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3/14 19:27:43
Name 치터테란J
Subject 박태민 이윤열 최연성 박용욱 그리고 edelweis_s 님의 칼럼
안녕하세요
가츠테란J 입니다.
재가입한 관계로 늦어지만 글 남깁니다.
작년 12월말에 피지알에 재가입 한후 유예기간을 거치고
글쓰기 버튼이 생기기만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글쓰기 버튼이 생겼습니다.
자유게시판에 글 써본지도 이게 대체 얼마만인지...
사실 추천게시판 edelweis_s 님이 쓴 칼럼이
자유게시판에 처음 쓰여졌을때 그러니까
추천게시판으로 옮겨졌을 무렵부터 제가 받은 느낌을 글로 남기고 싶었지만
당시 재가입한후 유예기간을 거치는 중이라 글을 남길수가 없었습니다.
뒷북일수도 있지만 그때받은 아니 지금도 읽으면서 받은 느낌을 지금부터 써보려 합니다.

박태민 선수~~
박태민 선수는 참 노력파인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지금은 최강의 선수로 성장하셨군요~^^
팬으로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비록 제가 팬으로서 좋아하기 시작한건
작년말(당신은 골프왕 스타리그 승자조 4강에서 서지훈 선수를 3:0 으로 이겼을 무렵)부터 이지만
비록 그전엔 저그란 종족자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저그 선수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바로 박태민 선수입니다.
물론 지금은 저그 포함 3종족 모두 사랑합니다.~^^
후반도모 확장 물량형이란 저그 종족에 최대장점을 흡수한 박태민 선수만의 경기운영이 마음에 듭니다.
혹자는 초반에 밀어붙여서 5분내에 이기는 경기가 화끈하다고 하는데
저는 박태민 선수의 확장을 바탕으로한 그 엄청난 닥치고 물량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박태민 선수가 초반에 약하다는건 결코 아니니 오해 마시길..^^;;
박태민 선수는 절대 초반이 약한 선수가 아닙니다.
초반 바로 앞마당 확장을 하다보니 필연적으로 방어모드로 가는것일뿐입니다.
(어쩌면 저그란 종족에 비애일수도;; 앞마당을 안하자니 극단적 선택을 할수밖에 없고...)
박태민 선수가 그 미세한 약한 틈 1 ~ 2분 정도만 방어해 내면
그 이후엔 박태민 선수 특유의 확장 → 물량 → 마법같은 운영 → 마무리가 연계기 콤보로 들어갑니다.
그만의 폭발적인 마무리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만의 폭발적인 마무리는 정말 무시무시 합니다.
상대가 천적인 테란이건 상성인 프로토스건 상관없이
이후엔 거의 필승모드로 진행되니 전혀 무서워 할 필요가 없는것이지요

edelweis_s 님이 쓴 칼럼에 대해서 쓴다는게 제대로 삼천포로 빠졌네요
저는 인도 신화라든가 그런것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시바(Shiva) 라든가 아수라 파괴신 같은 이름들은
어느정도 들어봤습니다. 옜날에 공중파에서 천공팔왕?
암튼 그런 만화영화를 틀어준적이 있는데 그때 많이 친숙해진것 같습니다.
이 칼럼은 식견없는 제가 보기에는 아주 멋진 글입니다.
박태민 선수가 혹시 추천게시판에서 칼럼을 봤다면
앞으로의 그에게 있어서 엄청난 힘이 될거라 믿습니다.



뱀다리1.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단 4명뿐 입니다.
테란 : 이윤열 최연성
프로토스 : 박용욱
저그 : 박태민(바로 이글의 주인공이지요~^^)
그러고 보니 종족별로 좋아하게 되어버렸네요
물론 저두 이 4명중 가장 좋아하는 제 스스로 열혈팬임을 자처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문제입니다.(뜬금없죠~~ 퍽;;)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러니까 열혈팬인 선수는 단 1명뿐 입니다. 과연 위 4명중 누구일까요? (힌트 : 인간)
답글 많이 달아주시면 소정의 상품까지는 아니고 며칠후 답변으로 보답해 드릴게요~^^

뱀다리2. 필명을 치터테란에서 가츠테란J 로 바꿨습니다.
치터테란을 누군가 사용하시는걸 예전에 본기억이 나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夢[Yume]
05/03/14 20:16
수정 아이콘
저는 저그유저2분만 좋아해요;;태민,영주선수^^
벨리어스
05/03/14 20:22
수정 아이콘
음...저는 변은종 선수를 좋아합니다.태민선수도 물론..
05/03/14 21:26
수정 아이콘
저는 승부를 찾아다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 보입니다 ..

