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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16 22:24:51
Name 로미..
Subject [독도..]열강들의 싸움이 시작되다..
오늘 시마네현 의회의 독도조례안을 통과 시켰다고 합니다..
결국 우려했던 일이 발생한거죠..
아실분들은 다 아시겠지만..이것은 한국과 일본간의 대결로 끝나지 않는 문제입니다..
좀더 시각을 넓게..그리고 멀리 볼 필요가 있는 시점에 왔습니다..

한국 vs 일본??
  
좀더 생각해 보면 이보다 더 복잡하게 지금 꼬여가고 있습니다..
아니..어찌보면 말려든다고 할까요??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문제 뒤에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미국 CIA의 자료에서는 작년부터 일본의 주장을 지지하는 듯한 단어들이 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왜 미국이 이렇게 일본의 주장을 지지하는 것일까요..


미국 vs 중국


그 배경에는 바로 중국이라는 거대한 국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을 견재할 나라로 등장하는 국가가 바로 중국입니다..
(물론 미래학자및 다른 학자들은 벌써부터 중국은 이미 투자하기 늦었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인도가 세계의 패권을 잡을거라 예측하고 있습니다만..이 문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해야만 합니다..
좀더 복잡한 문제이지만..세계에서 석유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가 바로 미국과 중국입니다..하지만 중국은 석유가 조금밖에 나오지 않아서 많은 양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 또한 석유를 장악해서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도가 있는것입니다..

또한 2틀(?)전에 중국에서는 반국가분열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를 비판한 미국에 대해서 중국은 노골적으로..
'우리나라 문제니깐 내정간섭하지 말라!!'라는 단호한 논조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은 이제 냉전시대의 미국과 소련의 모습을 보여갈거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중국의 견제 방법으로 미국은 바로 일본을 선택했습니다..
전범국가인 일본의 군사력증강을 묵인하고 일본의 독도지배 또한 묵인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중국 또한 일본과 그리 좋은 관계는 아닙니다..
중국 역시 일본과 영토분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이런 중국의 감정을 표현하는듯이..중국은 우리나라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친청→친러→친일→친미→친중??


감정적으로 그리고 눈에 보이는것만 생각해서 중국과 손을 잡아야 할까요??
이것또한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무턱대고 중국과 손을 잡고 일본과의 독도문제를 해결한다면........

또다른 문제 '간도'라는 분쟁지역을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4년밖에 남지 않은 간도는 독도문제보다 더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해결은 역시 우리나라가 해야합니다..
열강에 끼여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것이 현실입니다만..ㅠㅠ
저도 이 글을 썼지만..
제 머리속에서 나오는 뚜렷한 해결방안 항상 나오는 결론 '나라의 힘을 키우자..'정도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어찌보면..이런 문제보다 뚜렷한 해결이 없다는것이 더욱 힘들고 더욱 암울하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ps->제가 적은 내용 많이 아실거지만..혹시라도 모르셨던 분들께 조금 세상을 넓게 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봤습니다..
ps->결론 없고 주저지주저리 적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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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16 22:46
수정 아이콘
저는 잘 모르지만, 정말 분하네요. 독도도 우리땅, 대마도도 우리땅!
명란젓코난
05/03/16 22:55
수정 아이콘
독도는 일본땅
일본은 우리땅
05/03/16 23:08
수정 아이콘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사흘을 4흘 이라고 쓸 수 없듯이 이틀도 2틀이라고 하면 안되겠지요.
05/03/16 23:08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런말 하면 안되겠지만 일본 지진나서 다 뒈져버렸으면 좋겠......
명란젓코난
05/03/16 23:10
수정 아이콘
tiger//재일동포들은 불러들이고 지진나야죠
지진 규모 두자리수 짜리로 기냥 콱
낭만토스
05/03/16 23:10
수정 아이콘
독립을 우리나라 스스로 했다면 이러지는 않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05/03/16 23:36
수정 아이콘
중국도 동북공정 문제 땜시 별로구. 일본은 원래 원수고...북한은 이래저래 찜찜하지만...그래도 어서 통일을 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힘을 길러야지요.
디뿕마띠꼬
05/03/16 23:38
수정 아이콘
한국의 동맹 노선은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미국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 미국이 패권국가로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그래도
그들은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이며, 나름대로 선진국이라 자부
하는 의식있는 국민들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나마 믿을만한 구석이 있다
는 얘기가 되죠.. 여론의 눈치도 그나마 살피는 편이구요.

