 스폰사를 영입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팬택도 스폰없을때 고생많이 했다고 들었다.
팬들이 후원회까지 만들라고 했을만큼 어려웠단다.

그런데 지오는 스폰없을 당시 팬택보다 가능성 있는 선수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고
팀성적도 월등히 좋다.

그래서 정말 팬으로서 이기적인 부탁이지만
조금만 더 고생해 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언젠가 모두가 활짝 웃을 날이 있을거라고 말이다.

지금 지오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에이스는
서지훈이다.
지금 그의 머릿속엔 어떤 생각들이 지나가고 있을지 궁금하다.

프로는 잘하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쪽에 미련없이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역시 .

그런데 이번 경우는 좀 달랐다.
결승점 10m 앞에두고 포기하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 든다.

지금 가장 궁금한건 지오가 "지오"라는 팀명으로 계속 팀을 존속할 생각이 있는지에 관한것이다.

그냥 선수 양성소 즈음으로 머무르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정말 실망할 것 같다.
정말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훈박사
05/03/21 23:58
수정 아이콘
이적한 GO팀 선수들도 좋은 스폰서 얻기를 얼마나 바랐겠습니까. 조규남 감독님도 사려가 깊으신 분인데 말이죠. 아쉽지만 스폰에 관해 확실히 'No'사인을 받은 듯합니다. 좋게 받아들여야죠.
러브투스카이~
05/03/21 23:58
수정 아이콘
이렇게 이적하다가 나중에 티원,케텝,팬택만 남을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_-;;
나야돌돌이
05/03/22 00:03
수정 아이콘
좋은 스폰서를 잡을 수 있었다면 그렇게 하셨겠죠...이게 현실인게죠
누구에게 실망할 문제는 아닌듯
BoxeRious
05/03/22 00:03
수정 아이콘
GO팀;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아도 문제네요; T_T
이적하는 상황이라던가 선수 보유상황을 보니... 역시 대세는 돈이었군요.;
진짜 엄청난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신예들이 스폰서 없는 팀에도 많이 나와서
팬수도 확 늘려주고, e-sports 판도 더욱 넓혀줬으면 합니다.
더불어, 외국계 대기업들이라도 투자 많이 해줬으면...T_T
신화를 만드는
05/03/22 00:50
수정 아이콘
쉬운건 아니죠..아쉽지만..
자갈치
05/03/22 01:21
수정 아이콘
스폰이 없어서 전상욱, 박태민 선수를 떠나보내는 조규남 감독님께서는 얼마나 마음이 착잡하시겠습니까? 자식같은 팀원 보내는게 쉬운게 아닐테니 말이죠. 큰 기업은 아니라도 슈마지오와 같은 기업이라도 스폰 받았으면 합니다.
자갈치
05/03/22 01:22
수정 아이콘
슈마지오가 아니라 슈마요^^ 실수^^
fastball
05/03/22 01:32
수정 아이콘
지오는 아직 좋은 선수가 많습니다..
충분히 그 능력을 보여주리라 생각합니다..
스위트콘
05/03/22 08:36
수정 아이콘
한빛과 지오는 이미 스타 아카데미...
근데 뭐 선수들 키워서 좋은 팀으로 보내는 것도 친정팀에서 자랑스러워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전혀 속상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ㅠ.ㅠ
박서날다
05/03/22 09:09
수정 아이콘
조금만 더 참아서 스폰서가 잡힐 일이었다면 두선수가 이적을 했을까 싶네요. 이적협상도 잘 안되고 지금은 성적이 좋지만 이성적이 언제까지 이어지리라고 장담할수도 없고 불안한 미래를 대비해 자신을 위한 최선의 안정적인 선택을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986 언제나 원인은 자기에게 있습니다. [4] ^그대만을^3511 05/03/29 3511 0
11985 사람의 성격에 관해.. [13] 디노센트3558 05/03/29 3558 0
11983 프로게이머 관련 사건들 <1> 1~50 수정본 [17] SEIJI9178 05/03/29 9178 0
11982 [축구]우즈벡에게 지면, 월드컵좌절???? [24] 라구요4864 05/03/28 4864 0
11981 [03.29 01:10 수정]2005 e-Sports 대회 명칭 등의 주요 변동 사항 [25] Crazy Viper5424 05/03/28 5424 0
11980 전 고등학교급식실에 일하는 사람입니다 [45] 최연성같은플4782 05/03/28 4782 0
11979 위닝 좋아하세요? [22] 겁쟁이테란3772 05/03/28 3772 0
11978 [퍼온 글] 자살 권하는 사회 [8] 다미아니3356 05/03/28 3356 0
11975 영화 - 밀리언달러베이비 [20] 게으른 저글링3587 05/03/28 3587 0
11974 잊혀진 영웅들에 관한 소고 2 [10] happyend3883 05/03/28 3883 0
11973 전 T1 의 팬입니다. 하지만... [9] 게으른 저글링5686 05/03/28 5686 0
11971 잊혀진 나의 영웅들에 관한 소고 [5] happyend4117 05/03/28 4117 0
11970 임요환, 동양, 4U...... 그리고 SKT1 [20] Nerion9647 05/03/28 9647 0
11968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12회] [6] Port4838 05/03/28 4838 0
11966 저그주식회사2 <달려라! 박태민!!!>편 [13] 그양반이야기4819 05/03/28 4819 0
11965 99%의 노력의 길,1%의 운의 길. [26] legend3758 05/03/27 3758 0
11964 옷깃 스치다.. [15] 블루 위시4246 05/03/27 4246 0
11963 밑에 두발 자유화에 대한 글이 사라졌네요. [107] swflying3604 05/03/27 3604 0
11962 호모이미지쿠스 [9] Dostoevskii4422 05/03/27 4422 0
11960 밸런스 이런식의 패치는 어떨까요? [43] 이규수3904 05/03/27 3904 0
11959 저도 저의 만화 Best 10 [27] 서지훈만세4542 05/03/27 4542 0
11958 잘 알려지지않은 추천만화 [53] 리바휘바8627 05/03/27 8627 0
11957 내가 재미있게 본 만화책들.. [23] 승리의기쁨이4411 05/03/27 44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