특히나 그중에는 승패와 관계 없이 빛이 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

일종의 결의 일수도 있고 노력한 곳에 대한 아쉬움일수도 있고 특출난 준비에대한 번득임일수도 있지만

그런 그들을 보는게 너무도 행복합니다 . 가장 싫어 하는 선수는 그반대이겠죠 하하 ..
edelweis_s
05/03/14 21:42
수정 아이콘
음,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졸저라고 평하고 있는 글을 칭찬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가 쓴 글 중에 진짜 "써야겠다"하고 쓴 건 강민 선수를 응원한 글 밖에 없었지요. 서지훈 선수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니까 써야만 한다고 생각했고, 이윤열 선수는 쓴느게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상태였는데 어떤 분의 촉구가 있었길래 대강 끝을 써서 만들어냈구요, 박태민 선수의 응원글은 진짜... 무엇보다도 시간이 무척이나 촉박했습니다. 제가 결승전 당일날 할머니댁에 가야했기 때문에 그 전날 밤에 꼭 완성을 해야만 했어요ㅜㅜ 휴우...

고로, 제일 맘에 드는 글은 강민 선수의 응원글... 제일 잘 썼다고 생각하는건(그나마...지만요;;) 서지훈 선수의 응원글... 나머지는 쓰면서도 전자의 두선수의 응원글 쓸 때보다 너무 억지스럽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아차, 어쩌다보니 제 얘기만 늘어놨는데요...;; 저도 박태민선수의 특유의 확장 → 물량 → 마법같은 운영 → 마무리 이걸 매우 좋아합니다. 다른 저그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무언가 '이 선수 진짜 잘한다!'라는 느낌이 팍하게 풍겨오는 게이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그에게 무한한 영광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박태민 선수 화이팅^^
라구요
05/03/14 22:25
수정 아이콘
夢 // 2분이 지났습니다.. 이제 다른 종족을 선택해주십시오..

Insert Coin..
05/03/14 23:08
수정 아이콘
라구요님// 관심받고싶으셨나요? 낄낄 재밌었어요
이디어트
05/03/14 23:18
수정 아이콘
라구요 님//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버린...ㅠㅠ
05/03/15 12:35
수정 아이콘
시바...
이름 때문에 외우기가 쉬워서 인도 신화를 제대로 몰라도 외우고 있죵
05/03/15 16:3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가츠테란J
05/03/15 18:35
수정 아이콘
졸작이라니요.. 무슨 말씀을~~^^
솔직히 말해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았거든요
신화와 접목해 이런글을 만들어낼수도 있구나.. 하고 말이죠
다른분들한테는 어떨지 모르지만 최소한 저한테 있어서는
정말 명작이었습니다. 글을 마무리가 좀 아쉬웠긴 하지만요~^^
처음엔 단순히 박태민 선수 응원글인줄만 알았지만
상당한 연관성이 있더군요 물론 완성도 100% 라고는 말씀못드립니다.
하지만 감동이 있었습니다. 최소한 저한테 있어서는요
하루도 안되는 단기간에 그런 HTML 까지 써서 올리신걸 보면
분명 대단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다시한번 노고에 감사드리구요 edelweis_s 님의 칼럼글이 있었기에
저두 이와같은 글을 쓸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시간이 더 많았다면 더 엄청난 칼럼글이 나올수도 있었다는 얘기군요~^^;;

박태민 선수는 저에게 남다른 선수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저그란 종족을 싫어했습니다.
저그의 흉측한 외모와 테란과는 다른 생산체계에서 오는 어색함등등...
그러한 면면이 합쳐저 더욱더 저그에는 손이 안가게 되더군요
오로지 테란과 프로토스로만 배틀넷을 돌아다녔습니다.
박태민 선수...
처다도 보지 않던 저그 종족에 관심을 갖게 만들어준
어찌보면 제겐 은인같은 선수지요..
앞으로도 저그 선수중엔 박태민 선수 외엔 좋아하게 될 선수는 없을듯 합니다.
박태민 선수의 장점을 말하자면 끝도 없지만 몇가지만 말하려 합니다.