중국이 급속한 경제화를 이루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체제는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그들의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과 비민주성을
볼때 한국이 신뢰하고 편승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미국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아직 최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구요.

중국의 동북공정은 향후 중국이 초강대국이 된 시점에서 한국을 먹어
보겠다는 기초공사에 불과합니다. 당시 정부와 국민다수가 반미
친중으로 돌아서던 시점에서 어떤 나라든 믿을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는
교훈을 알려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뱀다리 하나 달자면 영토 실소유와 관련해서 독도를 100년만
지키고 있으면 우리땅이 된다라던가, 간도를 뺏긴지 100년이 곧 되니
중국땅이 된다는 원칙은 국제법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소유 기간이 딱 얼마라고 명시된 적이 없거든요. 굉장히 애매한
문제라서요.

단순히 현상황만 놓고 본다면
적어도 독도문제에 관해서는 한국이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일본에게
지지는 않을 겁니다. 일본인 재판관이 국제사법재판소에 있고 세계최강
로비를 자랑하는 일본이라고 해도, 영토분쟁의 경우 너무나 예민한 사안
이기때문에 보수적인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높죠. 즉 실소유를 하고 있는
한국이 이길 확률이 훨씬 큽니다.

다만 정말 만에 하나 패소하게 된다면 그 정권은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로 엄청난 지탄을 받을 것이 틀림없고(감당못할 듯;) 그렇기에
지금 노통이나 향후 어떤 정권도 독도문제를 가지고 국제사법재판소에
갈 용기를 낼 수는 없는겁니다.

그리고 어차피 우리가 실소유 하고 있고, 우리땅인데 왜 일본과 소송을
부담하려 하겠습니까? 오히려 재판에 응하는 것이 더 우스운 꼴이고요.
국제법에서는 소송에 응하지 않으면 재판 자체가 성립이 안 되죠.
wannaRiot
05/03/16 23:41
수정 아이콘
우선은 한민족이 통일을 이루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하네요.
그러나 중국이나 미국이 절대 반대 입장이니

북 핵 개발 하는거 묵인하고 .. 아니 지원을 해야죠.
대외적으로는 사이 좋아 보이면 안되니 물밑 작업으로 통일에 다가서는 수가 최선일 듯 싶네요.
yo come on!
05/03/16 23:47
수정 아이콘
일본의 도발에 넘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독도는 우리땅이고, 일본이 나대는 소리는 개소리에 불과할 뿐이지요. 일본에서 독도의 날이라고 하면 누가 알아주나요?

마띠꼬님의 말씀처럼 재판에 응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재판에 응할 필요조차도 없지요. 우리땅인데 재판은 무슨 재판?
디뿕마띠꼬
05/03/16 23:56
수정 아이콘
wannaRiot //
북한의 핵개발은 한국이 묵인해도 다른 나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북한의 핵을 지원하자고 하는 얘기는 남한마저 미국과 맞서자는 얘기와
같습니다. 남북한이 공멸할 일이 있습니까? 그리고
설마 북한이 일본에게만 핵으로 위협하리라 생각하시는 겁니까?

북한이 핵을 가지게 되면 우리 역시 핵이 필요하게 되고, 또한 일본 역시
핵을 가질 수 있는 구실을 마련하게 됩니다. 일본이 핵을 가지게 되면
중국이 위협을 느끼고 중국 역시 군비경쟁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야말로 동북아를 핵군비경쟁으로 몰아가자는 얘기밖에 안 되죠.

만화 '남벌'은 만화일 뿐입니다.
하늘 사랑
05/03/16 23: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미국의 입장은 한미일 이렇게 강한 동맹으로 중국을 견제하는게 목표입니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선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자꾸 우리는 중립적인 자세을 견지할려 하고
미국은 그게 못마땅한 겁니다
결론은 미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다 마찬가지란거지요
오직 자신들의 이익만이 존재하는 국제 사회에선
우리에게 지금 중요한건 힘이고 이 힘을 위해서 통일이 이루어 져야하고
그렇다고 미국이나 중국이 또 통일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우리 나라 이래 저래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가 좀더 힘이 있었음 이런 개같은 상황은 오지 않았을 것인데...
그놈의 힘이 문제네요
탈귀즘
05/03/17 00:3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참 제대로 끼였죠. 어디 열강이 없는 곳에 있었으면 좀 떵떵거리고 살았을라나. 하여간 그래도 길은 있겠죠
05/03/17 01:09
수정 아이콘
아는게 많지는 않지만 일본을 상대하는법은 두가지라고 봅니다 .

일본인은 같이 어울리려면 발바닥을 핥아 주던가 개같이 부리던가

일반 보통 시민은 그냥 보통 사람과 같이 잘 대하면 되고 .. 위에 것을 적용해야 할대상에

한해서 이겠지만 .. 그런 일반 사람들은 그저 그렇게 쓸려다니니 지금 시점에서 도움이 않되죠

지금이 바로 그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고 봅니다 .. 산만해 진다면 어떤 선택이 되었던 산만해 진다면 ..

결과는 좋지 못할것입니다 ..
wannaRiot
05/03/17 01:31
수정 아이콘
디뿕마띠꼬//
네 맞습니다. 저는 미국보다는 북환을 더욱 믿습니다.
미국..민주주의니 머니 하면서도 다짜고짜 이라크를 침공한 나라입니다.
un도 무시하고 말이죠.
그런 나라를 어디까지 믿고 따를 수 있나요
차라리 미국에 별 하나 달고 51번째 대한민국주가 되는게 편하겠군요.
이번 국방 백서 주적 삭제 문제로 주적을 밝히라며 내정 간섭까지 대 놓고 하는 나라입니다.
이번 독도 문제도 자기 나라는 절대 중립을 지키겠다고까지 말하죠.
우리의 동맹국입니까?

저는 이상론을 말한 겁니다.
한민족 통일이 전제되고
그것을 반대하는 미국과 중국을 어떤식으로 따돌리르냐가 문제이고
그들이 원하는 방식이 아닌 우리식으로 통일했을때의 동맹 관계와 일본과 중국 미국의 동향을 따져보면 우리 자신을 지킬 힘은 없습니다.
오로지 그들이 그나마 덜덜덜 하는 척 하는것도 핵뿐이고요.
지금 우리가 훗 날을 위해서 핵을 준비할 여건이 안되고
그나마 북한이 외압 속에서 핵을 만들고 있으니 통일전까지 지켜보는 정도를 유지 하자는 식인거죠.
설마 핵을 사용하리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_-;;

현재 통용되는 최고의 힘은 경제력도 외교력도 아닌 핵뿐입니다.
보유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 어떤 경제력보다 강합니다.
민주주의니 따지는 프랑스도 핵실험을 계속중이고 그 미국 조차도 핵무기를 줄일 생각이 없지 않습니까.
전 적어도 미국만은 믿을 수 없습니다.
동맹관계라 해도 서로를 위한 동맹이지 상대를 위한 동맹이 아니니까요.
언제든 자기 이익 앞에서 돌아설 수 밖에는 없습니다.
미국은 우리보다 일본의 손을 들어 줄 것이 불 보듯 뻔하죠.