1. 일단 그의 경기 스타일이 마음에 듭니다.
2. 경기할때 그의 자신감이 마음에 듭니다.
3. 경기할때 그의 냉철함이 마음에 듭니다.

이외에도 많지만 이만 하렵니다.
박태민 선수가 이글을 볼수도있고
그로인해 태민 선수가 자만하게 되는건 팬인 저도 여러분도 원치 않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태민 님에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태민 님 이대로만 쭉~~ 가세요.. 지금 자세에서 흐트러 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태민 님이 더 높은곳에서 눈물을 흘리겠다는 그말 저는 잊지 않고있습니다.
지금 마음가짐만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더 높은곳 케스파 공식랭킹 1위 정상등극 절대 꿈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도 앞으로도 저그중에선 오로지 박태민 선수만 좋아하렵니다.
박태민 선수 힘내세요 아자!!!
05/03/16 00:43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vs 서지훈선수의 승자조 4강은 2:1로 박태민선수 승이구요. 3:0은 패자조 결승입니다.
05/03/17 09:13
수정 아이콘
정성이 담긴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저도 태민 선수 참 좋아합니다..더욱 뻗어올라가는 태민 선수 되길...
가츠테란J
05/03/25 16:17
수정 아이콘
지금알아보니 패자조결승이 맞군요 이런 실수를;;
암튼 서지훈선수와는 2번 만나서 모두 이겼다는게 중요한게 아닐까요?~^^
가츠테란J
05/03/25 16:18
수정 아이콘
shine 님 고맙습니다.
나름대로 신경쓴글이 인정받으니 기쁘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704 [잡담]끊어야하는데... [23] 향자3669 05/03/16 3669 0
11702 세탁기 필요하신 분...!!! [15] Altair~★4582 05/03/16 4582 0
11701 네이트 요금제에 대해서.. ^^;; [21] 잃어버린기억3735 05/03/16 3735 0
11700 아무리 겪어보아도 가슴이 아픈 이별 [9] 천사같은눈망3290 05/03/15 3290 0
11698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6 [3] Timeless3822 05/03/15 3822 0
11697 최연성같은 플토유저의 음악이야기 [14] 최연성같은플3616 05/03/15 3616 0
11696 DUNE을 기억하며..... 소설, 영화, 그리고 최초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12] Mark-Knopfler5515 05/03/15 5515 0
11695 [잡담]대한민국 최고의 가창력 [96] 한빛짱6555 05/03/15 6555 0
11694 올림푸스2003을 보며.... [22] 나라당4006 05/03/15 4006 0
11693 [잡담] 일주일에 술 몇번 드세요? [34] 와룡선생8764 05/03/15 8764 0
11692 전하지 못한 편지. [11] 우유와김밥3630 05/03/15 3630 0
11691 스토브리그를 맞이하며... [17] 공룡5373 05/03/15 5373 0
11690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10회] [5] Port4324 05/03/15 4324 0
11689 획일화 되어가는 부대지정... [30] 라구요7110 05/03/15 7110 0
11688 어떤 시가 명시인가? [14] 별마을사람들3756 05/03/14 3756 0
11687 [잡담]임요환, 조정현, 김동수, 강민 [56] 예진사랑7563 05/03/14 7563 0
11686 2005 삼성 유로피언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 부문 리플레이팩 [7] 훈박사5838 05/03/14 5838 0
11685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5 [6] Timeless3860 05/03/14 3860 0
11684 자신이 짬날때마다 청소기로 민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걸레질할 사람이 필요하다. [18] bobori12343436 05/03/14 3436 0
11683 박태민 이윤열 최연성 박용욱 그리고 edelweis_s 님의 칼럼 [14] 치터테란J4113 05/03/14 4113 0
11682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9회] [4] Port3758 05/03/14 3758 0
11681 아다치 미츠루의 H2 를 읽고!! [49] 김민규5164 05/03/14 5164 0
11680 23분55초...전설의 시작(스크롤압박있음.글은 짧음) [14] 미네랄은행5478 05/03/14 54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