님 말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강자에게 붙는 것이 가장 현명하니까요.
최고의 이상론은 "침묵의 함대" 의 핵잠수함 야마토죠 ^^
격정천
05/03/17 02:34
수정 아이콘
이런비슷한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한번쯤은 읽어보는것도 좋을것이라 판단해서....올려봅니다. 헌데 너무너무 기네요.


작성자 damull2004 (작성자의 다른글) 조회수 9131 추천수 86 입력시간 2005.03.15 1:40

지금 현재, 독도문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중에 제일 위험한것이 바로 '늘상 그래왔던것'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일본은 지난 수십년간 계속해서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해왔고, 이와 맞물려서 일본을 성토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한다는 주장은 아주 피상적인 결론이라는 점입니다.

너무 위험합니다. 우리는 배경을 이해해야합니다. 이 배경을 이해하면 등골이 서늘한 신냉전시대의 서막을 느끼게 될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계속해서 써왔던 국제정치관계의 변화와도 맥락을 같이하는것입니다. 즉 미국이 준비하는 신냉전시대, 미-중전쟁의 신호탄이기 때문입니다.

1. 일본이 전략적으로 독도분쟁을 야기하는 이유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왔던 시나리오대로라면, 일본이 독도문제를 건드리고 반일감정이 일어나면서 한-일간의 외교문제로 비화되었을때 으례히 이를 중재해왔던것은 이 지역에서 맹주노릇을 해왔고 또한 실질적으로 미.일동맹관계로 일본의 안보와 외교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있는 미국의 막후중재가 있어왔다는 점입니다.

눈여겨 봐야할점은 이번사태에서는 미국의 중재가 있다고 보여지기는 커녕, 오히려 '누가 적이냐하는 윽박지름이 돌아왔다는 점입니다' 따로 떼어놓고 보면 전혀 별개문제인것같아보이는 독도분쟁과 하워드의 대 한국발언은 사실 같은 맥락입니다.

다시말해서 일본이 독도분쟁을 부추기는 배후에는 미국의 외교적의도가 깔려있고, 이것은 구체적으로 신미.일안보동맹의 역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일전에 올려드린 글에서처럼 미국은 전세계 유일의 슈퍼파워로서 남기를 강력하게 바라고있고, 이에 비해서 중국은 최근 패권국가로서의 야심을 차츰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이 대만을 통해서 중국을 견제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조차도 한반도에 있어서의 미국의 전략에 대해서는 깊이있는 이해를 접어두고 계신경우가 많습니다.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전략의 변화는, 깊이 있게 파고들어가보면 대 중국전략의 변화와의 종속변수로 보여진다는 점입니다. 이미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되찾고자하는 '반국가분열법'을 통과시킨 마당이고 예고한대로 중국과 대만 나아가서는 중국과 미국의 충돌은 철로를 따라서 마주보고 질주하는 열차와 같은 예정된 상황입니다.

며칠전 국제방에 올라온 정경모씨의 '제2의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경계하라'라는 오마이뉴스의 년전기사는 반드시 필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상 이러한 배후에서 신미.일동맹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며, 일본은 과거 미국이 약속했던 한반도와 만주지역의 '대리지배권'을 60년만에 요구하고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즉, 미-중전쟁의 발발시에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중국압박을 한-미-일 동맹으로 할것인지, 아니면 미-일 동맹으로 진행할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미국이 내려야하고 여기에 가장큰 변수는 바로 선행해야할 북폭에 대한 한국정부의 강력한 반발에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북핵문제, 북-미간의 긴장을 단순히 북-미대화로 해결될것으로 보는 시각은 이제 접어두는 쪽이 좋습니다. 이미 부시행정부의 1기 출범이후의 한반도 전략은 대 중국전략의 종속변수로 들어간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고 이것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우리 민족의 입장에서보면 정말로 구한말과 같이 열강들이 각축하는 상황에 한반도가 놓여있는 것이며 우리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것이 북한과의 그것만이 아니라 외세열강의 분쟁의 소용돌이속에 휘말려든 형국이라는 것이지요.

누누히 말씀드렸듯이 대만문제는 우리 한반도 문제의 동전의 양면과 같은것이고 따로떼어서 설명할수 없는것입니다. 대만에서 미-중이 갈등을 보이고, 충돌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한반도만 아무일없을것이라고 본다면 그것은 안이한 발상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1기 부시행정부때부터 많은 숫자의 대만장교들이 미군의 교육을 받고 돌아왔으며 주기적으로 대만군의 대만방어훈련에는 실질적으로 미군장성들이 그 지휘권을 행사해왔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의 대만은 연합군의 성격보다 한발 더나아가서 신미.일안보동맹의 한 섹터로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대 중국전략의 일개 섹터로서의 신미.일안보동맹하에서의 한국의 역할을 강요하는것이 바로 지금의 상황이며 독도분쟁을 야기하는 일본의 정치외교적 행동의 배후에는 한국으로하여금 한.미동맹의 군사전략적 유연성 (즉 중국과의 전쟁에 동참할수있는 근거의 확보)를 종용하는 미국의 의사가 개입되어있다고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즉 신미.일안보동맹하의 한국은 일본에 주둔하게될 미1군단사령부의 명령과 지휘에 따르게될 한-미연합사의 일원으로써 하부조직이된다는것이고 이것은 미국이 강력하게 부인하고있지만, 실제로 일어나고있는 일입니다. 이러한때에 전시군작전권을 미국이 갖고있는 현실에서 동북아시아에 있어서의 한-미동맹군의 전략적유연성을 정부가 인정해준다면 그것은 향후 전개될 미-중전쟁에 한국군을 용병으로 끌어들이는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울러 이것은 북폭으로 시작되는 북한의 붕괴와 그 궤를 같이하고있기때문에 민족의 존망을 걸수밖에없는 엄청난 사태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 바로 이러합니다.

일본이 독도를 건드리는 전략적 이유는 비유하자면 미국이 광견의 끈을 풀었다 묶었다하면서 '우리말을 들을래 아니면 이 개한테 물릴래'하고 한국정부를 겁주는 상황에 다름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CIA가 독도를 일본의 땅으로 인정하는 작업에 동참하고있다하는것도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하등 이상할것이 없는 것이며 만약 한국이 신.미일동맹 편입을 거부하고 북폭이나 중국과의 전쟁에 개입하지않겠다고 한다면 미국은 독도를 일본에 주고 군사기지화하는것까지도 용인하겠다는 강력한 협박인것입니다.

나아가서 우리민족의 의사와 상관없는 전쟁이 발발했을때 일본으로하여금 과거에 약속했던 한반도와 만주일대에 대한 '대리권'을 인정하여 줄수도있다고 암시하는것일 수도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나치게 나아간 시나리오지만, 독도는 현실화하고있는 협박입니다.


2. 독도문제에는 강경하게 그러나 미국을 설득할수있어야 국익이다.

이러한 미국의 메시지에 대해서 노무현정부는 분명히 'NO'라는 의사를 전달할것이고 이것은 현재 한국의 국력이 과거와는 비교할수도없이 성장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노무현대통령이 최근에 군통수권의 회복을 강조하였거니와 아울러서 러시아와의 긴밀한 협력또한 우리나라의 의사와 관계없이 신미.일안보동맹의틀에 끌려들어가는것을 막기위함일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부분은 일본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신미.일동맹편입을 거부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에 대한 설득은 병행되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홍석현주미대사의 임명은 노무현대통령의 타당한 선택으로 보는 것입니다. 한국정부는 미국으로하여금 대중국전략에 있어서 한국의 독자적인 역할을 인정해달라는 쪽으로 설득을 전개하고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피할수없는 전쟁이라고 한다면 그 세계전쟁의 소용돌이속에서 그 불똥이 한반도에 떨어지는것을 막고, 미국이 원하는 대 중국압박을 한-미동맹의 틀안에 묶어둠으로써 결과적으로 북중국내지는 만주에대한 '대리권'을 우리가 확보하겠다는 나아간 전략을 구사하고있는것으로 봅니다.

미국은 과거 어느때에도 직접적으로 동북아시아를 지배하려한적은 없습니다. 거기에는 누가 대리인인가하는점이 상당히 중요하게 부각되어왔습니다. 2차세계대전직후조차 그 대리인은 일본이었고, 또 이승만정권과 박정희등의 독재정권을 거치면서 실질적으로 이들은 친일파를 중용하고 일본의 영향권안에 있었음이 이를 증명하지만, 지금의 한국은 노무현정권에 들어서서 비로서 이러한 과거사를 청산하고 미국과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고자 하고있는 것입니다.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판단에 의해서 신미.일안보동맹에 끌려들어갈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으로하여금 일본이냐 한국이냐를 선택하게 하여 한국의 독자적인 역할을 인정받을때 비로소 우리민족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막고 활로를 찾아낼수가 있는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국력이 바탕이 되고, 외교적 노력이 배가될때에 가능한일이지 과거 구한말과 같은 시대에는 외세에 우리의 운명을 맡겨버리는 비극이 있었던 것입니다. 김원웅의원처럼 한-미동맹파기 운운하는것은 우리에게 어떠한 도움도 되지않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국익을 위해서 그가 친미주의자라고 할지라도 미국의 전략을 친한국적으로 돌릴수있다면 중앙일보사장이라도 미대사로 임명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있는것입니다.

그가 중심에 두고있는것은 '국익'이지 어떤 이념이 아닙니다. 일본에는 강경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되, 한-미동맹에는 자주권을 확보하면서 미국의 동의를 얻어내야하는 과제가 우리정부의 난제로 눈앞에 놓여있습니다.

신냉전시대는 눈을 감는다고 오지않는것이 아니고 지금의 한반도는 구한말과 다름없는 바람앞의 촛불과 같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노무현정부의 노력에 따라서 민족의 존망이 달려있는 것입니다. 나는 노무현대통령을 믿기에 그가 슬기롭게 이 민족과 국가의 위기를 헤쳐나갈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아울러 우리들도 노무현정부의 전략을 이해하고 행보에 힘을 보태야할 이유입니다.
(뽀띠)
05/03/17 02: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북한이랑 통일하면 어디서 힘이 생깁니까?
빚덩어리 뿐인데다가 능력도 없는 녀석이 집안에 들어오면 가세만 기우는 꼴이죠.
독일은 통일 당시 현재 한국보다 훨씬 잘 살았고, 북한은 동독에 비할 바도 못되었지만 현재 10년간 성장률이 마이너스권을 전전하고, 자연 성장률을 감안했을 때 침체된 GDP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전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지요.

그리고 북한에게 핵을 쥐어주는 것이 도대체 어떻게 한국에게 이(利)가 될 수 있습니까?
당장 총을 맞대고 있는 녀석은 미국이나 일본이 아닌 북한이고, 공격할 가능성도 가장 높은 것이 북한입니다.
게다가 체제가 무너질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말도 못하게 위험하죠.
미국이 북한의 핵을 경계하는 것은 단지 테러국에 북한의 핵이 넘어갈까 하는 것입니다.
현재 일본이 북한의 핵에 호들갑을 떠는 것은 그것을 빌미로 미사일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이고...
북한이 주민들은 계속 굶기면서 체제를 버릴 생각은 않고, 핵으로 어떻게 해보려 하는 것은 진정 삽질 밖에 안됩니다.
북한이 핵선언해서 지금 뭔가 유리해진 것 있어 보입니까?
Quartet_No.14
05/03/17 03:17
수정 아이콘
격정천// 님이 퍼오신 글.. 좋은글이군요.. 평소에 제가 갖고 있던 생각과.. 일치하는군요.. 단순히, 미국은 우방이고, 북한은 적이다라는.. 생각을 가지신분들은.. 꼼꼼히 읽어볼 필요가 있는 글이네요..
카이사르
05/03/17 08:21
수정 아이콘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일본놈들 주장만큼, 간도가 우리 땅이라는 우리의 주장도 터무늬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미주의자들이 기회를 만난 듯, 일본의 독도문제를 미국의 음모론까지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눈물겹기만 합니다. 노무현 정보의 전략을 이해하자? 미국까지 가서 북한을 절대 핵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소리치다가 전 세계에 개망신 당한 사람이 누구였죠? 그 전략 한번만 더 이해했다간 북한이 서울에 핵폭탄 투하하겠군요. 이런 전략을 어떻게 신뢰하란 말이죠? 시네마현의 독도영유권 문제로 별 그지같은 해괴한 음모론에 논리에 선동들이 난무하는군요.
하늘 사랑
05/03/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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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직도 미국이라면 깜빡 죽는 사람들이 여기도 있군요
미국 사대주의 이건 중국의 동북아 공정 일본의 독도 침탈 의도 만큼 더 위험하죠
그건 그렇고 미국 사대주의 여러분
한가지만 물어 봅시다
왜 삼일절에 성조기를 들고 설치는지
미국하고 삼일절하고 무슨 관계인지
그리고 왜 집회 때마다 미국기를 그리 흔들어 대는지
그게 본인을 그렇게 궁금합디다
Winterreise
05/03/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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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천님 좋은 글이네요. 나도 개인적으로 - 도대체 미국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우리보다 미국 눈치를 더 보는 일본에게 무슨 약속을 해주었길래 일본이 저럴까? - 에 대해 무척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진실은 어느것인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준것 같군요. 앞으로 두고 보면 답이 나오겠죠. 개인적으로 미국과 한국간의 관계는 不可近不可遠의 관계를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카이사르
05/03/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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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묻고 싶은 말입니다. 왜 집회 때마다 성조기를 그렇게
태워대는지.. 그게 본인을 그렇게 궁금하게 합니다.
본인. 성조기랑 인공기 불탈 때 여러차례 뛰어들어서
소화기들고 설치던 경찰출신입니다만..
Valki_Lee
05/03/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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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미국 국익의 관점에서 보면 노무현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중국견제를 위한 한-미-일 동맹은 믿을수 없는 동맹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미국으로서는 미-일동맹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우리의 친구인 미국이 어떻게 이러느냐! 나쁘다'느니 하는 논리가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국제사회는 철저히 자국이익에 입각해 움직입니다. 자기가 불리할때만 도덕적 잣대를 들이미며 칭얼대는 것은 어린애들이나 하는 철딱서니없는 짓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있습니다. 노대통령의 말처럼 우리가 이미 '동북아의 강국'으로서 힘과 위상이 있다면 주도권은 우리가 잡고 있습니다. 주변국가들과 긴장감은 있으나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며 최선의 국익을 이끌어내는 중립외교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대통령이 오판하고 있고 실제로도 동북아에서 중국, 일본에 비해 한국이 약점이 많고 힘이 없는 나라가 맞다면 지금 상황은 다시 20세기초의 조선의 상황으로 돌아간 것 밖에 안됩니다. 왜냐하면 외교란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때'만 그 관계가 성립이 됩니다. 강대국들이 카드놀이를 하고 있는데 2류 수준의 국가가 단지 옆집에 있다는 이유로 끼어달라고 조른다고 끼워주겠습니까? 자꾸 성가시게 굴면 강대국들의 묵인하에 옆집을 밀어버리는 것이 편하겠죠.
저는 안타깝게도 두번째 상황이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2류국가는 아니지만 핵장난을 하는 북한이라는 내부약점이 있기 때문이고 일본이라는 외부약점이 있습니다. 과연 중립외교가 가능할까요? 중립외교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어떤 동맹이 최적일까요? 한중동맹, 한일동맹, 한미동맹, 한러동맹.....?? 좀 아깝지만 미국에 줄꺼주고 한미동맹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지요.
디뿕마띠꼬
05/03/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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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Riot//
북한이 현재 한국에 대해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북한주민이 위험한게 아니라 그들을 이끌고 있는 수뇌부가 위험한거죠.
같은 동포기 때문에 전쟁따위는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이미
50년 전에 우리 선조 세대들이 했었던 생각이고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한국전쟁으로 증명되었죠.

미국의 경우 아직은 한미동맹으로 한국과 엮여 있는 존재이고..
일본 역시 자신들의 국제적인 위상과 한-미-일의 공조관계를 이끌려고
하는 미국의 제지에 감히 한국을 공격할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전 세계 어떤 나라든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하지만
동맹은 필요합니다. 독존하겠다는 생각은 19c 조선의 위정자들에 의해
결국 한국을 쪽발이들의 식민지로 몰락시켜버리게 되는 결정적 원인이
되죠. 현재 한국의 미래는 미국과의 사대적인 외교에서 벗어나 얼마나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외교관계를 이끌고 나갈 수 있느냐가 핵심이지,
결코 미국과의 동맹 파기 내지는 중립선언 따위가 우리의 국익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동맹개념을 오해하고 계시는데 꼭 우리편을 들어줘야 동맹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A,B,C가 동맹이고 A,B가 서로 분란이 일어나면
C가 중립을 지키면 C는 A,B의 동맹이 아닌겁니까?

지금 미국이 한국보다는 일본을 더 우위에 쳐주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핵을 보유하면서까지 미국과 등 돌릴필요도 없는
겁니다. 동맹은 우리편을 만드는데 의의도 있지만 한편으로 적을 만들지
않는데도 의의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핵은 있으면 국제협상에 있어서 하나의 카드를 더 가질 수는
있지만 통일도 안 된 시점이라면 남한이 핵을 가져야지 북한이 핵을
가지는게 좋은걸까요? 왜 북한이 핵을 가지면 안 되는지는 전설해
놨으니 이건 패스합니다.

힘없는 나라의 어설픈 중립은 주변 강대국들에게 날 잡아 잡숴달라고
하는 얘기밖에 안 됩니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약소국,
동맹하나 없는 나라 침략하는건 국제사회에서 일도 아니죠.
05/03/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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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에 절대적인 관계라는 것이 있습니까?
미국이 절대선이라거나 절대우방이라고 말하는 사람 극우주의자들을 빼놓고는 없습니다.
현재 한국의 전략적 상황 아래서 미국과 동맹 관계가 유리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 뿐이지요.
오히려 북한이 절대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위험합니다.
05/03/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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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일본이 노골적으로 독도 문제에 찝적대는 것은 현재 한미동맹이 가장 약화된 시기이자, 미일 관계가 최고의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미국 사대주의자들이라 할지라도 무조건적인 민족주의자들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로미..
05/03/17 18:37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
카이사르님께 묻고 싶습니다..
그럼 간도가 중국땅이라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간도가 우리땅이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과 수많은 학자들의 주장이 터문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뿐만아니라..
일본이 군대보유및 군사적행동을 허용하는 헌법을 개정할려고 하는 이때에 맟춰서 나온 미국의 일본을 개헌을 지지하는 발언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눈시울
05/03/18 13:04
수정 아이콘
로미.. 님 / 독도도 일제침략기 때는 일본 땅이었고,
지금은 독립했으므로 우리 땅입니다. 간도 문제도 이렇게 봐야지요.
일본이 넘겨줬든 아니든 이미 간도는 백여년 전부터 중국 영토였고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오래전부터 '중국 국민'으로 살아왔습니다.

이런 걸 무시하고 이제와서 역사적인 영유권만을 주장하여
간도를 되찾자고 하는 건 분명 잘못되고도 위험한 말에 불과합니다.
'간도는 우리 땅이었지만 일본의 잘못으로 빼앗겼으니 아쉽다' 이 정도가 상한선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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